경제학이 수학을 잘해야 잘한다는 덧글?

[경제학이..]

좀 의아해서요...
경제학을 전공한것은 아니지만 관심도 많아 개인적으로 책을 보면서 공부를 많이한 케이스인데요
경제학 미시,거시,국제경제까지
10여독 이상(유명교수님들 원론책들)을 했고 경제학 너무 좋아하는데요...
아래 덧글보니..수학을 잘해야 한다구요?...
전 수학 너무 싫어했고 물론 기본적인 수학실력은 있었지만
미시에서 미적분 개념이 들어가고...그것도 아주 얇게
간단한 산수정도 실력이면  되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경제학에 수학이 많이 쓰이면 이과로 분류되었겠죠...
사회과학적 논리수준이면 이해되는 학문이던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음]

경제학이 문과지만, 수학이 많이 쓰이는 과이기도 하죠.
수학 싫어하면 경제학 하기 버겁고요.

[현부양부]

개인적으로 저는 영어전공자고 수학은 정말 못했는데...

경제관련 기사를 읽다보면 잘 나가다가도 수학때문에 가끔 막히더군요..

특히 도표 읽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기본적인" 수학실력은 동의하지만 기본에 대한 이해정도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수학...]

은 미시,거시,국경을 봐도...간단한 미적분개념이나 산수정도 실력이면 다인데...
수학을 아주 잘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전 미적분 그리 잘하지 못했어요...한계효용개념이나 평균값 개념은...
간단한 산수적 실력만 있어도 이해하는데 절대 무리가 아니었거든요....
미적분개념이 쓰이긴하지만 깊게 나오진 않구요

[jk]

원글님 말이 맞음.

그냥 기본적인 수학 개념(사실 뭐 문과에서 다 배우는것)만 있으면 됨...

별것도 아닌데 수학나오면 손발이 굳는 사람들이 좀 있거든요.

[비바]

전에 공대 출신의 경제학 MBA 학생이 쓴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자신이 이과 출신이라 다른 경제학과 출신보다 수학을 더 잘해서 득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경제학은 문과지만 그만큼 수학능력이 많이 적용된다구요. 경제란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잖아요?

[..]

근데 지금 문과에서는 미적안하지 않나요?

[음]

기본적인 수학실력도 없는 분 무지 많습니다. 그래서 수학을 잘해야 경제학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겠죠. 여기 보다보면 은행 이자율로 자기 예적금 이자도 계산 못하거나 그 간단한 계산 귀찮아하는 분 무지 많습니다.

경제학이 뭐 대단한 수학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수학실력정도는 되어야 충분히 따라갈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인 수학실력은 갖고 계신 원글님은
충분히 경제학을 잘 하실 수 있는 것이죠.

[전공자]

기본적인 수학이란게 개인차가 있고 이과생들에겐 별거아닌 수학이
문과 학생들에겐 어려울수도 있어요 경제학 원론에 그치지 않고
전공수업에 수리경제학이나 통계학등등 저는 힘들게 공부했어요
복잡한 행렬도 알아야하고,,여자인경우 힘들게 공부해도 전공 살리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수학 싫어서인지 전공공부 힘들었어요

[운글]

제가 99학번이라 문과에서도 공통수학 미적은 했던 시대인데
요즘은 문과에서 미적안하나요?...
미적을 안한다해도 미적은 기본개념을 간단히 이해하기만하면 풀리는 수준인데...
제가 안본 경제학 서적이 없어서리......
수학을 아주 잘한다고 많은득이 되진 않고 그보다 사회과학적 논리력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법학같은~~~^^

[.....]

음님 말씀이 맞아요.
그리고 여담이지만,대충 보면
이과 성향인 아이들은 수학중에서 미적분을 제일 재밌어하고
문과 성향인 아이드은 수학중에서 미적분을 제일 싫어하더군요.
이런 경향이 있어요.

요즘 문과에서 미적을 아예 안가르친다면...경제학과 가면 참 첩첩 산중이겠네요.
원글님은 일단 보통 문과생에 비해서 수학적인 소양을 갖췄다고 봐야죠..

