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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색깔에 따라 기분이 영향을 받아요
차갑고 우울한 성격이에요
20대 때
처음 빨간 옷이 끌리면서
빨간색이나 핑크색 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걸 알았어요
제일 싫은게 카키나 갈색 계통이에요
갈색옷을 입으몀 금방 우울해지고
얼굴도 기분도 폭삭 갈아 앉아요
50대인 지금도
여전히 빨간, 핑크,노랑, 주황 등 따뜻하고
환한 색을 입으면 기분이 참 좋아져요
저처럼
옷 색깔에 따라 심리적으로
영향 받는 분 계시나요?
1. ..
'10.11.19 10:05 AM (121.166.xxx.45)네, 영향 받긴 받는데요, 저는 오히려 반대 같아요 ^^
네이비나 연회색, 회색, 화이트, 아이보리, 검정, 진갈색, 인디언핑크, 연분홍, 톤다운된 하늘색 같은 색상을 입으면
기분이 확 좋아지고 마음이 가라앉구요,
요새는 보라색이나 진분홍 빨강 같은 옷들 입으면 불안하고 미치겠어요 ^^;; 그런 옷도 별로 없지만.
아주 가끔 젊은(?)시절 청바지에 원색 티셔츠 입으면 좀 발랄하게 느껴질 때 있었는데 요즘은 아니에요.
튀게 입는것보다 제 스타일 따라 차분하게 옷 입는 게 더 마음이 안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마다 다른 거 같아요.....2. 색깔따라
'10.11.19 10:10 AM (116.41.xxx.172)에구~ 답글 고마워요
저도 네이비,아이보리,이런색 입으면 차분해져요
인디언 핑크,톤다운 하늘 요런 이쁜색 입으면 말도 행동도 이뻐지구요..^^3. --;;
'10.11.19 11:02 AM (116.43.xxx.100)저도 좀 그런 경향이.......우울할땐 우중충한 옷을 또 찾게 되는거 같아요..ㅡ.ㅡ;;
그 색깔이랑 건강 뭐 이런책에서도 본거 같아요....속옷색깔까지 영향을 미친다구...4. 저와 반대
'10.11.19 1:29 PM (221.151.xxx.168)브라운 계통이 초라하게 보인다니...이건 아니다 싶어요. 저는 원색 옷 입는 사람들이나 원색톤의 인테리어 된 집을 보면 아수선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예요.
브라운 톤은 고상하고 마음을 침착하게 해주는 세련된 색인데 브라운계열이 안 어울린다면 아마도 피주톤이 칙칙하기 때문인듯. 브라운 말고 밤색 계열이 피부색이 노란 우리나라사람들에겐 소화하기 힘든 색이라고는 하죠. 그래서 저도 밤색은 피하는데 카푸치노 색깔은 따뜻하면서도 부드럽고 우아해서 매우 좋아하고요, 밀리터리 카키색은 제 피부가 희지 않은데 아주 잘 어울려서 잘 맞기도 하고 또 워낙 좋아하는 색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