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4개월 애기엄마입니다.
입주아줌마 쓰면서 워킹맘하다가 너무 스트레스가 커서
최근 육아휴직을 한 상황인데.. 그때부터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자녀가 있거나 입주아줌마랑 함께 거주할 때 부부관계는 어떻게 하시나요?
일단 신경쓰이고.. 간혹 소리가 날때 새어나갈까 신경쓰여서 전혀 못하겠더라고요.
(회사다니면서 모유수유하느라 그럴 여유도 없었지만..)
입주아줌마랑 사는게 누구는 너무 편하다고 하고..
선배워킹맘들은 익숙해지면 아줌마 없이는 못살겠다고.. 편하다고..하지만..
저희 부부는 아줌마 나간 주말이면 집은 더러워도 맘은 훨씬 편하고 내 집 같았거든요.
집이 넓은 것도 아니고(30평대) 남편도 아줌마 있는 걸 편해하지 않았죠.
뭐 샤워후 홀딱 벗고 나오지도 못하고.. (나중엔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긴 했지만.ㅋ.)
소파에 누워서 TV보며 저를 만지작하는 걸 좋아하는데..그것도 자유롭지 못하고
부부관계는 더더욱 못하겠고..
사실 아줌마 아니어도 아기를 부부방에서 데리고 자기 때문에
아기가 옆에 있어서 잘 못하겠어요. (육아로 성욕도 별로지만..)
남편도 성욕이 강한 편인데, 아기가 자고 있어도 신경쓰여서 시도하지 못하네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여 이런 저런 이유로 지난 2년간 부부관계를 한 것이 5손가락에 꼽아요.
(남편은 임신 중에도 왠지 꺼려하더라는.....)
저는 저대로 너무 사는 게 바빠서 욕구도 없었을 뿐더러
성질 급하고 피곤해하는 남편이 충분한 전희를 해주지 않아 아플 때가 더 많아서..
그냥 저냥 있었는데..
이대로 가면 안될 것 같고.. 둘째도 갖고 싶어서 부부관계를 다시 재개(?) 하려 합니다.
젖떼기도 최근 실패하고.. 아직 따로 재우긴 어리기도 해서 어째야 하나 고민되요.
이젠 아줌마 없으니.. 아기만 신경쓰여요.
아직 아기라 그렇지만.. 애들이 크면 또 어떻게 할지 궁금해요.
애들을 재우고 몰래 하시나요? 그런데 혹시 애들이 중간에 깨면 어째요.
집안에 부부만 있는 게 아니라면 신경쓰여서 완전 자유로운 마음으로 몰입하기 힘들지 않나요?
옛날 어르신들은 한 방에서 어떻게 아이를 7~8명 낳아 길렀을까요?
흠.. 그러고 보니 이 질문은 할머니들한테 물어봐야 되는 건가요? ;;;
이상.. 워킹맘의 복합적이면서도 두서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우스운 질문이라도 고견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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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의 요령?
궁금해요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0-11-19 02:17:47
IP : 218.50.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9 7:47 AM (1.225.xxx.60)세상의 많은 아기들이 모두 다 한밤중에,내 집 침실,단 둘이만 누운 침대에서만 생긴게 아니겠지요?
그럼 답이 나오네요.2. ....
'10.11.19 7:54 AM (58.122.xxx.247)아이를 만들기야 쉽지요
이불속에서 등을보고 누운상태로 ^^
그외엔?아주 어쩌다가 둘만있을시간이 있잖아요 .낮에도 그땐 불꽃 파박튀는거고
어떤 부부는 거하게 치르고 싶을땐 한번씩 교외로 빠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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