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무에 찌들고 찌들어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어우,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사는 우리 부부.
10개월 짜리 아들은 쑥쑥 크고 있고
좋은 공기도 맡게 해주고 싶은데
올해 단풍은 티비에서만 보는 처지.
그래서 이번 주중에 어딘가를 후딱 다녀올까 싶은데요.
서울에서 1~2시간 안에 다녀올 만한 데 어디 없을까요?
아기를 차에 태우고 가야하니까 그 정도로만 갔음 좋겠구요,
산을 오르거나 하는 건 어려우니까 패스.
유모차를 슬슬 밀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산책길 같은 게 있는 그런 곳??
휴양림 같은 곳도 생각해봤는데
지금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 예약이 가능할 것 같기도 않고.
참, 남편네 회사가 대명홍천 콘도가 된다고 하는데 거기 가면 뭐 할 게 있을까요???
사실 우리 부부, 좀 겁쟁이라서 아기를 데리고 여행이라곤
기껏해야 호텔 패키지? 정도 밖에 안 가봤거든요. ㅠㅠ
어디 좋은 데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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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짜리 아기 데리고 갈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무플절망
알파맘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0-11-01 14:36:41
IP : 222.109.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우시카
'10.11.1 2:50 PM (121.173.xxx.12)남이섬이요~단, 아침일찍 가셔야해요~
10개월 전에도 가셔도 되는데~ㅎㅎ2. 알파맘
'10.11.1 2:55 PM (222.109.xxx.221)아, 남이섬은 산책하고 할 데가 있겠군요. 근데 왜 아침일찍 가야하나요?? 사람이 많아서요?
3. 아마
'10.11.1 5:03 PM (210.97.xxx.236)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말씀하신걸거구요-
포천 산정호수 주변도 괜찮구요. 저희는 거기서 좀 더 올라가서 철원 화산온천까지도 갔는데 온천 수영장이 작지만 깨끗하고 괜찮아요.
대명 홍천 숙박 가능하시면 홍천 콘도 내에도 산책로 산책도 가능하고 콘도 내 시설 잘되어있는 편이니 유모차 몰고 콘도안 산책도 할만 하구요.
아니면 영종도 (을왕리) 쪽으로 가셔서 바다 구경, 공항구경 하시고 주변 펜션에서 하루 묵고 하셔도 괜찮을듯..4. 알파맘
'10.11.1 5:38 PM (222.109.xxx.221)홍천으로 거의 기울고 있네요. 콘도 안이 넓고 좋은 듯 해요. 가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은 안 나지만. 아닌게 아니라 인천도 생각 중이었어요.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 묵어볼까 찾아보니 여기 호텔 패키지가 상당히 가격이 있군요. 오히려 서울보다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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