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베지테리안 외국인 한국음식 뭐가 좋을까요.. 머리쥐나요..ㅠ.ㅠ

고민중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0-11-18 07:27:48
이번주말에 베지테리안 영국할머니할아버지가 놀러오세요..
고기는 물론 생선,계란등 아무것도 안드시는데요..
대체 뭘해드려될지.. 한국음식은 한번도 안드셔봤다는데..
제가 자신있게 한국음식을 대접하겠다고 큰소리쳤는데...막상 생각이 딱히 안나네요...ㅠ.ㅠ
비빔밥 같은걸 할려니 다양한 한국음식을 보여주고도 싶고..
그럼 고기가 들어가야 하는데..아구.....
한국사람같으면 그냥 나물만 해줘도 좋다 할텐데....그것도 아니구..
야채만 들어간 잡채랑.. 야채만 들어간 구절판 이랑..야채전...그정도생각나네요..
근데 의외로 잡채 싫어하는 외국노인들 많더라구요.식감이 안좋아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잘해드리고싶은데 ..고민이네요..
디저트도 맛나게 해야하는데. 식혜를 할까하니..
다이어트중이라 설탕 많이 들어간건 안드신다고하시더라구요...
아이디어좀 나눠주세요...ㅠ.ㅠ
IP : 86.23.xxx.4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8 7:36 AM (174.95.xxx.22)

    야채비빔밥
    야채 테리야끼 (피망, 양파, 버섯, 당근, 양배추 센 불에 볶아서 테리야끼소스 뿌립니다)
    오이만 넣은 캘리포니아식 롤
    두부 테리야끼(두부를 튀긴후에 테리야끼소스 뿌리면 됩니다)
    버섯볶음

  • 2. //
    '10.11.18 7:37 AM (69.125.xxx.177)

    계란 안드시는데 전은 어찌 하시려고요..
    계란 대신 밀가루를 물에 좀 개어서 쓰면 될까나..
    어차피 야채위주니.. 나물이 많아지긴 할 거 같은데요.
    두부탕수나 버섯탕수같은 것도 괜찮을 거 같고...
    고기 빼고 만두 만드시면..

    사찰음식이나 채식부페음식 살짝 둘러보세요. ^^

  • 3. 40대
    '10.11.18 7:37 AM (63.224.xxx.18)

    음..테리야키 소스는 일본음식 아닌가요?

  • 4. //
    '10.11.18 7:38 AM (69.125.xxx.177)

    후식음료는 오미자차.. 그런 거 이쁘잖아요. ^^ 한과랑 같이.

  • 5. 고민중
    '10.11.18 7:44 AM (86.23.xxx.44)

    여기가 한국이 아니라서요.. 두부가 없어요.. 버섯도 양송이버섯밖에..없구요...ㅠ.ㅠ

  • 6. 비빔밥
    '10.11.18 7:45 AM (211.252.xxx.1)

    야채비빔밥/ 야채파전/ 두부버섯전골/

  • 7. ...
    '10.11.18 7:46 AM (174.95.xxx.22)

    스프링 믹스에 간장 소스 뿌려서 셀러드 하나 하시구요.
    아스파라가스를 소금, 후추만 뿌려서 올리브오일 슬쩍 뿌려서 오븐에 구워도 맛있어요.
    메인으로는 두부 스테이크도 있고...
    거기에 야채 볶음밥 곁들여도 좋아요.
    완두콩, 옥수수 알갱이, 파를 쫑쫑 썰어서 볶은 후에 소금 간 하시면 됩니다.
    참, 이건 중국식이구나...^^

  • 8. 블로그 소개
    '10.11.18 7:49 AM (119.71.xxx.101)

    http://s810915.tistory.com/
    베가스 그녀.... 좋은 요리가 많답니다. 도움되실듯.

