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곤합니다...

피곤해...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10-04-06 11:49:03
아이가 몇칠전부터 기침이 심했어요.
초등2학년이고 집이 추워서 안방서 자는데..
침대에 저랑 밑에선 아빠가..

몇칠 기침하고 것도 밤엔 심해지고..

어젠 새벽쯤이었네요..
기침을하니깐 서방이 아..씨발...와 자꾸 기침하노?
그러더라구요..휴..

아인..기침을참느라 더 심하게 하고...

더 큰소리로 와 자꾸 기침하는데?
자기가 못하게 하니 참느라 그런는거 아니냐고 했드만..
문을 박차고 나가서 아이방서 자더군요..

그때부터 잠한숨 못자고 출근했어요..
아이한텐 아빠가 니가 많이 아파서 걱정하느라 그런거라고 했는데...

욕이 절로나옵니다....내 피곤할때 기침하면...똑같이 해주야겠어요 ..
IP : 220.92.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냥
    '10.4.6 11:53 AM (58.237.xxx.17)

    집이 추워서, 결론은 돈 아끼려고 그러는거잖아요.
    그러면 돈을 많이 벌어다주든지..

    오늘은 애 방에 남편 재우세요..말은 부드럽게 ..**이가 기침이 심할것 같으니까
    자기는 편하게 자~~ 그러면서 냉방에 재워버리세요. 밉네요.

  • 2. ㅜ.ㅡ
    '10.4.6 12:03 PM (59.21.xxx.181)

    님 남편분 정말 나쁘네요.. 기침이 참는다고 안나오나요.. 화내는 아빠땜에 기죽어서 기침을 참아보려하다 억지로 튕겨져 나오는 기침에 더 놀랠 아이를 생각하니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님 남편분 나중에 나이들어 아프면 구박할거라 협박하세요..

  • 3. 기침
    '10.4.6 12:03 PM (110.15.xxx.203)

    심하면 얼마나 힘든데..에구..애 아플때 같이 도와주면 좋을텐데
    살뜰하게 도와주는 남편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두 좀 심하시네요.
    원글님이 힘드시겠어요.

  • 4. ...
    '10.4.6 12:19 PM (58.234.xxx.17)

    참을 수 없는 기침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오늘은 냉방에서 모르게 창문도 살짝열고
    자게 두세요 욕이 나옵니다.......

  • 5. 아이구
    '10.4.6 12:22 PM (118.176.xxx.229)

    진짜 밉다 남의 자식도 아니구... 어쩜저리말을 했을까..

  • 6. .
    '10.4.6 12:42 PM (221.148.xxx.89)

    어쩜,, 이런 상황을 또 듣게되네요. 제 친구 남편이 아이 아플 때 이런 말을 해서 저도 경악했던 적이 있는데..
    남자들은 참.. 자기밖에 모르더라구요..

  • 7. ..
    '10.4.6 12:45 PM (115.126.xxx.48)

    얘네요..아이...스스로 부끄럽지 않은지...

  • 8. ..
    '10.4.6 1:04 PM (116.126.xxx.190)

    남편이 신경질 많고 정없는 부모 슬하에서 크셔서 그럴 거 같아요. 저두 그런 편이예요. 남편 분처럼 대놓고 그러진 않지만 마음 속에서 좋지 않은 기분이 꿈틀... 제가 아무리 켁켁거려도 남편은 한번도 찡그리지 않았는데 전 가끔 찡그리게 되더라구요.
    따뜻하게 남편손 잡고 혹시 어린 시절 아프거나 할때 따뜻한 간호를 받고 사랑을 받았는지 물어보고 안그랬다고 하면 쓰다듬어 주세요. 우리애한테는 이래야 한다 그런 말 마시고...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베푸는거예요. 남편분 미워하지만 마시고 도와주시길...

  • 9. 참나..
    '10.4.6 1:21 PM (59.7.xxx.52)

    아빠 맞아여?..
    제 상식으로는 이해안가네여..

