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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이고 자립적이면서 자기를 휘어잡을듯한 마초를 원한다....?

거울깨졌네요...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0-11-11 15:12:56

어떤 심리인지 저로서는 도대체 이해불가.

저는 태생부터 마초랑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공정'이고요.


안하고 받길 바라는건 말도 안되는 것이다,

받으면 받은 값을 해야 하고,

안 받으면 굳이 뭐 의무를 다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어떻게 연이 된 듯한 분이 있어서 잠시 좀 행복했는데,

대단히 독립적이고 꽤 유능한 분인 듯한 여자분은

자기를 매혹시키고 휘어잡는 스타일이 좋다, 자기는 애교보이보단 차라리

마초가 좋다면서 너는 너무 겁이 많고 조심하니 매력이 없다는군요.


예, 전 일 그르칠까봐 겁이 많았고 늘 조심했습니다.

전 정말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허투로 굴다가

그르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자기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여자들은, 자기를 리드하는 마초적인

사람이 좋다고 입으로 말했다가도 정작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면 그 남자를

못견뎌 하다가 헤어지게 되는 경우를 꽤 보았는데, 저로서는 여자분이

자기 자신의 캐릭터를 아직도 잘 모르시는게 아닌가 싶으면서 참 진한

아쉬움이 남는군요, ㅜ.ㅜ


뭐, 깨진 거울은 다시 붙일 수 없는거겠죠.... 에휴.

그냥 누님들 많은 이곳에, 독립적 자립적 커리어우먼이 자기 휘어잡는 마초 만나서

해피하게 살더라는 케이스 혹시 보셨나 싶어 올렸습니다.
IP : 221.147.xxx.1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11 3:16 PM (199.201.xxx.204)

    독립적 커리어우먼일수록 마초를 좋아하는거 같기도 해요
    너무 넌 여자니까 설거지 다해 여자가 무슨 술이야 이런거 말고
    내가 남자니까 데려다줄게 오늘은 날씨가 흐리니까 이런거 먹자 내일은 시간 비워둬 하루종일 놀러갈거니까 이런거요

  • 2. 거울깨졌네요...
    '10.11.11 3:21 PM (221.147.xxx.163)

    -.-
    남자니까 데려다줄께, 내일은 비워둬 하루종일 놀러갈거니가 하는 남자는
    열에 아홉, 아니 백에 아흔다섯은
    넌 여자니까 이건 니가 해야돼, 난 남자니가 이런거 안해 합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거죠, -_-;;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인데.

  • 3.
    '10.11.11 3:23 PM (122.34.xxx.157)

    공감해요..
    뭐랄까 저도 예전엔 극단적 양면성을 이상형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다정하고 부드럽고 배려를 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를 이끌어주고..주도적인.. ㅎㅎㅎ
    성격상 반대를 가지고 있어야 하니 이런 사람이 있기 힘들지요..
    여자분이 아까운 남자를 놓쳤나보네요~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겝니당... ^^

  • 4. ..
    '10.11.11 3:25 PM (211.199.xxx.146)

    남자는 남자다워야...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너보단 마초가 낫겠단 뜻이겠지 마초스탈을 좋아한다는 뉘앙스는 아니지 않을까요..--;;
    차라리..마초가 낫겠다고 한거니까..
    남녀관계에서 공정하려고 하면 힘들어요..안받으면 의무를 다 할 필요가 없다는 남자를 믿고 어찌 둥지를 틀고 아이를 낳아 키우겠습니까..
    저도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하는말이 여자는 보호해야한다 그리고 레이디 퍼스트라고...신사는 그래야 한다고...(마초로 키우기보단 신사로 키우고 싶은거죠)

  • 5. 거울깨졌네요...
    '10.11.11 3:30 PM (221.147.xxx.163)

    안 받으면 의무를 다 할 필요가 없다는건 여자한테 아주 유리한 이야기인데요, -_-;;
    여기만 해도 받은거 없이 이런저런 책임을 덮어씌우는 시집들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르쟎아요?
    저에겐 어머니밖에 없는데, 줄 것이 없으므로 아무것도 요구하시지도 않습니다.
    남동생이 먼저 결혼했는데, 주신 것이 없으므로 아무것도 요구 안해요.
    전화 안한다고 앙탈도 없고, 아기 낳으니 자진해서 열심히 봐주러 일주일에 사흘씩 가십니다. 산후 조리도 시어머니인 저희 어머니가 다 해주셨어요, 친정 어머니께서 오실 수 없는 사정이라서.
    오히려 아들이 가져간게 없으니 내가 노력봉사로 때워야지 하십니다. 이 원칙은 제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거였고요.