[ㅋ]

저도 99학번 인데요.
그래도 우리 학번대는 미적은 고등학교 때 배웠잖아요,
그래서 그냥 경제학 책들을 봐도 이해가 되는 거지요.
요즘 애들은 좀 힘들겠던데요.

[....]

은행 예적금 단리 복리 이자 계산같은 것도 귀찮아하시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수학을 아주 잘하진 않더라고 평균적이 수학 수준이면 계산력에서 딸리진 않고
큰 흐름에서 보면 논리적 추론이 더 잘 맞아야하던데......
미시 거시 국경까지.......
좀 의아했습니다~~~

[..]

애들이 힘든게 아니라 교수님이 힘든거죠..

[저는]

원글님 말이 더 이해가 안 가요.
당연히 수학 잘 해야죠.
경제'학'이잖아요 경제'학'.
원글님처럼 재미로 책 읽으려는 사람은 책만 재밌게 보면 그만이에요.
저는 경제학에는 관심 없지만
어떤 학문이든지 책에 실리는 한 줄 한 줄이 수학적 처리 없이는 절대 안 나옵니다.
수학은 논리고 철학이잖아요.
하물며 계량 경제나 게임이론같은 거 심화시키려면 더더욱 뛰어나야겠죠.

[아무래도]

수학적인 이론이 있으면 이해하기 좋지요.. 경제학이라는게 일단 그래프가 많잖아요.. 설명과 더불어 분석할때 그래프로 보기좋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데 수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론들이 증명과정에서 쉽게 도식화해서 설명하는데 말이 어려워 도식화하는데 그게 다 수학적인 개념들이라....

[음]

다른 애기지만,
사실 경제학은 문과지만 이과 성향에 가깝고,
의대는 이과지만 백프로 문과 성향이라 봅니다.
의대는 수리적인 사고라기 보단 예과,본과때 달달 암기능력이 탁월해야 하고요.
책 1권을 몇시간만에 외우더군요,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요.
그래서 꼭 경제학이라고 문과,의대라고 이과라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다 봄.

[요즘..학생들이]

미적분개념도 문과에서 하지 않는다면...
경제학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긴하겠네요~~~
저역시 수학을 싫어해서 문과를 갔었지만~~~
경제학은 너무나 재미있어서 전공도 아닌데 정말 깊게 재미있게 본 케이스인데
제가 특이한가보네요~~~
어쨌든 경제학 너무 재미있는 학문이죠...^^

[.........]

저는 님 말씀에 아주 공감합니다.
원론 개론을 보면서 대충이해하는 것과 전문적으로 들어가서 공부하는 건 완전히 다르죠.
요구되는 수학 수준도 다르고요.
또 아는 만큼만 이해되는 것도 있고요.

[현 고2.]

예비 고 3서부터 문과에서도 미적분 해요.^^

[사유즈]

경제학은 수학을 도구로 하는 학문이니 당연히 수학을 잘 해야하지요.
그런데, 이것은 적어도 석사 이상 연구자 단계에 해당하는 말이고,
원글님처럼 교양 내지 학부 텍스트 정도를 보시는 데는
미적분과 약간의 통계학만 알만 됩니다.

[수학]

이라고 해서 숫자에 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기본적인 논리체계이고 모든 학문의 중심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철학이 결국 수학에서 나왔잖아요.
데카르트는 철학의 거두이자 기하학에서도 큰 족적을 남기는 것 처럼.
단순히 미적분 뿐 아니라 과학적인 모든 현상이 경제학 뿐 아니라 많은 인문학에 다 연동되어 있습니다.

[jk]

경제학이 이과성향에 가깝다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과수학 한사람들은 웃고갑니다. 본인 전공때문에 수학은 이과수학을 했음...
이과 미적분이 문과 수학 전체와 맞먹을정도로 양이 많거든요?
경제학은 미적분에서도 기본개념밖에 안쓰는데 무슨 설레발을...

공대의 공업수학(저도 교제만 봤음) 보시면 기절하실듯...

