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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집 딸들은 어떤 직업을 갖게 되나요

오지 조회수 : 21,359
작성일 : 2010-11-03 12:33:46
웬만큼 산다는 집에서는 딸자식들은 굳이  직업갖지 않고 그냥 대학원 진학해서 좀 편하게 지내다 결혼시키지 않나 싶던데요.
딸내미가 그래도 좀 공부도 잘하고 능력이 있다면야  쉽게 취직이 되니 별 신경을 안써도 되겠지만
그다지 능력이 있지도 않고 어디 취직도 안되고 그러면 굳이 힘든 직업에 종사하게는 안하지 않나 싶어요.

그냥 궁금하네요.
잘사는 집 딸들 어떤 직업까지 다니게 하는지가요.

그냥 제가 아는 집들은 학교 졸업하고 그냥 집에 있다가 학원이나 좀 다니다가 시집가는거  같아서요.
IP : 114.207.xxx.10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3 12:35 PM (118.216.xxx.241)

    켁,잘사는 집딸도 승무원, 교사나 간호사도 할걸요,,잘ㄹ산다고 명품녀 처럼 놀기만 하겠어요??

  • 2. ㅇㅇ
    '10.11.3 12:35 PM (58.145.xxx.246)

    둘중하나죠....

    와전 잘나가는 직장다니거나 시집가거나.^^
    원글님이 언급하신 승무원,교사,간호사하는 집은 못봤습니다.

  • 3. ㅇㅇ
    '10.11.3 12:36 PM (58.145.xxx.246)

    거의 대학원다니다가 결혼하죠. 그정도로 잘사는 집안이랑

  • 4. 약사
    '10.11.3 12:36 PM (122.203.xxx.66)

    하는 것 같던데요

  • 5. 음..
    '10.11.3 12:39 PM (119.196.xxx.7)

    대학원 다니다 사짜랑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 심심해서 부모님 빽으로 연구원으로 들어갔는데 허드렛일 시킨다고 일주일만에 그만둔 아이 하나 알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속은 낙하산이라고 왕따를 당했는지. 나라면 언간생심.. 복사만 시켜줘도 다니겠더만 쿨하게 그만두고 다시 대학원 다녀요..박사만 10년째.

  • 6. 음..
    '10.11.3 12:41 PM (119.196.xxx.7)

    위에 언감생심..오타도 지적하는 82라 --::

  • 7. ...
    '10.11.3 12:46 PM (116.40.xxx.198)

    아주 잘 사는 집 딸냄이 공중파 방송국 피디로 일해요
    워낙 똑똑하기도 했고 그만큼 능력이 있으니깐 결혼 해서도 쭉 일하던데요
    애 둘낳고 (물론 상주 아줌마계심) 시댁 친정에 골고루 잘해서 칭찬받더군요

  • 8. ..
    '10.11.3 12:46 PM (199.201.xxx.204)

    제가 미혼때 은행 vip 자녀들 파티를 간적이 있는데
    잘사는 집이라고 해도 분위기가 다 달라서 말하기 어렵지만
    주로 여자애들은 디자인 스쿨 나와서 한국와서 웨딩플래너도 하고 플로리스트 인테리어 디자인 같은 직업도 많았고
    대조적으로 치과의사, 의사, 로스쿨, 변호사, 금융계 같은 직업도 많았어요

  • 9. 약사는...
    '10.11.3 12:46 PM (222.106.xxx.97)

    약사요? 별로 없어요. 이대 약대 나왔는데
    지방에서 돈 좀 있는 사람들 딸이 약대 온 경우는 봤지만 진정 잘 사는 애들은 없었어요. 다들 고만고만한 중산층. 오히려 제가 나온 대학은 의대 에 예쁘고 잘 사는 애들이 좀 있었던 듯.
    제 친구는 국제대학원 나와서 괜찮은 외국계 다녀요. 잘사는 친구...

  • 10. ...
    '10.11.3 12:47 PM (199.201.xxx.204)

    또 어린 나이에 아버지 사업 돕는다거나 배우고 있다는 여자애들도 꽤 많아서 깜놀

  • 11. ....
    '10.11.3 12:47 PM (125.182.xxx.42)

    부잣집 양반댁 따님들은 승무원, 간호사 안시킵니다. 난리납니다. 집안에서 절대 반대 합니다.
    선생님,의사,큐레이터, 계속 공부하라고 대학원이나 외국 대학도 갑니다.
    늘씬하고 대체적으로 이뻐서 결혼도 잘 합니다.
    선시장에서는 부모빽이 7,80프로 먹고 들어가거든요.

  • 12.
    '10.11.3 12:47 PM (125.186.xxx.168)

    실속없어도 폼나는 직종에 많아요. 인맥으로 입사하는 경우도 많구요.

  • 13. 주위에
    '10.11.3 12:49 PM (116.125.xxx.153)

    주위에 잘사는 친구들 보니...
    A친구 언니는 대학 4학년때 선봐서 그해 가을에 결혼했어요.
    그 친구 부모님은 여자가 굳이 직장생활 할 필요 없다고 하셨대요.
    A친구는 직장생활을 너무 하고 싶어해서 딱 1년하고 선봐서 결혼했죠.
    후배B는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 가서 공부하다 결혼했구요.
    후배C는 대학 졸업해서 1년정도 직장생활하다 그만두고 취미생활(사진,여행...)하면 지내다
    결혼했어요.

  • 14. ^^
    '10.11.3 12:50 PM (58.235.xxx.96)

    그냥 제가 아는 집들은 학교 졸업하고 그냥 집에 있다가 학원이나 좀 다니다가 시집가는거 같아서요
    여유있는 집은 그냥 무직인채로 쓰기만 하고 살다가 전업주부로 살게 할거 같고요.
    ----------------------
    대학까지 공부시켜 애 바보 만들일 있습니까?
    순전히 님생각이라면 아주 옛날분이라 생각도 고리타분하다고 생각듭니다
    아무리 부자라도 개념이있다면 딸을 그냥 이냥 저냥 놀리지는 않습죠

  • 15. 제가 아는
    '10.11.3 12:51 PM (220.127.xxx.167)

    잘 사는 집 딸들은 승무원, 교사, 간호사 안 하고요.

    패션 잡지 기자, 컨설팅 펌 직원, 외국계 명품 회사 마케팅, 뭐 이렇게 폼 나는 직업 가져서 잘 나가는 남자들하고 연애결혼 합디다. 컨설팅 펌은 몰라도 제가 예로 든 다른 직업은 화려한 외관에 비해 굉장히 박봉인데, 이런 일들은 잘사는 집 딸들 아니면 견딜 수가 없죠. 그 연봉 받아서 살 수가 없으니까요.

