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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맞벌이하시는 분들 어떻게 먹고 지내시나요?

에혀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0-11-15 17:35:57
전 이제 퇴근해서 밥 하고 어제 친정엄마가 갖다준 국이랑 생선 하나 구워서 김치 김이랑 먹으려고 해요
냉동실에 있는 오래된 동그랑땡 케찹에 조릴까 말까 두부조림을 하나 할까 말까 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과랑 요새 홀릭하는 군고구마 먹고 자려고요...

내일 저녁은 계란 있으니 계란말이랑 갈치조림 해먹을까 싶기도 하고요...
수요일엔 삼겹살이 도착한댔으니 퇴근하면서 야채만 사갖고 가서 삼겹살 구워먹고
목요일은 전 친구 만날거고요
금요일은 신랑이랑 외식할까 아님 집에서 파스타나 떡국 같은거 간단하게 먹으려고요.
과일이 지금 귤이랑 사과밖에 없어서 심심해요.

이 정도 차려먹는 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정말 ㅠ_ㅠ
남아서 버리는 것도 많고 ㅠㅠ 아침은 거의 둘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제대로된 나물이며 조림 반찬, 젓갈이나 굴무침 같은거 여러개 놓고 밥먹고 싶어요.


IP : 203.11.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1.15 5:40 PM (203.236.xxx.241)

    아침: 둘다 안 먹다가 전 요새 임신중이라 전날 끓여둔 국에 밥 말아 먹고 남편은 과일 들고 출근
    저녁: 남편은 주로 먹고 들어오고 전 집에서 혼자 먹을때는 누군가가 끓여주신 국 아니면 제가 간단히 끓인 국 아니면 사온 국 번갈아가며 먹고 반찬은 젓갈이나 김치 등등으로 간단히 먹어요.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주말에는
    간단한 브런치 메뉴, 파스타, 고기요리, 찌개 등등을 메인으로 하고 반찬은 그때그때 시댁이나 친정에서 보내주신 것으로 먹어요. 다행히 남편이 요리 하나면 밥을 잘 먹는 편이네요.
    맞벌이면 그냥 대충대충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주말 되면 멸치 육수 큰 냄비에 내놓고 이것저것 변형해서 해먹는게 요령이라면 요령이네요.

  • 2. 배달식과 외식
    '10.11.15 5:42 PM (14.52.xxx.11)

    지금은 전업이지만 맞벌이시절엔 외식이나 배달식에 거의 의존했죠.
    아님 인스턴트 푸드..그나마도 집에 다 떨어지고 늦게 퇴근하는 날엔 굶었어요. 흑흑..

  • 3. .
    '10.11.15 5:42 PM (112.168.xxx.106)

    아침은 둘다 안먹기때문에 패스.

    저녁같은경우는 제가 집에가면 6시10분정도 남편은 8시정도이기때문에
    국이랑 메인반찬 하나 만들고.. 밑반찬(양갓집에서 조금씩주시는거나)아님 반찬 몇가지사논거
    저희남편은 김꼭줘야하고 저는 계란후라이요.
    그러다보면 한상든든히 차려먹어요.

    다먹고 소화도되기전에 얼른또 자야지 이러는게 문제지만 ㅠㅠ

  • 4.
    '10.11.15 5:43 PM (211.195.xxx.165)

    아이없는 맞벌이이고 아침은 간단히 점심은 회사, 저녁만 집에서 먹는데요.
    고기는 한달에 평균 2번 삼겹살이나 보쌈으로 해먹고요
    그외는 채소 위주로 먹어요. 그리고 두식구라서 한끼 먹는데 반찬 많이 안먹잖아요.
    반찬도 많이 하면 남고 남긴거 보관했다 먹으면 맛없으니까 한두가지만 하고
    먹을 만큼만 해서 바로 바로 먹는 위주로 해요.
    김치는 기본으로 있으니까 그외 반찬을 2-3가지 정도만 합니다.
    양념깻잎 쪄서 쌈 싸먹는 거 자주 하고요.
    보통 호박,버섯, 채소류를 기본으로 사다 놓구요. 그걸 이런저런 반찬으로 활용해서 먹어요.
    두부 한모 사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끓이고 또 반은 두부김치를 하거나 두부조림을 하거나
    이런식으로 한가지 재료를 이것저것 활용해서 먹어요.
    토요일날, 두부,호박,버섯,시금치,오이,콩나물 등등 샀는데 이걸로 이번주
    반찬거리 다 산거에요.ㅎㅎ

  • 5. d
    '10.11.15 5:48 PM (222.117.xxx.34)

    전 오늘 들어가서 감자, 양파, 당근, 고기 많이 준비해서 카레 한냄비, 짜장 한냄비 해둘거예요
    냉동해놓고 하나씩 꺼내먹으려구요..
    그리고 얼마전 재첩국(섬진강에서 재첩 어업하시는분께 샀는데 조미료 안쓰고 국산 재첩이래요..믿어야죠!!!ㅋㅋㅋ) 냉동에 넣어놓고 추운날은 아침에 고거 하나 끓여 나눠먹고 나가고
    진짜 바쁜날은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동 새우밥, 낙지밥 하나 꺼내서 둘이먹고
    고구마도 항상 준비되어있구요 ㅎㅎㅎ 요것도 잔뜩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전날밤에 꺼내놓으면 자연해동...
    파래자반 볶은거(코스트코에서 파는거 맛난거 있어요..이거저거 먹어도 그게 젤 맛나서..그리고 챔기름을 안 넣어도 약간 기름기가 있어서 밥이 뭉쳐져요)에다가 밥 뭉쳐서 주먹밥 먹고..

