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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가요?

중매 조회수 : 9,867
작성일 : 2010-11-19 14:41:12
회사 후배 중매해서 이번 일요일 결혼합니다.
남자는 시아버님 대학동기분 아들.(중매는 시어머니께서..)
아가씨는 제가 중매할 때 저희 회사일 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인데,
참..참하고 착한 아가씨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그런데, 남자집에서 저희 시어머니께 결례를 많이 하더군요.

이건 순전히 어머니 입장에서 말하는거라 100% 옳다고 할 수는 없겠죠.

아가씨 좀 소개하라고 그렇게 부탁하더니,
만나고 나서도, 잘되어가도 남자집에선 저희 어머니께 전화한통 없더랍니다.
제가 간간히 소식을 전했죠.
어머니는 혼수관련 장사를 하십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잘되면, 중매비도 많이 주고, 혼수도 어머니한테 하라고
몇번이나 말씀하셨다네요.

그런데, 날잡고 결혼준비하시면서 남자 어머니께서 가게로 찾아와서는
어머니께서 취급하시는 혼수품을 개인적으로 다 준비했다고..
어디서 어떻게 샀는지 설명하며 어머니 염장을 지르고, 봉투를 꺼내더랍니다.
어머니 추측에 기십만원..그냥 갖고 가라고 중매비 천만원 갖고 오라고 했답니다.
중매하고 얼마 안되 저희 시아버님 돌아가셨는데, 조의금 7만원 했던 집입니다.
그런데, 그 집 어머니, 다른데 가서 중매비 2백만원 해갔는데, 적다고 안받는다고 소문내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보통분 아니라(저도 지나치다 생각되는 부분 있습니다)
중매비 안주면 결혼식 찾아가서 망신주겠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게 2백이었으면, 그것도 작으니, 더 보태서 달라고....
결국 그 집 어머니는 우리 어머니 보기도 싫다고, 계좌로 2백 부치고,
일단락 났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 시어머니 결혼할 처자에게 전화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 사실 그것 때메 분하도 원통해서 잠도 못자고..
그 아가씨한테 말하고 싶어하시는거 제가 말렸는데,
소개할 때 적어둔 전화번호가 있어서 전화했나봅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중매비 주라고 얘기 했답니다.

그 전화건으로 아가씨는 저한테 전화하지 않고,(제가 아가씨 전화번호를 알려준걸로 오해)
아가씨 어머니가 사돈될 집에 바로 전화해서 자초지종 얘기했고,
결국 남자 아버지가 저한테 전화를 하셨더군요.
그리고, 본인 성함과 시아버지 친구라는 것만 얘기해서 남자 아버님인줄도 몰랐어요.
제 남편을 바꾸라더군요. 시어머니하고 얘기할 수도 없다구요.
저는 그 때까지 무슨 일인지도 몰랐고,
남편이 해외 출장중이어서 통화가 안되었고, 무슨 일인지 몰라서
전화번호는 알려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시어머니께 전화드렸더니,
어머니가 아가씨한테 전화한것 때문인걸 알았죠.

그런데, 중매비 주라는 그 말듣고 그 아가씨랑 그 집 어머니는 황당하고 기분 나빴나봅니다.
그 아가씨는 그냥 신혼여행 갔다올 때 선물(백하나) 사올 생각이었답니다.
근데.............
저 사실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무 말이 없어서 서운했고,
물어도 봤는데, 그냥 생각하고 있다고만 얘기하더니,
그런 생각이었나봐요. 남편감 얼굴 본 적도 없네요. 제대로 식사 대접받은 적도 없구요.


그래서 아가씨한테는(제가 보기엔 정중한 사례할 생각도 없어 보이고 해서..)
그냥 받은 셈 치고 우리 어머니한테는 100만원 받았다고 말할테니까 걱정말라고 했어요.(문자로)
그리고, 백얘기했을 때 저 최근에 가방도 샀다고도 말했죠.
그랬더니, 답으로 '아니예요. 금전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감사표시는 해야죠' 이러더군요.
(으이구..센스없기는...내가 가방샀다니까...)
그러고도 감감 무소식....

그런데, 저는 결혼할 때 이 아가씨랑 아주 비슷한 케이스로 결혼했는데,
제 친구에게 결혼전에 남편하고 부부동반 식사초대도 하고 중매비도 50줬어요(8년전)
제 동생도 회사사람 중매 성사시키고 그 정도 받더군요.

글쎄요. 이런 문화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지만,
의례 그래 왔기에 내심 옷 한벌 기대 했구요.
만약 사례를 한다면 결혼 전에 하는게 맞는 것 같구요.
기대하고 있다 싶으면 얘기라도 해주던지요..

그런데, 이번 일요일 결혼하는데, 청첩장도 안 주더군요.
너무 서운해서 계속 그냥 있으려다 점심먹고 그 아가씨 있는 곳을 지나게 되어
불러서  청첩장 왜 안주냐고 초대 안하냐고 얘기했더니, 오히려 아가씨가 눈물을 흘리네요.
그 아가씨는 우리 어머니가 결혼식에 와서 소란 피울까봐
그게 걱정되서 잠도 못자고 했다네요. (해결된건 모르고 있더군요)
저는 그냥 만약의 불상사를 말했을 뿐인데, 그 일이 그녀에게는 가장 컸다나요?
그럼 나한테 전화라도 해보지 그랬냐니까 못물어 보겠더랍니다.

아니 그렇다고 나한테 청첩장도 안주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로서는 저를 초대 안할 생각이었다고 밖에 안 받아들여지구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 서운하고,  
그 아가씨 너무 어리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여리고 어린 아가씨한테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가씨가 우니까. 제가 잘못한것 같네요 --;;

솔직히 그 걱정때메 그랬다면, 나한테 물어나 보던지..
그 결혼할 남자는 왜 해결되었다고 얘기도 안해줬는지 모르겠구요.

서운하지만, 그냥 참고 축하 해주는게 맞나요?
결혼식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
아..제가 설명을 너무 잘못한건가요?
이 일은 결혼식 한달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있었던 일이구요.
그 집에선 날잡아 놓고도 아무 소식도 없었어요.
그러니까...그 때까지 저희는 남자 얼굴 본적도 없고, 물론 지금도
아무런 감사 인사 받은 적도 없어요.나중에 안 일이지만,
혼수장만하러 우리 어머니 가게 근처까지 왔으면서도 인사하러 오지 않았어요.(물론 그 일 있기전이요)
그 남자어머니가 우리 어머니 망신 주려고
2백넣어갔는데, 안받았다고 소문내고 선수 치신 거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2백 보내실 수밖에 없게 되신 거구요.
그것도 중간에 아는 사람 넣어서 계속 우리 어머니한테 염탐 전화하셨구요.
천만원은 홧김에 세게 나가신거죠.
일단 거절 하신거니, 이왕 못 받을바에야 세게 나가고 보자 하셨던거구요.

-------------------
아..이래서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는가 봅니다.
혀는 칼과 같다? 이런 말이 있나요...
어머니의 속상함은 '천만원'이라는 한마디에 묻혀 아주 몹쓸 사람이 되었네요.
그 봉투 안열어보신게 일생일대의 실수구요.(저희 어머니, 30년넘게 장사한 사람입니다.
수표봉투인지..현금봉투인지 구분 못할 사람 아닙니다.)
제 짐작에도 2백넣었을 사람이면, 얼만지 얘기도 안하고 그냥 나갈 사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분들은 그렇게 고마운 친구 장례식에 7만원 조의금 했던 사람들입니다.
(참고로 두 집다 살만한 집입니다)
2백보낸건 그 어머니 자기 꾀에 빠져 부치게 되신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2백 넣었다고 소문 냈으니까요..
진짜 교양있으면 2백넣었다고 온 동네방네 소문내겠어요?
저는 어머니 사건 아가씨한테 안엮이게 하려고 무지 노력했구요.
그래서 속마음과 욕심 접고 안받겠다고 했던거구요.
그리고, 제입장의 표현은 속마음 그냥 여기서 털어놓은거지 아가씨한테 뭐라고 한적 없어요.
감사인사는 커녕 청첩장도 못받을 입장인지....

제가 이해할 수 없는것

1. 소개해주고 잘 되면...좋은 사람 소개해줬다고 전화한통 해주는게 예의 아닌가요?
   묻기 전에 전화한적 없는 남자집
    -- 아무리 설명을 해도 꼬아서 보시네요.. 저랑 아가씨 문제가 아니고, 어머니들끼리 문제입니다.
    중매하고나면 어머니들끼리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
    지인끼리라면 괜찮은 아가씨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연락한통 안해주나요?
    날잡을 때까지 깜깜무소식인게 정상인가요? 아니, 그 집 어머니는 날잡고도 연락 없었음

2. 예를 들어 친한 친구가 특정가전제품(적절한지 모르겠네요) 대리점하는 가게 와서
    냉장고는 어디서 사고, 세탁기는 어디서 사고 했다고 말하는거...팔아줘도 시원찮은거 아닌가요?

3. 며느리감 소개해준 친구 장례식에 5만원도 10만원도 아닌 7만원...좀 해석하기 힘듬

4. 우리 어머니 망신 주려고 주변 사람들한테 소문(거짓소문)내고 사람들 포섭하고
   (우리 어머니는 먼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음)

5. 우리 어머니 그 아가씨한테 협박한거 없구요. 제가 그렇게 시어머니들 일과 엮지 말자고
    설명했는데, 결국 저한테 청첩장 주지 않은거...

마지막으로...
'천만원'발언은 변명하고 싶습니다. 홧김에 나간말...
천만원이라는 큰 금액 말했기 때문에 그 쪽에서도 2백넣었다고 큰소리 친것 같구요.
결국 자기 꾀에 빠져 준거라고 주장하고 싶어요.
'천만원 안주면 소동부리겠다'로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그건 아니네요.
듣는 사람도 그렇고, 주변 사람도 그렇고, 그런 발언 들을 때...
세게 나온다고 생각하지 아무도 천만원 주고 받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든 분들 비난하시는 어머니가 아가씨에게 전화한거...
네..이건 누가 봐도 잘못한거고 저도 어머니에게 수차례 각자 알아서 할 일이라고
제 중매비에 신경쓰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사단이 났고.
그 아가씨한테 사과하고, 사례비 받지 않는다고 부모님께도 잘 말씀드리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제가 뭘 바란다고(속으로는 바랬지만) 얘기한적도 없어요...흑

저는 제가 중매해서 결혼하는게 기뻤고,
당연히 초대받을 줄 알았는데, 어머니 전화건에 대해서는 저로서는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당사자에게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은 못했네요.

이번 기회에 많은 반성하겠습니다.
IP : 203.228.xxx.130
1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0.11.19 2:48 PM (147.46.xxx.76)

    다른 건 다 떠나서 원글님 시어머니 진짜 무서운 분이네요.
    생판 모르는 아가씨한테 전화해서 중매비 달라고...
    그 여자분은 왠만해선 엮이고 싶지 않아 할 것 같은데요?

  • 2. ???
    '10.11.19 2:53 PM (183.99.xxx.254)

    제가 글을 잘못 읽었는지 싶어 몇번을 다시 읽었네요?
    죄송한데 요즘에 사람 소개시켜주면 금전적으로 사례비를 드려야 하나요?
    보통들 중신하면 잘하면 옷이 한벌 , 못하면 빰이 세다란 말은 들어봤어도
    진짜로 사례비를 요구하고 ,받는단거지요????

    어머님게선 그렇다쳐도 님께서도 그럼 그게 서운하신겁니까?
    가방을 샀다는데도 굳이 가방을 사준다고.. 그럼 가방대신 돈을 원하시는 거군요.
    참...
    저는 처음 듣는 소리군요~
    좋은 마음으로 중매하신거 두사람이 잘되어 행복한 결혼생활하시는거에
    만족하시면 안될까요?
    무슨 결혼정보업체도 아니구,,, 막말로 그럼 그렇게 사례비 받으셨다가 그 두분
    결혼생활이 원만치않으면 다시 돌려주실건가요???

  • 3. ..
    '10.11.19 2:55 PM (211.199.xxx.160)

    무슨 중매비를 200씩이나 받고 더 달라고 하고 원글님에게도 주라고 아가씨에게 전화를 했다니 ..
    그리고 남자쪽 어머니가 원글님 시어머니 꼴도 보기 싫어한다면서요..
    시어머니랑 원글님이랑은 그냥 도매급으로 같이 취급받을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혼수를 다른데서 한거야 섭섭할 수 있겠지만 그걸로 트집잡을 수는 없는거죠.
    원글님은 남자쪽 엄마가 결례를 했다고 하는데..일방적으로 원글님 시어머니가 했다는 말만 들어봐도 결례는 원글님 시어머니가 더 했습니다...앞으로 그 아가씨에게 전화질 해서 괴롭히지 마시고 연락도 하지 마세요..원글님 전화 받을때마다 가슴이 덜컹덜컹 괴로울겁니다..그아가씨 입장에서야 자기 시어머니가될 남자쪽 엄마편일 테구요...시어머니 될 분이 그쪽에 연락하지 말고 연 끊으라고 했을것 뻔한것 아니겠습니까.

  • 4. .
    '10.11.19 2:58 PM (211.117.xxx.105)

    아니 어째서 요즘은 일반인들까지 뚜쟁이로 나서서
    결혼장사를 하는건지 이해불가요.
    원글님 같은경우 시어머니가 혼수품가게를 한다니 이해는 가지만
    참 무서운 세상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 5. 플로랄
    '10.11.19 2:58 PM (222.106.xxx.156)

    저도 이해가 잘 안가는데 전문적으로 중개하신분들 같네요.. 마치 계약성사하고 복비 받는 부동산업체같이요.. 중매는 함부로 하는게 아닌거 같네요.. 삭막하고 무섭네요.

  • 6. 참 세상은
    '10.11.19 2:59 PM (108.6.xxx.247)

    요지경이지요. 허허...

  • 7. 우와
    '10.11.19 2:59 PM (211.193.xxx.133)

    무서운 정도가 아니라 정신 나간 사람같네요.
    맘상하고 섭섭할 수야 있겠지만 어떻게 친절히 전화까지 하셔서 중매비 천만원 운운하는지??
    그 아가씨도 처음에야 적당한 선에서 대접해드릴려고 했는데 님 시어머니가 하도 어이없이 나오니깐 아예 안엮일려고 하는것같네요.

