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수학을 너무 싫어하고 못해서 고등학교 들어간지 얼마안돼서부터 수학에 손을 놓더군요.
일학년인데, 이제 시작인데 벌써 포기하긴 너무 이르다고, 나중에 후회한다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중2때부터 막혀있다고..
제가 학원다니면서 과외도 붙여줄테니 몇단원만이라도 니가 그중 좀 쉬워보이는 단원으로 골라 그것만이라도하면
몇문제라도 맞힐수있지않냐고도 해봤지요.
문과에서는 그렇게라도하면 최하등급은 면할수있잖아요.
근데 그것도 제맘이고 애는 수학과학은 옹땅 찍나봐요.
노는애도 아니고 너무 착하고 사랑스러운 딸인데 단지 수학과학을 못하다보니 공부자체를 멀리하고 저랑도
공부얘기만 나오면 날이서게돼요.
지금은 제가 어느정도 포기하고(왜냐면 조금도 나아지는건 없고 애하고 골만 깊어져서..) 애한테 맞는 과를
찾아줘야 돼지않나 싶네요.
애는 제과제빵을 하고싶다는데 저는 그건 반대구요.
솔직히 너무 힘들고 비전도 없고 아이가 관심있는 거긴하지만 체력도 영 안좋은데다 무엇보다 손이 느리고
손재주가 젬병이에요.
초딩때부터 손으로 하는건 바느질 요리 청소 뭐든 너무 느리고 못하니까 제가 볼때 제과제빵이 취미는 몰라도
그게 직업이 되면 안맞을거에요. 무조건 반대하는게 아니라 여지껏 키워온 제딸이니 제가 잘 알지요.
그래도 영어는 1등급과 영점 몇정도 차이나는 2들급이고 언어는 2,3등급사이니까 애한테 맞는 과를 선택하게
해주려면 뭐가 있을지 미리 알고 있어야될거같아서요.
미리 경험있으신 학부모님들께 정보를 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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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포기하고 갈만한 과는 머떤게 있을까요?
고1엄마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0-11-20 10:10:12
IP : 112.153.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0 11:08 AM (121.135.xxx.89)대충, 인서울 정원과 수학 1등급 인원이랑 같다고합니다.
수학 1등급 아니면 인서울은 안된다고 봐야한답니다...2. 수학이중요성
'10.11.20 11:21 AM (58.29.xxx.242)수학 못하면
좋은대학 절대 못갑니다.3. 여자아이라면
'10.11.20 11:37 AM (116.37.xxx.138)서울여대.동덕여대.. 언외탐보는학교들 많아요
4. ..
'10.11.20 11:40 AM (119.67.xxx.3)윗분 말씀이 맞아요.
성신여대 밑으로 네과목중 세과목 보는데 있어요.
학교 홈페이지 입학처? 들어가보시면 입시전형 잘 나와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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