    그리고 한입사과는 떨어지지 않게 사놓고 아침에 꼭 밥먹고 반개씩 먹어요!!! ㅎㅎㅎ
    누가보면 완전 열혈로 밥 해먹고 댕기는지 알겠네 ㅎㅎㅎ
    저도 요렇게 해먹은지 얼마 안되었어요..아침 배달도 시켜봤는데..한두달 하니까 바로 물려서

  • 6. ^^
    '10.11.15 5:51 PM (121.130.xxx.42)

    주말 아침에 힘든 아내를 위해 아침상 근사하게 (라면이라도 ㅋㅋ)
    차려주시는 남편은 정녕 없나요?
    이건 뭐 먹고 살자고 일하는 건데 왜 직장은 직장대로 다니면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여자 혼자 동동 거리는 건지...

  • 7. d
    '10.11.15 5:53 PM (222.117.xxx.34)

    아우!!!! 윗님!!! 제말이요~!!!!!!!!!!!!!!!!!!!!!!!!!!!!!!!!!!!!!!!!!!!!
    저희 신랑은 착하고 성실한데 집안일을 시키는건 하는데 독창적으로 하질 못해요..
    제가 밥땜에 스트레스 받으면 무조건 사먹자고 난리~~~

  • 8. .
    '10.11.15 5:53 PM (112.168.xxx.106)

    저희요 저희 주말에 아침밥남편이 차려줘요 (아점이지만)
    김치볶음밥잘한다고했더니 지금 거의 일년째 김치볶음밥과 라면이에요.

    정말짜증나지만 참고 먹어요.뭐라하면 그나마도 안할가봐 ㅠㅠ
    매주 김치볶음밥 먹어본사람있음 나오라고해봐요 그나마 밥은 제가해요
    꼬들한밥으로 해달라는주문을 받아서 ㅠㅠ

  • 9. ㅎㅎ
    '10.11.15 5:56 PM (203.236.xxx.241)

    저도 부대찌개나 라면을 남편이 주말에 한번씩 차렸었는데
    임신중이라 둘다 이제 못 먹어서 제가 해먹고 있습니다.
    할 줄 아는게 딱 거기까지더라구요

  • 10. ...
    '10.11.15 7:06 PM (58.143.xxx.124)

    아침... 신랑은 안먹고 저만 토스트먹음
    점심은 각자 해결
    저녁... 오자마자 밥하고 주말에 밑반찬 (오징어채,멸치조림,연근조림,장조림,각종 젓갈등)만들어둔것 ,김은 거의 항상 꺼내고 생선굽거나 고기볶고, 시금치나물이나 가지,호박으로 나물반찬 한가지하고
    국이나 찌개 끓여서 먹어요.
    2식구이기때문에 한끼 먹을만큼씩만 하니까 준비시간 요리시간이 다 짧아서 편하네요.

  • 11. ^^
    '10.11.15 7:52 PM (211.46.xxx.253)

    평일에는 거의 아이들만 집에서 먹는데요.
    간단하게 생선 굽거나 조리거나, 찌개 하나 끓이면 잘 먹어요.
    남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밑반찬은 안 먹고
    새로 한 메인반찬 한 가지면 되거든요.
    주말에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1kg씩 재워서 소분해 두면 유용하죠.

    주말 아침은 해달라고 얘기만 하면 남편이 알아서 해요.
    라면을 끓여도 남편이 끓이고
    빵이 먹고 싶다고 하면 알아서 나가서 맛있는 빵 사오고, 햄 굽고, 달걀 프라이도 하구요.
    밥 하고 반찬 차리는 건 잘 못하기도 하고 시키지도 않아요.
    그 뒷감당하기 제가 귀찮거든요.
    주말 되면 아침은 남편이 간단하게 준비하고,
    점심이나 저녁 중 한 끼는 제가 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나머지 한 끼는 나가서 맛있는 거 사먹어요~~

  • 12. ㅇㅇ
    '10.11.16 9:40 AM (210.118.xxx.3)

    평일은 걍 귀찬아서 밥안해요.; 신랑 알아서 차려먹게 냅두고. 전 회사에서 먹고 들어오거나
    떡복기 김밥 라면으로 떼우기.ㅎㅎ
    주말엔 한끼나 두끼 차려주고.(이래야 신랑이 조아함.;) 나머지는 외식.
    맞벌이하는것도 빈정상하는데 밥까지 차려주면서 속끊이기 싫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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