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9) 저만 그런건가요???
결혼생활이 어언 강산이 두번 변할 세월에 쪼금 빠지는 년차구요...
아이도 둘이나 낳았구요,
열심히 직장에서 열공하는 직장인이기도 하지요..
저는 요즘... 아니 전에도 가끔씩 생기는 고민이 있어요.
남편과의 잠자리에 불만은 없는데 (속궁합은 아주 잘 맞습니다)
시작하기전까지가 아주 싫어요.
싫다는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구요,, 그냥 귀찮다는 그런 느낌정도??
귀찮고 싫다가도 막상 시작하면 좋습니다.(부끄부끄)
우리 남편 불만아닌 불만입니다.
보통 여자들이 아이들을 출산을 하고나면, 혹은 여자나이 40정도면 모르던 여자도
뭘 알 나이라던데,,, 하면서 가끔씩 제가 슬쩍 얹는 남편의 다리를 매몰차게 걷어내면 한번씩
저렇게 궁시렁거려요,,,
그렇다고 제가 아예 그런 마음이 안드는건 아니구요~
한달에 한 두어번정도는 저도 그런 마음이 들때가 있지요.
( 배란기때나, 그분이 오실때쯤요...)
사실 어제밤도 울 남편 아마 불붙은 가슴을 껴앉고 자느라 고생 좀 했을거예요,ㅎ~
저만 그런건지,,, 제 나이대의 다른분들도 그러신건지 여쭤 보고 싶네요.
참고로 저는 아이들을 수술로 낳았거든요?
자연분만과 수술로 출산한것도 작용할려나요... (전에 책에서 잠깐 본 기억이 나거든요.)
1. 에휴~
'10.11.18 11:19 AM (110.10.xxx.45)하두 귀찮게 해서 밖에서 해결하라고 입에 달고 살았더니
정말 밖에 여자를 구했던데요...
몇년 곁에 안와도 그려려니 살다가 딱 걸렸죠 ㅎㅎ
잘 하세요,,그럴때가 행복입니다2. 아린아빠
'10.11.18 11:22 AM (121.157.xxx.81)어린사람이 이런말 드리기는 뭐하지만.. 정말 남자 입장으로서 안사람이 매몰차게 잠자리 거부하면 정말 자존심 상하고 속상하고 눈물납니다.. 거기다 자신감도 없어 지고요.. 싫어도 조금만 이해하고 맞춰 주세요.
3. ..
'10.11.18 11:27 AM (112.219.xxx.178)저랑 비슷하셔셔 댓글 달아요.
저도 맞벌이 직딩에 결혼 17년차....
남편 스킨쉽도 이젠 귀찮아요..키스는 담배 피우기 땜에 안한지 오래됐구요..
그냥 남매처럼 살고파요..ㅋㅋㅋㅋㅋㅋㅋㅋ4. 원글..
'10.11.18 11:28 AM (183.99.xxx.254)저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이놈의 몸이 말을 듣지 않네요... ㅠㅠ
저도 가끔씩은 이러다 혈기왕성한 남편 밖에서 해결하는거 아닐까?
걱정스럽긴 합니다.
울 남편 말로도 나중에 자기 늙어 힘없을때 해달라지 말라는데,,, ㅋ
그럴일은 없을거라 말은 하지만 저도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은 들어요.5. ..
'10.11.18 11:30 AM (1.225.xxx.92)그래도 하면 좋으시다니 부드럽게 거절하는 기술을 연구해 보세요.
"아이잉~~ 피곤해앵~' " 오늘은 손만 잡고 자장~!"
다리 올렸다고 매몰차게 팩~! 하심 남편분이 막말로 기분 드럽죠.6. 원글..
'10.11.18 11:36 AM (183.99.xxx.254)애교있게 해봤죠^^
그런데 한번 맘먹고 달려들면(?) 사람 말을 듣지를 않아요...
계속 칭얼칭얼대니...
저도 짜증이 확~~ 밀려와요.ㅠㅠ
그럼 대부분의 다른님들은 저같지 않으신건가요?
제가 비정상인건가요,,,흑~7. 원글님
'10.11.18 11:44 AM (210.180.xxx.254)엄청 부럽삼
뭐가 고민이십니까.
결과적으로 좋다는데...8. 열받아
'10.11.18 11:54 AM (180.64.xxx.68)제가 반은 수녀네요... 전 제가 땡겨서 속상하네요.
9. 계시네요
'10.11.18 12:58 PM (220.127.xxx.237)이런 분들도 계시긴 하네요....
저는 이런 과 전공하시는 분과 연이 닿으면 했는데, 참 안되더군요.10. 남편에게
'10.11.18 5:24 PM (124.49.xxx.81)표나게 들이대지 말고 내가 스스로 동할수 있게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나;;;
해달라고 해보세요
울남편은 제가 피곤하다 소리를 안해도 응대해주지 않으면 눈치채고
제보고는 그냥 가만히 있어라하고는
몸이 시원하게 맛사지나 주무르고 만져주기도하고 해서
제가 편해지면???;;;;
구렁이 담넘어가듯 치르고 말더라구요...
그래서 싫다거나 거절할 이유가 없다는^^;;;;
오히려 그런날이 더좋고 편하더라구요11. 원글..
'10.11.19 9:58 AM (183.99.xxx.254)저희 남편도 124님댁 남편분처럼 그렇게 해줘요...
딴맘이 .. ㅋ
있지않을때도 거의 매일 안마랑 맛사지 해누는 다정한 남편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저렇게 안마를 처음 받을때는 나도 미안한 마음에 한번(?)
생각했던게... 그만 졸음이 찾아온다는거죠 ㅠㅠㅠ
졸음이오면 만사 귀찮거든요^^
어허~ 제가 문제인가봐요,,,불쌍한 울 남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