    그리고 중매서주는거 잘 성사되어서 사례해주면 고마운거지만 안해준다고 모라할 부분 아니거든요
    님네가 과거에 그랬다는건 본인들이 좀 오바해서 한 행동이구요.
    아무렴 내가 당신덕분에 결혼하게 되었노라고 밥사고 돈주겠다고 하면 안받는 사람 찾기가 어디 쉽겠어요? 본인이 한껏 오바해놓고 상대방이 그 기대치에 못미친다고 서운해 하시면 안되구요.

    걍 원글님네 집이랑 엮이고 싶지 않아서 청첩장도 모도 아무것도 안준듯,.,.,
    근데 증말 님네 집안 대단하네요--;;
    저런 시어머니 두셨으니 고생 꽤나 하시겠어요

  • 8. ㅜㅜ
    '10.11.19 3:02 PM (118.33.xxx.127)

    직업적으로 중매해주시는 건가요?
    만약 제가 소개받은 입장이었다면...하고 가정해보니,
    물론 저처럼 평범한 집안이 아닌 경우일수도 있겠지만요,
    저렇게 대놓고 천만원, 이백만원 중매비 요구하고 또 별도로 며느리 중매비까지 챙기라고하면
    여리지 않은 저도 절로 울음 나올것 같아요.
    인륜지대사인데 좋게 마음 쓰시고 물질적인 이득 대신 뿌듯한 마음으로 축하해주심이 어떠실지요.

  • 9. 냄새
    '10.11.19 3:03 PM (220.77.xxx.47)

    그런문화 잘못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시어머니나 원글님이나 똑같은 분 같으네요..살다가 이런 분들 만날까봐 무서워지네요..
    여리고 어린 아가씨가 불쌍해요..전화로든 뭐든 괴롭히지마시기를..

  • 10. 와~
    '10.11.19 3:03 PM (123.204.xxx.62)

    시어머니도 굉장히 무서운 분이고요.
    원글님도 알게모르게 시어머니에게 물드신듯 합니다.
    고부간에 가치관이 비슷해서 고부사이는 좋을듯 하네요.

    저라면...원글님과 시어머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듯 합니다.
    가방은 됐고 옷이나 한 벌 해줘...하시지 그러셨어요?
    진심이 옷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어머니는 왜 돈 안주냐고 따지고,가방 생각하고 있었다니 ..돈 받은걸로 하겠다는 문자나 보내고...무섭네요.

  • 11. 원글님은 그래도
    '10.11.19 3:04 PM (115.178.xxx.253)

    상식선인데 원글님 시어머니는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요?
    물론 시어미니 가게에서 혼수를 안한건 서운할 수 는 있지만 그렇다고
    중매비를 200 받고도 남 결혼식에 해코지 하겠다고 했다니...
    정말 몰상식 합니다.

  • 12. 생각해보니
    '10.11.19 3:04 PM (211.193.xxx.133)

    혼수 관련 가게라고 해서 걍 예단이나 한복,그릇집 같은건줄 알았는데 전문적인 뚜쟁이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남자가 원글님 시아버지 대학동기아들이라면 시아버지 입장이란것도 있는데 님네 시어머니는 어찌 그리 생각없이 행동하신대요??
    읽고 또 읽어도 기가막힙니다.. 저런 집안 걸릴까 무섭당

  • 13. @.@
    '10.11.19 3:06 PM (121.166.xxx.151)

    그 아가씨가 넘 불쌍해요...
    중매비 1000만원???
    뭐 대단한 집 소개해주셨나봐요...

  • 14. -_-;
    '10.11.19 3:06 PM (125.176.xxx.130)

    완전 황당하네요. 글쓴 분... 시어머님 솔직히 말해 제정신인지 잘 모르겠어요. 중매비 천만원 운운에 결혼식 뒤집어 놓겠다니... 님네 집안 정말 무서워요. 그런 전화까지 받았으니... 저라도 엮이고 싶지 않았을 듯. 진짜 님까지 도매급으로 보기 싫을 듯요. 그리고... 여리고 어린 아가씨한테 참 못할 짓 하셨네요. 그 분 진심으로 불쌍... ㅠ_ㅠ

  • 15. -_-;
    '10.11.19 3:07 PM (125.176.xxx.130)

    남자집에서 시어머님께 결례를 한 게 아니라... 님 시어머님이 이상하고 무섭고 집요하신 분이네요. 글 다시 봐도 무서워요. 이런 집안과 진심으로 엮이고 싶지 않을 듯.

  • 16. 원글님도
    '10.11.19 3:08 PM (221.145.xxx.203)

    무섭고 원글님 어머님도 무섭고 그 아가씨 너무 불쌍합니다.

    저 같아도 결혼 전에 그런 일 당하면 그 집안 사람들 무서워서 피해다니겠네요.

  • 17. 정말 허걱
    '10.11.19 3:08 PM (118.220.xxx.196)

    저도 정말 허걱이네요.
    이 글을 보는 내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
    전문 뚜쟁이도 아니고 보통 사람 소개하고 중매할 때는
    참 괜찮은 처녀, 총각이 있어서 맺어주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닌가요?
    사례로 선물이라도 하나 챙겨주거나 밥이라도 한 끼 사면 감사한 거구요.
    솔직히 원글님 시어머님도 무섭구요 원글님도 만만찮게 느껴져요.
    그 아가씨가 청첩장을 주지 않을 때는.....그 만한 이유가 있겠죠?
    원글님과 같은 직장에 있다니 앞으로도 원글님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랄듯..
    완전 불쌍해요.

  • 18. @@
    '10.11.19 3:08 PM (122.36.xxx.42)

    무서운 가족이네요...원글님이나 원글님 시어머니나...

  • 19. ...
    '10.11.19 3:09 PM (175.194.xxx.10)

    그 아가씨는 경찰에 연락할 준비 해둬야 할 듯~

  • 20. 국민학생
    '10.11.19 3:11 PM (218.144.xxx.104)

    무서워서 어디 청첩장 주겠나요;;; 저라도 피해다닐듯

  • 21. 냄새
    '10.11.19 3:11 PM (220.77.xxx.47)

    와..쌩판 모르는 남의 일인데 제가 마치 그 아가씨인양 억울하네요..
    그 아가씨가 82쿡 회원이라서 댓글들 좀 봤음 좋겠네요..본인 얼마나 무섭고 억울했겠어요..
    센스없는 이상한 아가씨로 만들고..예쁘기만 해야할 아가씨 속이 밤에 잠못 잘만큼 문드러졌겠네요..댓글 보면서 좀 위로 받았으면 좋겠구만..
    님 질문에 짧게 답하자면 "잘못한겁니다"그것두 아주 많이

  • 22. ...
    '10.11.19 3:12 PM (175.116.xxx.13)

    정말 허걱이네요... 평생 살면서 님시어머니나 님같은 분들하고
    스치지도 않고 살게되기를 .

  • 23. -_-;
    '10.11.19 3:12 PM (125.176.xxx.130)

    보통의 경우라면 그 참한 여자분도 식사대접하고 얼굴 보여주고 상식선에서 가벼운 사례 정도는 하려고 했겠지만... 글쓴 분 시어머니의 깽판-_-덕에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 얼굴만 봐도 피하고 싶은 사람... 되신 것 같네요. 글 보니... 글쓴 분도 잘한 거 하나 없어 보이구요. 같은 직장이라면 결혼하실 분... 불쌍해서 어째요. .... 시어머님 행패에 글쓴 분마저 같은 패... 로 밖에 안 보일듯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저토록 행패 피울 때 글쓴 분은 뭐하셨는지...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저라도 피하고 싶을 것 같아요.

  • 24. ..
    '10.11.19 3:13 PM (115.143.xxx.156)

    저도 놀랍네요..
    제가 그결혼하는 당사자면 정말 험한소리나올거같습니다. 그분들 점잖으신분들이네요/ㅅ아무리 직업으로 해주시는분이라도 원글님이나 시어머님처럼은 안할거같아요. 솔직히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듣기만해도 무섭네요.

  • 25.
    '10.11.19 3:14 PM (222.117.xxx.34)

    재벌가 중매하신거예요? 천만원? 너무 무서워요..

  • 26. ㅁㅁ
    '10.11.19 3:14 PM (210.106.xxx.146)

    아니 만나고 있는데 중간에 전화없다고 화내는건 뭡니까?
    오늘은 손잡았고 오늘은 결혼하기로 결심했고..뭐 이런거 설명해줘야 합니까?

    일단 거기부터 확~ 깨네요
    그뒤 전화로 돈 운운하는건 뭐 더 말할 필요도 없고

    세상사 댓가를 먼저 바라고 하지 마세요,
    가끔 82에서 소개시켜줬는데 사례없어서 화난다는 사람 참 정떨어지더이다.
    신행갔다와서 하는 사람도 있고 좀 정리된다음 하는 사람도 있던데
    그 새를 못참아서 <다음달에 결혼하는데 아직도 선물하나 없네요? ><--요런 글 참 많이 봤네요 ㅡㅡ

  • 27. 중매의 세계
    '10.11.19 3:15 PM (211.245.xxx.82)

    혼수관련 장사 하신다는 거 보니 전문 중매쟁이가 맞는 거 같아요.
    이런 분들은 정말로 중매하고 천만원씩 받기도 합니다만, 시어머님이 화가 나서 막 나가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중매서준 사람이 혼수 관련 장사를 하고 있는데 딴데 가서 다 사고 와서 몇십 던져주면서 중매비라고 하면 열 안 받을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물론 보통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혼수관련 장사 몇십년 하신 분이면 무서운 분 맞습니다. 이런 분들 쉽게 보면 안됩니다.
    저 아가씨네 시댁도 경사스런 일에 좋게 좋게 일 마무리하지
    돈 몇백 아낄려다 동티나게 생겼네요.
    시모자리도 만만찮아 보이고 원글님 중매 잘 못 섰다는 소리 듣게 생겼군요.

  • 28. ..
    '10.11.19 3:15 PM (120.50.xxx.186)

    정말 끔찍합니다..
    이런글을 동조얻으려고 올린거 맞습니까??
    제가잘못 읽었나했네요..........
    이야..............중매한번 서주고 천만원 요구에 며느리까지..
    그게 안되면 결혼식 뒤집어엎겠다~~~우와~~~~~~~~~~~~~~~대단합니다

  • 29. 시어머니
    '10.11.19 3:17 PM (211.117.xxx.105)

    고발감 입니다
    협박 갈취..이런것으로

  • 30. ...
    '10.11.19 3:17 PM (125.142.xxx.186)

    담에 중매하실 땐 첨부터 결혼성사되면 사례비는 천만원이라고 얘기하세요.

  • 31. 시어머니
    '10.11.19 3:18 PM (122.47.xxx.35)

    시어머니께서 당신의 가게에서 혼수품을 마련하지 않은 것을 많이 섭섭하게 생각하신 것 같고
    남자쪽 어머니가 와서 염장(?)을 지르면서 기십만원든 봉투를 내밀자 천만원얘기가 나왔네요.
    상황이 좀 꼬여 있어서 이런일이 생긴것 같아요.
    그나저나 신부가 맘고생이네요

  • 32. 그리고
    '10.11.19 3:20 PM (211.193.xxx.133)

    결혼식 가지마세요. 즐거워야할 날에 님 얼굴보고 기절하겠어요.

  • 33. 아니
    '10.11.19 3:20 PM (126.112.xxx.106)

    중매해주고 술석잔? 정도면 되지 협박 할 만큼 잘한 게 도대체 뭐랍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를
    돈으로 계산하나요? 님 시어머니가 그러셨는데 당연히 그 아가씨 보통 상식으로 얼마나 놀랬겠어요?? 어떻게 그런 돈을 요구하나요??

  • 34. -_-
    '10.11.19 3:20 PM (120.142.xxx.247)

    결혼식에 안가시는게 그 여자분께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축하같네요. 님도 그렇고 님 시어머니도 그렇고 무섭네요.

  • 35. 뚜여사
    '10.11.19 3:22 PM (112.150.xxx.149)

    뚜여사들도 저런 행동 안하실텐데..하긴 그분들이야 프로니깐 그렇지만..
    글타고 상황도 모르는 그쪽 아가씨한테 전화하고 그 난리를 친건 시어머니께서 분명 잘못하신겁니다
    그 아가씨 결혼 준비하는데 안그래도 머리 복잡하고 신경쓸거 많은데 신경이 더 쓰이겠어요

  • 36. -_-;
    '10.11.19 3:22 PM (125.176.xxx.130)

    아무리 꼬여도 그렇지... 여자집(곧 결혼 앞 둔 신부)에 대고 돈 더 내놔라. 내 며느리한테도 돈 줘라... 이러는 건 정말 상스러워 보여요. .... 그리고 진심으로 부주라 생각하고 그 여자분 결혼식에 가지 마세요. 님이나 님 시어머님 얼굴만 봐도 결혼 당일 신부 얼굴에 눈물꽃 필것 같네요.

  • 37. ..
    '10.11.19 3:23 PM (120.50.xxx.186)

    그러네요..그 신부 착한분이라고 하는데..결혼식장 절대 가지마세요..
    원글네 얼굴보고 기절할까 걱정되네요~쯧~~

  • 38. ..
    '10.11.19 3:25 PM (111.118.xxx.22)

    원글님도 참신기하고(지나가다 불러서 얘기까지..헐,,) 시어머니라는분은 정말 기함할만한 분이고..
    근데 너무도 안타까운건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점점 원글님이 시어머니화 되어가는거 같아요

    중매비를 달라고 하는것도 웃기고(본격적인 뚜쟁이도 아니고 뚜쟁이는 만나기전에 성사되면 얼마라고 얘기하고 본격적으로 여러명 소개시켜줘요 그것도 먼저 스펙같은거 보고하고 사진제공등등 뭔가 전문적으로 하시는거죠)
    중매비 안줬다고 결혼식 뒤엎을꺼라니..그걸보고 원글님의 시어머니가 혹시 그남자의 숨겨둔 처자식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나? 헷갈렸습니다

    무서운 사람들이네요 이런사람들과 엮이지 않는게 상책이거늘 그 여자분은 왜 이런분들 소개에 응해서리...
    그리고 글 중간에 그아가씨가 고마움표시한다고 했더니 원글님이 "으이구 센스하고는.."그부분도 이상해요 센스는 원글님이 없으신듯...상식적인 센스가 많이 부족하신 분이네요 허허..

