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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귀여울 때...

딸내미 조회수 : 467
작성일 : 2010-11-18 23:34:44
오늘 친정엄마랑 박태환 선수 1500 미터 결승을 보려고
TV 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TV 자막에.. ..마린보이  4관왕에 도전하다...
라는 자막이 지나가더라구요...

박태환 선수가 1등하기를 기다리고 있던..
우리 친정 오마니.... 그 자막을 보면서.. 너무 걱정스러운 얼굴로..

"야.. 마린 보이 라는 애가..  세계 에서 1등 하는 애냐?  박태환 보다 잘하냐?"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엄마 기분 안상하게... 엄마 마린 보이는 바다의 소년 이라고..박태환 별명이야..
라고 조곤 조곤 설명해 드렸는데..

이럴때..엄마 너무 귀여워요...

어렸을 때는   세브란스 병원을 자꾸 샌프란시스코 병원 이라고 하는 엄마가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저도 나이 먹고, 자식을 낳고.. 아줌마가 되가다 보니..

우리 엄마가 넘 귀엽네요..

님들은 이런 경험 없으세요?? ㅎㅎ

IP : 175.117.xxx.1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10.11.18 11:37 PM (219.248.xxx.57)

    ㅋㅋ. 저희 엄마는 TV 광고내용을 거꾸로 이해하시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제품 이름도 암바사(밀키스맛 음료수)를 안마사, 보리텐(맥콜같은 맛) 을
    보리탱 ~~
    뉴욕 발음도 뉴뇩이라 하시고... 근데 귀여우세요. 진짜

  • 2. ㅋㅋ
    '10.11.19 12:44 AM (123.254.xxx.68)

    저희 엄마도 자주 그러세여.
    영어를 전혀 모르셔서요..ㅋㅋ
    저랑 차타고 가다가 제가 유턴하는 곳에 다다르면 뉴턴! 뉴턴! 크게 외치십니다..ㅠㅠ
    샌프란시스코도 샌프란시코라고 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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