  • 9. //
    '10.11.18 7:51 AM (69.125.xxx.177)

    어디신데요..? 두부는 중식에도 많이 쓰이는 재료고 서양요리에도 씌여서 미국장에도 잘 찾아보시면 있던데... 원글님 어디사세요?
    아효... 힘드네요. ^^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다 빠지고.. 거기에 두부에 버섯까지..

  • 10. ....
    '10.11.18 7:52 AM (124.52.xxx.147)

    두부 요리가 제일 무난하죠.^^ 밀고기도 찾아보세요. 고기 느낌이 난데요.

  • 11. 고민중
    '10.11.18 8:07 AM (86.23.xxx.44)

    여기 영국인데요.한국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예요...물론 차이나타운가면 중국두부도 있구 여기마트에 가도 간혹 두부가 있긴해요. 하지만 맛이................ 게다가 유통기한도 한달이 넘어가는것이..영 찝찝해서 안사먹거든요..
    물론 문제없긴하겠지만요...그래서 두부요리는 하기가 좀 껄끄러워서요.

  • 12. .
    '10.11.18 8:11 AM (98.148.xxx.74)

    이탈리아 호박으로 호박전 하세요.
    나물도 인기 많아요.

  • 13. //
    '10.11.18 8:26 AM (69.125.xxx.177)

    아... 그러시구나... 재료가 영 그렇겠네요.
    그런데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계란 못드신다면서요.
    계란 없이 전은 어떻게들 하세요?

  • 14. ^^
    '10.11.18 8:38 AM (220.88.xxx.90)

    버섯많이 들어간 잡채요^^

  • 15. 하하하
    '10.11.18 8:46 AM (114.204.xxx.151)

    저는 호주에서 어느 노부부에게 한국음식 대접한다구 볶음밥이랑 맛탕 했어요~ 근데 너무 망쳐서 ㅋㅋ (그 집 주방이었거든요. 그래서 불편...) 그래도 맛탕은 맛있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음 또 제 또래 젊은 애들(프랑스, 호주)한테 참치김밥하구 맛탕해줬는데 그때도 맛탕 좋아했어요. 근데 참치김밥은 거의 스시취급....ㅠㅠ 그래서 이건 스시가 아니다 김밥이다!! 라고 강조했지만 사실은 저도 이게 스시인가 김밥인가... 여튼 맛탕 추천이욧

  • 16. .
    '10.11.18 8:48 AM (221.155.xxx.138)

    쌈무 구하실 수 있으면 채소 들어간 무쌈말이도 괜찮겠네요.
    실파, 부추, 애호박, 당근, 양파, 버섯 등 맛나는 채소 넣은 밀가루 부침개 한 입 씩 썰어서 놔도 좋을 것 같고, 김치 넉넉하시면 김치전도 고소하게 부치면 어떨까요?

  • 17. 하하하
    '10.11.18 8:48 AM (114.204.xxx.151)

    참, 볶음밥도 잘 만드면 좋을것 같아요~ 죄다 야채만 들어가고~ 외국인들도 리조또 좋아하니까요.. 단 고유의 한국음식이라기엔 좀 맛이 비슷하죠~ ㅎㅎ 흠 저도 베지테리안 음식 참 좋아하는데~ 키쉬랑 라자냐(고기 안들어간)가 먹고싶네요 ㅠㅠ

  • 18. 고민중
    '10.11.18 8:52 AM (86.23.xxx.44)

    하하하님.저 그분들댁에 가서 고기안들어간 라자냐 먹었는데요 넘 맛나더라구요..
    근데 울애들은 야채만 있으니 절대 손안대더라는...

  • 19. 고민중.
    '10.11.18 8:54 AM (86.23.xxx.44)

    전은 그냥 작게 야채부침개나 감자전하려구요..
    제일 편했던 손님은 김치찌개를 숟가락으러 퍼먹던 일본아자씨였네요..에휴..