  • 39. 헐..
    '10.11.19 3:25 PM (58.227.xxx.121)

    어머니 '추측'에 기십만원이셨다는 그 봉투는 처음부터 200이었을거 같은데요. 실제로 보셨다면 '추측'이라는 표현 안쓰셨겠죠.
    그리고 원글님 어머니는 '염장'으로 받아들이셨을지 몰라도, 신랑측에서는 거기서 혼수 못한거 변명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원글님 어머니께서 처음부터 고까운 심정에 다 나쁘게 해석하셨을거 같아요.
    뭐 얼마나 대단한 중매비를 원하셨는지...
    설사, 그 봉투안에 든 중매비가 기십만원이었다 하더라도 그걸 트집잡을수 있는 일인지 제 상식에선 이해가 안되네요.
    시어머니가 전문 뚜쟁이이고, 상대편 남자가 '사'자 들어가는 전문직쯤 되나요?
    그냥 일반인이 지인 중매한거라면, 처음부터 중매비 많이달라고 하는거 자체가..
    농담도 아니고 진담이었다면 죄송하지만 참.. 천박스럽다는 생각 들어요.
    거기에 결혼식에 찾아가서 망신주겠다는 협박이라니... 진짜 대~~단 하시네요.
    남자쪽 집안 너무 황당했겠어요.
    님 시어머니 상식적인 분 아니시고요.. 그런 시어머니에게 동조하는 님 생각도 상식적이지는 않아요.
    제가 그 신부 입장이라도 원글님 집안하고 엮이기 싫을거 같아요.
    결혼식 가지 마세요. 원글님 봐도 신부나 신랑측에서 반갑지 않을거 같아요.
    딱히 원글님이 싫지는 않더라도 결혼식에서 원글님 얼굴보면 원글님 시어머니 연상되서 너무 무섭고 싫을거 같아요.

  • 40. 남자가
    '10.11.19 3:25 PM (220.127.xxx.229)

    판검사나 전문의인가보죠, 중매비가 2백만원이 적다느니 천만원이라느니 하는거 보면요.
    그리고 그런거 다 알고 의뢰한 줄 알았는데 판검사 의사 사위 소개받은 곳에선 보통 지인중매 했을 때 해주는 50~100만원 정도만 주면 되는 줄 알고 그렇게 하려다 서로 뿔이 단단히 났고요?

    그저 판검사, 의사가 제일인 세상이 이런 괴물들을 만들었군요.
    아니 돈이 제일이라는 우리네 마음들이 만든거지요.

  • 41. ..
    '10.11.19 3:25 PM (210.106.xxx.146)

    시어머니야 그 상황상 뭐 싸우다 폭발해서 그렇다치고
    전 원글님이 더 이해안가네요

    <글쎄요. 이런 문화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지만,
    의례 그래 왔기에 내심 옷 한벌 기대 했구요.
    만약 사례를 한다면 결혼 전에 하는게 맞는 것 같구요.
    기대하고 있다 싶으면 얘기라도 해주던지요..> ㄷㄷㄷㄷㄷㄷㄷ

    아니? 결혼전에 꼭 해야한다는거 본인 생각이지요,
    신행가서 좋은거 하나 사오면 그때도 욕하실건가요?
    대체 왜 이렇게 바라는게 많나요.

    시어머니한테는 돈 천, 중간에 한 사람은 또 식전에 옷한벌..
    참 구체적이기도 하셔라..속물속물 이런 사람들 처음보네요

  • 42. ...
    '10.11.19 3:27 PM (175.116.xxx.13)

    어찌나 천박한지
    하는짓들이 조폭 양아치들의 세상을 보는듯 하네요.

  • 43. 와~
    '10.11.19 3:28 PM (123.204.xxx.62)

    남자가 판사나 검사라서 중매비를 천을 요구한다면 그건 여자쪽에 요구해야죠.
    이글은 시어머니가 남자쪽에 천을 요구한거쟎아요.
    그것도 모자라서 여자쪽에 전화해서 자기 며느리에게도 중매비주라고 한거구요.
    여자쪽이 재벌집인가요?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감.

  • 44. 우리집강아지
    '10.11.19 3:29 PM (211.36.xxx.130)

    저는... 82에서 가끔 놀라는 일이...
    이런 일, 정말 상식 외의 일이고 물어보면 욕 엄청 먹을 거 몰라서 물어보는 건지,
    아니면 욕 먹고 싶어서 일부러 올리는 건지.....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45. ..
    '10.11.19 3:29 PM (123.213.xxx.2)

    원래 중매해주면 중매비를 천만원씩 받는건가요? 저같으면 그냥 식사한끼 대접받으면 될것 같은데 금전을 바란다는게 첨부터 계산된 선행같아서 보기좋진 않네요
    그리고 그 아가씨가 시어머니의 행동에 대해 듣고 전화까지 받았고 협박한것 까지 알고 있는 입장에서 저라도 점심때 내가일하는 직장에 원글님이 찾아왔다면 꼭 저승사자 만난것 같이 눈물이 절로 났을것 같아요ㅠ...또 뭘 괴롭히러 왔나 싶어서요....청첩장 섭섭해 마시고 시어머니랑 원글님이 안가시는게 그쪽입장에선 도움될것 같아요...결혼식장에서 시어머니 얼굴보면 경기할지도--;;;죄송ㅠ

  • 46. 이해불가
    '10.11.19 3:30 PM (112.186.xxx.25)

    시어미나 며늘이나.......쯧쯧
    진짜 이해안가..............

  • 47. ..
    '10.11.19 3:30 PM (210.106.xxx.146)

    아마 이분은 반성은 커녕,
    훗~니들같은 평민들이 이 세계를 알아?
    뭐 이러실 거 같아서 더 무섭네요 ㅡㅡ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마지막 양심있으면 결혼식 가지 마시고요.

  • 48. ,..
    '10.11.19 3:33 PM (211.199.xxx.160)

    원글님이 단 덧글은 해명도 되지 않아요..원글님 시어머니가 먼저 사례비를 가져가라고 중매비 천만원 내놓으라고 했다면서요..그러니 남자쪽 시어머니쪽은 기도차고 분해서 주위에 중매비 2백가져갔더니 그러더라고 말을 했다는건데..기십만원인것이 추측인거고 실제로 10만원짜리 수표 20장쯤 넣었을 수도 있는거구요..그리고 200받아놓고 그아가씨에게 전화를 해서 원글님에게도 사례를 하라는건 누가봐도 원글님 시어머니가 이상한겁니다..저는 결혼식하기 일주일정도 전에 중매해준분에게 사례를 약간 했었어요..결혼이란게 하자고 하다가도 틀어질 수 있는건데 모든 결혼준비를 대충 해놓고 사례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던데요..그리고 중매해준 사람에게 일일이 결혼성사 여부를 설명해야 하는것도 아니구요..소개만 딸랑 해줬지 뭐 중간에서 중신애비 역할을 한 것도 없잖아요..

  • 49. 원글님은,,
    '10.11.19 3:33 PM (183.99.xxx.254)

    이렇게 많이 달리는 댓글들을 보고도 어머님께서,, 님께서 뭘 잘못하고
    계신건지 모르시나 봅니다?
    그러지 마세요....
    일반적인게 상식적인거 아시죠...

  • 50. 그러게요
    '10.11.19 3:34 PM (211.193.xxx.133)

    남자가 대단한 집안에 사짜라면 여자집에다가 중매비 운운하겠지요..--;;
    여자네가 재벌집이라면 걍 일반 회사에는 입사 안했을듯싶고~~

    아,,손톱에 때만큼이라도 이해해보고싶어서 머리 막 굴려봐도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뭔 이런 집구석이 다있냐

  • 51. 허거걱;;
    '10.11.19 3:39 PM (125.176.xxx.130)

    천만원을 떠나 시어머님이... 신부되실 분께 협박 전화한 걸로... 사태는 종결입니다. 무슨 변명을 해도 말이 안 되요. 아직도 그걸 모르시나봐요-_ㅠ.

  • 52. 냄새
    '10.11.19 3:42 PM (220.77.xxx.47)

    정말 원글님네 가족들은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겠어요...너무 무대뽀에 개념이 없으셔서..
    그냥 뒷통수 한대 딱 때려주고싶어요..그럼 한 1억쯤 보상 청구하시려나...

  • 53.
    '10.11.19 3:43 PM (115.161.xxx.98)

    실화인가요? 너무 무서워요 님 시모는 협박죄로 경찰에 고발감이네요.
    원글님도 동급으로 보여요
    고부간에 갈등은 없겠네요. 손발이 척척맞아서.

  • 54. 아이구야...
    '10.11.19 3:46 PM (220.94.xxx.173)

    세상에 요딴일이....이런데 나올법한 일이네요.

  • 55. ...
    '10.11.19 3:46 PM (125.142.xxx.186)

    조의금 7만원, 중매로 받으신 몇십만원... 생각에 따라선 적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섭섭해 하실수도 있죠. 그래도 그렇다고 원글님 시어머님깨서 하신 행동은 정말 상식밖에 일이에요. 보통 사람들은 그냥 섭섭해하고 말일이란겁니다.

  • 56. ..
    '10.11.19 3:47 PM (116.39.xxx.121)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그리고 결혼식 절대 가지 마시고 앞으론 신부에게 말도 걸지마세요
    시어머니가 신부에게 전화걸어 협박하는 순간 님이랑도 관계 끝난겁니다.
    님네가 한 행동에 비해 신랑신부집안은 양반이네요. 하는짓이 참 천박하십니다.

  • 57. 정말
    '10.11.19 3:54 PM (110.15.xxx.56)

    뭘그리 댓가를 바라시며 사시나요???
    소개해줬다는 원글님도 이해안가고
    너무 과하게 바라시는 시어머니도 이해안가네요..

    저희 엄마도 그런이유로 중매 많이 해줬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엄마가 얘기하시는게 울가게에서 혼수준비하면 좋고 안하면 할수없고였어요
    그런마음으로 진행하셔야지 나중에 기분이 좋죠...
    무슨 빚받을꺼 있는 사람마냥...

    거기다 님 역시도...어떤 사람을 소개시켜줄때는 그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시켜주는거 아닌가요?? 사람소개는..그 사람들이 인연이 되어 잘사는게 가장
    좋은거예요. 저역시 소개시켜주고 결혼한 후배도 있지만 뭘 바라지도 해달라하지도 않았어요.
    뭐받았냐구요? 아니요...그치만 항상 전화와서 고맙다고 얘기하는 후배
    이쁘기만 합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하지요..
    그런 마음으로 소개시켜주지 마세요..
    기분만 상하시겠어요.

  • 58.
    '10.11.19 3:58 PM (211.235.xxx.209)

    학교 다닐 때 국어 제법 잘 했는데 대체 뭔소린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홧김에 천만원이라 했다 해도 대체 어떤 처녀, 총각을 연결 시켰길래
    중매비가 남자 따르 여자 따로이고 200을 주고도 욕을 먹나요?

  • 59. ..
    '10.11.19 4:00 PM (210.106.xxx.146)

    아니 일단 1번에서부터 에러네요.

    식장들어가기 전까지는 몰라요,
    왜 그렇게 중간에 잘되고 있다고 전화받고싶어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대부분 사귀는 사람끼리 알아서하고
    결혼하기 얼마전에 결혼한다하고 선물은 그때주거나 신행갔다와서 합니다.

    원글님은 잘되고 있을때부터 전화없다고 삐친거잖아요.

    제발 남한테 도리도리 따지지 말고 본인개념부터 탑재하세요
    와..정말 답없으시네요 ㅜㅜ

  • 60. 와우!!
    '10.11.19 4:01 PM (119.207.xxx.164)

    친정엄마아니고 시어머니 맞나요? 어찌 그리 똑같은지
    남자쪽도 시아버님 친구분의 자제분이라면서 시아버님 얼굴에 똥칠을 해도 유분수지
    그 집 남자들 쪽팔려서 어디 얼굴 들고 다니겠습니까?

  • 61. 중매장사네요
    '10.11.19 4:01 PM (112.72.xxx.175)

    시어머니나 며느리나요..

    중매할때 조건을 내걸고 했고,그쪽에서는 시어머니 가게에서 혼수안하고 돈 2백받았으면
    중매비도 톡톡히 받았는데,
    얼마나 더 뽕!!을 뺄려고 며느리한테도 한몫 챙겨주십사 하는 전화를 할수 있는지
    돈밖에는 모르는 집안같아요..
    고부간에 갈등은 없겠어요..똑같은 성정의 사람들이니요..

  • 62. ..
    '10.11.19 4:03 PM (211.199.xxx.160)

    우선 그 남자쪽 시어머니가 원글님 시어머니에게 섭섭하게 했다 칩시다..그렇다고 해도 원글님 시어머니가 한 행동은 정상적이지 않아요..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니께서 그 아가씨에게 전화를 했다면서요..근데 시어머니들 일과 엮이지 않을 수가 있나요? 시어머니가 200만원 받았으니 그냥 먹고 떨어져 주세요...더 이상 또 뭘 바라십니까..정말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길 바랐다면 상대방이 좀 섭섭하게 나오더라도 결혼식장가서 망신을 주겠다는둥 천만원 내놔라는둥 하지 않았어야 하고 그런말을 한 이상 관계는 도저히 회복되지 않는 지경까지 온거고(무서워서 상대하겠습니까)
    그런 와중에 청첩장 안준다고 섭섭하다 운운할 수가 없는거죠...

  • 63. 마진이 너무 없어서
    '10.11.19 4:05 PM (112.72.xxx.175)

    그런건데 사람소개하고 이백받았으면 많이 받은거 아닌가요?
    그 중매서준 아가씨도 가방선물할려고 했으면 그것도 백만원 호가할거고
    이래저래 남는 장산데,
    원래는 혼수장사니 기천만원 팔고 천만원 정도 떨어져야 남는 장산데,
    겨우 2백으로 풀칠했으니,남의 혼사에 가서 망쳐버리고 싶은 욕심이지요.
    참 대단한 시어머니와 며느리입니다~찰떡궁합.

  • 64. ..
    '10.11.19 4:05 PM (118.220.xxx.85)

    시어머니랑 며느리가 아~~~주 잘맞아 좋으시겠어요..
    정말 무섭네요.
    잘못걸리면 큰일날 고부간이군요..

  • 65. 중매
    '10.11.19 4:11 PM (119.70.xxx.107)

    나야 결혼했지만,
    함부로 중매서란말 하기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무슨이야길하는지...
    시모께서도 그렇고..
    중매란게 잘되면 서로 좋은거지 몇백이라니...
    무슨 뚜쟁이도 아니고,
    양가가 잘되고 있는것 같은데,
    좋은일에 얼굴 붉히는것 조차 모르고 사는분같네요.

