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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되면 빈부격차 난다는말..

코트 조회수 : 15,196
작성일 : 2010-11-18 02:46:20
예전에 저희엄마가 그러셨는데

겨울되면 여자들 빈부격차 심하게 나는거 느낀다시면서..

코트 싸구려랑 질좋은것은 딱 보면 차이 많이나고... (이제 저도 나이드니 알겠더라고요 ㅠㅠ)

어른들이 겉옷은 항시 좋은걸로 입으라고 하시더군요...

밖에나가서 보면 밍크도 품질이 가지각색 이라고...


에휴 =3 그놈의 코트가 먼지..-_-;

IP : 119.149.xxx.156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11.18 2:51 AM (121.174.xxx.34)

    정확히 말하면 빈부격차라기보다 옷의 격차죠..비싼옷 안입는 사람도 많다잖아요^^

  • 2.
    '10.11.18 2:57 AM (121.130.xxx.42)

    그러게요.
    전에는 흘려들었는데 나이 40 넘으니
    나도 번듯한 코트 하나 아울렛에서라도 장만해야하나 싶어서
    요즘 82에 코트 링크 되면 관심있게 봅니다.
    한번 사면 오래 입어야할테니 원단 좋은 걸로 사야지 싶어
    오히려 선뜻 못사고있지만요.

  • 3. ,
    '10.11.18 3:24 AM (122.36.xxx.41)

    겨울이 되면 난방비 아끼느라 내복입고 살고 아무리 추워도 기름값 아끼느라 꼭 필요할때 아니면 덜덜 떨면서 대중교통 타구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것. 대중교통 타려면 아우터가 가볍고 따뜻해야해요. 그래서 좋은 아우터를 하나 사서 오래오래 입어요;; 제가 뭔소릴 하는걸까요-_-;;

  • 4. ^^
    '10.11.18 5:11 AM (58.143.xxx.45)

    읫님~ 원초적으로 무식한 질문 할께요~
    '아우터'가 뭐에요?

    아... 정말로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구나...
    쿨~럭~~~~ OTL....

  • 5. 아마도
    '10.11.18 5:17 AM (99.155.xxx.227)

    outwear 에서 나온 아우터가 아닐까요.
    아니면 그냥 out (외출복?)
    아마 미국사람들도 우리나라 오면 모르는 영어 많을걸요^^ 암호해독하는 기분으로 살아야해요.

  • 6. 아이고
    '10.11.18 6:13 AM (68.49.xxx.177)

    outwear가 아니고 outerwear가 맞지 않나요.
    아마도 그걸 줄여서 아우터라고 쓰신 것 같네요.
    우리말로 외투라고 쓰셔도 될 것을...

  • 7. .
    '10.11.18 6:17 AM (122.36.xxx.41)

    아우터란말도 문제가되나요 ㅡㅡ.
    바깥에입는 외투를 줄여서 그리부르더라구요.
    코트. 점퍼 자켓등을 다 합쳐서요. 주위에서 하도 아우터라고해서..외투란말을 안쓴지 오래되서요 -_-

  • 8.
    '10.11.18 6:41 AM (121.130.xxx.166)

    가능하면 우리말을 쓰는 게 좋죠.
    우리말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외국어 남발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맞춤법틀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과 비숫하다고 할까요...

  • 9. 별게
    '10.11.18 7:33 AM (175.114.xxx.21)

    다 트집이십니다...
    영어는 왜 배웁니까?? 가능하면 우리말만 쓰시징~~~

  • 10. 벼ㅇ신보그체
    '10.11.18 9:03 AM (218.239.xxx.170)

    생각나네요.
    엘레강스하고 쉬크한 윈터 머스트 해브 아이템...
    뭐 배운 영어라서 잊어 버릴까봐 쓴다면 할 말 없지만 촌스러운 제 눈엔 아니다 싶네요.(아우터 쓰신 분께 하는 말은 아닙니다. 저도 무의식적으로 영어단어 남발할때 많은데 거기에 문제의식도 없는 게 이해가 안 가서 하는 얘깁니다.)