  • 20.
    '10.11.18 9:37 AM (120.50.xxx.83)

    으로 만드는 요리들 검색해보세요

  • 21. ㅎㅎ
    '10.11.18 9:38 AM (124.51.xxx.106)

    밥이 있어도 버섯칼국수같은것 함께 내도 좋을것 같아요.
    감자전이나 호박전등 야채전도 좋고 두부찜.. 견과류 조림등.
    만두에 고기넣지 말고 버섯이나 부추 파프리카등 넣은것.

  • 22. 채식주의자들
    '10.11.18 9:50 AM (180.64.xxx.147)

    중에는 유제품 안먹는 사람들도 많아서 참 힘들긴 해요.
    야채전 부치면 계란 때문에 안먹고 무쌈말이는 무 초절임의 맛을
    외국인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더라구요.
    앤디브(쌈배추 구하기 힘드니까) 위에 양파, 파프리카, 오이 같은 거 채썰어
    간장과 올리브유(참기름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요), 통깨 넣고 버무려 올려주세요.
    그리고 메인으로는 야채비빔밥과 된장국을 좀 맑게 끓여서 내고
    곁들이로는 파와 버섯을 꼬치에 끼워서 살짝 달콤한 간장소스 발라서 굽고
    잡채를 하세요.
    대신 당면은 조금만 넣고 채소를 좀 많이 넣어서 잡채 만들 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보세요.
    제가 인도에서 오신 채식주의자 식사 대접했을 때 이렇게 했는데
    다 맛있게 잘 먹고 간다고 레시피까지 적어 가셨거든요.

  • 23. 고민중
    '10.11.18 9:57 AM (86.23.xxx.44)

    너무 감사합니다.. 식단짜서 낼 장보러 가야겠네요.

  • 24. ..
    '10.11.18 10:35 AM (124.136.xxx.166)

    저도 계란 안 먹어서 야채전할때 계란 안 넣고 하는데 괜찮아요..
    불안하시면 테스트용으로 조금 구워보셔도 되구요

  • 25. ...
    '10.11.18 10:50 AM (210.180.xxx.254)

    영국인들 잡채 잘 먹어요.
    중국마켓에서 표고버섯 말린 것 불려서 넣어보세요.
    거기에 삼색 파프리카 채썰어 넣으면 색이 화려해보여서 좋아요.
    제가 영국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제일 자주 만들어본 음식이 잡채입니다.
    표고 버섯 넣으면 베지테리언이든 아니든 모두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계란 없어도 비빔밥 좋아요.
    당근, 양파, 시금치, 매로우(큰 호박), 표고버섯, 요 다섯가지 해서
    밥 위에 얹어 내시고 고추장, 참기름 조금해서 내시면
    계란 없이도 먹을만해요.

  • 26. 치자
    '10.11.18 10:51 AM (210.123.xxx.50)

    만일 치자가 있음.....노란물 내려서...호박전이나 가지전 부치면
    색도 곱고 맛도 있답니다. 외국이라서 없을까요?

  • 27. 여긴
    '10.11.18 10:53 AM (210.123.xxx.50)

    http://blog.daum.net/duck_75/13264187 어떨까 싶어서요..

  • 28. ...
    '10.11.18 10:54 AM (210.180.xxx.254)

    그리고 버터넛스콰시로 호박죽 써서 후식으로 대접하시면 어떨까요.
    황설탕 넣어도 소금간 약간 하면 그리 달게 느껴지지 않거든요.
    저는 태국 찹쌀가루로 새알심도 빚어서 넣었는데
    굳이 그렇게 할 것 없이 키드니 빈 삶은 통조림 물에 헹궈서 넣으면
    색깔도 좋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 29. 음...
    '10.11.18 12:37 PM (211.112.xxx.112)

    잡채(고기 없이).야채 비빔밥.김치.나물.죽(호박죽.팥죽.야채죽).식혜.수정과.두부부침(+간장양념).맑은 된장국. 등등은 어떨까요?!