  • 66. 이거야
    '10.11.19 4:12 PM (220.84.xxx.3)

    원 결혼도 하기전에 눈물바람이네.
    시어머니랑 며느리가 아주 잘맞아 좋으시겠어요22222222
    미쳤어 미쳤어

  • 67. 교양ㅋㅋㅋ
    '10.11.19 4:15 PM (112.72.xxx.175)

    와~덧붙인 부연설명에 더 뒷목잡고 쓰러지겠네요.
    교양있는 싸모님이면 중매비로 천만원정도 생각해주는데,
    교양없이ㅋ 2백만원..홀딱 깹니다.
    전문 뚜마담도 아니고,아는 사람 소개해주면서 천만원 생각했으면 시어머니 그냥
    장사치예요.돈보고 사람 소개하는데,무슨 교양입니까.
    입은 삐뚤어도 말은 바로 합시다.
    그리고 조의금으로 7만원한거 이해가 가네요.
    사람관계 상대적인 것이니,억울할것도 없어요.

  • 68. 어이상실
    '10.11.19 4:15 PM (221.150.xxx.139)

    원글님이나 시어머님 참으로 경박하고 야비한 사람들이예요.
    살다가 그런 사람들 하고 엮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 간절합니다.

  • 69. ..
    '10.11.19 4:16 PM (123.213.xxx.2)

    남자쪽 집에서 혼수를 다른곳에서 하셨다는건 중매까지 해줬으니 시어머니 입장에서 섭섭한 마음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여차저차해서 다른곳에서 하게됐다고 했으면 기왕 그리된거 속으론 섭섭한 생각 들 수 있지만 그걸 겉으로 표현해서 막말할 사람은 드물것 같아요..
    그리고 설사 그 봉투에 돈이 20만원이 들었던들 중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기에 금액이 적네 많네 속으론 생각할수 있어도 돈이 적다며 돌려보낸다는건 평소 굉장히 욕심이 많고 댓가를 바라는 성격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그리고 중매후 일의 진행상황 또한 그 집에서 연락 없으면 그 또한 그런가보다 할 일 아닌가요? 일단 중매는 해줬고 나쁜소리 안들었음 되는거잖아요...그 이후는 둘이 알아서 결혼을 하던 뭘하던 알아서 할일 이구요...거기다 그 집이 잘사는 집이건 못사는 집이건 남자쪽 집에서 조의금 7만원 한것에 쪼잔한 집이라는식의 말씀을 하시는데 조의금은 잘사는것과 무관하게 그 사람 마음의 표시니 만큼 나중에 그 집식구 장례식 갈때 같은 금액으로 하시면 될일 같아요...
    이번일은 어떤 변명을 하셔도 협박까지 하신 시어머니께서 잘못 처신한건 확실하고, 님 또한 속으로 기대를 하셨더라도 상황이 싸움에 협박에 그런식으로 흘러갔다면 그 아가씨를 점심때 찾아갔을때 우리 어머님 때문에 많이 놀랐지?하면서 이번일은 이리이리 된거니 미안하다 전화번호도 어찌해서 전화하셨나 보더라 내가 대신 사과한다면서 어머님이 하신 말씀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게 순서인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 다 내마음 같을순 없습니다....뭔가 남에게 선행을 베풀고 또 그 선행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것이 아닐지라도 댓가를 바라지 마세요...댓가없는 선행은 나중에 님에게 덕이쌓여 복으로 돌아옵니다...

  • 70. 수표두장이면
    '10.11.19 4:17 PM (112.72.xxx.175)

    백만원짜리 두장넣어갔는데,십만원짜리 수표 두장 넣었다고 오해한거겠죠..

  • 71. ,.
    '10.11.19 4:19 PM (210.106.xxx.146)

    당연히 먼저 전화도 해주고,
    잘되가고 있다..고맙다 해주면 소개시켜준 사람 입장에서야 안 답답하고 좋은거죠.

    그런데 그걸 안했다고 해도 전혀 무리될게 없는거란 말입니다.!!!
    결혼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는데,
    왜 만나고 있을때 꼭 전화를 해야하냐고요
    막말로 전화한 다음날 당장 깨질수도 있는데..

    그냥 날잡고 마무리되갈때 우리 좋은 결실봤다..이렇게 말하면 되는거지
    (이부분은 원글님네가 상식없이 나오니까 안했을테고요)

    아무튼 전혀 무리될게 없는 부분에서 서운타 하시면서,
    본인들이 한 악행에 대헤서는 생각 안하시고..

    원글님을 몰아무치려는게 아니라,
    자신에게는 너무 관대하고 남한테는 까다로운 조건을 들이민다는 말입니다.

  • 72. 우와
    '10.11.19 4:22 PM (211.41.xxx.116)

    이건 정말 논문감

  • 73. 정말?
    '10.11.19 4:24 PM (61.97.xxx.100)

    이 난리를 겪었을 신부가..결혼식에.. 어서 오세요.. 하고 청첩장을 주리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정말?.. 천박과 무례가 하늘을 찌릅니다..ㅠㅠㅠ

  • 74. 알아서 챙겨줘야지
    '10.11.19 4:24 PM (112.72.xxx.175)

    눈치없다네요(한줄 요약)

  • 75. 그 며느님도
    '10.11.19 4:26 PM (211.173.xxx.217)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입니다.
    중매한사람은 시어머니...원글님은 며느리 이자 중매한사람의 며느리인데 시어머니에게 중매비 200만원을 주고도 그 며느리에게 가방을 또 사다줘야한다니..그 처자가 어디 *신입니까?
    두분 잘 만나셨네요
    아는 사람이 가전제품 팔면 꼭 거기서 사야하나요?
    자유 국가에서?섭섭은 하죠...그렇다고 난리칠것도 아닌데..

  • 76. 원글
    '10.11.19 4:26 PM (203.228.xxx.130)

    저 완전 욕먹을 사람되어서 덧글 올리기 겁나지만...
    ..님 그나마 자상하게 말씀해주셔서 쓰는데요. 그 아가씨와는 그런 이야기는 한 상태였습니다.
    우리 어머니 일 미안하다고도 다 얘기했고, 나는 사례 받지 않겠다고도 얘기했죠.
    제가 너무 솔직한 나머지 속마음을 여기다 표현한거에 다들 광분하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어머니들끼리 상황 종료되었는데, 그 아가씨 혼자 속끓이고 있었던거죠.

  • 77. 원글님
    '10.11.19 4:30 PM (211.235.xxx.209)

    광분이라니요.
    이 글에 광자 쓸 수 있는 건 원글님과 원글님 어머니 뿐입니다.
    댓글들이 광분하는 게 아니라 너무나 비상식적인 사고에 어이없는 거에요.

  • 78. 원글
    '10.11.19 4:30 PM (203.228.xxx.130)

    아가씨가 저희어머니에게 중매비를 준게 아닙니다.
    그리고, 명품가방 해준다고 말한적 없어요. 그냥 조그맣게 성의 표시한다고 했을뿐입니다.
    가방이라니까 다들 명품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79. 소개받은
    '10.11.19 4:32 PM (112.72.xxx.175)

    아가씨는 자기일인데(원글님이나 시어머니는 제삼자세요)
    어머님끼리 종료됬다고 한들,속이 시끄러워요..
    자기 유리한 말만 받아들이고,
    왜 댓글들이 한쪽으로 치우치는지 감을 못잡으시네요.
    결혼때는 여러가지로 심정 복잡한데,주선자까지 난리를 치니
    결혼식장 들어갈때도 나는 이 결혼 반댈쎄~(본질은 내돈내놔ㅋ)하면서 혹시나 원글님 시어머니
    깽판치실까 노심초사하는 그 아가씨가 안됬네요.
    그날 얼굴도 보이지 마세요.
    결혼식날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주선자들 얼굴보면,
    그 아가씨 제일 이뻐야 할 결혼식에 죽상하게 되요..

  • 80. 애초에
    '10.11.19 4:33 PM (211.235.xxx.209)

    중매비를 받겠다 생각하는 거 자체가 잘못되었다고는 절대 생각 안하십니까?
    본인이 너그럽게 군게 아니라 애초에 치사한 거에요.
    두 처녀, 총각 소개 했는데 잘 되어 결혼 하게 되었으면 진심으로 축하만 해주세요.
    둘이 잘 살면 그게 제일 큰 선물이에요.
    두고 두고 감사하며 살테니까요.
    그 사람들이 성의 표시 하고 안하고로 상대방 판단하지 마시구요.
    아무리 말을 해도 정말 못 알아들으시네요.

  • 81. 원글님,,
    '10.11.19 4:33 PM (183.99.xxx.254)

    그저 그 아가씨가 주위에, 회사에 그간 있었던일 말씀 안하시기만
    바래시는게 어떨까요???
    만약 주위분들이 알게 된다면 지금 82의 반응은 아무것도 아닐것 같은데요?
    "광"이 하나로는 끝나지않을것 같습니다... "오광"정도~~

  • 82. 어머나
    '10.11.19 4:34 PM (112.72.xxx.175)

    그럼 중매비를 따따불로 받을려고 했던거예요?
    남자한테 여자한테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여자쪽에서 소개비 안줬다고,며느리얘기하면서 챙겨주십사
    전화 한거예요?
    진짜 갈수록 점입가경에 홀딱깨네요.

  • 83. ..
    '10.11.19 4:36 PM (210.106.xxx.146)

    원글님이 댓글들은 꼼꼼히 보시는거 같네요.

    아무튼 실상은 그게 다가 아닌데 생각했던거보다 더 욕먹으신 부분도 있을테고,
    소개시켜준 결혼하는 사람들쪽도 잘못한 점이 분명 있겠지만..

    우선은 남 잘못 생각하시지 말고, 원글님 먼저 생각좀 해보세요.

    그쪽에서 어떻게 경우없는 짓을 했건간에,
    원글님네도 실수한건 명백한 사실이잖아요

    억울한 맘 가라앉히시고 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광분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속사정있고 뭐가 더 있건간에 원글님이 적으신 팩트만으로도
    큰 실례한건 사실이니깐요.

  • 84. 깜짝놀랐음
    '10.11.19 4:36 PM (122.100.xxx.24)

    원글님은 아직도 감을 못잡으신듯..
    그 가방이 명품가방일거라고는 댓글중에 한두개 있었나?
    그거 명품이라 생각한게 중요한게 절대 아닌데요.
    그게 그냥 일이십하는 가방이였다 하더라도 님 생각이 잘못된거란 얘기에요.
    왜 일이백 하는 가방 그말에만 반응하시는지요.
    돈없으면 중매도 받지 말아야겠단 생각 드네요.

  • 85. 그냥
    '10.11.19 4:40 PM (112.72.xxx.175)

    이 고부간은 '돈이 교양'이네요.

  • 86. ..
    '10.11.19 4:41 PM (211.199.xxx.160)

    천만원 안주면 결혼식장 가서 난리 피운다고 하셨다면서요..근데 남자쪽 엄마가 200만원만 보냈다면서요..그아가씨 입장에서는 천만원 안주면 난리 피운다고 했는데 200밖에 안줘서 진짜 난리피우면 어쩔까 엄청 걱정되고 고민되고 밤잠도 못잘듯..(원글님은 해결되었다지만 원글님 시어머니가 어떻게 나올지는 그쪽 집에서는 아직도 알수없다고 생각할듯)

  • 87. 그러니까
    '10.11.19 4:44 PM (118.220.xxx.196)

    원글님은 원글님의 사고가 절대 잘못된 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군요.
    너무 솔직해서 속마음을 표현한게 잘못이다..이거죠.
    남자쪽에서 중매비를 어머님이 받고
    여자쪽에서 사례는 원글님이 받아야 합당하다..이 이야기죠?
    뭐 사실 원글님 입장에선 그 아가씨를 원글님이 소개하셨으니 작은 사례 바라는 것은
    큰 잘못이 아닙니다만
    이미 시어머님께서 남자쪽에 그런 폭탄을 떨어뜨리셨고
    아가씨쪽에 전화까지 했으니 원글님은 미안해서 이렇다 저렇다 바랄 입장이 아닌것 같아요.
    글 속에서 원글님도 정중한 사례..를 바라신 것 같은데 (본인의 경우도 예를 드셨고,,)
    사실 근본적으로 너무 바라시는 겁니다.
    소개받아 만나면서 시시콜콜이 보고하기를 기대하시는 것도 오버고
    보통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원글님께 선물 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구요.
    남자쪽 어머니가 원글님 시어머님 찾아와 혼수 이야기 한 것은 염장질하러온게 아니고
    사정상 거기서 못한 것을 변명하려고 한 게 아닐까요.
    하여튼 원글님 글 내용으로만 봐서는 상당히 엽기적인 사고와 행각이라고 밖엔 이해가 안되네요.

  • 88. ..
    '10.11.19 4:55 PM (210.106.xxx.146)

    대부분 이러면 글 삭제하고 도망가시는데,
    원글님은 늦게나마 반성하시고 글까지 남기셨네요.

    더이상의 불필요한 욕들은 안해도 될 거 같네요.

  • 89. ..
    '10.11.19 5:08 PM (123.213.xxx.2)

    네..맞습니다...어른들끼리 전화로 잘 해결되셨다 하더라도 일의 상황이 이미 건너지 말아야할 강을 건넌거죠.--; 시어머니와 원글님과는 가족이고 같은 집안이기에....아가씨 입장에선 어머님의 행동이 원글님과 분리되어 생각되질 않는다는것...
    아뭏든 원글님도 청첩장 못받은거에 서운하게 생각지 마시고 그 아가씨와도 오해 잘 푸셔서 원만한 사회생활하시고 앞으로 시어머님과는 너무 깊게 엮이진 마시길.....무서운분임은 확실한거 같아요ㅠ.ㅠ

  • 90. 냄새
    '10.11.19 5:16 PM (220.77.xxx.47)

    윗분 말씀처럼 글 삭제하시거나 조용히 사라지실줄 알았는데
    그래도 마지막 댓글에 반성하시겠다고 하니 그나마 상상했던 '최악'의 인간은 아니란 생각에 조금은 안도가 됩니다. 근데 정말 반성하셔야하구요..앞으로 남의 입장에서 생각 좀 하시고, 사고의 전환을 좀 하시고 사셨으면 합니다.