  • 11. //
    '10.11.18 9:04 AM (69.125.xxx.177)

    outerwear, outdoorwear... 뭐 이렇게 쓰는데 우리나라에선 아우터라고 많이 하죠.
    미국인들 우리나라 오면 모르는 영어 많을거예요. ^^
    그런데요 지들끼리도 모르는 영어 많아요. 여기도 우리나라처럼 <줄여쓰기> 유행이거든요.
    문자 받았는데 이게 뭔말이야? 하는 것도 많고~ 뭐 그래요. ^^

    그런데 음님. 코트를 우리나라말로 쓰려면 뭐라고 해야하나요?
    암만 생각해도... 떠오르는게 없네요.
    혹시.. 아우터만 외국어라고 생각하시고 코트는 우리말이라고 생각하신 건 아니죠?

  • 12. 그래도
    '10.11.18 9:06 AM (125.182.xxx.42)

    아낀다는 부자들은 자신들의 수준에서 싼 걸 입습니다. 그게 몇십만원이 되었든 몇백이 되었든지요.
    서민들이야 아, 비싼거다 이렇게 말하지만 말입니다.

    친정엄마 정말 엄청나게 물건 아끼고, 절대 돈 아끼는 자린고비지만, 새로 외투 장만하는데 그 가격이 정말........엄마가 입다 질린옷들 가져다 입습니다. 거꾸로.....-___-;;

  • 13. 적극동감
    '10.11.18 9:06 AM (125.186.xxx.11)

    작년에 4만원 주고 산 패딩 입다가, 이번에 정말 제 기준에 큰 맘 먹고 20만원짜리 패딩 사서 입었더니만...사람까지 때깔이 달라보여요.
    니트류도 그렇고 코트나 패딩같은 겉옷들도 그렇고..그 와중에 부츠가 가죽인지 비닐인지도 티나고, 어그가 양털인지 아닌지도 티나고..
    더 심한건, 관리 받아 반들거리는 피부와....추위에 갈라지고 트러블난 까칠한 피부까지 티나고..

    여름엔 가난은 빈부격차는 가려지는 대신 몸매격차가 보이더니만, 겨울이라 몸매 가린다 좋아할 일이 아니더라구요.

  • 14. //님
    '10.11.18 9:09 AM (125.186.xxx.11)

    저도 영어남발하는거 좋아하는 건 아닌데요.
    아우터는 외국어지만, 사실 코트는 외래어 아닌가요?
    외래어는, 그냥 우리말에 들어가는 걸로 아는데..
    바나나, 파인애플..이런 말처럼요.
    코트가 외래언지 외국언지...

  • 15. 외래어
    '10.11.18 9:11 AM (113.104.xxx.192)

    //님
    코트는요 외래어구요. 아우터는 솔직히 외국인도 안쓰는 이도 저도 아닌거죠.
    코트는 국어사전에 나와 있답니다.
    "[명사]추위를 막기 위하여 겉옷 위에 입는 옷. ‘외투1’로 순화" 라구요...

  • 16. ~~
    '10.11.18 9:37 AM (118.33.xxx.147)

    명언이네요.
    겨울에는 외투가 빈부격차를 보여주고
    여름엔 몸매가 빈부격차를.. (꼭 돈으로 따지는 건 아니지만 그냥 마르기만 한 몸과 열심히 운동해서 탄력있는 몸은 다르더라구요. )

    패딩도 그렇고 겨울외투 전반적으로요, 비싼 건 가볍더라구요. (보온되면서)
    저는 20년전에 좋은 코트 하나 선물받아서 아직도 입어요 - 리폼비만 무려 8만원을 들여서!
    칼라, 어깨, 손 다 손봤으니까요. 그런데요, 이게 20년 전거라 섬유산업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을 때인지라 이게 입으면 무거워요. (모양새는 얼추 괜찮은데) 하루종일 입고 돌아다니다가 집에 돌아오면 어깨가 뻐근해요.