  • 16. 잘사는집처자들은
    '10.11.3 12:52 PM (58.145.xxx.246)

    그만큼 아님 그보다 더 잘사는 집으로 시집을 가는데
    그런집에서는 부인들이 나가서 일하는거 별로안좋아해요.
    아이들 많이 낳고 키우는데 집중하길 바라거든요. 거의 90%이상이 다그래요

  • 17. 추가
    '10.11.3 12:56 PM (220.127.xxx.167)

    위에 쓴 거 보니 생각 나는데, 청담동 일 때의 플라워 샵 오너인 유학파 플로리스트들, 푸드 스타일리스트들, 레스토랑 오너들은 거의 잘 사는 집 딸들이죠.

    잘 살면서 학식도 있는 집에서는 자식들 의사나 변호사, 컨설팅 펌, 금융계를 선호하는 것 같고, 그냥 돈만 많은 집은 유학 보내서 플라워 숍이나 레스토랑이나 쥬얼리 숍 차려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 18. 국민학생
    '10.11.3 1:09 PM (218.144.xxx.104)

    음악하면서 지인들만 오는 독주회 몇번하고 시집가서 전업주부하던데요.

  • 19. 쇼ㅛ
    '10.11.3 1:11 PM (124.51.xxx.106)

    잡지에 나올법한 샵이나 레스토랑등을 가지고 있거나
    시집을 잘가서 전업하거나.

  • 20. 주위에
    '10.11.3 1:20 PM (125.177.xxx.54)

    딱 한명 정말 잘사는 친구 있어요.
    그 친구 동생 스튜어디스 합격해서 정말 집안이 뒤집혀 졌었는데... 집안 망신시킨다고~
    그때 친구가 저에게 정말 자기 동생 창피해 죽겠다고 얼굴 못 들겠다 했을 때 정말 이해 안갔어요.

    그 동생 결국 다른일 해요... 돈 안되지만 멋진 직업^^ 부모님의 도움 받으면서 말이지요~

    직업의 귀천을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느꼈을 때에요^^

  • 21. 두부류죠
    '10.11.3 1:21 PM (99.187.xxx.8)

    거의 두부류죠.
    상대집안 보고 일찍감치 중매로 결혼하거나
    상당히 독립적인 딸들은 전문직 많이 가지고 있어요. 교수도 있고 음악하는 사람, 예술하는 사람도 많구요. 아버지 회사에서 일찍이 일 배우는 여자도 있어 깜짝 놀랬어요.
    그런 독립적인 딸들은 결혼도 늦게 하거나 자기가 꼭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많이 해요.

    중매로 결혼한 친구들 중에서 이혼한 친구는 늦게라도 공부해서 독립적으로 많이 살고요.
    친정이 든든하니 결국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더라구요.

  • 22. ```
    '10.11.3 1:24 PM (203.234.xxx.203)

    전해들은 경우인데 홈쇼핑, 케이블방송국 피디도 있어요.
    그런 생활은 워낙 불규칙하니 결혼하면 그만 두는지는 모르겠네요.

  • 23. 암튼결론은
    '10.11.3 1:25 PM (58.145.xxx.246)

    교사,승무원,간호원은 안시킴.
    학교재단이사장 딸도 교사안시킵니다....

  • 24. .
    '10.11.3 1:27 PM (218.144.xxx.75)

    컨설팅펌직원이 승무원보다 백배 힘들텐데 ㅎㅎ
    전 방송국 다니는데 여기도 부잣집딸 많고요.
    제 친구 국회의원 딸인데 플로리스트하고 있네요.
    큐레이터도 있는 집 애들이 많이 한다더군요~

  • 25. 간호사는요
    '10.11.3 1:30 PM (99.187.xxx.8)

    제 친구가 이대 간호학과 나왔는데요.
    친구 집에 반포 아파트에 아파트가 있고 다른 두채 더있으셨어요.
    그 과에서 거의 제일 잘 살았다고 깜짝 놀랬다고 하네요.
    제친구는 의사랑 결혼했는데요 지금 친구들은 현역에서 아직도 일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간호과장 같은거 하면서요. 간호사는 의외로 좋은 대학이라도 집이 그리 잘 사는 건 아닌거 같아요. 승무원은 예외도 있어요. 특히 외국적 항공사는 가끔 부잣집 딸도 하더라구요.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 걔중에 있어요.

  • 26. ...
    '10.11.3 1:40 PM (125.178.xxx.16)

    제 주변은 대부분 대기업행. 아버지의 후광도 든든하겠다 거침없이 잘 나가고 있죠.

  • 27. 교사중에는
    '10.11.3 1:40 PM (121.166.xxx.214)

    정말 잘 사는 사라들도 있긴해요,
    대학원 다니면서 교사하고,,자리나면 대학으로 옮길 생각도 하는듯,,,,
    확실한건 승무원 간호사는 드물죠,,아주 사명감으로 하는거면 몰라도,
    나이팅게일도 귀족딸이어서 반대 엄청났잖아요 ㅎㅎ

  • 28. 근데윗분..
    '10.11.3 1:44 PM (58.145.xxx.246)

    대학원다니면서 교사하는게 잘사는건가요..ㅋ
    그냥 살만한거죠..
    진짜 잘사는집은 교사 안시켜요...

  • 29.
    '10.11.3 2:04 PM (116.32.xxx.31)

    진짜 잘 사는 집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아는 강남에 빌딩 몇채 가지고 있는 아저씨
    자기 딸 교사 만들고 싶다고 맨날 그렇게 말씀하시고 다니던데요...
    요즘은 잘 사는 사람들도 딸들이 전문직을 갖길 원하기 때문에
    의사,검,판사 못되면 교사라도 시키려고 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임용을 합격 못해서 못하는거지...그리고 잘사는집 딸들이라면
    그렇게 임용 몇번씩 치루게 놔두지도 않겠죠...사립은 많이 보냅니다...
    사립 같은데는 잘 사는 집 자제들 다들 교사 시키려고 줄서고
    있던데요...재단 이사장 딸들도 요즘은 교사 시킵니다...
    자기 딸 졸업하면 그 학교 집어넣으려고 몇년씩 그 과목
    공석으로 놔두는 경우도 허다한걸요...
    요즘 추세를 잘 모르시네요...
    제 친구가 정말 부잣집으로 시집갔는데요...
    그 시아버지나 남편도 며느리이자 부인인 제친구가 남들 가르치는
    대학강사나 교사 했으면 하더랍니다...
    제가 음악을 해서 저를 봐도 그렇고 제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집들은 그럭저럭 괜찮게 살아서
    대학원 다니고 유학 다녀와서 몇몇 학교 나가다가 그래서
    교사가 젤 나은것 같다고 기회만 되면 학교 들어가고 싶다고
    다들 그렇게 말해요...
    월급은 별로여도 여자로서 사회적 위치도 괜찮고
    자기 시간도 있고 또 가르치는 직업이란게 좋은거니까요...
    여기 보면 항상 은근히 교사를 무시하는 사람들 있던데
    좀 이해안가요...저도 결혼하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게 부족함
    못 느끼지만 교사 할수만 있다면 적성에도 맞고 가르치는 일에도
    보람느끼고 자신의 일도 할수 있어서 하고 싶던데요...