  • 91. 원글
    '10.11.19 5:20 PM (203.228.xxx.130)

    네..서른넘은 아가씨라 어리다고 생각안했는데, 어리고 여린 아가씨...당사자의 마음 몰랐어요.
    초대받지 못할 이유 정말 몰라서, 그래서 이런 글 올리게 되었구요. 아까 청첩장 가지고 왔더군요.
    그리고, 다시 문자 보냈어요. 그렇게 힘들 줄 생각도 못했다고... 이제 그런 일 절대 없을거니, 맘 푹놓고 편히 자고 예쁜 신부되라고...선물도 절대 사오지 마라고, 나 절대 받지 안을테니 명심하라구요. 여행가서 선물사는거 얼마나 피곤한데 그런거 하지 말라고...그리고, 우리 좋은 인연 깨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결혼 정말 축하한다고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구요.
    여기 댓글 다신 여러분이 뭐라 하시지만, 저 그냥 결혼식 가서 축하해주려구요.

  • 92. 원글님
    '10.11.19 5:35 PM (121.140.xxx.89)

    원글님 편을 들자면 그 아가씨 여행가서 무슨 선물
    그냥 상품권으로 미리 인사하면 되었지

    여리디여린 아가씨 라기보다 좀 멍청한 아가씨같습니다.

  • 93. 원글
    '10.11.19 5:38 PM (203.228.xxx.130)

    편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근데 이것도 야단치는거 맞죠? 흑

  • 94. ㅎㅎㅎ
    '10.11.19 6:00 PM (211.187.xxx.104)

    댓글들이 정말 허걱! 입니다.

    남자는 시아버님 대학 동기의 아들... ---> 중매로 소개받았면, 당연히, 잘되어서 결혼하게 되었다는 전화를 했어야 함. 하지만, 님 시어머님도 그냥 당하시지만은 않으셨기 때문에..
    서운해도 더이상 할 말은 없을 거 같고.. 친구지만 청첩장 보내고 싶지 않았을 거 같구요.

    여자는 회사 후배...---> 당연히 님한테 감사 전화를 했어야 하지만, 결혼한다는 전화도
    안했던 마당에, 신혼 여행 가서 감사의 표시로 백을 사왔을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가 불거지니까, 그냥 예의상 둘러댄 말이었을 거 같고,
    그 후배, 네가지가 없습니다. 특히나 더~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이 마당에,
    예비 부부가 같이 와서 식사 대접을 하면서 사과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저 같음, 아무 것도 안받고, 네가지 없음으로 낙인찍습니다.

  • 95.
    '10.11.19 6:00 PM (147.46.xxx.47)

    원글을 꼼꼼히 읽어보니...
    번호달려 있는 내용... 전부 공감하는 내용인데요....
    특히 4번 남자분 어머니 주위분 미리 소문내고 포섭한 부분은 아무리 가게오셔서 감정적인 부분의 마찰이 있으셨다해도 그건 아닌거같아요 남자분 집안 정말 상종할 집안이 아닌거같네요
    '천만원'은 옛날분들 괘씸해서 어떻게 나온나 하고 쌔게 나가신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되지만 중매하는데에 돈이 오간다는 부분이 좀 부정적으로 비취지긴 하니 아무래도 악플이 달린거같구요
    마지막에 아가씨에게 이해안되신다는 부분은 아무래도 아가씨가 너무 청순한게 아닌가 싶고 신랑되실분이 그리 영향을 준게 아닌가 싶네요
    원글님이 잘못하신부분은 전혀 없으신데요 결혼식 참석여부는 지금의 감정을 그대로 유지된다면 가셔도 별로 좋은소리 듣지 못하시구요 어느정도 감정이 풀린거라면 참석하셔도 무방하실거같아요 중매에는 결혼이 성사되었음에도 책임이 따르는것같아요 아무쪼록 지인분 결혼식 잘 치루시길 바랍니다

  • 96. 문문
    '10.11.19 6:09 PM (211.201.xxx.91)

    글과 댓글들을 읽고나서 아직 결혼안한 미혼인 저도
    이런 천박하고 무례한 고부간 중매쟁이 장사치들에
    걸려들어 맘고생할까봐 걱정입니다.

    안그래도 여기저기 소개해 주겠다고 하는데,
    다행이 제 주위에는 원글님과 원글님 시모같은
    안면몰수 뻔뻔한 인간들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 97. 아줌마
    '10.11.19 6:27 PM (121.166.xxx.45)

    혼수야 자기 원하는 데서 하는거고 중간에 전화연락 안할 수도 있는거에요. 중매비는 결혼후에 주고받고 많이 합니다.
    원글님 시어머니가 상당히 상식 밖이시네요.
    그거 가지고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방방뛰는 것은 고부가 정말 안 좋아보이는 모양새이니
    (천박이니 뭐니 이미 말 많이 나왔네요) 진짜 그만하시고요..

    원글님이 좀 너무 세속적이고 속물적인 부분이 있긴하지만 큰 잘못은 없으신 거 같구요,
    문제는 원글님의 시어머니. 진짜 너무 심하게 잘못을 많이 하셨네요.
    시어머니가 장사를 오래 하시다보니 너무 돈욕심이나 그쪽에만 밝으셔서 처신을 크게 잘못하신 거 같아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너무 큰 잘못을 해버리셔서 지금 다 뒤집어 쓰게 되었고 (천만원 운운, 결혼식 뒤집겠다, 그 여자에게 전화한 것)
    천만원 받을 생각이 없었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말을 입밖으로 내면 안된다는걸 아는게 상식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니가 직업뚜도 아닌데 그런 중매비라는건 주는 대로 몇십만원 고맙게 받으면 되는겁니다.
    그게 내 주머니도 채우고 인연도 맺어주고 축하할 수 있는 마음이죠.
    그런데 그걸 못하고............ 돈욕심을 부리셔서.............. 지금 판 다 깨신건 원글님 시어머니 혼자 죄다 하신겁니다.

    어쩔 도리가 없네요. 원글님께서 청첩장 못 받은 것은 안됐지만 시어머니 탓이고 그 아가씨는 무서워서 못 줬겠네요 정말.
    제가 처녀시절이더라도 불안해서 청첩장 못 줬겠습니다. 물어보기는 커녕 상종도 하기 싫었을 거 같습니다.

    그냥 속상해도 참으셔야 할 상황이네요. 글 보니 융통성과 유도리는 대단히 있으신 분 같으니 아마 잘 넘기실 거 같습니다.

  • 98. 아...
    '10.11.19 6:42 PM (118.33.xxx.69)

    제 친구가 제 대학동기 남자애와 자기 회사 여직원을 소개해줬는데, 1년 정도 연애하다가 결혼했습니다.
    대학 동기들 사이에는 결혼날짜를 언제 잡았더라는 소문이 파다한데
    그 커플이 저와 제 친구에게는 청첩장도, 전화 연락도 한 번 없더군요.
    그러다가 결혼식 이틀전에 전화를 해서 바빠서 연락못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한 번 보자, 결혼식 꼭 와달라길래... 갔습니다.
    아는 사이라 축의금도 더 냈는데 딱 거기가 끝이더군요.
    그래도 제 친구에게는 밥 한 번 살 줄 알았는데 이후 연락두절입니다.
    심지어 결혼식장 갔더니 그들의 친구들은 커플이 회사일 때문에 우연히 만나 결혼한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씁쓸하게 웃던 친구가 그러더군요.
    밥 사고 안 사고의 문제가 아니라... 덕분에 좋은 사람 만났다, 고맙다라는 인사를 듣고 싶었다고.

    이런 일을 겪어서인지 몰라도 남자쪽 어머니가 잘만 이야기하셨다면
    원글님 시어머니도 그 정도로 만족하고 끝내셨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자쪽 어머니가 혼수를 다른 브랜드에서 하게 되서 미안하다 선에서만 이야기하셨더라도,
    아쉬울 때는 와서 매달리더니 일 성사되고나서는 무시한다는 느낌을 안 받으셨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 시어머니께서도 좀 과하게 대응하시긴 하셨습니다.
    그 덕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으로 원글님만 아무소리 못하시게 되었네요.
    사실 원글님은 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결혼할 커플... 솔직히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챙길 사람은 챙겨야 하는게 현명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그러셨어도 중간에 소개해준 원글님에게는 연락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99. 이상타
    '10.11.19 7:54 PM (183.98.xxx.208)

    댓글이 좀 이상해요.

    1. 진행되는 이야기 >
    연결시켜줘서 만나게 되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야기 하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보통 결혼할 때 식장을 6개월 전에 예약하는데 ...
    고맙다는 이야기도 안했다면 이것은 인간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당연히 인사드리고 감사를 전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돈 주고 받는거 이상하다고 하지만...(천만원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돈주고 결혼정보회사도 가입하고 돈내고 클럽 이벤트도 가는 세상입니다.

    '양복한벌' 이건 많이 이야기 하잖아요.
    학교 다닐 때 소개팅을 해줘도 최소 떡볶이입니다.

    2. 청첩장
    이것도 말이 안됩니다.
    아무리 소개해준 선배 시어머니가 난리를 친다고 했지만 청첩장을 안준다는게 말이 됩니까?
    고맙지 않은가 봅니다.

    3. 혼수 제품
    저라면 고마워서 사줄텐데요.
    신사동쪽의 럭셔리 수입가구만 아니라면...

    결혼하기 전에 인사도 안하고 청첩장도 안주는데
    갔다와서 선물하겠다, 가방 사준다고요?

    가방도 가방나름이지요.
    그렇게 행동하시는 분들이 럭셔리 브랜드의 가방을 사줄까요?
    부의금으로 7만원 내시는 분들이요?
    아울렛가서 코치 면으로 된 가방 사주면서 외국가서 외국 명품브랜드 사줬다고 하겠죠?
    외국 브랜드 맞고 명품은 아니지만 ... 뭐 시장 브랜드도 아니니까...

    그 분들
    참~~~
    연을 만나게 해줬는데... 참 아쉽네요.

  • 100. ...
    '10.11.19 9:05 PM (121.140.xxx.89)

    원글님 잘못 없어요.

    신랑어머니가 먼저 잘못하셨고요.

    신부도 잘한것 없어요. 순진한척하면서 자기 실속챙기는 스타일...

    시어머니가 대가 세신듯한데 화나실만해요.

    저라면 시어머니 가게에서 혼수장만하고( 미리 그렇게하기로했으니) 사례비 드리고

    원글님께도 사례비 드릴거예요.

    어디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고... 신랑어머니가 잘못하신겁니다.

  • 101. ..
    '10.11.19 9:16 PM (121.168.xxx.49)

    흠.. 댓글이 너무 원글님을 몰아세우네요.
    이렇게 일방적 매도당할 사연은 아닌 것 같은데요.
    원글님 시어머님도 보통분은 아니지만,
    그 쪽 집안 처사도 썩 잘한 부분은 없는 듯 합니다.
    그 아가씨는... 원글님과는 잘 모르는 사이였나 보네요.
    그래도 날잡고 나면 보통 소갸시켜준 사람에게 빈손일 지언정 보고(?) 겸 식사라도 하지않나요?
    상식적으로 행동하신 분들이 없어보여요.

  • 102. 원글 님 편
    '10.11.19 9:39 PM (124.5.xxx.198)

    분결혼을 전제로 소개를 받았다면 당연히 중간에 알려주는 게 예의 아닌가요?
    결혼할 예비 부부와 그 부모들이 먼저 처신을 잘못한 경우 같아요.
    하물며 회사 동료나 친구들끼리 소개팅을 해서 연결이 되어도 식사대접과 성의 표시는 하던데 시아버지 될 분의 친구분 며느리가 중매를 한건데 그런식으로 했다는 건 ㅉㅉ

  • 103.
    '10.11.19 9:40 PM (218.39.xxx.83)

    한마디로 진상입니다. 돈 바라고 중매한 사람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 104. 딴건 몰라도
    '10.11.19 9:43 PM (116.33.xxx.66)

    사실 신랑 어머님이 처음에 빈정 상하게 했군요.
    혼수장사 하는 사람한테 중매 부탁했으면 어느 정도 각오해야하는걸 나이가 몇개인데 모른답니까?
    중매선 이한테 혼수 하면 깎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바가지 쓸까봐 미리 요리조리 빠져나간거 이쪽도 나이가 몇갠데 모르겠냐구요.
    보험하시는 분들이 중매서도 그 커플한테 보험 몇개씩 뒤집어 씌우더군요.
    그건 그거고 내가 원하는데서 따로 할수 있다는건 솔직히 교과서 대답이고 현실은 그게 아니쟎아요.
    적어도 입내라도 내게 몇개라도 하면서 좀 살살 달래던지 하지.... 사람 약올려놓은건 맞네요.
    원글님 시어머님의 반응도 어른스럽지 않게 원초적이였구요.

    하지만요.. 어른들 일이야 그 양반들 베이스에 그릇에 달린거니 원글님이 어쩌지 못한다 치더라도 딴건 몰라도 시어머님이 아가씨한테 전화한건 원글님이 부추킨 면이 없는지 생각해보셔야겠어요.
    원글에서 나타나듯이 대놓고던 은근히던 바라고 있다는걸 어머님이 동조로 느끼게 하진 않았는지..

  • 105. 원글님
    '10.11.19 11:17 PM (175.116.xxx.165)

    원글님 토닥토닥...

    원글님... 무식하고 경우없는 사람들 만난건 사실이네요.
    어떨땐 정말 바가지 쓰는거 알아도 팔아줘야 하는때가 있기마련이지요.

    장사하시는 분들... 그런 세월 살아오시려면
    돈에 대해 말하는게 어렵지만은 않을겁니다.

    장사해본 적은 없지만... 그런 마인드여야만
    장사로 먹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분들이 보기에 다소 험해 보이는 대화 방식일지는 모르지만..
    어쨌던 실례는 저쪽에서 먼저 했네요.

  • 106. 근데
    '10.11.19 11:36 PM (112.72.xxx.175)

    얼마나 험하게 살아야 저런일이 대수롭지 않은건가요.
    장사오래하면 저래도 되는건지,강매할거 뻔히 아는데 적당히 한다는것도 무리이고
    장사 오래하다보면
    다 그렇게 되나 보죠?

    바가지 쒸울거 뻔히 알면서 당해줘야 하는 관계도 있지만,그걸 꼭 해야할 만큼
    좋은 분도 아니세요.
    저는 장사 오래한 분들 보면,적당이 눈가리고 아웅하길 바래서
    안면있는분과는 거래안해요.
    차라리 모르는분이 낮죠.
    팔아줘야 할만큼 좋은분을 못만난 탓도 있겠죠..

  • 107. 아이고배야
    '10.11.20 12:39 AM (175.118.xxx.16)

    원글님의 댓글 ----->
    "제가 너무 솔직한 나머지 속마음을 여기다 표현한거에 다들 광분하시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그러니까 원글님 생각엔 다들 이런 게시판이니까 내숭을 떨고 있을 뿐이지
    속마음은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정말 진심으로 웃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남편 분이 자신의 어머니와 똑같은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신 듯...