    그래서 겨울옷 비싼 거는 모양보다도 가볍고 따뜻한 재질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 밍크도 카탈로그에서 이거 이쁘다 싶으면 2만원 빠지는 300만원.. 그런거하고 60~90만원대 밍크는 사진으로 봐도 때깔이 다르더구만요..

  • 17. 지나갈려다
    '10.11.18 10:01 AM (61.35.xxx.250)

    원글이나 위에 ~~님 갯글 재미있네요.

    겨울에는 외투가 빈부격차를 보여주고
    여름엔 몸매가 빈부격차라.. 아마도 여름의 몸매는 건강을 포함해서 의미하는 것 같네요

  • 18. 지나갈려다
    '10.11.18 10:05 AM (61.35.xxx.250)

    위에 갯글이 아니라 댓글입니다.

    그런데 웃긴 댓글도 있네요.
    여기에 영어쓸려고 영어배우는 것은 아닐텐데
    더구나 그럴려면 영어로 써야지...
    영어배우는 목적이 무분별하게 영어쓰자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프랑스어, 일본어 배운 사람은 여기에 프랑스어, 일본어 써야 하겠군요,

    결국 배운티를 내고 싶다는 건데
    그 정도 단어 쓰는 것으로 배운티를 내고 싶어 한다니...

  • 19. 아..
    '10.11.18 10:16 AM (110.15.xxx.59)

    댓글이 산으로 가는구나..ㅋㅋ

  • 20. ...
    '10.11.18 10:18 AM (210.101.xxx.231)

    별게님의 영어는 왜 배웁니까?? 이 댓글 웃깁니다.
    그래서 아우터란 말을 배우셔서 여기에 쓰고 싶다는 거네요. 완전 세살짜리 마인드...

    외래어:원래 외국어였던 것이 국어의 체계에 동화되어 사회적으로 그 사용이 허용된 단어
    코트, 버스, 택시 뭐 이런 단어들이겠네요.
    그런데 아우터는 외국어도 아니잖아요. 솔직히 저는 이말 쓰는 사람들 촌스럽더라구요.

  • 21. ...
    '10.11.18 10:19 AM (210.101.xxx.231)

    원래 댓글이 산으로 가야 재미가 있어요. ㅋㅋ

  • 22. ..
    '10.11.18 10:21 AM (211.207.xxx.109)

    그래서 요즘 고민이에요..
    질러야 하나..
    옷이나 장신구에 정말 짠편인데..갈등생겨요
    애 어린이집 보낼때 저렴한 외투 걸치고 나가면 어찌나 제모습이 없어보이던지..ㅠㅠ

  • 23. 맞아요
    '10.11.18 10:27 AM (203.235.xxx.19)

    적극동감님 말씀 적극동감하네요
    겨울도 엄청시리 긴데.. 옷도 없고 신발도 없고..
    회사야 대충 다닌다 치지만 (어차피 아줌마 -_-;)
    아이 반모임이나 이럴때 걸치고 갈만한 옷이라도 좀 사야 하는데
    어찌나 비싼지.. 에혀..

  • 24. 비숫
    '10.11.18 10:28 AM (58.150.xxx.76)

    코트의 가격으로 자신이 있어보이도록 꾸미는 것이나
    영어비숫한 말이라도 해서 자신이 배운티를 내는 것이나
    비숫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실속이지만 겉으로 치장된 것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 세상에는 더 유난한 것 같더군요.

  • 25.
    '10.11.18 10:43 AM (118.36.xxx.150)

    저도 외투는 비싸고 좋은 거 입으려고 해요.
    그게 또 오래 입더라구요.
    근데 너무 비싸서..정말 가격이...ㅠㅠ

    명언이네요.
    겨울에는 외투가 빈부격차를 보여주고
    여름엔 몸매가 빈부격차를.. 3333333333

    공감해요.