  • 30.
    '10.11.3 2:07 PM (116.32.xxx.31)

    그리고 왜 교사,간호사,승무원이 세트로 항상 이런글에 등장하는지도
    이해 안가요...요즘 이 직업들이 여자로서 좋은 직업이라 그런건가요?
    가난한 집에서나 시키지 부잣집에서 안 시킨다는 글은 은근히
    이 직업들 요즘 인기 직업인데 부러워서 까내리는건지도 궁금하고요...

  • 31.
    '10.11.3 2:13 PM (175.125.xxx.181)

    중고등 재단이 사장집- 자기 학교에 교사시키는 경우 많이 봤어요..
    제가 근무한 재단 두군데-둘 다 교사시키다가 시집보냈고요
    교수딸들도 전문직할 정도의 능력없으면 교사되요..
    간호사는 잘 없더군요..

  • 32. .
    '10.11.3 2:35 PM (218.144.xxx.75)

    저 고등학교 다닐때
    이사장딸, 이사장 친척 교사들 엄청 많았어요.

  • 33. ...
    '10.11.3 2:52 PM (59.6.xxx.11)

    잘사는 집 딸은 교사 안시켜요.
    교수 시키지.ㅋㅋ
    그리고 의사랑 결혼을 시켜도 개업의랑도 결혼 안시키고 서울의대 나와 서울대학병원 내지 아산병원에서 교수 겸직하는 의사로 사위고르던데요.
    개업의는 별로 흥미 없더라구요.

  • 34. ㅎㅎㅎ
    '10.11.3 3:43 PM (124.53.xxx.47)

    맞아요. 교사 안시키고 교수 시키거나, 그냥 시간 강사 적당히 시켜요. 그나마 아이 낳으면 그냥 집에 있고요. 정말 부잣집 애들은 굳이 돈 벌어야 하나...이러다가 아이 좀 크니까 대학에 가더라고요. 어떻게든 자리 내 줘서, 명색이 교수 소리 듣고 살아요.

  • 35. 잘사는집
    '10.11.3 4:02 PM (122.203.xxx.2)

    자식들이 뭘하고 사는지 이야기하는 자리에 은근히 교사, 간호사, 승무원 깔아내리는 분위기는 뭔가요?
    건전한 사고방식이라면 부모 잘만나 적당히 살다 좋은 자리 결혼하는 것보다
    자기가 노력해서 괜찮은 직업 가진 사람들 칭찬해줘야 하는건가요?

    잘사는 집들은 저런 직업 딸들 안시킨다는 의미는 내심 못사는 것들이나 저런 직업 다닌다는 우월감인가요? 아니면 나도 잘살진 못하지만 저런 직업갖진 못했지만 집이 못살아서 저런 직업 갖는 것보대 내가 더 낫다 이건가요?

    서민이 교사하고 싶고 승무원, 간호사 하고 싶어하는게
    잘사는 축에서는 은근히 무시받는 일인게로군요.

    설마 은근히 까대는 글에 저런 직업 가질 능력도 저런 직업 안가져도 될 부자집 딸도 아니면서 동참하는 머리 빈 사람들 없겠죠?

  • 36. ㅎㅎㅎㅎ
    '10.11.3 4:44 PM (124.195.xxx.69)

    잘 사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그 댁 따님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지요

    그런데 저만 별세계에 사는 건지,
    제 주변의 잘 사는 단위가 작은 건지
    강남에 꽤 큰 건물 가진 집 딸들도
    다양한 직업 가집니다.
    이런저런 직업은 제외
    글쎄요 뭐 타국 노동자가 하는 일이 아닌바에야.

  • 37. 안시킨다는게
    '10.11.3 5:10 PM (58.145.xxx.246)

    왜 깐다고 생각하는거죠?ㅋ
    보고 듣고 있는 사실을 말하는것뿐이지않나요.
    진짜 잘사는 집안에서 누가 교사시켜요. 교수시키지2222222

  • 38. 깜장이 집사
    '10.11.3 5:15 PM (210.96.xxx.142)

    제가 아는 분이 지방 유지신데요..
    몇 백억대 자산가.. 그 집 따님들..
    첫째딸은 미술.. 둘째딸은 피아노.. 셋째딸은 첼로.. 넷째 아들은 아버지 사업 물려받더군요..

  • 39. 아무리
    '10.11.3 5:15 PM (117.123.xxx.91)

    돈으로 처발라도 교수는 아무나 시키나요?
    그집딸 역량이 되어야 하는거지~~

    제가 본 잘사는 집 딸들은 공부를 못해서 그런지 대학도 밝히지 않고 유학다녀왔다가(유학도 어딘지 이름도 안밝힘)
    여자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그냥 육아하는게 훨씬 남는 거라고 좋은데 골라서 결혼하더라구요.

    잘사는집 딸이라고 다 교수하나?
    능력이 있어야 하지~~

  • 40. 듣는
    '10.11.3 5:17 PM (115.137.xxx.60)

    교사, 간호사, 승무원들 기분 나쁘겠어요.
    그 직업군을 은근히 까내리는 글 같아요.
    그들이 자기가 젤 잘났다고 척하면 이런 얘기 해주고 싶기도 하지만 가만있는 사람들까지 들먹이면서 이러는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그리고 자식이 마음대로 시킨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자식을 좌지우지 마음대로 하는 존재 취급하는 듯한 이런 글 불편하네요.

  • 41. 여긴 무슨
    '10.11.3 5:18 PM (117.123.xxx.91)

    잘사는 기준이 어느정도인지??
    교사, 승무원, 간호사 못사는집 딸들이라고 할 정도면 얼마만큼 잘사는 집들인가요?