    누님들 글 읽어도 납득이 안되긴 마찬가지네요, 아흑~

  • 6. 의외로
    '10.11.11 3:30 PM (118.33.xxx.69)

    그 여자분이 '독립적'으로 보이나 '독립적'이지 않으신 분일 수도 있는 거구요,
    원글님께서 보여주신 조심스러운 태도가 여자분에게는 '우유부단'으로 비춰졌을수도 있고요.
    우유부단한 남자보다는 마초처럼 확 밀어주는 남자가 더 괜찮게 보이기는 하거든요.

  • 7.
    '10.11.11 3:36 PM (122.34.xxx.157)

    제가 볼 땐 그냥 님이 맘에 안 들어서 이 핑계 저 핑계 댄 거네요.
    이것저것 주워섬기니 앞뒤도 안 맞고..
    고민하지 마세요. 너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구나..하고..

  • 8. ..
    '10.11.11 3:45 PM (222.108.xxx.166)

    남들이 능력 좀 있다고 생각하는 싱글이고 매우 독립적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유부단하고 가진 거 없고 겁많고 그런 사람보다는 저랑 비슷한 사람이 좋아요.
    아니면 아예 혼자여도 좋구요.
    내가 끄는대로 따라오고 순종적 스타일보단 여자니까!이거 해! 하면 웃기지마,내가 왜? 하면서 치고박고 싸우더라도 열정적인, 통하는 사람이 좋다는 거죠. 뒤에 안 맞고 헤어지든, 싸우다 한쪽이 꺾이든, 각자 조금씩 양보하게 되든 일단 매력을 느껴야 진전이 있겠죠.

  • 9. 거울깨졌네요...
    '10.11.11 3:50 PM (221.147.xxx.163)

    독립적이고 자립능력있는 여자가 마초 만나 해피하게 사는 케이스는 여태 1건도 증언이 없습니다.

    역시 있지도 않은걸 바라시면서 절 차신것이야~ 엉엉

  • 10.
    '10.11.11 3:56 PM (122.100.xxx.39)

    여자분이 헤어질 꺼리로 하나 선택하신 것같아요
    맘에 차지 않아서 드릴 말을 찾던 중 님의 조심성과 제일 대비되는 말을 찾아 하신것이지요.
    꼭 마초적인것이 좋다가 아닐겁니다.

  • 11. 사유즈
    '10.11.11 4:00 PM (119.71.xxx.184)

    저도 흠님 의견에 동의해요.
    상대에게 데미지는 많이 주지 않으면서 적당한 이유를 대는거죠.
    아마 결혼은 성격적으로도 본인과 융화할 수 있는 적당히 수준 맞는 남자와 할 겁니다.

  • 12. dma
    '10.11.11 4:04 PM (61.32.xxx.51)

    님이 너무 소극적으로 대한건 아니신가요?
    저도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만 남녀불문 소극적이며 소심한 사람은 싫어합니다.
    둘 다 너무 독립적이고 강하면 부딪힙니다만 한번 죽이 맞으면 그만한 동반자도 없습니다.
    제 생각엔 님이 아직 그 여자 분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 여자분은 님께 반하지 않았거나.

  • 13. 거울깨졌네요...
    '10.11.11 4:05 PM (221.147.xxx.163)

    122.100 흠님, 그리고 저 윗 흠님,
    사유즈님 고맙습니다.

    두분 말씀이 이해가 되면서 뭔가 속상하던 게 줄어드네요.

  • 14. 위로를
    '10.11.11 4:32 PM (203.234.xxx.203)

    저도 배려한다고 이거니 저거니 말하는 거 싫어해요.
    배려도 하루 이틀이지 맨날 뭘 선택해야 한다면 짜증나죠.
    저렇게 말하는건 능력있게 주도하란 말이에요.
    그렇다고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밀고나가면 안되고
    정말 쌈빡한 아이템으로 승부해야하죠.
    (이런 표현 안좋아하지만 적당한 표현이 없네요.)
    행동은 당당하게 하시고요.

    제 생각에 여자분이 아는것도 많고 성격은 좀 급하고 싫증을 잘 낼것 같은데
    그런분은 사실 까다로울 소지가 많아서 평생 감당할수 있는게 아니면
    헤어진게 그리 슬플 일 만도 아닐거에요.^^;;;
    정말 정말 본인보다 뭐든지 능력있는 분을 원할거거든요.

    결론은 마초가 꼭 마초가 아니란 말씀.

  • 15. //
    '10.11.11 4:51 PM (121.181.xxx.124)

    제가 결혼해서 느낀겁니다..
    다행히 결혼을 마초 아닌 남자랑 해서 정말 다행이예요..
    제가 강하니까 나보다 더 강해서 나를 휘어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나보다 나이도 많아서 내가 무슨 얘기하면 귀엽게 쳐다보다 어른스럽게 한마디로 나를 제압해줄 남자였으면 좋겠다 했어요,..
    결혼하니.. 내가 미쳤었구나 했네요..
    안그래도 지난주엔가 예전 생각이 나서 남편에게 그 얘기했더니.. 깔깔 웃더라구요..

