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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남편 직업이 궁금할까요?
우선 제가 좀 사회성이 떨어지긴합니다
그래서 증말 진심으로 궁금한건데요..............왜 자모회 엄마가 제 남편 머 하는 사람인지 궁금해할까요?
그것도 걍 궁금해하고 끝나면 다행인데 막 들이대요
머 하는 사람이냐고......웃으며 대충 애둘러 회사원이라 얘기하면 알아듣고 말줄알았는데 막 구체적으로 대답하라고 저를 쪼아대요 -.-;;
저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그만그만한 동네 비슷한 아파트 사는처지), 머 궁금해할 건덕지도 없는 여자인데 아주 진심으로 궁금해하는거 같더라구요
같은 동네라 제 남편을 몇번 마주친적은 있지만 제 남편 외모가 솔직히 보통 이하거덩요
친구중에 가끔 제 남편이 생활비로 얼마 가져다주는지, 제가 사는 아파트는 얼마주고 샀는지, 대출은 얼마받았는지 물어보는 애가 있는데..........워낙 어릴때 친구고 원래 그런 애려니하고(속으로는 욕을 하지만) 그냥 웃으며 말해줘요
제 남편 많이 벌어오지않지만 제가 아껴쓰면 그리 적은돈도 아니고 창피하지도않거덩요(액수의 문제가 아니고 정말 열심히 일해서 벌어오는 돈인거 아니까)
근데 친구랑 자모회 엄마랑은 또 다르쟎아요.....
한국사람의 전형적인 오지랖이다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한 두어번 물어봐서 걍 회사원이다하면 그냥 넘어가는게 보통 아닌가요?
그전에도 다른 아주 사적인 문제를 대놓고 물어보길래 무지 황당한적 있었는데 또 시작이네요
담엔 아주 울집에 와서 구체적으로 탐사할 작정인듯 놀러가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단호하게 끊어야하는 문제긴 하지만 그여자 속이 진짜 궁금하기도하고 제가 싫은소리 못하는 스탈이라 또 들이대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1. ..
'10.11.18 11:16 AM (1.225.xxx.92)웃으면서 "그쪽은요? 프라이버시 침해인데..?" 하고 되물으세요.
2. ..
'10.11.18 11:19 AM (121.181.xxx.124)단순한 저질 호기심이지요..
저도 그런 저질 호기심 있는데 꾹 참아요..3. 그 엄마 웃김
'10.11.18 11:21 AM (211.176.xxx.49)그런거 물어보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정색을 하고 말씀하세요.
그걸로 인연 끊어져도 별 상관없는 사람이잖아요.4. 그여자는...
'10.11.18 11:22 AM (123.214.xxx.81)물론 저도 그런 얇팍한 호기심이 생길때도 있는데(동네 엄마한테보다 걍 가쉽거리, 연예인 이런거) 그거 팍팍 드러내놓는거 내 모양새가 춈 그러니까 대충 참지않나요?
전 솔직히 자모회 엄마가 몇평에 사는지, 남편이 모하는지는 증말 한번도 궁금한적이 없구요
윗분처럼 대처할까 생각은 해봤는데 막상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한번 보고 안볼사람 아니라 더....)5. 저도
'10.11.18 11:49 AM (125.177.xxx.42)이사온 앞집아줌마 인사 두번 정도 한 사이인데 바로 남편 직업 물어보데요.
정말 황당했어요.
거기에 맞춰 대답하다보면 연봉까지 물어불 태세라 그냥 회사원이라고
둘러 대었는데 왜 남의집 남편직업이 이사오자마자 그리 궁금할까요?
난 하나도 안궁금하던데...
암튼 너무 가까워지면 우리집 숟가락 갯수까지도 셀 태세라 겁나요.6. 호호호
'10.11.18 12:01 PM (180.67.xxx.84)저 그런거 무척 궁금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이상한 사람 취급당할까 봐 못물어봐요
여러분은 안궁금한가요?
전 미주알고주알 다 궁금한데요ㅋㅋㅋ7. 그런것
'10.11.18 12:36 PM (211.117.xxx.105)물어보는 사람 진짜 짜증나는 1인 인데요
전 아예 아는척 안합니다
한번은 그러려니 하지만 자꾸 물어보면..8. 보노보노
'10.11.18 5:07 PM (152.99.xxx.103)그냥 웃고말지요 ㅋ 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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