  • 42. 그리고
    '10.11.3 5:20 PM (117.123.xxx.91)

    못사는집 딸들이라고 다들 교사, 승무원, 간호사하나요?
    그것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거죠.
    왜들 못사는 서민들끼리 서민들이 그나마 로망하는 직업군을 이리 비하하고 조롱하는거지요?
    여기 조롱글 은근히 올리시는 분들 서민아님?
    부자면 서민까도 됨?

  • 43. 요즘
    '10.11.3 5:20 PM (116.32.xxx.31)

    잘사는 집안에서 누가 교수시키지 교사시키냐고 하시는데요...
    요즘은 그나마 교수 자리도 없기 때문에 교사라도 시킬려고
    교수에 버금가게 돈 들여가는 사람들 꽤 있어요...
    요즘 세상 물정 잘 모르시는분들 많네요...
    뭐 잘 사는 기준이 재벌가 이런거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여긴 가끔 보면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딸이 능력있으면 밖에서 능력을 펼치게 만들어야지
    무직인채로 여유롭게 전업하는게 능력이라고 생각하니 말이에요...
    그런식으로 생각하실거면 따님 그냥 공부시키지 마세요...

  • 44. ㅡㅡㅡ
    '10.11.3 5:28 PM (123.199.xxx.200)

    돈많은집 여자들은 별로 돈 벌 생각안하는듯해요..지인이 32인데 미국유학갔다와서 또 대학원다니다가 선봐서 교수랑 날잡으려고 하다가 시모 맘에 안들고 남자가 술고래라고 그만두고 다시 선봐서 미국간다네요.남자구체적인 직업은 모르겠지만 그집아이들 전부 제대로 된 직장없었어요.근데 여자도 늘씬하고 승무원외모라서 인기가 좋은가보더라구요..

  • 45.
    '10.11.3 5:36 PM (121.166.xxx.214)

    교수는 시킨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서울에 왠만한 대학교수 되려면 정말 긴세월 뒷딱가리 해야하고,,그것도 공석이 나와야 되는겁니다,
    전처럼 건물 지어라,,뭐 이런 요구는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운발도 상당히 중요해요,
    그리고 우리애 담임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800이라고 하는데 ㅎㅎ스타킹도 몇십만원짜리,,
    강남에서 나고 자라,,상담하면 과외시키라는 말 주로하고,,정말 철 모르는 부자집 아가씨,,

  • 46. 양껏이쁜
    '10.11.3 5:41 PM (175.123.xxx.78)

    교수는 시킨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22222

  • 47. ㅎㅎㅎㅎ
    '10.11.3 5:42 PM (210.92.xxx.2)

    댓글 달려고 로긴했구요..
    제가 그 잘사는집 딸들 중 하나인데 (돌 날라오려나,,)
    딸 둘에 아들 하나,
    언니랑 저는 전문직예요. 올케는 당근 일 안하는 전업주부.. 어른들이 그걸 원하셔서..
    언니랑 저, 열심히 공부하고 셤봐서,, 지금은 (아줌마 두고) 애키우는 맞벌이예요..

  • 48. 정말돈있는집은
    '10.11.3 5:53 PM (203.235.xxx.19)

    구지 돈벌이 시키지 않던데요
    여자가 나가서 돈벌면 힘들다고 세상에 치인다면서
    시집 잘~~ 보내고
    나중에 사위잘못되면 딸 손주 다시 다 걷어올 생각하더라구요

  • 49. ^^
    '10.11.3 6:07 PM (175.125.xxx.173)

    제가 잘아는 병원 재벌집 원장딸 의대 못가니 명문대 간호대 보내서 간호사 시키던데요.
    간호사 요사이 옛날 보다 많이 업그레이드 된것 같아요.
    간호대 나와서 외국 박사 따면 명문대 남을수 있다고 하던데요.

  • 50. qwer
    '10.11.3 6:18 PM (112.144.xxx.101)

    50대쯤 되는 여교사들은 원래 잘 살던 집인 거 많이 봤어요. 그때는 일반 대학 나와도 교사하기 쉬웠고.
    제 주위의 잘 사는 집 20~30대 중반 보면 큐레이터, 작가 지망 대학원생, 강사, 유학생 이렇네요. 아예 의사나 판사 정도 아니면 대부분 미술이나 음악해요. 학부 전공이 예체능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전향하는 경우도 봤어요.

  • 51. 교수가
    '10.11.3 6:21 PM (118.223.xxx.54)

    일반적으로는 되기 어렵지만 돈깨나 있다는 인간들이 돈놀이용으로 만든 사학들이 널려 있어 듣보잡 대학도 많거든요. 소위 족벌사학 중 저질인 그런데들은 온 일가친척이 총장부터 교직원까지 다 해먹으며 난리도 아니거든요.

  • 52. .
    '10.11.3 6:24 PM (121.166.xxx.97)

    전 사범대 나왔는데 잘사는 집 딸들 거의 없어요. 그런 분위기 자체가 아닌데..
    교사는 아무나 하나요? 그 힘든 임용시험을.
    아 물론 있기야 있죠..
    저 아는 사람도 대문에서 집현관이 안보이는 정말 대저택에 사는 사람인데 중학교 교사 했으니까요.
    또, 딸의 능력도 다 다르잖아요. 교수니 뭐니, 시키면 다 되나요? 시키고 싶어도 안되는 애들은 안되죠.

    제 주변 케이스들을 보면
    1) 의사 변호사 등 라이센스 있어야 하는 전문직. 판사 포함. 돈도 있는 집의 공부도 엄청 잘하는 딸들이죠.
    2) 이름있는 기업-좀 화려하고 뽀대나는 이름의 회사- 적당히 다니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집에서 취미생활 (헬스, 학원, 뭐 배우기) 하다가 결혼. 그냥 부모한테 돈 받아 써요..
    3) 이름있는 기업-좀 화려하고 뽀대나는 이름의 회사- 다니는 중에 결혼. 그래도 백수상태로 사는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애들. 자기 용돈은 자기가 해결하는 애들이죠.
    4) 음악미술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전업주부로 가더라구요, 아이 낳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그리 되잖아요. 일반회사 다니는 사람들도 육아 때문에 그만두고 주저앉는 판에. 아줌마 손에 아이 맡기는 것도 쉬운 일 아니에요. 엄마 성격에 따라 그거 못 하는 엄마들도 있잖아요.
    5) 어떤 분야건 교수자리는 될 수만 있다면 부모나 학문하는 당사자나 당연히 되고 싶어하고 좋아하구요. 전문대에서 가르치는 자리라도 어떻게든 들어가려고 하던데요.