  • 108. 무서워
    '10.11.20 1:14 AM (221.151.xxx.13)

    전문 뚜여사들도 이렇게까지 더티하게 하지는 않을꺼같아요.
    신랑쪽네서 좀 예의가 없게 굴긴했어요.기분이 상하는거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이 정도까지 헉 소리나게 행동하면 그쪽이라고 네네네 예의바르게 나오고 싶겠어요..
    좋은일 시켜주고 서로 악감정만 남았네요.씁쓸...
    중매 서주고 적당하게 식사대접 받고 상품권정도 받으면 서로 좋을텐데...
    너무 큰걸 바라셨네요. 사례금 잔뜩에 혼수도 다 거기서해야하고...음..부담백배에요.

  • 109. 처음 올리신 글만
    '10.11.20 2:10 AM (121.134.xxx.44)

    봤을때,,,
    폭풍 비난 댓글이 달릴 거라고 예상했어요..
    원글님도 덧붙여 쓰셨듯이,,똑같은 일에 대한 설명도, 한 치의 혀 때문에 한사람은 죽일 사람이 되고,다른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 되기도 하는거니까요..
    더구나,,짧은 글만 읽고,,모든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남자쪽 부모의 무례함보다는,
    '천만원 요구'라는 자극적인 문구만 뇌리에 남았을거예요..

    어쨌든,,원글님의 부연 설명으로 보아,,(처음 쓴신 글이나 댓글로도 미루어 짐작컨대..)
    원글님은 참으로 솔직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도 빠짐없이 정확하게 다 서술하시는,,어쩌면 요령이 좀 없는^^..

    솔직히말해,,
    처음 두 집안의 인연을 악연으로 만든 시발점은,,,남자쪽 부모인 건 맞네요..
    며느리감 소개해 달라고 부탁받은 시어머니가,,,중매해주면서,,처음부터, 잘 되면 중매비도 많이 주고,혼수도 팔아달라고 몇번을 얘기했건만,,(남자쪽 엄마가 그러겠다고 대답했으니,열심히 중매를 서셨겠죠^^) ,,,,,,
    결혼날짜 잡고도 중매선 사람한테 알리지도 않았고,,
    더구나,,웬만한 사람이라면,,혼수품 파는 중매인에게 혼수품 팔아 주겠건만,그러기는 커녕,,다른데서 샀다고 하니,,,,,
    중매 선 시어머니 입장에선,,,
    속된 말로, 꼭지가 돌지 않았겠어요?
    그래서 과한 반응으로 천만원 중매비로 요구했을테고,,,,
    두사람간에 있었던 일을 주변 사람에게 떠벌리고(뒷담화) 시어머니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니,,
    시어머니가 울화가 치밀어,,,경우없는 행동이지만,,,소개해준 신부감한테까지 전화를 한 거네요..

    어쨌든,,남자쪽 부모는 ,,
    공짜로 좋은 사람 소개받고 싶었던 거고(물론, 잘되면 사례 잘하겠다고 빈말은 했겠지요),,
    시어머니는 중매서고,중매비도 받고,장사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열심히 소개해주었을테고....
    양쪽이 동상이몽이었네요....
    먼저 나쁘게 행동한 쪽은 남자쪽 부모였지만, 시어머니가 과하게 행동함으로써,,,더 비난을 받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한것 같아요...

    하지만,,,
    원글님과 그 아가씨의 관계에서는,,,
    그 아가씨가 좀 잘못한 것 같아요..
    그래도 소개해준 사람인데,,더구나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으면서,,
    결혼 일주일전까지 청첩장을 안주고,,모른체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시어머니 무서워서 안알리고 싶었던 거라해도,,,원글님께 사실대로 솔직히 얘기하고 양해를 구할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생각도 들구요,,
    원글님보다는 그 아가씨가 처세에 능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솔직히 자기 시어머니한테 굳이 안알리고도 원글님께 결혼소식 얘기할 수도 있건만,,,원글님은 남이고,,예비시어머니는 어쨌든 가족이 될 사람이니,,그 쪽에 서는게 처세에 능한 사람의 행동임은 이해되지만,,,,,좀 씁쓸하네요^^

    어쨌든,,원글님이 좋게 좋게 그 아가씨에게 잘 얘기하셨다니,,,원글님의 진심이 그 아가씨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전,,,원글님 글의 내용보다,,,원글님이 진솔하게,최대한으로 객관적으로 쓰신 것 같은 그 마음씨가 더 다가오네요,,
    진심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게 되어있어요..
    원글님,화이팅입니다^^

  • 110. 세금
    '10.11.20 4:22 AM (81.210.xxx.202)

    저렇게 몇백 몇천씩 받고 세금은 낼래나? ;;

  • 111. 4차원세계
    '10.11.20 6:14 AM (211.42.xxx.253)

    중매라는 게 원래 이런 건가요?
    어른들이 주변에 좋은 사람 없냐고 물으면 그냥 덜컥 소개시켜 줄 게 아니네요.
    이렇게 돈이 오가는 거래였다니..

  • 112. 원글
    '10.11.20 8:40 AM (121.174.xxx.99)

    제가 아침부터 여기 다시 보게 되네요.
    이렇게 악플도 많은데, 꿋꿋하게 말이죠..
    네..세상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남을 돕고 축하해 주시는 분들 많겠죠..
    저는 속물이라서요...때로는 뭔가 떡고물 같은거 바라기도 하고 그러네요.
    제 나름대로는 애초에 '옷한벌'이란 말..그 아가씨가 꺼낸 적도 있고,
    그 아가씨언니 중매로 변호사한테 시집갔단 얘기도 들어서,
    저도 진짜 '옷한벌' 받는 줄 착각하고 있었고,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헛물만 켜고 있었던거죠.

    근데...집에 가서 친정식구나 남편한테 청첩장 안주냐고 물으니까,
    눈물흘리더라고 얘기하니(아..또 우리 가족 모두 매도되는군요)
    그 아가씨도 좀 그렇다~는 반응이었어요.

    그 집에선 나이찬 노총각 결혼 못해서 안달하시고, 어머니가 혼수품가게 하니까,
    기대심리로 중매부탁하셨던거죠.
    어머니 30년넘게 일하신 분이고, 주변 혼수품가게 봐도 중매도 서고, 혼수품도 팔고,
    또 서로 혼수품 가게끼리 손님 소개도 해주고...뭐 상부상조하는 분위기에서
    중매서고 중매비 받는 것도 많이 봐 오셨을 거예요.
    그리고, 어머니 입장에서 강매나 바가지 씌울 생각은 아니시구요.
    많던 적던 그 쪽 나름대로 구입해 주시면 기뻐하십니다.

    많은 악플 주신분들이 소개했으면 됐지...뭘 보고 받으려 하느냐 하시는데,
    친구간에도 소개팅시켜주면 결과 서로 알려 주지 않나요?

    그리고, 장례식에 오셨던 그 남자 부모님들 저에게 아는 척 한 번도 안해주시더군요.
    그 때도 날 잡은 상태였구요. 그래서 예비부부는 참석 못한하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먼저 아는 척 하는게 예의지만, 저는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제 남편이 아버님 친구분들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께서 하시면 좋지만,
    경황이 없는 장례식 아닙니까...
    제 생각엔 좀 인정스런 분들이라면, 저에게 먼저 인사말이라도 건넸을 것 같아요.
    '우리 며느리하고 같은 회사 다닌다면서요? 며느리감 소개시켜줘서 고맙다"
    뭐 이런 인사하고 조문에 대한 위로말 해주지 않겠어요?
    두번이나 참석하셨다는데, 저는 얼굴 모릅니다.
    그 때부터 저도 좀 의아하긴 했어요.

    그 아가씨는 저에게 수시로 보고해주어서, 날잡은 거나 제가 진행 상황을 알고 있었고,
    날잡은 것도 아가씨가 알려주어서, 제가 미리 알고 있었어요.
    날은 꽤 일찍 잡았고, 준비는 한달전쯤 부터 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아마도 결혼거의 2~3주 앞두었을때 어머니께서 아가씨에게 전화했던것 같구요.
    저는 어머니에게 제 중매비는 제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마시라고 했는데,
    이해는 되지 않지만, 어머니는 너무 분하고, 이 사실을 아가씨도 알아야 한다면서
    전화를 하고 싶다는 말씀은 하셨어요. 물론 하지 말라고도 했구요.

    어머니 전화했다는 거 제가 안건 2~3일쯤 뒤였고, 다음날 출근해서
    만나서 이야기 했고, 어머니들일하고 우리하고 엮이지 말자고...
    사과도 했고, 사례받지 않겠다고도 했어요.

    그런데, 그 아가씨... 제가 먼저 그 말하기 전까지 아무 말 없었던 걸 보니..
    이미 저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기 시작했나봅니다.

    원래 사람이 아무리 사과하고 풀고 해도 돌아서면 뭔가 앙금이 남지 않나요?
    아가씨의 그런 마음이 이미 자리 잡고 있었을테고,

    저도 처음엔 어머니 생각이나 말에 허걱했지만,
    애초에 그 집 잘못이란 생각이 들었고, 어머니는 우리 어머니니까
    좀 연민이 가고 어머니 입장 이해도 되고 하더라구요.
    그 아가씨도 예비 시댁이니 그렇지 않았겠어요?

    사실 어제 좋게 좋게 문자 보내주고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도 자고 일어나도...

    청순한 아가씨한테 놀아난듯한 느낌도 듭니다.
    '선배님 어머니때메 잠도 못자고..그래서 청첩장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앞뒤 맞지 않는 이 말도 자꾸 맴돌고...
    사실..어느 누구도 우리 어머니가 결혼식 가서 소란피울거라 생각하는 사람
    없었거든요. 아무도 실제 상황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천만원이라는 폭탄 발언에 그 집에서 2백이라 대응했고,
    어머니가 2백이라는 말 꺼내지도 않았어요.
    넣지도 않은 2백 넣었다 하니, 괘씸해서 2백도 적으니 더 넣어 오라
    했던거구요. 그집에선 중간에 사람넣어서 중매비 안받으면 안되느냐
    중매비 꼭 받아야 하느냐..2백이면 크지 않느냐 몇차례 전화오니, 더 열받으신거구요.

    암튼 결국 저는 초대받지 않았는데, 제가 초대하라고 얘기해서 청첩장 받은 꼴이
    되어서 기분이 영 개운치가 않아요. 초대받지도 않은 자리에 가는 느낌...
    그냥 주든 말든 둘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근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속이 상해서 못 참겠더라구요. 제가 진거죠 뭐.
    근데, 그 아가씨...저희 아버님 장례식 끝난 후에 저에게 찾아와서 조의금 주더라구요.
    그래서 부조는 해야 할것 같아요. 빚지도 살고 싶지는 않아서요...............

    아무튼 위로 주신 분도 감사하고, 악플도 달게 받겠습니다.
    이런 유쾌하지 못한 글 올린 제 잘못으로요...

  • 113. ..
    '10.11.20 9:09 AM (60.53.xxx.25)

    씁쓸하시겠어요.
    뭔가 놀아난 느낌.

    남자쪽 어머니가 먼저 잘못하셨는데
    원글님 시어머니의 과한 대응으로 욕을 잔뜩 먹고 계시네요.

    중매가 소개팅과 다를바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걸 한다는 거 자체가
    중매에서 오가는 사례를
    인정하고 시작한다는건데..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맘이 다르긴 다르네요.

  • 114. 답답
    '10.11.20 9:18 AM (222.112.xxx.130)

    원글님 댓글까지 보고나니까 맘이 더 답답하네요
    님은 아직까지 우리가 정상이고 신랑쪽 신부쪽이 몰상식한거다라고 말하고 싶으신거죠?
    거참 어이가 없어서.

    애초에 평범한 두 남녀 소개시켜줘놓고 거한 대가 바라고 있었다니 그게 잘못된 거예요
    님표현대로라면 남자쪽 노총각에 결혼 못해 안달하는 별로 조건도 좋지 않은 사람
    소개시켜줘놓고는 소개비를 그렇게 받으려고 했으니 말이 되겠어요?
    전문 뚜라도 소개시켜주는 급에 따라 돈받아요

    그리고 여자쪽은 님 회사 후배니까 소개시켜준거잖아요
    여자쪽은 호의로 소개팅 시켜줬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죠
    이제 잘못되도 님이랑은 얼굴 계속 봐야 하는 사이인데 어떻게 잘못하려고 했겠어요

    그런데 님 시어머니가 그런 말도 안되는 행동 해놨으니(신부에게 전화한 것)
    신부 입장은 이제 완전히 틀어졌겠죠
    보통사람같으면 님이랑 이제 얼굴 안봐요 그나마 님이 회사선배니 싫은소리 못하고 있는 거구요

    그리고 신부쪽에서 옷한벌 해주려고 준비했는데 어ㅉㅒㅆ는지 님이 우찌 압니까?
    신랑쪽이 200만원 넣어갔는지 보지도 않고 어찌 그리 아냐구요?
    아주 확신에 차서 남자쪽 여자쪽 경우없다 하시는데
    아무리 장사 30년 했어도 10만원 수표 20장인지 만원짜리 20장인지 보지도 않고 어찌 압니까?
    님 시어미니 한번 그리 뺀찌 놔버렸으니 그 봉투 안에 200만원 안들어있었다고 생각해야만
    본인 면이 서는 분이니 그리 말할테지요
    거기서 버럭 화내지 말고 봉투 안에 얼마 있는지 보고 그게 맘에 안들거 같으면
    가격 조정해달라 했음 깔끔하게 끝날일을 (이것도 참 웃깁니다만)
    소개비 내놓으라고 진상을 부려놨으니 이미 시어머니 평판 어떻게 됐는지 알만합니다
    며느리까지 떼로 이러고 있으니 참..

    과연 그 신부가 청첩장 주고 싶었을까요?
    님네랑 아예 인연 끊고 싶었을텐데 그나마 회사선배가 청첩장 주나 안주나 사시눈뜨고 보니까
    어쩔수없이 준겁니다
    가지 마세요
    여태 무슨 짓했는지 도저히 감히 안잡히나요?
    어거지로 청첩장 받아놓고 결혼식까지 가면 신랑쪽 신부쪽이 참 좋아하겠네요

  • 115. ....
    '10.11.20 9:20 AM (124.52.xxx.147)

    살다보면 별의별 다 있어요. 그때마다 현명하게 대처해야겠다는 다짐을 배운거라고 생각하세요. 또 정말 인간관계는 다 내맘 같지 않아요. 저도 처녀때 누구 중매한 적 있어요. 그래서 그 기분 조금은 이해해요.