  • 26. 격차..
    '10.11.18 11:22 AM (218.186.xxx.246)

    빈부의 격차가 나면, 눈으로 보여지는건 당연한거죠.
    능력 안되는 사람이 비싼옷 입고 그 차이 줄여보려 노력해봐야 통장의 잔고만 줄고.. 격차는 더 심해질꺼에요.
    내가 없어 보인다, 남들이 그렇게 본다.. 이런거 생각않고 살면 안될까요.
    허세는 그만 하고 현실을 인정 하자구요.

  • 27. ...
    '10.11.18 11:27 AM (121.136.xxx.144)

    통장잔고 줄여서 좋은 코트 산 사람 여기 있어요.
    근데도 기분이 넘넘 좋아요.

    몇십만원으로 내 기분을 이렇게까지 좋게 만드는데...
    (10년은 아니지만 몇년동안 겨울만 되면 행복할 겁니다.
    3개를 한꺼번에 질렀어요)
    좋은 기분으로 다시금 매진하려구요.

  • 28. 옷 두께로..
    '10.11.18 11:41 AM (211.46.xxx.173)

    전 겨울에 빈부 격차 차이가.
    한파 오는 매섭게 추운날 확 나는거 같던데요.ㅋㅋㅋ
    보통의 뚜벅이들은 두껍게 둘둘둘 껴입고, 감고, 말고 나오고...
    긴 패딩 잠바에 어그부츠까지 신고 뒤뚱뒤뚱거리며 다니잖아요.
    부유하신 분들은 지하 주차장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오가시니,
    투명 스타킹에 스커트와 가디건 위에 막스마라 정도로 추정되는 슬림한 코트 한장 정도???

  • 29.
    '10.11.18 11:45 AM (125.186.xxx.168)

    참 ㅎㅎㅎ현실적인것도 같지만, 웃기기도 하고..

  • 30. .
    '10.11.18 11:46 AM (110.8.xxx.231)

    저도 아우터가 뭔가 했어요.. 여기서 알게 됐네요.

    자가용 있는 사람은 겨울외투 그다지 두껍게 안 입더라구요.
    우리같은 뚜벅이들은 따뜻하게 입고 장갑 목도리 부수 장비들이 많지요.
    해가 갈수록 커가는 아들녀석.. 작년 입었던 모직코트(얘는 이상하게 번쩍이는 패딩이 싫다고)
    올해 입혔더니 좀 없어보여서... 요즘 학생들 교복이라는 노스페이스는 너무비싸고
    스포츠 매장가서 입어보고 좀 따뜻한걸로 마련해줬네요.

  • 31. .
    '10.11.18 11:47 AM (121.135.xxx.221)

    아우터
    패션 잡지에 나오는 혀뿌러진 말이잖아요.
    하여간 우리나라 패션잡지는 디씨보다 더 우리말을 더럽히는거같음.

  • 32. 저도
    '10.11.18 11:48 AM (183.99.xxx.254)

    작년까지는 별 느낌도, 관심도 없었는데 올해 들어선 이쁜 코트하나
    장만하고 싶어지네요.
    고급스러워보이는걸로요^^
    나이가 든다는 걸까요???

  • 33. ...
    '10.11.18 11:52 AM (121.136.xxx.144)

    부유한 사람들, 여름에도 긴 셔츠 입고
    겨울에도 별로 두껍지 않은 외투 입고...

    재밌어요.

  • 34. 깍뚜기
    '10.11.18 12:07 PM (122.46.xxx.130)

    핫. 제목보고 겨울 난방비 이야기인 줄;;;
    '몸난방' 이야기였군요. ^^

    그런데 몸 따수라고 좋은 소재의 코트 입는 거야 당연한 거지만
    코트에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서 서로 신경쓰는 건 좀 피곤한 일일 거 같아요.
    실제로 자신이 남의 옷에 눈이 가고 신경쓸수록 다른 사람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거나,
    소비 품목이 민감한 대화의 주제가 되는 커뮤니티에서는 특히나 서로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비교도 심하고 누가 뭐라고 안 하는데, 자신이 움츠려들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런 거에 진짜 신경 안 쓰는 사람들끼리는 누가 뭘 입든 관심이 안 가요 ㅋㅋ
    머, 그렇다구요.