    승무원도 있긴있어요. 재산은 부동산 빼고 한 100억 넘는데요,, 그집 아버지가 자기 딸 노는건 싫고, 딸애는 이쁜데 공부는 못하고.. 전문대 졸업후 승무원시험 붙어서 한 2년 하다가 부잣집 아들과 얼른 결혼. ^^ 드문 예죠, 뭐. 실은 저희 아버지 친구분인데 아버지 세대는 다들 딸 승무원시키는 거 싫어하세요..

    그리고 그런 사고방식이라면 딸 공부시키지 말라뇨. 물론 바람직한건 아니지만 그렇게 말할 건 아니죠.
    제 학교동창(판사)는 비슷한집 의사랑 결혼할 때 판사 그만두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판사출신을 원하는거지 판사를 원하는게 아니래요.
    남자쪽에서, 네가 판사가 될만한 머리가 있다는 게 중요하지 판사 일을 하는 건 바라지 않는다구요.
    돈많은집 잘난아들 둔 누가 변변한 대학 못간 사람을 며느리로 기꺼이 들이고 싶어하나요.
    (삼*전자 이학*씨 같은 경우에는 캠퍼스 출신 며느리 흔쾌히 승낙하기도 했지만.. 예외죠..)
    결혼을 자기 환경이나 수준에 맞게 잘 하는 것도 인생 순탄하게 사는 한 방법 맞잖아요.
    정말 82에는 현실 동떨어진 댓글 많아요..

  • 53. ^^
    '10.11.3 6:29 PM (175.121.xxx.3)

    이런글 올린 사람이 참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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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 ..
    '10.11.3 6:30 PM (112.171.xxx.6)

    제가 아는 잘난집에서는 며느리감으로 교사, 간호사, 승무원을 거부하더군요
    선자리 고르는데 세 직업은 별로라고..이유는 교사는 남을 가르치려고 들어서 싫고
    간호사는 출퇴근 불규칙적이고 힘든직업이라 싫고 승무원도 비슷한 이유로 외국에 나가있는 경우가 많고 승무원에 대한 안좋은 인식들..
    저도 그리 잘난집딸은 아닌데 대학 졸업할때 아무생각없이 승무원지원했다가 됐었는데
    아빠가 못가게 했어요..남 뒤치닥거리하는 직업이라구..난 여행많이가고 좋기만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잘난집딸중에는 병원 몇개 가지고 계신부모를 둔 딸들이 있는데 언니는 셤봐서 의학전문대학원가고 둘째는 경영학과나와서 아빠병원에서 일배우고(물려받겠죠 그래서 사위는 의사 고르신데요) 셋째는 음악전공해서 외국에서 유학중..
    또다른집은 아빠 빽으로 준공무원같은거 tf팀 들어가서 직장생활..얼마전 유명환장관 문제됐을때 걔생각났어요

  • 55. 저희
    '10.11.3 7:15 PM (222.108.xxx.249)

    시댁 이모님 집 따님.. 아 뭐라고 불러야 하나.. 아가씨? 암튼 그 아가씨..
    집안지 정말 장난 아니게 잘사는데 의사되려고 의대 간다 했더니
    아버지랑 할아버지랑 다 나서서 힘든 일 하지 말라고.. 결사 반대하셔서...
    조용히 꿈 접고 미국 가서 예술관련 공부해서 시집 갔어요.
    의사되면 장땡으로 생각했던 저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어요...
    아~ 진짜 부잣집에서는 의사도 험한 일이라고 고생한다고 하지말라고 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 56. 에구구..
    '10.11.3 8:17 PM (211.202.xxx.43)

    그런데 얼만큼 기준이 잘 사는 집인가요?
    예전에는 특히 교직이 집이 여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렇지는 않아요. 물론 정말 놀고 먹어도 삼대가 충족한 경우 .. 치열한 사회생활 굳이 안 할수도 있겠죠.
    제 친구같은 경우 음악 전공하고 이런 말 조금 유치하지만,.... 초등부터 고등까지 강남 한복판에서 자란 아이인데 교대편인해서 초등교사하고 있어요. 자기 적성에 맞고 교직이 좋대요.
    사회가 굉장히 불안정하다보니 풍족한 아아들도 교직에 많이 온다는 것을 교생실습지도하면서 느꼈어요. 저도 강남 서민이지만 강남에서 온 아이들이 교직에 굉장히 많아지고 있네요.
    교사 간호사 등등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없는 애들이 갖는 직업의 한 종류로 구별되나 싶어 씁쓸하네요.

  • 57. 나리
    '10.11.3 8:25 PM (221.151.xxx.168)

    공부 못해서 인서울 중위권에도 못 들어가는 집에서는 학벌을 커버하기 위해 고교졸업후 유학 2보내서 적당히 공부하는척 하다가 선봐서 결혼하고 공부 잘 하는 딸들은 대학원- 유학 코스를 거쳐 방송계, 대학 강사, 펀드사, 대기업체, 디자이너 중역 등등으로 사회활동 활발히 하지요.
    경제적 여유가 많은 집이면 직장 선택에서도 연금에 덜 구애받고 좀 더 자기계발에 자유로운건 사실이지만 집이 잘 산다고 해서 여자들이 자기 계발 안할거란 생각 자체가 잘못된거죠.
    근데 이런 질문 참 식상해요.

  • 58. 나 간호사
    '10.11.3 8:25 PM (175.112.xxx.185)

    특정한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시니.. 간호사인 저는 좀 기분 나쁘네요.
    그래도 지방에서 나름 유지이고, 직장인이 평생 벌어야 만져볼만한
    액수의 집과 상가도 해주셨어요...
    직업은 엄마의 권유로 택하게 되었구요. (혼자가 되더라도 평생 먹고 살만한 직업을 택하라고)
    그리고 간호사... 어려운 친구도 있지만, 잘사는 친구도 많아요.
    그냥 월급은 자기 치장하고 꾸미고 여행다니는데 쓰구요...
    간호사가 옛날처럼 집안을 일으키기위한 소녀 가장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 59. 재밌네요
    '10.11.3 8:28 PM (118.217.xxx.103)

    '잘사는'의 기준이 얼마나 우습냐면요
    제가 아는 분이 치과의사인데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할머니들이 남편이 뭐하는 사람이길래
    여자한테 험한 일해서 돈벌어오라 한다고 혀를 차셨다는....