경제학에 쓰이는 수학은 그냥 고딩개념의 아주 기본적인 것들일뿐 그것가지고 어렵다고 하면 안되죠.

[석사이상]

에서는 아주 어려운 수학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삼인공저 현대경제학 원론의 학부생이 보는 책을 섭렵하기엔
수학이 딸려서 이해를 못하진 않았네요~~~^^

[jk님]

115.138님 말씀에 저는 엄청 공감해요~~~
경제학에 쓰이는 수학은 고딩의 아주 초보적 기본적인 툴을 가지고도
충분히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네요...
고등학교때 이과갈까 해서 이과 수학 미적에서 질려서
문과로 갔었지만~~경제학 책 보면서 수학실력이 딸려서 못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논리력이 딸려서 이해가 덜 되는 부분은 있었어요~~~

[...]

저 학사는 경제학하고 석박사는 수학으로 전과해서 땄는데요...
경제학할때 수리경제, 개량경제,등등 할때 수학 많이 어려웠습니다.
물론 수학과의 그것같지는 않지만 수학이 많이 필요한 학문은 맞다고보여집니다.
그리고 기본 툴을 이해못하면 아예 경제 논리가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수학 못하면 힘든 거 맞습니다.

[..]

수학과 출신인데요..
저희 과 사람들 경제학과 말고 경영학과 부전공 많이들 했어요..
요즘 애들 문과애들은 미적 안배워요..
예전엔 도함수 개념이라도 다항함수 정도까지는 미적을 했지만 요즘은 아니죠..

[..]

근데 내년 수능하는 애들부터는 또 미적을 한다고도 한에ㅛ..

[기본적인툴이..]

기본툴은 수학을 아주 잘해야 이해되는 수준은 아니라
어느정도 알면 이해되는것이던데요~~
수학을 전혀 못하면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건 맞는 말씀이지만
수학을 아주 잘해야 잘한다고도 할 수 없는건 아닌가요?

[나름]

문과에서 수학을 쓴다 정도의 개념? 이 경제학 인듯 해요.
미적만 배우고들어갔다면 그리 힘들진 않겠죠.
다만.. 지금 수능 본 애들까지는 미적이 선택이라 대부분 안 배웠고요. (문과;)
저는 90년대 학번이라 배웠던 것 같고요;;;

+ jk님께서 말씀하신 공업수학;; 전 첫 장 보고 바로 덮었습니다. 하하하하;;
애들이 공대 가서도 정석 보고 인강 듣더군요 ㅋ

[요즘학생들이]

수학을 예전 문과수준으로 미적을 안한다면...
좀 이해하기 어렵긴하겠네요~
그래서 문과에서도 이제 미적을 배우나보네요~~~

[^^]

경제학은 제가 아는 한 문과전공과목 중 수학이 제일 많이 필요한 학문인 건 맞는 거 같은데요.
통계학. 수리경제. 계량경제. .. 이거 다 수학이죠. 그리고 필수예요.
아~ 여기서 <저희학교는 그 과목 전공필수 아니었어요>하실 분 계실지 모르겠어요.
제 말은 저정도는 알아야 경제학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있어요.

경제원론. 미시. 거시. 요기까지는 뭐.. 입사시험준비정도 하시는 분이라면 다 공부하시는 분 많으니까 수학 많이 필요없음니다만 전공하실거면 수학 많이 필요하죠.
모든 이론은 공식화가 되어서 그래프로 표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과기초만 필요하다.. 하시는 분 계량경제하셨어요? 입체함수나오는데.... 그거 이과수학이거든요.
수학 싫어하는 사람... 전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제학원론까지]

미시,거시,국제경제학까지..공부하는 수준에
각종 경제 전문지 읽고 습득하는데는 전혀 무리없고
경제 뉴스 듣고 정보 리뉴얼하는데도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깊게 파고 들어간다면 그때는 달라진다 말씀인것같네요~~~~

[경험]

기본적인 수학실력도 없는 분 무지 많습니다.2222222222222

전 무역학과 나왔는데 옆에 경제학과 친구들 헤매는 애들많았어요.