  • 30. .
    '10.11.18 1:26 PM (58.227.xxx.121)

    호박전 할때요.. 그냥 동그랗게 잘라 하지 말고 아주 얇게 채썰어서요. 소금 후추 살짝 간하고, 녹말이나 밀가루랑 물 조금 넣어서 호박이 서로 친하게 지낼 정도만 뭍혀주세요. 한입크기로 바삭하게 부치면 아주 맛있어요.

  • 31. 오이,두부
    '10.11.18 4:00 PM (94.202.xxx.29)

    질색을 하는 외국인들 많아요.
    동양음식에 거부감이 없는 경우라도 의외로 오이 냄새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였어요.
    마늘 냄새가 아닌 밥 냄새,참기름 냄새....역시 당황스러웠지만.^^;

    겉절이를 샐러드식으로 맵지않게 고춧가루를 거의 안 넣고 버무리면 좋아하더군요.
    아참, 굳이 국물에 연연하지 않으니 메뉴 압축.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463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집 주인이 매물을 내놓았습니다. 20 세입자 2010/11/18 2,047
594462 반모임 있는데 어떤옷 입고 나가야 할까요? 3 반모임 2010/11/18 1,055
594461 아이폰 아이콘들 편집은 어떻게 하나요? 5 아이폰4 2010/11/18 415
594460 괜찮은 유아교육싸이트 알려주세요. 1 걱정맘 2010/11/18 289
594459 브라운 스텐 커피메이커 어떤가요? 2 마귀할멈 2010/11/18 580
594458 시어머니와의 관계 17 며느리 2010/11/18 2,619
594457 예비중 사회 과학도 인강 들어봐야 할까요? 10 .. 2010/11/18 787
594456 칼을 살려고 하는데 요거 한번 봐주세요 1 .. 2010/11/18 268
594455 베지테리안 외국인 한국음식 뭐가 좋을까요.. 머리쥐나요..ㅠ.ㅠ 31 고민중 2010/11/18 1,649
594454 부모님 여행 어떻게 보내드리는게 좋을까요? 댓글 절실.... 3 고민 2010/11/18 258
594453 급합니다. 수능 시험 중 본인이 필요하지 않은 시험은 안 봐도 되나요? 2 학부모 2010/11/18 654
594452 '쥐벽서' 강사, "내 배후는 이 시대의 무거운 공기" 6 세우실 2010/11/18 478
594451 YF소나타 주행중 엔진 꺼짐 3 배째라? 2010/11/18 852
594450 친한 사람이 저 잘되는거 싫어하는 느낌...어떤걸까요? 9 혼자 2010/11/18 2,120
594449 남친의 단점....... 9 어떡해 2010/11/18 1,391
594448 음악고수님들~~이 팝송제목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3 부탁 2010/11/18 449
594447 김현중이요.. 2 2010/11/18 912
594446 겨울되면 빈부격차 난다는말.. 62 코트 2010/11/18 15,196
594445 김장해주시는 시어머니께 감사하다고 표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3 베이 2010/11/18 572
594444 나이 40넘어 새벽 3~4시까지 2 정상인가? 2010/11/18 1,614
594443 오늘 본 타임 반코트가 삼삼하네요 8 타임 2010/11/18 2,516
594442 여행가는것도 형님눈치봐야하나요. 14 은근 짜증 2010/11/18 1,626
594441 배란일쯤 되면 속이 많이 더부룩해요~ㅜㅜ 2 뿡뿡이 2010/11/18 491
594440 해외에서 산다면 어디? 10 인생 2010/11/18 1,588
594439 친구가 그래도 박통덕분에 울나라가 이정도로 발전됐지하네요 10 답답해 2010/11/18 735
594438 언제쯤 고민에서 벗어날까요? 1 . 2010/11/18 306
594437 집 팔 때 3 집고민 2010/11/18 669
594436 상품권으로 현금 만들었어요. 3 현금이필요해.. 2010/11/18 757
594435 곰국을 5살 아이에게 주니 하는 말이.. 19 ^^ 2010/11/18 2,772
594434 수능볼 때, 신분증은 학생증으로 되나요? 4 수능 2010/11/18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