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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어떻게 보내셨나요?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모두들 제 실력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회사에 월차내고 새벽에 아이 도시락을 만들어 직접 전해 줄려고 하는데,
아이는 시험 보기전, 엄마 얼굴 보면 더 긴장할 것 같다고 하네요.
도시락은 친구 엄마를 통해서 전달해야 되겠죠? ^^;;
작년에 아이 시험장에 들여 보내고, 선배맘 님들은 무얼 하시며 하루를 보내셨나요?
괜스레 궁금해 지네요 ^^
이 땅의 수험생들이여~~~ 마지막까지 체력 관리 잘해서 모두들 시험 잘 보세요~~
*** 타도시에 있는 기숙학교라 ..새벽에 학교로 가서 전달할려구요 ^^
1. 도시락을
'10.11.3 12:33 PM (119.70.xxx.162)직접 전해주다니요.
아침에 나갈 때 들고나가게 하셔야죠.2. 중간에
'10.11.3 12:34 PM (119.70.xxx.162)1교시만 끝나고 배가 고플 수도 있어요.
아침에 나갈 때 도시락이랑 간식(초콜릿이나 귤 등)을 넉넉하게
싸서 보내세요..언제 나와서 도시락 받을 시간이 있냐구요.3. 수능
'10.11.3 12:35 PM (121.163.xxx.230)아..타도시에 있는 기숙학교라 엄마들이 개별적으로 준비해서 전달해야 하거든요^^;;
4. .
'10.11.3 12:36 PM (121.128.xxx.151)저도 반차내고 도시락싸서 같이 시험장에 갔다가 끝날 때에 기다릴려구요
박카스, 수능시계 등 좀 챙겨서요...
지금부터 떨리네요5. 제 생각에는
'10.11.3 12:37 PM (119.70.xxx.162)엄마 얼굴 안 보면 더 긴장할 것 같은데요?
말이 저렇지 엄마가 오면 좋아할 겁니다.6. .
'10.11.3 12:40 PM (119.203.xxx.132)아이가 등교 시켜주길 원해서(평소엔 버스타고 40분거리)
남편이 휴가 내서 아이가 조용히~ 개구멍으로 들어갔다네요.
교문앞 후배들 응원을 조용히 뒤로하고
(아마 마음 차분히 하려고 그런것 같아요)
남편은 극장 가서 영화 한 편 보고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책보며 기다리다가 아이 데리고 왔고~
전 82쿡하고 수능에 관련된 인터넷 뉴스 검색하고
오후엔 답지 a,b형 다운 받아 놓았는데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직접 정답 체크하고
저녁 두어술 뜨더라구요.
그 다음날 부터는 원서영역에 골머리
원하는 학교 추가 합격해서 원서영역이 제일 힘들었어요.7. ^^
'10.11.3 12:53 PM (211.230.xxx.149)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저희 아이도 기숙학교에 있었는데 저는 가보지는 않고 그냥 늘 하던대로 하루를 보냈어요.
아이에게도 늘 하던대로 하라고 했고^^끝나고 가채점후 전화왔더군요.
고3 모의고사를 다해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흥분해서요.
그때 생각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원글님 아이 실력 발휘 잘해서 수능 잘 보기를 저도 바랄게요.8. 집에서 기도!
'10.11.3 1:24 PM (180.65.xxx.93)작년엔 아침에 데려다주고..
집에서 주식하며 82하며 시간표맞춰서 실수하지 말라고 기도했었어요~
다행히 실수 별로 안해서 원하는 대학은 못갔지만..그래도 평소 모의고사보다는 잘봤더군요~(그뒤로 원서영역을 한달을 밤새워파서..결국 장학생으로 입학시켰어요. 제가 한일은 요게 유일한 수험생 엄마노릇이였어요)
올해도 수능생이 있는데요
올해는 집근처에서 보면 시험끝나고 데리러 가볼까 고민중이구요..
집에서 동방신기 노래들으며 맘 달래가며 기도하지 않을까 싶네요~
수능전에 계속 수시결과가 발표되는 관계로 아이가 잠을 못자네요.
다음주에도 발표가 계속 있어요~
암튼..고생한 수험생들 다같이 대박났음 좋겠습니다!!9. ...
'10.11.3 1:29 PM (125.176.xxx.49)아침에 아이들이 학교에 다 들어가고 나면 교문 폐쇄되는 걸로 아는데..
제 아이 지금 대학교 2학년 인데 교문앞에서 헤어지고 전 집에와서
조용히 촛불키고 기도하면서 보냈어요. 너무 많이 먹어도 졸리니까
평소대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