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가끔 남편에게 제 이름을 파네요..

[ㅠ.ㅠ]

제가 격하게 컨텐츠가 남자라고 오해받는 쪽인데다가,
친구들이 시댁하고 고민 있거나 하면, 나름 시댁 편들면서 잘 풀어(?)줘서리 친구 남편들이 좋아해요..;;;
아마도, 진짜 이유는 자기들 갖고픈 차나 카메라 사고프다고 할 때,
그 정도는 해야한다~고 편 들어줘서 그런 듯;;

친구들도 항상 '울 남편이 너랑 만난다면 걍 대놓고 믿어' 그러긴 했는데,

이걸 가끔 악용하는 녀석들이 있어서..
남편에게 저 만난다고 하고서는 만나고 들어가면서 중간에 새서 늦게 들어가거나,
물건 사러 갔을 때도 저랑 같이 가서 샀다고..;;

오늘도 친구가, 무슨 그릇세트 질렀다면서 하는 소리가
남편한테는 니가 추천했다고 했어.. 라네요. ;;

얌마~ 하고 웃으면서 대부분 넘겼는데,
계속 이러다가 괜히 저 이상한 애 될까봐 좀 걱정이네요.

뭐 친구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싶기도 하지만,
세상이 워낙 좁으니 말이죠..

[.]

물건은 몰라도 다른사람 만나며 님 파는건 못하게 하세요
꺼림칙한 일이니 남을 파는거지요
주변에 다른남자 만나면서 그런경우 있었어요 나중에 곤란해져요

[원글]

떱 저도 아는 다른 친구 만난 거라서 걍 왜 그랬냐~ 고 말긴 했는데,
꺼림칙한 일 만들 만한 친구는 저도 친구로 두지도 않아서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친구 남편들이 저 이상한 애로 볼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