    에휴 겨울 가스비 걱정 한가득 ㅠㅠ

  • 35. 어흑.
    '10.11.18 12:09 PM (119.70.xxx.180)

    전 그럼 정반대네요.
    몸매는 영 아니고
    겨울에 그냥 보통 패딩입고......
    그런데 종부세는 2000이상씩 내는데요.....

  • 36. 단비
    '10.11.18 12:26 PM (118.220.xxx.245)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영어주의자'와 '영어실력자'는 다르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 37. 별로
    '10.11.18 12:30 PM (175.117.xxx.167)

    예전에 직장 다닐 땐 팬서비스? 차원에서 옷을 좀 차려입고 다녔는데
    전업되고부턴 옷 사는 게 무지 아까워서,,,,,,그냥 아무 거나 입고 다녀요,
    이십년 전 옷도 그냥,,,남들 시선 의식하지 않으니 사는 게 편합니다.
    글타고 비싼 옷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거 좀 아깝드라구요 ^^ 세금 많이 냅니다.
    겉멋에 괜히 기죽지말자구요

  • 38. 아이고
    '10.11.18 12:31 PM (124.55.xxx.40)

    아우터 쓰신분 무안하게....그렇게 트집잡을말 아니지 않나요?
    이분이 일부러 아는척하기위해쓴것도 아니고..이것이 외래어인지 외국어인지 생각하며쓰신것도 아니고 그냥 주위사람들쓰는말.. 그리고 특히 집집마다 자기집은 쓰는 버릇같은 단어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냥 쓰신걸가지고 티낸다..혀뿌러진말이다.. 보그체다 하시는것도 좋아보이지 않아요.
    저도 쇼핑몰가면 겉외투는 "outer" 라고 쓰여진 폴더가 많아서 그냥 버릇이 되었다면
    그렇게 썼을지도 모르겠네요. 뭐..전 점퍼도 그냥 잠바라고 발음하는데.. 그냥 다들
    이렇게 버릇나름 아니겠어요?!!!

    마치 예전에 여기서 "고디바"다~ "고다이바"다~~~ "코스트코"다~~"코슷코"다...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보이는걸요?
    그냥 웃자고하는 말인데요... 저희집은 환풍기를 "후앙~~" 이라고 하거든요.
    이거 할머니때..그러니까 일제시대때 영어 발음 이상하게 하던 말이라면서요....ㅎㅎㅎ
    콘도에 놀러가서 제친구들 "fan"좀 켜줘~~ 라고하는데.. "뭐뭐?! 후앙? 알겠어~~"라고 했다가
    그거 할머니들이나 쓰던 말이라고 막 놀림받던 생각나네요.
    뭐..우리집은 후앙...속싸쓰~라고 발음한다고요.ㅋㅋ

  • 39. ~~
    '10.11.18 1:13 PM (128.134.xxx.85)

    아우터라는 말 한마디에 댓글 공격을 받는건 좀 심하지만,
    아우터라는 말 같은건 쓰지 않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방식은 지나쳐도, 이런 자정 노력은 중요한듯.
    저 위 보그체도 마찬가지구요.

  • 40. phua
    '10.11.18 1:26 PM (218.52.xxx.110)

    그래서 가을이 시작 되면 아울렛을 이 잡듯 쑤시고 다닙니다.
    원 가격표에는 80만원..
    70% 할인해서 24만원짜리 찾으러...

  • 41. jk
    '10.11.18 2:09 PM (115.138.xxx.67)

    다 필요없다능....

    미모하나로 모든 걸친옷들을 광나게하고
    미모가 딸리면 수천만원짜리 옷을 입어도 저렴하게 보일뿐.... ㅋㅋㅋㅋㅋ

    본인은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외모지상주의 환자이긴 한데
    여기에는 본인보다 더 심하게 겉모양에.... 아니 겉으로 드러난 돈에 관심가지는 사람들이 많은듯
    본인은 단지 걸친게 아닌 그 사람 자체의 미모만 볼 뿐인뎅.... 쩝...