  • 116. 답답
    '10.11.20 9:24 AM (222.112.xxx.130)

    그리고 소개시켜준일로 얼마나 생색내고 싶으면
    그리 경우를 따지나요?
    첨글엔 진행상황 보고도 안했다 괴씸했다 하시더니
    이젠 여자쪽에서 간간히 진행보고 다 했다고 말바꾸시네요

    님에게 얘기하면 당연히 시어머니 귀에 들어갈거라고 생각해서
    남자쪽에서 별얘기 안했단 생각은 안드시나요?
    뭐 대단한 남여 소개시켰다고 계속 공치사 공치사
    님이 결혼 골인시켰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으세요?
    장례식장와서 좋은 며느리감 소개시켜줘서 고맙다고 님에게 인사 안해줬다고 삐지시고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남의 장례식장에서 그런 얘기가 적절하기나 한건가요?

    님이랑 님 시어머니는 소개해준 남녀 결혼한다고
    양쪽에서 소개비 두둑하게 받고
    중간중간에 얘가 내 중매인이라고 추켜세워주고
    그랬음 좋겠는게 지금 그게 안돼서 속상하신거 아닌가요?

    님 이제 좀 뒤로 빠지세요
    님 입장은 이제 전문뚜쟁이보다도 못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지금쯤 그 후배는 직장선배한테 소개받은거 철천지 한으로 느끼고 있을 겁니다

  • 117. 원글
    '10.11.20 9:27 AM (121.174.xxx.99)

    답답님..이거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개인신상은 밝히기 싫어서 제가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제가 댓글에 말했듯이 신부감 언니가 중매로 변호사한테 시집갈만한 스펙의 집이구요.
    신랑감은 노총각으로 가고는 있었지만, 스팩은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신랑감 아버님은 아가씨 소개할 때 아가씨 아버님 전직까지(현직도 아니고)
    따지신 분이구요.
    봉투보고, 가격조정해달라 했으면 좋았겠다는 조언은 좀 그러네요...
    진행보고 안한건 어머닐들끼리의 일이라고 이야게 했습니다.
    저한테 소개받은거 철천지 한으로 느끼고 산다면 정말 불행한 일이네요..
    그런마음 가진다면...

  • 118. 본인
    '10.11.20 9:30 AM (61.85.xxx.39)

    합리화 계속 하며 설득 시키는 원글님
    원글님 같은 스타일 진짜 질리고 역겹습니다
    그렇게 타인의 말 듣지도 않으실거면 뭣하러 글 올리셨나요?

  • 119. 단비
    '10.11.20 9:41 AM (118.220.xxx.223)

    원글님, 다른 건 모르겠구요
    일단 원글님 시어머님께서 봉투를 안 열어보셨으니
    정말 이백만원이 들어있었는지 기십만원이 들어있었는지는 단정할 수 없어요.
    제가 은행원 출신입니다만 저라도 봉투속에 든 물건이 수표인지 현금인지는
    못 알아 볼거에요.
    그냥 기십만원이었을 것이다라고 믿는게 마음 편해서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밖에 안되구요.
    위엣님도 말씀하셨지만 진행 상황 아가씨쪽에서 원글님께 짬짬이 보고했다면
    굳이 따로 시어머님쪽에 알려야 할 것은 없다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혼수품을 왜 원글님 어머님한테 안 했는가...하는 문제는 글쎄요
    그건 정말 저쪽 말을 들어봐야 알 일 인 것 같아요.
    우선 보기엔 저쪽이 실수한 것 같긴 한데 거기도 뭔가 사연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중매가 참 어려운 일이죠.
    오죽하면 옛말에 살아서 중매 3건만 성사시키면
    죽어서 좋은데 간다는 말까지 있을까요.
    좋은일 하고서도 이렇게 구설에 오른 원글님과 어머님 참 안되었네요.
    위의 옛말과 더불어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말도 진리인가봐요.

  • 120. 헥,
    '10.11.20 9:46 AM (121.190.xxx.7)

    광분에 악플이라고요...
    물어보긴 뭘 물어봐요?
    솔직한지는 모르겠지만
    수준은 시어머니랑 쌤쌤.
    남에게 들이대는 잣대는 빡빡하고
    자신들은 다 정당하고...

  • 121. 원글
    '10.11.20 9:46 AM (121.174.xxx.99)

    단비님...진짜 부끄럽고 창피하지만...하나만 말씀드릴께요.
    봉투가 불룩했다고 합니다.........

  • 122. 원글님..
    '10.11.20 9:47 AM (118.220.xxx.223)

    오만원권 40장이면 봉투가 불룩하답니다.

  • 123. ...
    '10.11.20 9:54 AM (121.140.xxx.89)

    원글님 화이팅...

    씁씁한 느낌이시겠어요. 예비신랑과 신부측에 농락당하는 느낌....

  • 124. 원글님
    '10.11.20 10:05 AM (147.46.xxx.47)

    아무리 훈훈한 글도 베스트에 걸린 동안은 진흑탕으로 고고하는게 82랍니다

    글로만 뵙기에 성품이 모질거나 나쁜분은 아니신게 확실하구요
    어머님과 달리 상황이 불리함에도 아가씨 결혼 축하드리고픈 마음 가지신걸 보면 시어머님과는 분명 다른 인품이신게 확실하구요
    어머님도 아주 이해가 안되는부분은 아닙니다 상대방 집안 역시 아주 순수하게 보이진않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었다하니 두집안 모두 크게 다르지않아보이고 그런집안이지만
    지금 원글님이 하실수있는일은 그럼에도 아가씨를 잘 소개한것이기를 아가씨가 잘 살기를 바라는일밖엔 없어보입니다

  • 125. ㅎㅎ
    '10.11.20 10:31 AM (116.33.xxx.66)

    원글님.
    안타까워서 또 댓글달아요.
    여기서부터 원글님은 신부건 신랑이건한테 아무것도 받으면 안되는거 아시죠?
    저도 그 아가씨 순진하게 생각되진 않아요.
    딸아이 생각에 안타까운분들도 많겠지만 직장생활 짠밥 좀 먹은바로는 겉으로 순진해뵌다고 얕게 판단할 일이 아니네요.
    앞으로는 순진한 얼굴 해놓고 뒤로 맹랑한 계산 합니다.

    뭘 앵겨도 돌려주시거나 정 어쩔수 없이 받아야할때도 그에 상응하는 상품권같은걸로 돌려주세요.
    어른들 사이는 능력밖이지만 당사자한테 받으면 두고두고 후회할거 같다고... 하지만 이왕지사 여기까지 왔으니 혹여 중매 잘못섰다고 또 다시 이야기 나오지 않게 둘이 알콩달콩 잘사는 모습 보면 되었다고요.
    받으시면 정말 고부간 쌍으로..라는 소리 나올겁니다.
    그 아가씨 인성이 된 사람이라면 안타까워하겠지만 아니면 돈 굳었네..라고 해석하겠죠.
    그 그릇이야 근무하면서 보면 되구요.
    남들에게 말하기 좋은 스토리 라인 자체가 원글님이 불리한 게임이에요.

  • 126. 이해도됨
    '10.11.20 10:38 AM (211.204.xxx.210)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뭘 바라고 한일은 아니어도 결과가 좋을때는
    인사말과 충분한 고마움의 표시는 필요한거죠.
    저도 소개해준 커풀이 있어도 무슨 댓가를 바라고 한일도 이닌데
    그래서 소개시켜주고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죠
    그냥 "잘되면 삼겹살이나 사" 그러고 말았죠
    그런데 그둘은 몇달만에 결혼날을 잡았더군요
    매일 함께 근무하는데도 진행과정 말도 안하구요
    자판기 커피한잔도 안사주더군요
    고맙단 말도 없고
    그런데 축의금은 받고싶었던지
    뜬금없이 메신저로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면서
    "꼭 오실거죠? ^^*
    이런 메세지를 보내내요
    그제서야 결혼하는걸 알았고
    축의금 내고 가봐야 인사말도 없고
    그대로 연락 끊을거란게 느껴지더군요
    씁쓸했어요 누구 소개시켜주는일이
    보람되기만 한일은 아니었어요
    최소한 고맙단 말한마디는 들을줄 알았어요

  • 127. 호이
    '10.11.20 10:41 AM (116.33.xxx.66)

    그리고 원글님.
    저같으면 그 결혼식 안갑니다.
    싫은 소리는 하지않고 다른 일정있다고 핑계도 안대고 원글님 쓴 글대로 글쎄 과정을 생각하니 개운치 않네.. 그냥 알아서 생각하라 할꺼같아요. 물론 받으신 부조는 하구요.
    결혼까지할 어른이 된 머리면 뭔 생각이 있겠죠.

  • 128. ...
    '10.11.20 10:55 AM (152.99.xxx.164)

    원글님 어머님께서 좀 지나치시긴 했지만
    먼저 잘못은 그쪽에서들 한거 아닌가요
    중매를 서줬으면 고맙단 인사라도 하던가 혼수라도 사주던가 해야지
    고맙단 이야기도 없고
    잘되서 결혼한단 이야기도 먼저 안해주고
    혼수 다른데서 샀다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누구 약올리는건가요
    사람 열받게 만들어 놓고 열받아서 말좀 막했다고 욕하는 꼴이네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그 사람들 무시해 버리세요
    그딴 마음뽀로 결혼해서 얼마나 잘살지 모르겠네요

  • 129. 이해도됨
    '10.11.20 10:59 AM (211.204.xxx.210)

    이상하게 평소에 말수작고 사람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저렇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산하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죠
    원글님과 어머님은 솔직하고 진선적인 반면
    결혼하는 쪽은 표현이 작고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 사람들이네요

  • 130. ..
    '10.11.20 11:05 AM (211.44.xxx.50)

    이래저래 덧글과 원글 다 읽어봤는데,
    모든 화근은 시어머님이 그 아가씨한테 전화 걸어서 역정+협박을 한 일인 것 같네요.
    어머니들 사이의 일은, 그저 동네 아줌니들 씹기 좋은 가십거리?정도일 수 있는데,
    원글님 시어머니가 굳이 그 아가씨한테까지 전화해서 새신부한테 결혼식을 망신거리로 만들겠다는둥, 내 며느리한테도 사례하라는둥 천만원 얘기까지 해가며 말씀하셨으니
    그 아가씨로선 감당이 안되었을 것 같아요.
    그 아가씨가 정말로 신혼여행 다녀와서 선물로 사례할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몇분 말씀대로 내숭있는 여우과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결혼 앞둔 신부가 어른한테 그런 전화받고 원글님과 시어머니를 떼어놓고 감정 차분히 하긴 힘들겁니다.
    저라도 원글님께 청첩장 드리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
    그쪽 시어머니도 이래저래 소문 만들어내는거보니 그닥 교양있는집 같진 않지만,
    원글님 시어머님 언행을 봐서는 혹~시나 실행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상당했을 것도 같아요.
    굳이 결혼식을 망쳐놓는 걱정 아니더라도, 저런 일 겪고 원글님과 그 아가씨 관계가 온전하길 바란 것은 욕심일 수 있겠어요.
    원글님 손을 좀 떠난 느낌;;;;
    편안한 얼굴로 서로 대하시기 힘들 거예요.
    그리고 저라면 축의금만 보내고 그 결혼식 안갈 것 같아요. 그냥 인생 최고 좋은 날 앞둔 사람 맘 편하게 해주는 마음으로... 안갈 것 같아요.
    시어머님의 그 전화만 아니었다면, 그 아가씨가 답례를 하든 안하든 칼자루는 이쪽에서 지는 건데
    (물론 답례를 안했다면 더욱 그렇죠)
    그냥 원글님 인상만 나빠졌을 것 같아요.

  • 131. 지나가다
    '10.11.20 11:27 AM (210.94.xxx.89)

    아무리 훈훈한 글도 베스트에 걸린 동안은 진흑탕으로 고고하는게 82랍니다 2222

    댓글 읽기도 전에.. 중간에 '천만원' 단어를 보고..
    아이고 이 분 욕 마~이 드시겠군.. 했네요.

    뭐.. 결혼식 통 털어 천만원도 안 든 울 집 생각해보면 중신비 몇 백 자체가
    남의나라 야그라서.. 걍 불구경 중..

  • 132. 지나가다
    '10.11.20 11:32 AM (210.94.xxx.89)

    근데, 사실 어쩌다가 엮인 게 아니고... '우리 애 중매 좀 서줘' 로 만나게 되면
    날을 잡게 되면 연락 정도는 하는 게 예의긴 한데.. 쯧쯧

    대충 보아하니.. 죄송하지만 비슷한 분들이시네요.
    자식 혼사 앞둔 그 예비 시어머니가 예의없으시다, 비슷하게 대응해버리셨으니,...;;

  • 133. 네!
    '10.11.20 12:36 PM (110.14.xxx.192)

    제가 잘못한건가요?

    네!

  • 134. 잊으세요.
    '10.11.20 12:59 PM (68.4.xxx.111)

    원글님 그래도 화안내시고 이해하실려고 (악플들) 노력하시는점 나이든 저보다 대인배.
    전 이정도 막 야단맞으면 알지도 못하면서 하면서 댓글보고 생각하지 않을것 같네요.

    먼저 시모되실분이 ㅁ먼저 경우없이 나갔어요.
    장사하는사람들이 경우는 더 챙깁니다. 하지만 수틀리면 막가는경우가 많지요.
    다 서로 상부상조 할려고 특히 예단장사는 그러는것인데
    입 싹씻으니 일이 그렇게 흐른거지요.
    전 장사하시는분의 중매였다며는 당연히 사례를 주었어야 했다는데 한표입니다.
    장사는 자선사업이 아니잖아요. 다른데 가서 물건하고 당연히 미안하다고 빈말이라도
    했어야하는겁니다. 누굴 놀라냐?!느 맘이 들게 하셧어요.
    염장을 지른거네요.

    그래도 원글님이 화를 지나치게 내셔서 다 뒤집어 쓰신거예요. 잘못은 원글 시모님.

    그아가씨는 좀 맘에 안드는군요.

    이북사투리로 좀 매깨비같은 .... (죄송)
    솔직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축하한다는 메세지만 보내시고 식엔 참석안하시는것도 좋겠어요.
    회사에서 뭐 나중에 선물받으면 그 값많큼 선물권으로 되돌려드리시고요.

    옷일지 식사는 저멀리 날아간지 오래 됐네요

    그래도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주어서 잘 들었습니다.

    님은 솔직한면이 좋은.....


