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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결혼을 왜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없으면 못살겠다 가 아니라
뭐 나 혼자 살아도 별 탈 없을 것 같고요....
혼자 사는 삶과 같이 하는 삶에 어떤 큰 차이가 있을지...
이렇게 가끔 만나 즐겁고...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이 이상적으로 느껴집니다.
1. ERkk
'10.11.5 3:33 PM (221.153.xxx.123)딱 저랑 똑같으시네요.
안그래도 어제 소개로 사람 만나고 돌아오면서 그 생각했어요. 너무 내 영역을 침범받으면(?)
귀찮아지는데.. 라고요 -_-;;
이게 나이먹어가는 증거인가봐요.2. ..
'10.11.5 3:34 PM (203.226.xxx.240)안하셔도 되죠 ^^
집안 어른들의 핍박(?)과 주변 사람들의 호기심(?)에 당당히 맞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나아가실 수 있다면..
그깟 결혼..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그야말로 개인의 취향이죠.3. ...
'10.11.5 3:35 PM (175.193.xxx.172)저는 우리 남편 만날때 가슴이 콩닥뛰고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미혼때 살때보단
지금이 휠씬 마음에 안정이 되고 아이들,남편 함께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결혼 13년차입니다..4. .
'10.11.5 3:35 PM (220.85.xxx.224)이미 현실에서의 삶이 이상적으로 여겨지는데
굳이 모험할 필요가 있을까요?
결혼을 꼭 해야한다 말아야한다의 논의는 무의미해요. 각자의 인생이에요.
내가 좋은 배우자가 되어줄 수 있고, 또, 그만큼 좋은 배우자를 만난다면 결혼생활 자체가 행복하지요.
세월이 흘러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는 거구요.
어떻게 될지, 결혼 전후로 무엇이 다른지는 누가 집어 얘기해줄 수 없는 거 같아요. 각자 느끼는게 다 달라서..5. nora
'10.11.5 3:40 PM (221.151.xxx.168)연애만 할때가 가장 좋죠. 유럽에서는 높은 레벨의 전문직 사람들중에서 그렇게 일평생 연애만 하고 각각 자기 집에서 따로 살면서 바캉스때 같이 여행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돈때문에 싸우지 않고 추한 모습 보이지 않고 자신만의 생활 누리면서....이상적인것 같아요.
6. 그냥
'10.11.5 3:41 PM (183.98.xxx.208)원글님 생각대로, 애인 생각대로 자연스럽게 지내세요.^^
결혼하니 연애할 때처럼 불같이 전화하고 약속잡고 놀러가고 그런 재미는 없지만
하루 일과 끝내고 같이 과일 깎아먹고 한 이부자리에 누워 그날 있었던 일들 도란도란 얘기하며 잠드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더라구요.ㅎㅎ7. ..
'10.11.5 3:41 PM (61.79.xxx.62)그럴땐 하지 마세요~
결혼은 일이 무지 하기 싫고 외롭고 아기들이 귀엽고 막 결혼도 하고 싶어져요.
그럴때 하셔야 되요.그러면 행복하게 사실수 있어요~8. 마음의
'10.11.5 3:49 PM (121.140.xxx.104)안정...이거 무시 못하는 거 같아요.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면 또 누구랑 해야 하나? 이런 고민 안해도 되니 좋고요.
저같은 경우는, 친정에 별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부모형제도 다 버팀목이 되어주진 못했거든요.
근데 결혼해서 든든한 신랑이 생기니 너무 좋더라고요 ^^9. 국민학생
'10.11.5 3:52 PM (218.144.xxx.104)안하셔도 되지요. 그저 그냥 나이 차니까 하는 결혼은 별롭니다.
10. 위에 점두개님 저는
'10.11.5 3:55 PM (220.95.xxx.145)일하기 싫고 외롭고 아이들은 싫은데 그래도 결혼 해두 되나요?
사실 결혼하면 시댁관계 신경쓸일과 모험을 하는게 싫어요.
근대 나중에 쭈글쭈글 나이먹어도 지금처럼 만나줄 남자가 있을런지...11. ..