  • 10. .
    '10.4.6 1:51 PM (221.148.xxx.89)

    맞아요,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베풉니다..

  • 11. 인정머리 없는
    '10.4.6 1:58 PM (123.214.xxx.69)

    애비네요
    아이의 가슴에 상처로 남을 겁니다
    딱해라

  • 12. 저 여렸을때
    '10.4.6 8:39 PM (180.71.xxx.37)

    생각이 나네요..
    제가 코가 너무 심하게 막혀서 쌕쌕거리니까 엄마가 옆에서 자다가 시끄럽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많이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570 탤런트 김호진 음식점 여나봐요.. 31 ^^ 2010/04/06 13,548
532569 터키와 태국의 저렴한 유리제품들 품질이 어떤 편인가요? (모던하우스에 팔던데..) .. 2010/04/06 444
532568 초등 저, 고학년 둘데리고 괌과 사이판중 어디가 나을까요 4 어디가 2010/04/06 1,036
532567 출구 없는 싸움을 시작한 MBC 노동조합 9 세우실 2010/04/06 754
532566 부산어묵에서 파는만두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나요? 4 당면만있는만.. 2010/04/06 802
532565 닭 냉장보관은 얼마나? 2 2010/04/06 1,620
532564 주름스카프의 주름이 펴졌을때.. 다시 원상복귀 가능할까요? 1 난감^^ 2010/04/06 546
532563 르쿠루제나 스타우브 세척은 어떻게 하나요? 7 ... 2010/04/06 1,815
532562 집팔때 집주인이 외국 장기출장중이라면 3 부동산 2010/04/06 828
532561 신랑이 만두 킬러인데요~ 시중꺼 추천좀 해주세요~~ 27 만두 추천!.. 2010/04/06 5,304
532560 울산에 아이와 여행하려고 하는데 도움주세요~ 8 고래박물관 2010/04/06 532
532559 에프터눈 셋트 4 .. 2010/04/06 808
532558 브랜드 구두 인터넷이 저렴할까요? 백화점 세일 20% 가 더 저렴한지요? 5 너무비싸요 2010/04/06 917
532557 위기의 MB정권...국가보안법 카드를 꺼내다 6 선거 앞두고.. 2010/04/06 912
532556 서울시에서 세금으로 어버이연합 지원을 한답니다. 가스통 할배들 아시죠.. ... 2010/04/06 603
532555 지난 화욜이후 연락안되는 남친 오늘 보기로 했어요. 22 ㅠㅠ 2010/04/06 2,208
532554 시어머니나,친정어머니한테 애기 맡길 때요.. 8 궁금 2010/04/06 1,171
532553 피곤합니다... 12 피곤해..... 2010/04/06 1,820
532552 아침에 전쟁?을 치르는 초등 1학년(남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10 답답맘 2010/04/06 956
532551 (블로그펌) 총격피해자에게 협박과 회유를 합니다 1 세우실 2010/04/06 731
532550 의료실비보험 아시는 분.한의원에서 뜨는 뜸도 적용될까요? 2 보험 2010/04/06 1,191
532549 시어머니와 마찰일 때 남편 내편 만들기 14 여우같이 2010/04/06 2,721
532548 누리꾼 의병이란말 가슴이 찡해요.. 1 안티엠비 2010/04/06 450
532547 삐삐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5 궁금 2010/04/06 800
532546 냉동시킨 고추로 장아찌 담아도 되나요? 1 고추장아찌 2010/04/06 647
532545 자궁암 예방접종 후기 4 하소연 2010/04/06 1,318
532544 근무시간에 음악 듣지 말라고 동료한테 얘기해줘야 할까요? 11 ..... 2010/04/06 1,866
532543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더니... 11 뚱뚱이 2010/04/06 1,734
532542 르크루제나 스타우브..음식보관 가능한가요? 8 궁금 2010/04/06 1,676
532541 노무현 병장 귀환하라 [펌] 15 하얀반달 2010/04/06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