    싹 잊어버리세요. 잘 살겟죠!

  • 135. 이해됨
    '10.11.20 1:09 PM (68.4.xxx.111)

    남의 일이잖아요.
    잊어 버리고 없었던듯 직장에서 결혼 혹은 신혼 남편등등 아예
    말을 일체 올리지도 마세요.

    맘 상하지 마시고요.

  • 136. 아휴~
    '10.11.20 1:31 PM (112.72.xxx.175)

    뭘 지긴져요.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분인데,빈정 상해 분해죽겠으니 상대입장이 이해가 되나요?
    부연설명을 한 댓글을 봐도,
    그 청순한 아가씨 잘못 별로 없어보이구요.
    청순한 아가씨한테 놀아난게 아니라,그 아가씨도 결혼이라는 큰일앞에서
    별일을 다 겪어서 놀란거예요.
    어찌 이리도 자기 생각만 할수 있고,자기 합리화의 달인인지,
    이런분들은 확실히 상대입장을 한치도 이해를 못하네요..

    남자쪽에서 가져온 돈봉투 열어보지도 않고,한 일이백넣었겠거니 지레짐작한
    시어머니 불찰이 가장 크구요.
    님 소개비까지 챙겨줄려는(고부사이 굉장히 좋네요) 시어머니가,한술 더 떠서 이백받고
    한장 더 얹으라고 전화까지한게 님네 속내가
    어떤지를 완전하게 보여준 사건인거죠..
    처음부터 소개비에 혼수장만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는데도,그쪽에서 생까고 혼수장만 다른데서
    했다고 하고 소개비만 건냈다면,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서로 시아버지들끼리 친구분이고,며느리하고 같이 근무하는
    쪽이고 얽키고 설킨 관계속에서
    시어머니나 님이 한발 물러나는게 낫다는 머리는 안돌아가세요?
    서로 손해를 안볼려고 하니 이사단이 나는거 같고요.
    그쪽도 다 잘했다고는 할수 없지만,워낙에 님시어머니가 무례하게 굴어서(막가파도 아니고)
    님이나 시어머니가 옹호를 못받는거예요.

    그리고 그쪽에서 그 아가씨도 옷얘기하고,님도 핸드백 샀다는 언질하면서(그러니 그냥 돈으로 달라는 무언의 암시) 옆구리 찔러서 절받을려고 했으니,
    그 아가씨도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든,식끝나고 한숨 돌리고 나서든,
    언젠가는 감사하다는 표시가 있었을거예요..
    뜸도 안든 밥을 달라고 보채니,그쪽에서도 고마운 마음이 안드는거죠..

    어쨌거나 시어머니도 남들 하는 중매라는거 몇십번 해본 솜씨도 아니고,어설프게 할려다가
    소개비챙기고 혼수도 좀 팔고 할려고 했다가,욕만 바가지로 먹게 생겼네요..

    그래서 적당히 좀 하지,
    뽕을 뺄려고 하니 이사단이 나는거 아니예요.
    고마운 마음이 들게 할려면,생색도 적당히 내야지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생색내기 좋아하는분들 같고,손해보고는 못사시네요.
    그리고 님이 소개해주고 그랬어도,
    시아버지상에 온 남자쪽 부모가 님한테 고맙다고 인사할 자리는 아니예요.
    상가집에서 무슨 혼사얘기를 해요.
    인사받는것도 굉장히 좋아하고,예의도 잘 모르시네요.
    머리도 너무 쓰면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가는법이죠.
    적당히 머리 굴리고 살아야하는데,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가서 자기 무덤 파고 들어가는겁니다~

  • 137. 중매잘못서신듯
    '10.11.20 1:41 PM (112.156.xxx.17)

    원글님께서 백번 말씀하셔도, 시어머님 객관적으로 이상하신분 맞아요.
    아무도 결혼식가서 소란피울거라고 생각 안하셨다지만, 당하는 사람은 그 '아무도'에 안들어갈겁니다.
    그리고, 중매서신 분들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뚜쟁이로 생각하고 소개팅한건 아닌 상황이잖아요.
    시어머니도 그쪽일을 한다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남편친구와이프인거고, 님도 직장선배인데요.
    그런데 대접은 뚜쟁이 대접을 받겠다니 어이상실인거죠.
    일반적으로 지인 중매서주고 옷한벌..이라는건, 대단한 집은 어느정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결혼게시판을 봐도 보통은 30에서 50선으로 끝나던데, 도대체 얼마를 바라신건지..
    원글님 의도야 어쨌건 100만원 받았다고 말할테니까..라니, 그 아가씨는 그것도 황당했을것 같고요.
    아무래도 원글님이 시어머님께 이런저런 업계쪽 얘기를 듣다보니 기준이 많이 다르신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님 시어머니 염장지른 그쪽 시어머니감도 보통분은 아니시고요.
    대놓고 사돈 현직도 아니고 전직까지 따지는 분이시라니 시아버지감도 만만치 않네요.
    원글님 표현대로라면 참하고 착한데다 스펙되는 아가씨를 굳이 안가도 될 이상한 집에 소개시키시고
    평생 한번 결혼식을 중매선 사람들이 흔들어놓다니.. 아가씨 참 불쌍하네요.

  • 138. ...
    '10.11.20 1:45 PM (112.72.xxx.175)

    청순아가씨네 언니가 변호사하고 중매할 정도면 좀 사는집이고하니
    큰거 바라다가 겨우 남자쪽에서만 2백받아서 열나서 그런건데,
    그렇게 한껀 크게 할려면 모르는 사람한테 중매시키는게 크게 남는 장사예요.
    장사라는게 평판이라는거 무시못하는데,
    덜받아서 억울해말고 아는 사람 소개시켜주니 잘 살아야할텐데 이런 인간미가 없어서
    욕을 먹는것도 있어요.
    돈을 떠나서 중매라는게 어려워서,잘살아도 걱정 못살아도 걱정일텐데,
    원글님네 고부간은 그런건 하나도 안보이고,돈에 혈안이 된거 같네요..
    그것도 아는 사람들 소개시키면서요.

  • 139. ..
    '10.11.20 1:48 PM (112.151.xxx.37)

    원글님 시어머니 전 이해가 되는대요.
    상당히 기분 나쁘죠.
    혼수가게주인에게 중매서라고 부탁할때는....결혼이 성사되면
    필요한 물건은 그 가게에서 팔아준다는게 사회적인 약속이죠.
    막상 진짜 중매서주니깐....결혼 한달 앞두고 까지 일체
    연락없고 혼수준비도 다른데서 다 했다고 하면 기분 나쁘죠.
    왕 무시쟎아요.
    어차피 멀어지고 안 볼 사이인데...그대로 기분나쁘게
    당하느니 욕먹더라도 설쳐서 ....중매비 이백만원이라도
    받게되었으니....낫지요.
    개무시 당하는 것보다는.... 욕먹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이라서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점쟎은 양반은 아닌게 맞아요.
    그런데..애초에 점쟎빼면서 중매선거 아니쟎아요.
    중매 서기 전에 확실히...점쟎치못하게 자기가 중매서는 조건을
    밝힌거구요. 중매비 넉넉히 주고..물건도 팔아달라는 조건요.
    고상하고 돈 밝히지 않는 중매쟁이를 원했다면 그 남자집에선
    원글님 시어머니가 소개하는 선은 보지 말았어야지요.
    아니면 선보기 전에....물건 못 팔아주고 중매비도 딱 이만큼
    줄 수 있는데 그래도 상관없냐고 묻던지.
    가만히 입다물고 점쟎은 척 하다가 그랬으면 원글님 시모가
    나쁜 사람이지만...애초부터 원하는걸 노골적으로 밝혔고
    그쪽에선 그걸 듣고도 응한거니....딜이 성립된거구....
    그게 무시되고 욕까지 먹으니깐 시모가 노발대발하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 140. 흐아~~
    '10.11.20 1:52 PM (112.214.xxx.10)

    원글님 여전히 시댁입장에서 한치도 못벗어나고 본인들 위주로만 합리화하고 있네요.
    프로 뚜쟁이라 하더라도 천만원? 아니 이백만원 그렇게 안받아요. 뭐 전문직끼리 연결한 그런거 아니구요. 애초에 주선해주면 소개비도 주고, 혼수도 여기에서 하라고 대놓고 말한거부터 기함입니다. 혼수는 여기에서 하라고 하는 정도면 또 모르겠지만 대놓고 소개비까지 달라니 .그리고 혼자 자기좋을대로 계산해서 프로중매꾼으로 뛰지도 않았으면서 바라는 건 프로급이라뇨.
    자기 맘대로 안된다고해도 혼자 속상하고 말일이지, 또는 넌지시 말을해야지 상대집에 전화해서 난리부리는 시모는 진상 오브 더 진상, 막장 오브 더 막장이고 그게 딱히 뭐가 크게 잘못돼었는지 모르겠는 원글님또한 또또따따입니다. 생색은 있는대로 다 내고싶고, 상황은 다 본인한테 가장 유리하게 돌아갔으면 좋겠고, 그게 마음대로안되니 무슨 깡패도 아니고 남의집 경사에 행패는..
    직접 행패안부려도 이미 말로 행패는 백번 부렸네요. 그 아가씨 좋기만해야할일에 본인도 아니고 상대방집도 아니고 중간사람들때문에 얼마나 마음졸이고 속상했을까. 청첩장 저같아도 안줬겠어요. 얼굴 보기도 싫었을 것 같구요. 결혼 후에도 계속 데면데면할 것 같네요. 사실 님네가 그렇게 진상부렸다고 회사에 소문 안낸다면 참 착한사람인줄 알고계세요.

  • 141. 원래그런건가요
    '10.11.20 2:15 PM (218.144.xxx.224)

    중매에 대해 잘 몰라서 글 읽으면서 중매비 액수에 한번 놀라고 또 그걸 생각보다 적게 줬다고

    중매비 내놓으라고 양쪽에 다 전화하는 무례에 한번 더 놀라네요.

    처음부터 잘 되면 중매비 얼마를 받겠다는 말 없이 가져온 중매비 생각보다 적다고

    더 내놓으라고 말하는것도 참 어이가 없구요, 애초에 중매로 소개시켜 줄 만한 사람의

    인성이 중매 잘되서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결혼까지 올리는데 중매해준 분에게

    뭔가 해드리지도 못할 사람이라면 애초에 중매를 시켜주면 안되는거같구요.

    재눈엔 원글님도 시어머니란 분과 별로 다를바가 없어보이네요

  • 142. 음...
    '10.11.20 2:42 PM (123.254.xxx.14)

    제가 작년에 결혼했는데요. 사실 요즘 중매비.. 사례비 같은거 다들 해요. 시어머니 나이뻘 되신다면 그런거 모를리도 없을텐데... 전문뚜쟁이들은 그 액수가 몇백,천까지 어마어마한걸로 알고 있고... 보통은 친구가 소개해준 소개팅도 최소 50만원 이상은 하는데요. 물론 한쪽편에서만 하는 금액... 어른들이 해주는 중매는 금액이 더 많아질테고. 제 주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다 그랬어요. 저도 사례했고요. 요즘 추세가 그렇다보니... 원글님도 솔직하게 글을 쓰신건데.. 돈받을려고 한다는 댓글들이 험악해요.
    추측컨데 시어머니께서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좀더 높은 금액을 원하셨을수도 있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기 댓글처럼 원글님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물론 본인입장에서 글을 쓰셨지만 솔직하게 쓰신거고... 사실 선이나 소개팅해주고 사례안하는 사람도 매너는 없는거네요. 소개해 준 사람보고 커플이 맺어져도 그냥 암것도 받지 말고 서로 잘 살기만을 바라라는 것도 좀 그래요. 인사치레라도 감사인사는 받고 싶은게 사람맘이죠.
    중매서서 커플이 세번 이뤄지면 천국간다는 말도 있고, 중매서준 사람 서운하게 하면 잘 못산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만큼 인연을 맺어주는 일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가족이 그 일을 금전적으로만 바라보셨다면 그것도 문제지만 그 커플들 가족도 자기들 만나게 해준 사람들 당연히 신경써줬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아껴야 될 돈도 있지만 이런 일에 돈 조금 쓰려고 하는것도... 저는 아닌거같네요.
    원글님 시어머니도 약간 감정적이셨던거같고, 중매서준 남자쪽 시어머니나 여자도 뭐 잘한건 없네요.
    원글님에 대한 비난글이 많아 제 의견 달아봅니다.

  • 143. 결론은....
    '10.11.20 8:55 PM (121.134.xxx.44)

    괜히 중매해줘서,,
    오히려 안좋은 감정만 생기고, 관계만 나빠지고, 씁쓸하기만 한 일이 생겨버렸네요..

    좋은 일 하려다가,,(상대방도 좋고, 나도 좋고..)
    오히려 안 한 것만 도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아무리 주변에 처녀,총각이 널려 있어도,,,
    쓸데없이 오지랍 떨다간,,,,
    원글님처럼 (& 시어머니처럼),,,
    한방에 훅 가는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절대로,,,그 속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중매나 소개는 해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돈 빌려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에게,
    마음써서 돈 빌려줬다가(그냥 줘야 하는 건데,받을 생각으로 빌려줬다가..),,,
    안갚으니,,
    갚으라고 모진 소리 하게 되고,,,
    결국은 관계만 악화되고,인연 끊어지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네요..

    이런 글 보게 되면,,,
    정말 다른 사람 일에는 쓸데없이 관여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144. 결론은....
    '10.11.20 8:57 PM (121.134.xxx.44)

    돈 빌려줄때도,,,
    받을 생각없이 거저 준다는 마음으로 빌려주고,,,
    (상대방이 갚아주면 고마운거고^^)

    소개나 중매를 할때도,,,
    소개비나 사례는 전혀 생각없이 그냥 해준다는 마음으로 소개하고....
    (상대방이 사례하면 고마운거고^^)

    이런 생각이 진리인가보네요^^

  • 145. 아무도
    '10.11.21 9:16 PM (118.35.xxx.202)

    아무도 난동피울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니..

    하나라도 다 신경쓰일 예비신부가 그런 말을 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님이라면 신경 아주 많이 안 쓰이겠습니까?

  • 146. 기가막히네..
    '10.11.22 12:55 PM (121.162.xxx.217)

    정말 무서운 시어머니네요.
    중매비 1000만원 달라고 했다구요?
    이런 사람 내 평생 안만나고 살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어느 막장 드라마의 못된 사람들보다 한수 위 입니다.
    절대 상종못할 집안이고 사람들입니다.원글님 시댁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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