  • 42. 겨울 옷은
    '10.11.18 2:19 PM (125.135.xxx.80)

    보세도 비싸요...ㅜ.ㅜ

  • 43. 갑자기..
    '10.11.18 2:22 PM (118.33.xxx.147)

    타워팰리스 막 지어졌을 때 좀 놀랐다는 지인..

    한 겨울에 추워 죽을라고 하는 날씨에, 타워팰리스 엘리베이터 (저 그 구조 잘 모름)에서
    맨발에 샌들 신은 아가씨가 내려서. 옷은 야들야들 블라우스 한장.
    물론 한손엔 모피..

  • 44. 에궁...
    '10.11.18 3:59 PM (124.82.xxx.195)

    아우터 쓰신 분이 일부러 젠척하기 위해서 쓴 글도 아니고 언어 파괴를 일삼아 쓰신 것 같지도 않은데....좀 요즘엔 저런 말도 쓰느구나..하고 원글 내용이나 댓글 내용에 더 치중하면 안됩니까?
    도데체 왜들 그리 말 한마디에 예민하게 구시는지...가끔은 이해안되는 사람입니다..

    정말 자게에 글 올리기 무섭습니다 그려......

  • 45. 위에
    '10.11.18 4:56 PM (122.252.xxx.211)

    코트의 질과 격은 돈에 비례하죠.
    한눈에 보면 옷 테가 다르잖아요. 원단, 라인, 착용감, 디자인...
    저렴한 라인에서는 결코 모방할 수 없는 것들이 있죠.

  • 46. 돈이라는게
    '10.11.18 5:22 PM (119.195.xxx.126)

    돈있어도 백화점이나 비싼옷안입는 엄마들 많던데요
    그리고 돈없는데도 비싼옷만 입는 엄마들도 많구요

  • 47. .....
    '10.11.18 6:22 PM (118.32.xxx.29)

    다들 코트에 신경 많이 쓰시는 군요.
    전 차 갖고 다니게 되면서 부터는, 운전하기 좋거나, 옆자리에 앉기 좋은
    짧고 가벼운 패딩류만 입게 되던데요.
    캐시미어건 뭐건 코트류도 짧은 것만 입게 되구요.
    그냥 솜 조금 들어간 짧은 패딩 하나 걸치는게 젤 좋던데.

  • 48. 그러거나말거나
    '10.11.18 7:14 PM (119.70.xxx.180)

    누가보건말건,어떻게보이거나말거나........
    생각대로 삽시다.

  • 49. ..
    '10.11.18 8:11 PM (110.9.xxx.12)

    그러게요
    차 갖고 다니니 편한옷이 좋던데 코트 불편하던네....
    그리고 옷발이 중요하던데 .........

  • 50. ...
    '10.11.18 8:38 PM (121.134.xxx.58)

    innerwear outer fit

  • 51. 짜증 지대로
    '10.11.18 8:46 PM (115.41.xxx.14)

    가끔,,,까칠한 댓글 보고...짜증나서...짜증난다고 글 올릴까 말까..하다
    매번 그냥 지나쳤었는데..오늘은 왠지 짜증난다고 한마디 하고 싶어지네요..

  • 52. jk
    '10.11.18 8:52 PM (115.138.xxx.67)

    정말 이런 말까지는 안할려고 했지만...

    님들은 비싼옷 걸치면 태 난다고 착각하시지만요....
    님들이 샤넬이나 헤르메스를 걸쳐도

    교복이 더 멋있어보인답니다.
    (세상에서 두번째로 섹시한 옷이 교복. 가장 섹시한 옷이 baby suit-누드-라고 생각하심.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누드를 가장 멋진 모습으로 쳐줬다능)

    그러니 쓸데없는 사치품에 그만 하악하악대세요....

  • 53. jk님
    '10.11.18 9:02 PM (59.10.xxx.172)

    말씀에 백배 동감합니다
    저 10만원 넘는 겨울 외투 하나 없지만..
    ,상설에서 건진 5-6만원 외투로도
    자신에게 어울리게 코디해서
    나름 분위기 있고 당당하게 다니는 40대 아짐...