[유사하게]

어떤학교는 통계학이.. 경영대에 있는 학교가 있구요
어떤학교는 통계학이 .. 자연대에 있는 학교가 있어요..

같은 거 아니까합니다..
통계학 전공한 지인의 말에 따르면..
경영대수업도, 수학과수업도, 전산학과수업도.. 모두 여러개 듣는다더군요....

[...]

기계과쪽 공대출신, 기사1급자격증 2개 있는 남편과 학부때 데이트하다 문제 푸는거 보고 기함했죠.
한문제 푸는데 스케치북크기 연습장에 깨알같은 글자로 몇페이지 넘기며, 공학계산기로 탁탁탁.
전 이과이고 특히 수학을 좋아했는데도 이해 전혀못했구요,
물리,화학관련도 죄다 식으로 풀어내던걸요.
경제학의 수학과 비교도 안되고 수학과와는 좀 많이 다르던걸요.
수학경시대회 전국일등까지 했었던 아이는 지금 수학과 전공은 심심하다고
경제학하겠다고 진학했는데 재밌어 하네요, 아직은.
물론 미적 고등학교에서 안한 문과생이죠.
재미로 개념은 초,중등때 조금씩 하더군요.
제가 몇마디 거들어 주니 개념 바로 깨우치길래 그땐 아이가 천재인줄 알고...
근데 주변에 정말 수학 어려워 하는 친구들은 경제학 원론 수업도 힘들어 한답니다.

[전공자]

경제학에 필요한 수학을 미적분만 말하면 안되죠.
위에 님 쓰신 대로 계량경제. 수리경제. 경제 동학, 경제통계 등등....
통계 못하고서는 경제수학 못하죠.
개인적으로 저는 오히려 미적분 보다는 통계가 더 경제수학에 많이 쓰인다고 생각합니다.

저 고등학교 때 이과 공부하고 대학 전공은 경제학 한 사람이에요.
다른 과목들은 몰라도,
수학 많이 필요한 위에 언급한 과목들 들을 때.
다른 동기들은 쩔쩔매는 과목들을(이차미분이나 통계 필요한 과목들), 아주 쉽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JK 님은 어떻게 항상 저리도 자신있게 말씀하시는지....

[경제학이..]

정리-학부 경제학 수준은 미적분정도 개념까진 가능하고
석사이상 은 높은 수준의 수학개념까지 필요하다..
경제학에선 수학도 수학이지만 직관이 더 중요하다.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no=149824
궁금하신분은 들어가보십시요~~
학부정도 수준으로 경제학 읽고 있는 사람으로
수학을 못하는 수준이었음에도 미적분,최소,극대값정도만 구해도
경제학 원론(미시,거시,국제경제학)까지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네]

제 동생이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 받고 지금 거기서 교수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대학 다닐때 봐도 걔는 수학공부 엄청 많이 하던데요. 미국 유학가서도 거기 경제학과 학부애들한테 수학과외 해주고 돈벌고 그랬어요. 제 동생은 원래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 부전공도 고려했었어요,결국 부전공까진 안했지만요.

[--]

예전에 경제 전문잡지 읽었는데 금융쪽은 특히 수학과 출신들 많이 찾는데요..그쪽에서 배우는 학문들이 많이 적용된다고..다른 나라들도 수학과 박사 출신들 많이 데려간다네요...

[경제학 전공자]

전공자로서 원글님처럼 경제학 기본서 몇권읽고 수학이 필요없다느니 하는것
좀 어이없네요
4년 동안 수학관련 전공서 반이 넘구요 수학 못하면 경제학과 지옥입니다
경제수학 개량경제 통계학 모두 필수 과목입니다
원글님 잘못알고 있으신 겁니다

[ㅎㅎㅎ]

경제학자랑 같이 사는 역사학자입니다.
제가 제일 얘기하기 힘든 사람들이, 고시 공부하면서 한국사 다 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본인은 전 시대의 모든 문제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래저래 훈수까지 하거든요.
남이 다 실험/조사해서 만들어놓은 걸 따라가면서 이해만 하는 것은 프로의 세계가 아니죠.입문서/개론서에 쓴 것은 그런 조사/연구의 과정을 지나서 나온 '결론'일 뿐입니다.

