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이라는거 정말 있나봐요.
작성일 : 2010-11-08 10:21:57
945981
40넘으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찐다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저 10월부로 만 40세가 됐거든요. 하.........한숨만....ㅠㅠ
밥은 늦둥이 5살 딸보다 더 적게 먹어요. 작은 밥공기의 1/3 정도.
꼭꼭 씹어먹고, 간식도 끊었어요.
유일하게 먹는 건, 커피. 알갱이 커피에 설탕 조금, 우유넣어서 마십니다.
그런데. 어째 빠질 생각을 안해요. 아니...더 쪄요.
제 키가 155 cm 인데, 몸무게는....ㅠㅠ
도저히 밝힐 수가 없군요. 여기 분들 뚱뚱해요~ 살빼고 싶어요~ 하시며 말씀하시는 몸무게가 제 희망몸무게라지요. ㅠㅠ
아는 언니는, 경험담 이라며, 둘째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저절로 살이 빠진다고 너무 걱정 말라는데, 그럴까요?
제 생각에 아닐 것 같거든요. 그건 40대 이전의 젊은 엄마에게나 통할 것 같아요.
제일 기분 나쁜건, 예전과 달리 배가 많이 나온다는 거예요.
그나마 날씬해 보이는 곳이 잘록한 허리였는데, 요즘은 윗배 아랫배 다 나와서,
혹시 나도 모르게 임신한 거 아냐???? 싶기도 하다니까요.
생리가 정확하지만 않았다면 임신 했을거라고 믿었을 거예요. ㅠㅠ
평생 이렇게 새 모이 만큼 먹고 살아야 한다니......그러고도 살이 안 빠진다니...
세상은 넓고 맛난 음식은 많은데...ㅠㅠ 너무 슬퍼요.
IP : 211.213.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11.8 10:48 AM
(116.37.xxx.217)
저도 원래 밥 조금밖에 안먹는데(한번에 반공기쯤) 살은 투실투실 쪘었어요. 그러다가 고단백식사로 바꾸면서 살이 많이 빠졌거든요. 님도 식단을 좀 바꿔보세요. 밥은 꽁보리밥으로 바꿨고(현미는 도저히 까끌거려서 못먹겠더라구요) 보리알 하나하나 꼭꼭씹어서 먹구요 매일 2-3시간씩 산책하고 틈나면 훌라후프하고 그렇네요
2. d
'10.11.8 11:09 AM
(121.130.xxx.42)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애가 학교 간다고 엄마 살이 왜 저절로 빠져요?
그만큼 애 뒤치닥거리 한다고 바쁘게 다니고,
여유 생겨서 운동도 하고 그러다 보니 빠진거겠죠.
원글님 먹는 건 그냥 건강 생각해서 영양소 갖춰 잘 챙겨드시고요
운동하세요. 유산소 + 근력.
3. 운동하세요
'10.11.8 1:34 PM
(175.126.xxx.133)
저절로 살이 빠지길 기대하는건 무리죠
키가 155면 몸무게는 45면 좋겠지만, 나이가 있으니 47-8정도도 괜찮을듯~
여기 앉아서 놀지 말고 일어나세요
4. 원글
'10.11.8 3:53 PM
(211.213.xxx.139)
글 올리고 아이 데리고 외출 했다가 이제 돌아왔네요.
5살 딸아이 유치원에 안다니고 있어서 데리고 있거든요.
심심해 해서, 매일 나가요. (늙은 엄마 힘들어요. ㅠㅠ 혓바늘까지 돋았음)
밥은 완전 잡곡밥으로만 먹어요. 너무 푸실거려서, 찹쌀을 한 10% 정도 섞어서요.
고단백 식사라면, 두부, 콩, 닭가슴살, 살코기등등 많이 먹으면 되는 거지요?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으로 좀 살아보고 싶네요. ㅠㅠ
5. 장품이앓이
'10.11.8 10:20 PM
(125.134.xxx.134)
155에 51인 저는 갸냘프다는 말 듣는데.. 물론 상체가 날씬한 편..
몸무게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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