'10.11.5 3:56 PM (121.131.xxx.130)저는 10년 연애했고 젊을 때 이것저것 많이 놀아봤고
이제 이 방탕한? 생활이 좀 지겹다 싶을 때 결혼했어요.
10년에 한 번 정도씩 인생에 변화를 준다고 생각하구요.12. ...
'10.11.5 3:58 PM (175.193.xxx.172)위에 점두개님 저는 쓰신 님!! 제가 아이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내 새끼니 이쁩니다.. 시댁은
별나면 그냥 의무감으로 하면 되고 서로 사랑하면 결혼하세요..13. ^^
'10.11.5 4:00 PM (118.33.xxx.146)원글님처럼 생각하실 수 있는 분은 혼자 지내셔도 잘 지내실 수 있는 분 같아요.
그럼 굳이 결혼 안 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결혼 하고나니 예상치 못한 부분- 특히나 늘어나는 가족, 뒤치닥거리 등등 때문에 울적해요.
내 한 몸 잘 건사하면서 살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의존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생활 해야합니다 ㅠㅠ14. 결혼도
'10.11.5 4:00 PM (203.232.xxx.3)적성에 맞아야 잘 삽니다.
저는 적성에 맞아요. 지금이 인생 황금기인 것 같습니다. 12년차예요.15. ,,
'10.11.5 4:06 PM (123.199.xxx.200)결혼도 적성에 맞아야 잘 삽니다.222222222 저 미혼인데 진짜 그런거같아요~~~
16. **
'10.11.5 4:09 PM (175.117.xxx.15)저도 적성에 잘 맞는거 같아요.3333333333
잘 골라가면 원글님도 이해하실거예요..17. 근데요
'10.11.5 4:13 PM (147.46.xxx.76)'위에 점두개님 저는'님의 예상처럼 나중에 나이들어도 남자친구가 있을 것인가가 문제인 것 같아요.
제 주변에 서른 중반-마흔 중반의 골드미스들이 많은데요, 마흔 넘긴 언니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이거에요.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긴 하지만 연애는 하고픈데 거기 맞춰 줄 남자들이 없다고...
현재 사귀는 남자분과 주욱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그걸 원하는 남자들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잖아요.18. 맞아요
'10.11.5 4:20 PM (119.149.xxx.33)결혼도 적성에 맞아야44444
독신으로 사시려면 일단은 노후대비에 철저해야 되는 건 아시죠?19. 음.
'10.11.5 4:23 PM (220.85.xxx.224)저도 주변에 골드미스들 (연봉 1억 당연히 넘고, 집안 빵빵, 나이는 40 근처 혹은 넘기도) 많은데
결혼이고 연애고 나발이고간에 정~말 쓸만한 남자 자체가 없어요.
한두번 만나면 스킨쉽이나 잠자리 요구하는 남자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 기함할 노릇이에요.
이 여자들 외모나 조건이 되니 남자들도 대부분 그렇거든요. 좋은 대학에 좋은 직업, 괜찮은 외모 등등요.
근데 남자들 생각은 여자 나이가 있으니 남자경험 많을것이고 당연히 그런 진도는 빨라야 되는거 아니냐, 인 거 같던데
여잔 그게 절대 아니잖아요. 사실 공부하고 일에 매진하느라, 진한 연애경험 많은 선배들도 그리 많진않던데.......
결국 남자에 대해선 어느정도 포기를 하더라구요. 경락이나 여행 같은데에 돈 많이 쓰고요,
우아한 노년이라는 모토아래 또 나름 열심히들 살죠. 보기 좋아요. 그러다 맘 맞는 남자 만날 수도 있구요.
근데 나이들어 남자친구 안생길까봐 (그럴 수도 있고 그럴 확률도 현실적으로 높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맞는 남자 아닌 남자랑 결혼하는 거 또한 전 반대하고 싶네요.20. ...
'10.11.5 4:24 PM (125.177.xxx.153)저도 근데요님 의견에 동의해요 ...괜찮은 남자들과 연애만 할 수 있다는 것이 보장된다면
혼자 사는거 참 좋지요...
30대후반만 가도 괜찮은 남자가 다 유부남이라는게 문제 같아요21. 맞아요
'10.11.5 4:40 PM (58.148.xxx.21)괜찮은남자가 다 유부남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