  • 16. ㅎㅎㅎ
    '10.11.11 5:00 PM (218.38.xxx.228)

    결혼전의 저를 보는듯한..
    그래서 지금 예전에 차버렸던 오빠들을 하나하나 세고 있네요..ㅠ.ㅠ 그렇게 잘해줬는데 내가 미쳤지 흑..

    그리고 님께서 공정을 모토로 대하셨다는데.. 여자들의 아이러니한 면이 그래도 아직까지는 남자가 더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여자분이 보기에 님은 콩한톨도 나눠 먹을꺼 같은 쪼잔함이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네요-.-;;

    여자들은 추울때 나 하나도 안추우니까 너 입어라 하면서 옷 "휙 던져주고 가는"(입혀주는 남자 말구요... 무심하게 툭 던지고 가는..ㅎㅎㅎ) 그런 남자를 원하잖아요..

    그리고 여자분의 말을 분석하지 마세요.
    그냥 내가 싫은거구나 하고 마세요.. 그 여자분의 말은 진실과 거리가 있으니까요..
    예전에 어떤 80년대 만화를 봤는데 여자가 남자에게 존경할만한 남자를 찾는다고.. 그렇게 남자를 찼어요. 나중에 그 여자분이 결혼한다는 말 듣고 그 여자에게 질문해요. 혹시 남자 차가 그랜저인가요? 그러자 여자가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알았어요? 하죠.. 그때 남자가 씁쓸하게 그럴줄 알았어요. 하거든요..
    여자의 표면적인 이상형과 실질적 이상형은 다릅니다..ㅎㅎㅎ

  • 17.
    '10.11.12 12:07 AM (124.195.xxx.64)

    나를 휘어잡는 남자
    제가 원캉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앞으로 엮일 사람이 아니라면야
    그 사람 이상형이 어떻든 뭔 상관이겠습니까요

  • 18. 용어잘못.
    '10.11.12 10:11 AM (118.33.xxx.148)

    그 여자분이 용어를 잘못 선택하신 것 같아요.

    우선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여자들은 당당합니다. 그 당당함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많죠. 그리고 기가 눌리기도 하고요. - 그런 여자 입장에서는 늘 같은 남자만 만나니 신선하지 않고요. 또 이 남자가 우유부단하거나 내가 (직장에서처럼) 모든 걸 일일이 지시하고 가르쳐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마초라기보다 주관이 뚜렷한 남자, 자기와 똑같이 당당하고 독립적이어서 아닌 걸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고 생각되네요.

    또한, 그런 여자들은 대부분 데이트를 할 때에도 본인이 결정할 때가 많았을 겁니다. 그게 남자들 입장에선 여자 입장을 배려해준 것처럼 보이는데, 반대로 여자 입장에선 "배려를 가장한 무책임 내지 방임"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 제 경험담이기도 한데, 예전 남친이 "나는 네가 원하는 건 다 좋아"라고 하며 모든 데이터 일정, 코스를 다 제가 정하도록 했는데 그거 나중엔 짜증나더군요. 나도 가끔 아무 생각 안하고 가자는 대로 가면서 데이트 즐겁게 하고 싶을 때 있잖아요.

    또하나, 여자들은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을 좋아합니다. - 그래서 남자들이 큰 실수를 하는게 여자들의 어떤 판타지를 현실화해주려고 하는 거죠. (강력한 남자가 내가 싫다는 데도 억지로 키스한다거나 하는 판타지..? 쿨럭!)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여자의 상상 속에서만 있는 겁니다. 실제로 그러면 큰일나요. 상상=여자가 상상을 그만두면 언제든지 끝날 수 있는 것이니까 현실과는 다르죠.

    암튼 제가 봤을 때 그 여자분은 '마초'라는 단어를 잘못 쓰신 거 같아요. (설마 마초의 뜻을 제대로 몰라서?)

  • 19. 고맙습니다
    '10.11.12 6:36 PM (220.127.xxx.230)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성의있게 대답해 주셨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결국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가장 갖다댈만한 이유를 갖다댔을 거라는 말씀이
    역시 제일 납득되는 말씀이군요.
    아, 그래서였나보다 싶으면서, 뭐 그렇다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어잘못'님의 말씀은 정말 몰랐던 것들을 많이 가르쳐 주는군요.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을 좋아하며, '남자의 실수가 어떤 판타지를 현실화한다'는
    말씀은 '오오옷!' 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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