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딩 질문 글들 말이에요

[아이쇼핑]

너무 재밌어요 +_+



남들 고른 옷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저처럼 덤벙대는 사람들은 댓글에서 나름 주요한 정보들도 얻구요.
가령 오리털, 거위털, 충전재, 공기층 등등의 정보도 말이죠.


그러나




정작 제가 산 패딩 하나는 내눈엔 베스트였지만,
여기 올리면 다들 별로라 그럴꺼같아서;;;;;

그냥 혼자만 입고 다녀야겠어요;;;

[..]

맞아요 저도 올리면 된통 쓴소리 들을까봐
작년에 헤드에서 산 패팅 짧지만 따뜻하니 올해도 잘 입어야죠 ^^

[,,]

동감해요.
제3자인 저까지 얼굴이 화끈거리게 민망하네요.
내 수준은 이런건가 싶어서요. 내 눈엔 정말 베스트인데 집앞? 군고구마?
저런 옷을 입고 집앞나가면 외출할때는 뭘 입고 나가나 싶고요.

[구경]

재미가 쏠쏠하지만 덕분에 지름신도 한가득 몰려온다는 단점이 있지요. ^^;
요 며칠 계속 올라오는 패딩 사진 보다가 저도 덩달아 하나 질렀거든요. 흑흑

[저도요]

댓글 읽으면서 사람눈이 다 틀리구나 절실히 느끼네요..
전 괜찮다고 생각하는 옷을 남들은 이상하다고 댓글 많고.
좋다는 댓글도 못올리겠어요..같이 촌스러운 사람 될까봐 ^^

[ㅋㅋ]

전 거금주고 산 패딩코트 입었더니
울 신랑한테 노숙자냐며 놀림받았어요.
워낙 카키색을 좋아해서
패션의 f도 모르면서...

[사실]

옷 잘 고르는 분들은 잘 안올리겠지요.
없는돈에 자신도 없으니 올리는거겠고

하옇튼 이번 패딩열풍 되게 재미있는데,,,,,따뜻하면 끝장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