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결혼식만 3건이에요...ㅠ.ㅠ

[가벼워~]

제가 아니고
남편 직장 동료의 결혼식이 11월에만 3건 이랍니다.
정말 매달 경조사가 한건씩 있고  남편쪽에만 생겨요.
제 직장에서는 결혼식이나 돌잔치 할 사람이 없거든요.ㅎㅎ


입사한지 3개월 되어가는데 결혼식 있는 사람.
일이년 되었는데 앞뒤 하루 차이로 결혼하는 사람 둘.
요렇게 3건이네요.


저흰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지금 직장으로 간 터라
이 직장에서 계속 경조사비 나가는데 정말 장난 아닙니다.
심지어 첫째,둘째 돌잔치까지..
우린 애도 없구만.ㅋㅋㅋㅋㅋ


그런데다가 이번달에  추워지기 전에 김장한다고 친정에서 연락와서
또 시골내려갔다 오면 주유비에 톨비에 .
김장비용까지.
사실 저흰 맞벌이에 두식구라 김치 많이 안먹어요.
작년 김장때 내려가서 열심히 일하고 김장값 드리고 4통 가져왔는데
아직 한통하고  반통이나 남았어요.ㅎㅎ


많이 안먹지만 일부러 내려가서 김장 돕고 집안 대청소 하고 (제가 해요 혼자)
밤 늦게까지 엄마 도와드리다 김장비용 드리고 몇통 가지고 와요.
다른 형제네 식구도 오지만 늦게 와서 대충 하다가 몇통씩 챙겨가고
또 남들것도 챙겨가는 얄미운 사람도 있는데
친정엄마 조금이라도 더 도와드리고 싶어서 꼭 가거든요.


여튼 정말 경조사만 3건에 김장대비 비용까지...ㅎㅎㅎ
맞벌이라고 해도 수입이 정말 작은데  
남편은 명절 떡값이나 휴가비 이런거 일절 없는 회사여서 겨우 급여만 가지고 살거든요.
점심도 월급에서 사먹어야 하고  출퇴근이나 회사업무때문에 차가 필요해서
주유비 나가고.ㅋㅋㅋㅋㅋ
올해도 연봉일절 안오르다  지난달부터 (연봉협상 기간도 꽤 지나서요.)
10만원 올려준다고 결론이 되어서  그나마 좋구나~ 했더니


세상에 그걸 어찌 알고 이렇게 경조사가 많은지...
정말 돈이란거 넘 우습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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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일만 3군데 입니다.
이젠 친목모임에 언니들의 아들,딸들도 결혼을 하고
친구들도 벌써? 인 곳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