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이야기 입니다.
조카는 지금 중1남학생이예요.
유치원때부터 아이가 무척 별스럽고 독특했어요.
결국 초딩때 adhd판정받고 상담치료도 받은걸로 알아요.
고학년되면서 많이 좋아져서 상담도 끊었는데 지금 중학교학교생활을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지금 상황은 친구관계,사회성이 많이 떨어지고 쉬는시간만되면 종종 교무실이나
상담선생님계신곳에 가있는대요.
급우들하고 있는것보다 편하다고요.
공부는 중간정도 되나봐요.
그리고 자주 자기는 불안하다고 시험보는것도 불안하고 매사가 불안하다고 말한대요.
결국 학교상담선생님이 호출하셔서 병원에좀 데려가 보라고 하셨다네요.
동생은 너무 힘들어하며 울기만합니다.
아이가 어렸을적부터 매사 너무 너무 힘들었대요.
어느하나 수월한게 없답니다(편식도 엄청 심하고,화도 잘내고,운동은 싫어하고)
착한동생네가 아이때문에 힘들어하는게 가엾어 죽겠어요.
동생네는 평범한 가정에 부부가 다 착하고 아이한테도 잘한답니다.(사는형편도 그럭저럭괜찮음)
도대체 조카가 왜그러는걸까요? 이런아이는 어느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상담선생님이 공부는 둘째고 상담기관이나 병원에 대려가는게 급선무라 말씀하셔서
동생은 하늘이 무너진듯 낙담하고 있어요. 제가 옆에서 보기 안쓰럽네요.
(자기는 부모님한테 쓸모없는존재라고도 말하고, 구박을 많이 받는다고도 말했다고함..그건 전혀 아니거든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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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203
작성일 : 2010-11-17 13:36:16
IP : 211.241.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7 1:41 PM (123.204.xxx.77)상담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병원과 과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애를 데리고 가보세요.
애가 타고난 기질이 그럴수도 있고,뇌의 일부 기능의 문제일 수도 있고,
애가 그렇게 된게 반드시 부모의 양육방식때문이라고만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의학의 힘을 빌려야만 할 때도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일단 전문가를 만나서 진단해 보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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