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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말만하는남편 어떡하면 좋죠?

남편길들이기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0-11-14 14:47:46
tv를 보면서 정치고 경제고 연예프로고 뭐든지 부정적인 말만 내뱉는 남편 어떻게 하면
리모델링이 되나요?
저는 긍정적인 성향이라 남편의 그런모습이 너무 싫거든요..
아이들 교육에도 안좋구요..
제아들도 아빠를닮아 그렇게 바뀌고 있어요..
제가 반박하면 큰소리만 오고가고..
정말 고치는 방법없나요?
별별노력해도 소용없어요.....흑흑...
IP : 59.5.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그럴까
    '10.11.14 2:55 PM (112.148.xxx.216)

    저도 TV보면 항상 부정적인 의견만 내뱉고..
    회사 갔다와도 스트레스받았던 얘기만 하고.. 그랬더니 남편이 얘기할때마다 터지더라구요.
    넌 도대체 세상을 왜 그렇게 사냐고.

    지금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우울증.. 우울감.. 낮은 자존감. 이런 것들이
    제 눈의 한쪽을 가리고 있었더라구요.
    더 좋은 부분. 밝은 부분. 배울 점들을 볼수도 있었는데
    30년 가까이 남탓하면서 살아온게 지금은 후회됩니다.

    남편분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라면은, 아이 문제 때문이라는 핑계로 전문가를 만나 부부상담 같은거라도 받을거 같아요.
    남자들이 아내의 말은 절대로 안 듣지만,
    의외로 전문가의 말엔 약한 법이거든요.

  • 2.
    '10.11.14 2:59 PM (121.130.xxx.42)

    원글님이 자꾸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전 주변 사람들(심지어 시댁식구들도) 에 대해 남편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니 남편도 서서히 변하더라구요.
    한 15년쯤 지나보면 확실히 변한 게 느껴져요.
    그리고 남편에 대해 자주 칭찬해주고 아이들 칭친도 남편 앞에서 자주 해보세요.
    반박해봐야 별로 좋을 거 없이 말싸움만 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면
    일단 그 사람 마음을 읽어주고 (아~ 그렇구나) 그런데 이런저런 좋은 면도 있다고
    장점을 부각시켜 줍니다.
    뭐 한술밥에 배부르겠습니까.
    가랑비에 옷이 젖듯 내가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남편도 자식도 변해가더라구요.

  • 3. 남편길들이기
    '10.11.14 3:01 PM (59.5.xxx.169)

    조언해주신분 말에 수긍이 가네요..우울감이 있을수도...
    전문가를 찿아가보자고도 했지만 절대 말을 안들어요..
    칼슘이 부족해도 성격이 날카로와질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영향도 있을까요?
    참고할께요...

  • 4. 남편길들이기
    '10.11.14 3:02 PM (59.5.xxx.169)

    알겠습니다.칭찬도 좋은방법이겠군요...
    제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군요...

  • 5. 긍정의힘
    '10.11.14 3:09 PM (164.111.xxx.158)

    님이 먼저 긍정적으로 변해보세요
    제가 아는 동생도 늘 부정적이고 우울하고 삶이 슬픈얘가 하나 있는데요, 제가 잘 지내?물으면 늘 그럭저럭이요, 힘드네요 이런대답만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난 요즘 너무너무 좋은데! 날씨도 좋고, 생활도 행복하고 등등 하면서 나는 요즘 행복하다는 모습을 막 보여주니 제 입으로 말하기를 행복한 모습 보기에 참 좋네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너도 남이 널 봤을 때 참 좋다라고 생각 할 수 있도록 살아가라고 충고했죠. 물론 쉽게 바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인께서 계속해서 행복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남편도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 변화할 수 있을꺼에요!

  • 6. 오오~~~
    '10.11.14 3:34 PM (116.33.xxx.145)

    딱딱 저희 남편이라 똑같아요!!
    저는 무슨 일이 생기면 그렇게 될 때는 수만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럴수 밖에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저희 남편 뉴스만보면 나쁜점만 꼭꼭 집어내서 얘기하는게 저는 너무~~~ 싫어요.
    심지어 본인이 싫어하는 연예인만 나와도... 나에게 무슨 해를 입힌것도 아닌데
    어찌그리 싫은점만 나열하는지 너무 듣기 싫어요... 왜그리 꼬였는지...
    앞에분 말처럼 칭찬을 좀 해주면 나아질까요?
    우리 남편과 똑같은 분이 계신거 같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열폭했네요 ^^

  • 7. 대개는
    '10.11.14 5:46 PM (113.199.xxx.123)

    여건이 좋아지고(남편님의 주관적인 판단) 걱정거리가 없어지고 난 후에 시간이 좀 지나면 긍정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양이 차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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