  • 60. 음...
    '10.11.3 8:47 PM (221.151.xxx.203)

    제가 아는 잘사는 집 딸은 미대 나와 플로리스트 해요. 청담에 샵도 있고.
    자세히 적으면 혹시 아는 사람 나타날까 못하지만 ㅋㅋ 암튼 그래요~
    근데 그 딸 친구들도 보면 거의 대학 나와 하고 싶은 것 하며 유학도 다녀오고 그러다가
    그냥 선봐서 시집가는 케이스가 많더라구요.

  • 61. 네..
    '10.11.3 8:55 PM (221.150.xxx.187)

    이런글 올린 사람이 참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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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 어느
    '10.11.3 9:08 PM (152.99.xxx.7)

    그룹 손녀딸 알아요

    회사는 할아버지가 딸들은 자리 주지 말래서 .
    그냥 놀러다니던데요...
    온갖 취미 다 누리며...

    회사 주식은 좀 갖구 있구..주식으로 가끔 장난질에 동참 하고 ///

  • 63. 흠...
    '10.11.3 9:23 PM (125.178.xxx.16)

    L그룹 초대회장이 딸들은 경영에 참여시키지 말라고 했다던데, 혹시 거기?? ^^

  • 64. 이런 글 자체가
    '10.11.3 9:28 PM (91.74.xxx.235)

    어이 없지만
    저 아버지 사회지도층 인사
    그 잘사는 집 딸이였는데요.
    제가 역량이 부족하다보니
    간호대학 나와서 간호사 했었어요.
    지금은 전업주부이지만
    뭐 학교 다닐때 우리집 위치때문에 조금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편견이 무섭네요.
    저희 부모님 철학이 때에 맞게 제 역활은 해야 한다는
    주의라서 당연히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 열심히 하는거 아닌가요.
    아마 어릴때 어렵게 사신 분들이 더 직업의 귀천을 따지시나 봐요.
    제 간호대 동기는 아버지 의대 교수에 잘나가는 개업의였는데요.
    뭐 제 직업이 부끄럽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어요.

  • 65. 저두 간호사 출신.
    '10.11.3 9:28 PM (114.200.xxx.38)

    저두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이구요....같은병원내에서 연애결혼해서 남편이 지금 개업의 입니다.
    저희 부모님..저희 친정아버지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 하셨고...친정엄마는 지금도 교사세요....이런글 읽으면 불쾌하다기 보단...참으로 할일없는 사람 많구나....느껴집니다...간호학과도 길이 다양하고 4년제는 공부도 잘해야해요..저희 학과 친구들 보면 솔직히 재벌딸들은 없었어도...아빠가 교사,교수인 애들은 많았네요....다 반듯하게 가정교욱 잘받은 친구들 많았어요....본인집이 최소 중소기업정도 운영하시는 분만 승무원,교사,간호사 직업군 까세요....참 할일 없어 보이거든요......

  • 66. ..
    '10.11.3 10:06 PM (180.66.xxx.23)

    댓글중 본인 얘기들은 없으시고 다들 아는 사람 얘기만 ㅋㅋ
    잘사는 것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현금만 100억정도 가진 저희집에서는 저를 교대 보내셨습니다.
    도대체 왜 딸을 교대 보내냐는 엄마 친구들도 계셨지만...
    뭐 어쩌다 보니 교대를 가게 됐네요. 여전히 학교 다니고 열심히 살고 있네요.
    가끔 힘들다는 투덜거림에 그만두는건 어떻겠냐는 부모님 권유도 있지만 직장 다니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보람도 느끼면서 살고 있네요. 그 당시 제 주변의 제 부모님과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친구도 둘셋 정도 교대 함께 들어갔고,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구요.
    위에서 깎아내리시는 직업군에도 이런 사람들도 있네요.

  • 67. ...
    '10.11.3 10:11 PM (222.101.xxx.250)

    자게니까 씁니다 ㅠ.ㅠ 흔히 말하는 잘사는 집안 딸이었네요. 고등학교때도 집안좋은??애로 통하고 부모님께서도 학교오시면 담임선생님과 면담하시는게 아니라 바로 교장실로 들어가셔서.....음..
    대학갈때 과결정때문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왜 우기지 못했을까 생각합니다..그땐 무조건 복종을 했었거든요 ..위에 말씀하신 간호사 승무원 이런건 절~~대 못하게 하셨죠...누구 시중??들일 있냐구요..(참...............할말없죠..) 선생님도 못하게 하시고...전 의류학과를 참 가고 싶어했는데 뭐라고 하셨냐면 '바느질이나 해서 뭐하려고' ;;;; 그땐 무조건 네에~~하고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과에 원서내고 입학해서 4년다니다가 4학년때 선봐서 바로 좋은조건의 남편만나 결혼했는데 지금도 참 후회되네요...그래서 저희 애들은 정말 하고 싶은거 하게 하려고 합니다.

  • 68. 발칵 뒤집혔었음
    '10.11.3 10:24 PM (124.61.xxx.78)

    집이 아주 잘사는데 뇌가 쫌 청순한 친구가 있었죠.
    동기 하나가 "너 키고 크고 늘씬한데 스튜어디스 지원해봐."라고 했는데 "내가 왜 버스차장같은걸 하니?"라고 해서... ㅋㅋ
    이 막말한 친구도 소일삼아 걍 대학원 다니다 선봐서 결혼했다지요.

  • 69.
    '10.11.3 10:35 PM (58.120.xxx.243)

    전 전직이 교사였음..부모님도..교사..잘사는거 아니죠.
    교사부부 부모님은 부자가 아닌거지요.
    사대에 부자집 하나도 없었음.국립이라 그런가??

    암튼 미대 다니는 친구랑..함께 미팅나갔는데..상대가..치과의사들이였음.
    미대 다니는 애들은 좀 부자 있었음..아버지가 한의사 이런급..
    다들 시집갔음..

    근데 그중...신부수업한다는 아이가 있었는데 요즘 뭐하냐는..질문에..
    일식넘어가고 중식 한다는...직업한번도 가진적 없단.ㄴ..

    집 엄청 부자였음..
    근데 아주......순진하고..애는 좋았음..
    세상때 하나도 안묻은..

    직업도 가져보려고 생각한적 없다는...학교만 졸업하고 요리학원다니고 있었음..음..

    사립학교에는..부자집 따님들이 좀 있으려나..공립엔 거의 없었음..중등임

  • 70. 아는집딸
    '10.11.3 10:53 PM (222.238.xxx.247)

    대학원다니다가 말아 요리학원다니다가 말아 직장다니다가 말아 명품에 놀매놀매던데......

