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끊는것이 아니라 인연 붙잡고 있는것이라고 해야하나...잘 모르겠네요.
여러번 글을 올렸는데, 결국, 그사람 그만두려구요.
주말에 그사람 있는나라에 전화를 했더랍니다.
안받더군요.
문자도 했습니다.
아무런 대답이 없더군요.
사랑한다하면서 아무런 열정도 보이지않은 그사람때문에 사귀는 내내 외로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누가 잘못했는지 모르겠더구요.
예고 없이 전화한 제가(예배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전화를 꺼났다고 하던구요)
잘못했는데, 근 일년만에 통화인데 전화를 받지도 않고
전화온 사실을 알고도
전화를 하지 않은 그사람이 잘못된건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너무 어렵습니다
그사람은 언제나 너무 어렵습니다.
좋을때는 정말 너무 행복하던군요. 사람이 이렇게 행복을 느낄수 있다는걸 알정도로 행복했지만,
그의 마음이 차츰 식어가면서..
너무 외롭고 화가나고..그러네요
...제가 너무 집착하고 있는지...그사람은 그사람 나름대로 힘들어하고..
내사람이 아닌걸 아는데도 포기가 않되고,...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헤어날수 있을까요.
지금은 엉킨 실타래처럼 감정이 서로 엉키고만 있고 감정을 다치게만 하고 있어요.
이런상태로 헤어질수 있나요.
무든것은 쿨하게 풀고, 얘기 나누고...잘 살아라...그렇게 끝내면
미련이 없을까요... 그럼 잊을수 있을까요?
그동안 하고 싶은말이 너무 많아서, 못다한 말이 너무 많아서 잊을수가 없었어요.
하고싶은 말에 60%는 한것 같으니, 지금 나빠진 감정정리만 하면 서로
편하게 보내줄수 있을까요.
그사람을 가슴에 품는건 가시나무를 품고 있는것같아요.
너무 안고 싶은데 안으면 이렇게 찔려 가슴에서 피가 나요.
너무 그사람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국제전화하고, 문자하고 했는데,
그사람 전화를 꺼놓았고, 나의 이런맘과 전혀 상관없이
문자도 답전화도 없다가 메신저로 자기 예배보는것 방해받기 싶어서 전화꺼놓았다.
무엇이 문제인가 하네요...그리고 답을 안하니, 화가 났는지
메신저도 꺼놓았어요.
어떻게 하면 이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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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인연 끊는것...
...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0-11-16 08:51:11
IP : 180.80.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문득
'10.11.16 9:07 AM (112.144.xxx.110)제 가슴을 스치는 생각이.....
그 사람은 쿨하지 못한 한국 사람... 참 귀찮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미 마음이 떠난거 같은데 왜 그렇게 미련을 못 버리세요.
외국사람은 우리하고 또 정서가 다르잖아요.
지금이 쿨해지셔야 할때인거 같아요.
예전에도 글 읽은 적 있는데 너무 질질거리는 느낌입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세요.
이미 거리상으로도 마음으로도 멀리 있는 사람입니다.
자존심을 지키세요.2. 결국
'10.11.16 10:29 AM (211.117.xxx.105)사랑은 많이 좋아하는 쪽이 지는것 같습니다
저도 원글님 마음 지금의 상태 알고도 남습니다
제가 그러니까요
용기가 많이 필요하겠지만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그사람은 원글님 생각 전혀 안하는 사람이예요
처음엔 어렵겠지만
원글님도 지금쯤은 단련 됐을겁니다
수없이 반복된 그런 일들 속에서 학습이 일어난거죠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수 있어요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그사람 원글님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겁니다
기운 내세요
그리고 다시 시작하세요 곧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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