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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결혼할래요...
조용한 카페 하나 빌려서.
거추장 스러운 웨딩드레스도 말고..
단아한 원피스 입고...그렇게 결혼하고 싶어요.
웨딩 촬영말고 사진 좋아하는 친구들이..
결혼식 준비과정부터..
부모님과의 마지막 밤..
집을 나서는 모습 등등..
결혼식사진까지...
아마추어의 사진이면 좋겠구요..
대신 식사는 아주 맛있고 정성스럽게
준비해드리고 싶어요.
가까운 친지들이랑 친구들 끼리 모여서
다같이 어울려서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신혼여행은...조용한 휴양림 빌려서.
몇일 공기 좋은데서 푹 쉬고 오고 싶구요..
지금 혼자 살고 있어서 왠만한건 다 있으니까.
집값에 딱 반반 보태구요..
그외는 일절 주고 받지 않고...
간단하게 하고 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결혼해주겠다는 남자는 없어요..ㅋㅋㅋㅋㅋㅋ
1. 우리나라는,
'10.11.17 5:28 PM (203.130.xxx.123)부모님이 부조한게 있으니 본전을 찾으셔야하는게 큰 문제에요.
부모님 세대는 지인의 자식 결혼식에 부조하는 세대잖아요.
제 여동생은 저 결혼하고 얼마안되서 결혼하게되고 또 국제결혼이라 아주 가까운 친척,친구만
불러서 전통식혼례했어요.
원글님도 꼭 꿈을이루시길 빌께요.
근데 부모님 양해보다 그렇게 몇날몇일 사진찍어줄 솜씨좋은 친구가 더 구하기어려운거 아닐까요.. 이미 있으시다면 완전 부럽네요.2. ..
'10.11.17 5:29 PM (1.225.xxx.64)결혼준비의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님의 돈 한푼, 손 하나 안 빌리고 할 수 있다면 가능하겠죠.
아직 우리나라에선 결혼하며 부모에게 의존도가 높아 내 의지로 되는게 반 도 어렵네요.3. 원글녀
'10.11.17 5:44 PM (110.46.xxx.24)사진찍어줄 친구..
연주해줄 친구...들은 이미 있어요..4. ...
'10.11.17 6:00 PM (220.125.xxx.34)저도 결혼후 알았아요...
시댁식구들의 후한이 두렵다는것을요... 평생동안 누구이는 뭐도 안해왔다는 그런소리 듣고 살려면 아무것도 안해가도 되지만
해줄거 해주고 못받아도 못해준거 미안하다는 말도 없는곳이 시댁이란 걸 알았습니다.
님이 원하는 결혼은 남자뿐아니라 시댁 어른들도 좋은분을 만나야 가능해요
원글님은 소원 이루시고 이쁜 신부되세요~5. .
'10.11.17 6:38 PM (121.166.xxx.45)첫줄이 포인트네요.. 양가부모님이 허락하시지 않는한 고렇게는 좀 힘드실 겁니다. 많이 들어본 얘기라서..
6. ㅋㅋㅋㅋㅋㅋ
'10.11.17 6:59 PM (112.223.xxx.68)아직 미혼인데 저 진짜 님이랑 똑같은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현실상 어렵다는 걸 알아유.7. 현실적으로
'10.11.17 7:02 PM (221.147.xxx.138)저는 그런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별로 부자 훈남이 아니다 보니,
저는 '아무것도 안 갖고오셔도 되고 아이도 안 낳으셔도 돼요'라고 해도
여자분들이 눈길을 안 주시더군요, 흑흑.
색기발랄하지 않은 남자도 좋으셔요? ^_^;;8. 울 아들
'10.11.17 8:42 PM (121.147.xxx.151)그런 결혼 하길 바라는데
본인이 원하는 결혼이면 그렇게 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참 건전한 생각이네요,.
집도 반반씩해서 공동명의로 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서 출발하는 것도 의의 있을꺼 같은데 말이죠.9. -
'10.11.17 9:01 PM (115.22.xxx.191)저도 그렇게 간소하게 하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만...
역시 제일 큰 문제는 부모님 이제껏 투자하신 것 회수해야 한다는 것이-_-....
저희집도 문제지만 애인집 또한 아부지가 한자리 하시는지라 절대 불가능할듯ㅠㅠ
게다가 서울부산 장거리라 머리가 아프네요. 아직 1년은 남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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