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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좀 너무하네요,,

밥만 잘먹더라 조회수 : 492
작성일 : 2010-11-15 09:40:19
일요일날 종일 쇼파에서 dmb만 봅니다.
아님 큰 애보면 잔소리 하고..공부하라고..
저는 일요일날 더 할일이 많거든요.
디엠비 보다가 졸고 있길래,설겆이 끝내고 살며시 청소기를 켰어요.
예전엔 제가 청소기만 잡아도 얼른 자기가 한다고 나서는 사람이었거든요.
청소기 소리 나니까 일어나더니 청소 자기가 하겠대요.
그래서 넘기고 저는 걸레 들고 여기저기 먼지 훔쳐내고 묵은 때 닦고 그랬죠.
그러다 다시 빨래 하러 간 사이에 청소 다 끝냈더군요.
그러더니 다시 디엠비 봐요.
제가, 청소를 청소기만 돌리면 되나,물걸레질도 해야지" 하니까 "에이!" 이럽니다.
우리 아들도 청소 한번 하면 청소기 구석구석 돌리고 걸레 물 빼서 닦아주고 하는데 기가 막혀요.
더러워서 제가 그냥 물걸레 청소기 돌렸거든요.
제가 닦든지 말든지 그냥 디엠비만 봅니다.
정말 밉상인데, 귀찮아서 저녁을 목살로 푸짐하게 먹었네요.
저녁 안 주고 싶었지만 더 잘먹이고 말았어요.
주말에 같이 집안 청소도 하고 집 돌보고 하면 좋지않나요? 종일 쉬면서 좀 같이 해도 되잖아요.
더한 남편들도 있겠지만, 점점 몰인정해지는 남편이 미워서 많이 속이 상했어요.
IP : 125.245.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수는 꼭 한다
    '10.11.15 12:20 PM (121.182.xxx.174)

    전 그럴 경우 끝까지 걸레질 하게 시켜요.
    안 한다면, 밥으로 복수해요.
    아침을 굶긴다거나, 누가봐도 빈약한 반찬을 먹이며
    아무 말도 안함으로써, 댓가가 쓰구나~하는 맘을 절절히 느끼게요.
    반찬이 왜 이래 라고 감히 묻기라도 하면, 아, 내가 밥하기가 귀찮아져서~
    싫거든 라면 끓여먹든지. 라고 차갑게 대답합니다.
    주말이면, 눈치봅디다. 난 심보가 못되서, 복수는 꼭 해. 하고 평상시에
    내 입으로 말해둡니다. ㅋㅋ
    착한 원글님 놀래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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