  • 71. .....
    '10.11.3 11:01 PM (221.139.xxx.248)

    아주 부자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딱 하나 있는 딸 하나..
    대학 서울로 보내면서 1년에 1억 정도는 써포트 해 줄수 있는 집을 아는데요...
    딱 애가 대학 4년 다니면서 1억씩 썼다고 하더라구요...
    4년 내내 아나운서 한다고 얼굴 공사 한번 싹 다 하고 했는데..
    딱히.. 고쳐도 아나운서 할 정도의 것은 안되었어여...
    그러다가 그냥 월급은 한달에 백은 안되지만..그래도 나름 좀 우와...하는 그런 일 한 몇개월 하다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그만둔후에...

    미국으로 그냥 놀러 삼아 들락 날락 하다가..
    거기서 우연히 전문직 남자 만나서..
    시집의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사람은 아는데...(여자쪽이 너무 처진다고 반대 많이 했다는..)
    이 아가씨의 최종 목표도 시집 잘가는 거였고...
    이 아가씨의 부모의 최종목표도 시집 잘 보내는 거였기 때문에...
    나름 잘 가더라구요...

    그래서..한때는..
    이 아가씨 보면서..
    뭐..
    솔직히 속물적인 생각으로는...
    귀하다 귀하다 금이야 옥이야 키우니..
    또 시집도..그렇게 가더라구요...

  • 72. 음...
    '10.11.3 11:55 PM (180.182.xxx.205)

    하고 싶은것 하지 않을까요?

  • 73. 약사?
    '10.11.4 12:30 AM (183.109.xxx.143)

    약사는 절대 아닌듯
    간호사, 승무원도 아니구요
    특히 약사는 돈없는 집에서
    강요하다시피 보내는건 많이 봤어요
    돈있는 집은
    음악전공
    디자인계통이나 요리쪽이 많은것 같네요

  • 74. 잘사는집 장인말씀
    '10.11.4 1:00 AM (121.130.xxx.106)

    어느 스포츠 스타가 한때 대한민국 1등 신랑감으로 꼽힌적이 있었죠.

    그런데 그 분 결혼 할때 장인이 이렇게 이야기 하셨데요.

    우리 사위가 돈은 쫌 없는 데 인간성이 좋아서 결혼시킨다고...

    당시 이 스타 연봉이 100억정도 했는 데...ㄷㄷ

    하여튼 100억 연봉 사위에게 이 정도 말은 할 수 있어야지
    잘 사는 집이라고 할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작 아파트, 빌딩 몇개 갖고 있다고 잘산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좀 웃겨요.

  • 75. 잘사는집 장인말씀
    '10.11.4 1:28 AM (121.130.xxx.106)

    솔직히 이렇게 이야기하는 원글님이나 일부 댓글보면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이든 댓글이든 거론한 직업들이
    분명히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직업들인데
    어찌보면 남녀차별이 더 심했던 시절에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할 수 있던 몇 안되던 직업들입니다.
    사실 지금도 여자들 직업중에 소득이나 역할이 나은 편이가도 하고요.
    물론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진출이 많이 되고 있지만 그건 정말 소수죠.

    이글 쓴 이유가 돈 좀 있으면 집에서 놀라는 건지, 아니면 많이들 그런다고 홍보하는 건지는 모르지만 정말 보기 안좋은 글이란 생각이 들어요. 결국 여자는 그렇게 사는 게 낫다는 건지...
    돈이 있든 없든 잘살든 못살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여성이 아름다운것 아닌가요?

    잘 사는 집 아이들은 그런 직업 안가져요?? 허참
    잘사는 집 딸이 원글님 말한대로 산다면 그건 어찌보면 사회적으로 잉여인간에 불과한 것입니다.

    더구나 잘 사는 기준으로 보면 진짜 잘사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택도 없이 사는 주제에 잘사는 척은.. 참 한심합니다.

  • 76.
    '10.11.4 4:03 AM (212.120.xxx.69)

    솔직히 이런 속물스런 질문과 대답 참 재밌던데 :-) 사람들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고 뭔가 좀 은밀한 맛도 있구요.

    근데....

    윗분!!! '더구나 잘 사는 기준으로 보면 진짜 잘사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택도 없이 사는 주제에 잘사는 척은.. 참 한심합니다' 이런식의 말 좀 비논리적인고 정 확떨어지는거 아시죠?

    그렇게 생각하면 온세상에서 돈가지고 잘난척 할 수 있는 사람은 빌게이츠 (이제 워렌 버펫인가 암튼..) 뿐이겠네요. 이 사람에 비해서는 그 누구도 택도 없을꺼니까요. 어느정도 자기만족하면 자랑할수도 있는거지 뭐 굳이 진짜 잘 사는 사람 (이건 또 뭘기준??) 하고 비교해서 움츠러 들 필요는 뭐가 있어요?

  • 77. 잉여 많죠, 뭐..
    '10.11.4 6:18 AM (210.121.xxx.67)

    집에 돈 없어 희생되는 애들이 있는가하면

    집에 돈 있어 쓰레기는 면하는 애들도 있는 거죠..

    다 사실인데요, 뭐..

    간호사, 교사, 승무원 3종 세트는 사무직 말고 나름 전문직으로 여자가 확보할 수 있는 직업이라 그렇다고 봐요. 분명 고되고, 장단점 확실하죠.

    사무직이라는 엄청 포괄적인 말 안에는, 독립할 수 있는 마케팅 전문가부터 커피복사 심부름 하는 미스 김까지 있는 거니까요..예전에 여자한테, 사실은 지금도

    여자가 사무직에서 확실한 자리 잡기 어렵잖아요..그래서죠, 뭐..

    의사도, 잠 못 자가며 수련해야하고, 공부 어렵고..고된 직업 맞잖아요.

    플로리스트, 큐레이터..되기까지 돈 드는데, 수입 그 자체로 버티기 쉽지 않으니 진입했다가도 결국 살아남는 건 부잣집 애들뿐인 거고요..

    천 억대 아니면 부자란 소리 마라, 이딴 댓글은..진짜 고깝네요, ㅋ..

  • 78. 잘사는집 장인말씀
    '10.11.4 8:36 AM (121.130.xxx.106)

    댓글 읽어보면
    세계적인 부호들에 비해 잘사는 척 하지 말라는 글이 아님을 알텐데
    딱 고부분만 갖고 이야기를 하니...
    그리고 원글이 어느정도 자기만족하면서 잘산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사실 돈가지고 잘난척하는 것이 권장할만한 일도 아니고
    빌게이츠야 돈가지고 잘난척하는 경우는 크게 기부할때나 그렇지
    평소에 돈가지고 많이 잘난척 하든가요?

