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내 남편 직업이 궁금할까요?

그여자는...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0-11-18 11:04:51

우선 제가 좀 사회성이 떨어지긴합니다

그래서 증말 진심으로 궁금한건데요..............왜 자모회 엄마가 제 남편 머 하는 사람인지 궁금해할까요?

그것도 걍 궁금해하고 끝나면 다행인데 막 들이대요

머 하는 사람이냐고......웃으며 대충 애둘러 회사원이라 얘기하면 알아듣고 말줄알았는데 막 구체적으로 대답하라고 저를 쪼아대요 -.-;;

저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그만그만한 동네 비슷한 아파트 사는처지), 머 궁금해할 건덕지도 없는 여자인데 아주 진심으로 궁금해하는거 같더라구요

같은 동네라 제 남편을 몇번 마주친적은 있지만 제 남편 외모가 솔직히 보통 이하거덩요

친구중에 가끔 제 남편이 생활비로 얼마 가져다주는지, 제가 사는 아파트는 얼마주고 샀는지, 대출은 얼마받았는지 물어보는 애가 있는데..........워낙 어릴때 친구고 원래 그런 애려니하고(속으로는 욕을 하지만) 그냥 웃으며 말해줘요

제 남편 많이 벌어오지않지만 제가 아껴쓰면 그리 적은돈도 아니고 창피하지도않거덩요(액수의 문제가 아니고 정말 열심히 일해서 벌어오는 돈인거 아니까)

근데 친구랑 자모회 엄마랑은 또 다르쟎아요.....

한국사람의 전형적인 오지랖이다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한 두어번 물어봐서 걍 회사원이다하면 그냥 넘어가는게 보통 아닌가요?

그전에도 다른 아주 사적인 문제를 대놓고 물어보길래 무지 황당한적 있었는데 또 시작이네요

담엔 아주 울집에 와서 구체적으로 탐사할 작정인듯 놀러가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단호하게 끊어야하는 문제긴 하지만 그여자 속이 진짜 궁금하기도하고 제가 싫은소리 못하는 스탈이라 또 들이대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IP : 123.214.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8 11:16 AM (1.225.xxx.92)

    웃으면서 "그쪽은요? 프라이버시 침해인데..?" 하고 되물으세요.

  • 2. ..
    '10.11.18 11:19 AM (121.181.xxx.124)

    단순한 저질 호기심이지요..
    저도 그런 저질 호기심 있는데 꾹 참아요..

  • 3. 그 엄마 웃김
    '10.11.18 11:21 AM (211.176.xxx.49)

    그런거 물어보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정색을 하고 말씀하세요.
    그걸로 인연 끊어져도 별 상관없는 사람이잖아요.

  • 4. 그여자는...
    '10.11.18 11:22 AM (123.214.xxx.81)

    물론 저도 그런 얇팍한 호기심이 생길때도 있는데(동네 엄마한테보다 걍 가쉽거리, 연예인 이런거) 그거 팍팍 드러내놓는거 내 모양새가 춈 그러니까 대충 참지않나요?
    전 솔직히 자모회 엄마가 몇평에 사는지, 남편이 모하는지는 증말 한번도 궁금한적이 없구요

    윗분처럼 대처할까 생각은 해봤는데 막상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한번 보고 안볼사람 아니라 더....)

  • 5. 저도
    '10.11.18 11:49 AM (125.177.xxx.42)

    이사온 앞집아줌마 인사 두번 정도 한 사이인데 바로 남편 직업 물어보데요.
    정말 황당했어요.
    거기에 맞춰 대답하다보면 연봉까지 물어불 태세라 그냥 회사원이라고
    둘러 대었는데 왜 남의집 남편직업이 이사오자마자 그리 궁금할까요?
    난 하나도 안궁금하던데...
    암튼 너무 가까워지면 우리집 숟가락 갯수까지도 셀 태세라 겁나요.

  • 6. 호호호
    '10.11.18 12:01 PM (180.67.xxx.84)

    저 그런거 무척 궁금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이상한 사람 취급당할까 봐 못물어봐요
    여러분은 안궁금한가요?
    전 미주알고주알 다 궁금한데요ㅋㅋㅋ

  • 7. 그런것
    '10.11.18 12:36 PM (211.117.xxx.105)

    물어보는 사람 진짜 짜증나는 1인 인데요
    전 아예 아는척 안합니다
    한번은 그러려니 하지만 자꾸 물어보면..

  • 8. 보노보노
    '10.11.18 5:07 PM (152.99.xxx.103)

    그냥 웃고말지요 ㅋ 참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625 1회용 치실 추천해주세요... 3 치실 2010/05/12 923
540624 경기도지사 단일화 여론조사 속보 14 ... 2010/05/12 1,459
540623 냉장고 보고왔는데요.. 냉장고고민녀.. 2010/05/12 430
540622 몇달 고생했는데, 생각해보니 좋은 스킨,로션이 있었던 걸 왜 잊고 있었을까! 2 성인여드름 2010/05/12 1,539
540621 5월 1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5/12 245
540620 요즘 머릿니가 유행이라고 알림장에 적혀져 왔던데 3 그런가요~ 2010/05/12 630
540619 장례식장 못 갈 경우 부조금 전달 방법이 있나요?? 5 새댁 2010/05/12 1,212
540618 훌라후프로... 7 허리24인치.. 2010/05/12 1,235
540617 상품권사면 원래 새걸로 안주나요?? 3 신세계 2010/05/12 808
540616 서유럽 여행다녀오신분들 여행사 추천 부탁드려요 4 수민 2010/05/12 1,317
540615 경선인단에 뽑혔단 문자가 안 왔으면 아예 연락 안 오는 건가요? 3 괜히 안절부.. 2010/05/12 340
540614 엄마가 뿔났다, 반성해라 1 그러게나 말.. 2010/05/12 558
540613 유치 옆으로 새이가 나요... 어쪄죠? 2 아이구 2010/05/12 498
540612 언어 공부의 비결은 뭘까요? 11 언어달인 2010/05/12 1,985
540611 막걸리 준비 되셨나요? 4 ^^ 2010/05/12 822
540610 선생님 선물 아이 통해 학교에 보내기도 하나요? 4 어찌할지 2010/05/12 843
540609 신랑밖에서 술한잔한다던데 나두--- 3 수울~ 2010/05/12 384
540608 재미 없다고 얘기해주세요 6 시공디스커버.. 2010/05/12 531
540607 위암 수술 후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은 2 뭘까요? 2010/05/12 634
540606 거절한 회사에 다시 입사희망한다면.. 8 못났다. 2010/05/12 1,610
540605 재능피자,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지요? 6 엄마 2010/05/12 10,005
540604 우리아들 너무너무 웃겨요 10 ㅋㅋㅋ 2010/05/12 2,052
540603 종합검진은 어디서 받는게 좋을까요. 2 종합검진 2010/05/12 650
540602 아기 쓰던 순면 속싸개, 어떻게 활용할까요? 5 난감 2010/05/12 779
540601 우리나라는 외국 돈 장사 기업의 돈 벌이 봉인가? 돈은 벌고 세금은 거의 0 원? .. 2010/05/12 318
540600 식신 강림 1 엉망 2010/05/12 427
540599 서울에서 2박 예정인데 호텔을 어디로 잡을까요 8 휴가받아서 2010/05/12 1,002
540598 진주 비드 몇미리가 이쁠까요??? 12 진주목걸이 2010/05/12 1,338
540597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갤러리 다녀왔어요. 11 노란담요 2010/05/12 660
540596 영작좀 부탁드려용~~~ 2 급한엄마 2010/05/12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