  • 54. -------
    '10.11.18 9:22 PM (125.134.xxx.179)

    그냥 부티 안나도 상관없어요.
    나이들어도 보헤미안 스타일이 어울렸으면 합니다.
    자유롭게 무심한듯 시크하게!ㅋㅋ
    유럽아짐? 아짐에서 할머니로 가는 듯한 유럽여인을 봤는데
    옷이 구질해도 너무 멋있었어요.
    긴 금발을 느슨하게 묶고 옷은 헐렁하게 걸쳐입고

  • 55. 배웠음당
    '10.11.18 9:43 PM (222.238.xxx.247)

    아우터 ㅋㅋ

  • 56. 아우터
    '10.11.18 10:28 PM (175.113.xxx.134)

    그냥 일상어라 생각했는데 암호해독이라... 모르는 것을 배워가기도 하고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가기도 하네요.

  • 57. 음..
    '10.11.18 10:29 PM (122.43.xxx.192)

    못살아보여서 나쁜거 있나요? 자기보다 못사는거 같으면 무시하는 마음 생기나보죠?
    근데 전 남이 무시하든 말든 별 상관안하고 살아요. 저한테 대놓고 그러지 않는 이상은^^;
    남들과 비교하면서 비교 당하면서 살기 싫어요..
    우리나라 겨울이 옛날처럼 영하 20도 떨어지고 엄청 추워서 코에 고드름 생기는 때도 아니고 그냥 회사에 어디든 들어가면 다 따뜻하고 대충 입어도 괜찮지 않나요?

  • 58. ^^*
    '10.11.18 10:31 PM (112.170.xxx.69)

    밍크고 뭐고 간에..

    사실 잘살면 집에 난방도 빵빵하게~ 외출할땐 당근 자가용타구요.
    가는곳도 백화점이나 쇼핑몰,호텔,공연장같은 고급스러운곳.. 당근 추울리 없구요.

    제가 꼬옥 부자라기 보단 결혼하고 몇년지나 살만해지니 겨울옷이 점점 가벼워지던데^^

  • 59.
    '10.11.18 11:47 PM (61.101.xxx.48)

    아우터가 뭡니까?
    곧 죽어도 잘 났다고 우기기는...-_-;;;

  • 60. 키키
    '10.11.19 1:01 AM (221.151.xxx.168)

    jk 님 말씀에 올인 !!!!
    비싼옷 걸쳤다고 멋있어 보인다고 착각들 하지만 사실은 외모가 안따라주는 사람은 들인 돈만 아깝다는 생각만 든다능.
    그리고 저는 움직이기에 편해야 하므로 실용성을 따지지 남에게 부티나 보이려고 비싼옷 걸치지 않는 녀자로서 밍크코트같은거 동물애호가로서 절대 안 입지만서도 그렇게 불편하고 관리하기 힘든 옷은 절대 안 입어요. 누가 공짜로 선물준다 해도. 믿거나 말거나~~
    또한 굳이 몸매가 받쳐 주는건 아니지만 내가 입으면 모두 멋있다고 하는데 자부심 갖고 있다는거요..ㅎㅎ 이것도 나만의 착각일지도~~ 내 편한만큼 입고 옷 입는 센스 있기땜에 터무니 없이 비싼옷에 내 피땀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이 내 철학이거든요?

  • 61. 댓글
    '10.11.19 1:14 AM (116.123.xxx.212)

    댓글이 넘 재밌고 모든 분들의 고견에 감탄하며 오늘도 배워갑니다.

  • 62. JK님..
    '10.11.19 1:48 AM (113.30.xxx.134)

    월요일날 낮에 명동에서 봤어요.
    양복입고 어딜 가시던데 외국인이랑 부딪혔나 암튼 스치면서 인사하고 가시더군요.
    피부는 정말 너무 좋으셔~
    근데 그 쥐색 양복은 좀 아니시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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