    그리고 부자는 얼마부터라는 말이 그렇게 고깝게 들렸다면
    부자들은 이런것 안한다는 글은 왜 안고깝게 느껴지는 지 모르겠군요.

  • 79. 선입견
    '10.11.4 8:47 AM (122.37.xxx.37)

    음...선입견이예요
    잘사는집 딸들은 뭔 안할거다 이런 건 선입견이요.
    남편이 판사여도, 아버지가 모 기업 사장이어도 은행원 교사 간호사 다 하던데요 뭐. 부모님 의사여도 승무원도 하구요. 아무리 부모가 잘났어도말이죠 능력이 없으면 직업을 못구합니다. 요즘세상에 직업은 못구하는 거지 안구하는 게 아니예요. 아무리 부잣집이어도 백수 딸내미..시집보내기 힘듭니다. 그리고 대학원이요.... 그게 슬렁슬렁 다니는 유한마담들도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적어도 좋은 대학대학원은 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잘사는 집 애들이 공부도 잘하고 직업도 잘 구한답니다.

  • 80. ...
    '10.11.4 8:50 AM (122.37.xxx.37)

    그리고 요즘은 교수보다 교사하기가 더 힘듭니다.
    82에 현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저또한 임용이 안되어 대학에 강의나가고 있거든요. 안정적인 공무원이 낫지..누가 4대보험도 안되는 시간강사를 하고싶을까요.. 게다가 교수는 나이 50되기 전까지는 자기 의견을 피력하면 안됩니다. 도제사회니까요.
    대학교수 강사..정말 3디 업종입니다.

  • 81. 나무
    '10.11.4 9:39 AM (110.12.xxx.15)

    저도 나름 상당히 잘사는집딸인데요;;;;
    저 승무원했는데요?
    제가 이글을올리는이유는....저희집얘기를하고싶은게 아니라
    제 직업이...잘사는집에서는'안'시키는직종인듯 언급이되어서요^^;;

    집안이 넉넉해도 자기가하고싶은일을 (수입과 상관없이)선택한다라는 차이만 있을뿐이예요

  • 82. 사실 3D여도
    '10.11.4 9:55 AM (210.121.xxx.67)

    속사정에 대해 푸념하는 거지, 그리고 기준을 위로 잡으니 그렇지

    참 조심스러운 말 아닌가요..어이없는 비교한다 싶겠지만, 청소부들 월 100 못 받습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내 재산이 이만큼이다, 이 정도는 돼야 부자다, 나는 더 많다, 말하지 마라 하는 것도

    아무리 익명 게시판에 표현은 자유라 하더라도..결국 계층의 문제인 것 같아 씁쓸합니다.

    돈이 사람을 얼마나 지켜줄 수 있고, 키워줄 수 있는지 다들 몰라 이러는 거 아니잖아요?

    분명히 대세라는 게 있건만, 소수의 예외를 강조하는 모습 보고 있자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말하는 의도가 있고 태도가 있는 거니까요. 재산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이런 경우도 있더라 제시하는 정도로 끝나 보이지 않잖아요.

    어떤 분이 한 줄로 끝내주게 정리하셨네요. 부모가 부자면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겠죠.

    상대적으로, 있는 집에서 자식 고달프게 하고 싶겠어요? 남의 이목도 엄청 신경쓰는 것도 맞고요.

    여자다 남자다 할 거 없이 질시라는 감정..참 징그러워요.

  • 83. ==
    '10.11.4 10:11 AM (211.207.xxx.10)

    잘살아서 프랑스 유학에 놀다 놀다
    집 망해서 알바하는 아가씨봤어요.
    세상 참 어렵더라구요.
    잘산다는 기준도 모호해졌고
    재벌도 너무 많아졌고
    이런글 보면 참 그날하루 살기 싫어집니다.

    사람은 다 같은거잖아요.

  • 84. 원글님은 열폭자?
    '10.11.4 11:00 AM (211.114.xxx.113)

    이런글 올린 사람이 참 싫으네요.
    이런글 올린 사람이 참 싫으네요.
    이런글 올린 사람이 참 싫으네요.
    이런글 올린 사람이 참 싫으네요.
    이런글 올린 사람이 참 싫으네요2222222222

  • 85. 뭐...
    '10.11.4 11:23 AM (125.186.xxx.46)

    부자가 사는 법이 옳다, 도 아니고 우리나라 부자들은 이런 성향이 있다, 정도로 읽으면 되는 거겠죠. 사실 부부의사도 잘산다기보단 중산층이니 원글에서 말하는 부자에는 속하지 않는 걸테고요.
    다만,
    우리나라 부자들은 한심합니다. 존경할만한 부자도 아주 간혹 있지만 대다수는 한심해요. 그러니까 직업에 귀천 따져가며 뭐는 안되고 뭐도 안되고, 며느리가 판사될만한 머리가 있다는 것만 증명하면 되지 판사는 필요없다 그러니 결혼하면 판사 그만둬라- 요딴 천박한 주문이나 씨부리는 거죠. (사실 여자쪽에 이런주문 하는 부자들 의외로 많긴 합니다. 돈 많다는 하나로 아주 교만과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거죠)
    천민자본주의 사회라 저런 사람들이 콧대 처들고 난척 할 수 있는 거겠죠. 돈이 많아 하고 싶은 걸 부자유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게 부러울 뿐이지 사람 천박한 게 뭐 부럽겠어요.
    우리나라 부자들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왜 부자를 존경하지 않느냐 질투해서 욕하느냐 하는데...자기들 머릿속이나 찬찬히 더듬어보고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존경할만한 부분이 씨알만큼이라도 있어야 존경하죠. 노블리스오블리제 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사람들이.
    아무튼, 우리나라 부자들은 저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는 정도로 알고 넘어가면 될 것 같아요. 발끈할 필요도 가치도 없습니다. 부자들의 사고방식이 세상의 가치기준은 절대 아니니까(우리나라는 특히 그렇죠. 그들만의 우물안 리그?) 승무원, 간호사, 교사이신 분들 공연히 신경 쓰지 마세요.

  • 86. 원글인데요
    '10.11.4 11:59 AM (114.207.xxx.10)

    제가 글을 쓴 요지는 서민의 자녀들은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야 교사 간호사직업을 가질 수 있고, 결혼후에도 힘들게 교사 간호사하면서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썼을 뿐인데 어찌 댓글들이 ...?
    부잣집딸들은 그에 비해 비교적 공부안하고 고생안해도 인생이 잘 풀린다는 이야기였을 뿐이고요.
    교사간호사승무원등 직업들을 비하한거 절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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