경제학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가설들 사이에서 이것이 '정리라고 증명하는 과정'에서 도구로 수학이 필요합니다.칼과 도마가 있다고 프로의 주방장이 되는게 아니듯이,아주 잘해야하고,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이머꼬]

2학년 때 전공필수로 경제수학 과목이 있었는데, 하도 애들이 헤매니까 과락 방지용으로 선생님이 일정 정도 기출문제를 내 줬죠. 이과 수학이랑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학이나 통계학 못하면 일단 졸업부터 불가능합니다(전공필수라서...). 공부에 뜻이 있었던 친구들은 수학과 가서 수학 듣곤 했었습니다. 여튼, 문과 중에서 가장 수학이 필요한 곳이 경제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도]

ㅎㅎㅎ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는 학부에서 경제학 전공했고 유학가서 금융분야 중 계량 쪽으로(금융수학과나 금융공학 쪽) 공부했는데 경제학과 출신들 몇 되지도 않았지만 제일 고생 많이 했어요..
수학과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계량 관련에 필요한 수학 수준이 수학과 대학원 수준이라고 하셨어요 실제 수업도 수학과 석사 과정 애들이 쓰는 걸로 했고요 그러니 공업수학 어렵다 하시면서 논할 건 아닙니다.
컴공, 수학과 물리학과 출신들이 90%였고 걔들은 사실 경제학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계량 분석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어요
경제학에도 여러 분야가 있으니 경제학사 같은 쪽은 수학이나 통계가 많이 필요 없겠지만.. 대부분은 많이 필요합니다. 전 석사 하면서 아 이럴줄 알았으면 학부때 수학을 전공 경제학을 부전공하는건데 하고 후회 많이 했으니까요..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으시면 수학 실력 쌓아야 할 거고 그냥 시험 떄 바짝 공부해서 좋은 학점으로 학교 졸업하고 대기업 취직해서 들어가고 싶으면 또 그만큼만 하면 되겠죠

[...]

수학자 존 내쉬를 그린 영화 뷰티플 마인드가 있죠..

존 내쉬가 게임이론을 통해서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구요...

[ㄴ]

제가 듣기로도 경제학 하려면 수학 좀 해야 한다고 들었구요.. 꽤 어렵다 들었어요..
원글님은 그냥 혼자서 기본 바탕이 되는 이론서 몇 권 보신거라 그런건데..
게시판에서 익명으로 배우셨으니 어디 가서 그런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컴퓨터 전공인데
가끔 전혀 다른 전공하고선 인터넷 할 줄 안다고 컴공 대학원 지원하는 사람도 본지라..
전공자 입장에서 기분 나쁘더라구요..

[울 아들]

경제학 전공인데
2 년 군대 갔다가 복학하면서 젤로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어려웠던 게..
바로 수학때문이었다고 했어요. ㅠ

[사실..]

모든 "학문"의 기본이 수학 아닌가요?

숫자 관련, 계산과 관계된 것 뿐만 아니라,
공간과 관련된 개념,
논리적 사고와 관련된 부분 ....등등
모두 수학에서 나온거죠..

말그대로,,모든 학문의 기본이,,,수학이죠^^

단순하게 계산,숫자.등등(미적분은 여기에 해당^^)만 수학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그리고, 커리큘럼에 없어도,,
최상위권 경제학 공부하려는 애들은,,고등학교때도 수학은 1학년때까지는, 이과애들과 같이 공부하던데요^^(생각있는 애들은,,미적분도 다 공부하고 간다는 얘기예요^^...보통,문,이과 나누지 않는 고1학년때까지,,최상위권 애들은 미적분까지 끝내더라구요..맛이라도 보고 가는 듯^^)

[......]

숫자 관련, 계산과 관계된 것 뿐만 아니라,
공간과 관련된 개념,
논리적 사고와 관련된 부분 ....등등
모두 수학에서 나온거죠..
--->이분 수학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인듯....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하지 수학적인 능력은 별로 필요없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