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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초반의 싱글이시면, 여가를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음음음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0-10-29 11:56:12

남자친구하고 여행다니고 영화보고 책 읽고 음악 듣던 걸로
모든 여가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헤어지고 나니까 혼자 시간을 주체 못 해서 외롭고 쓸쓸해하는 츠자예요.

어제 쓸쓸하다고 글 올렸더니 몸을 바삐 움직여보라고들.

그래서 다음주부터
주3회 요가하고(요가해서 몸 만들면 발레배우려고요 ㅋㅋ)
피아노 레슨 받고,
일본어 학원 다니려고요!  
아주 예전부터 벌려왔던 일인데 이번엔 실행에 옮기겠어요, 불끈!

그리고 지금 제 처지를 부러워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하기야, 자기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시기가 또 언제 있을까, 싶어서
발전적인 시간으로 보내려고, 그리고 혼자 노는 거에도 좀 익숙해지려고요.

독서는 평소에도 많이 하던 편이고 이번에 리브로에서 20만원치 질러놔서
안 심심할 거 같고,
영화도 잘 찾아보는 편, 전시회가 끌리는 건 잘 다녀요 ㅎㅎ
아, 요가랑 같이 걷기와 달리기 같은 것도 좀 해서
튼튼하고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만들어보겠어요!

여쭤봐놓고, 시간 보낼 거리 잘 알고 있네요 ㅋㅋㅋ
요즘 의욕이 없어서 이렇지만;;;
이렇게 움직이다 보면 의욕이 늘겠죠?


제목보고 생각나신 거 있으시면 좀 더 알려주세요!
혼자든 같이든 열심히 살아야죠~
IP : 203.142.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9 11:57 AM (121.158.xxx.212)

    부러워요..
    애엎고 자판치고 있어요.

  • 2. .....
    '10.10.29 11:58 AM (121.146.xxx.168)

    전 30대초반에 남친 없을땐 무조건 해외여행갔던거 같아요 ㅎㅎ 연애할 당시 한번은 2주 여름휴가로 혼자 유럽여행 간적 있는데, 남친하고 공항에서 울고불고 했었거든요;; 그러니 남친하고 항상 같이 여행갈 거 아니라면, 차라리 혼자일때 열심히 여행다니면 좋은거 같아요.

  • 3. 아...
    '10.10.29 11:59 AM (222.107.xxx.53)

    너무너무 부럽군요. 제가 서른초반의 싱글이라면 이 애기 키우는데 들어가는 노력과 정성으로 고시합격이라도 하겠어요.

  • 4. ...
    '10.10.29 12:01 PM (121.158.xxx.212)

    애 업고! ^^;

  • 5. ..
    '10.10.29 12:05 PM (121.128.xxx.151)

    ㅋㅋㅋ 애업고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ㅋㅋㅋ

  • 6. 애업고
    '10.10.29 12:10 PM (121.158.xxx.212)

    왜웃으세요..
    엄마가 애업고 자판치면 그래도 낫지만
    애를 엎어놓고 자판치면.. 나쁜엄마 같잖아요..ㅋㅋ 왠지 맘에 걸려서리..^^;

  • 7. 지금 잘하고 있어요
    '10.10.29 12:19 PM (59.6.xxx.232)

    어학 배워 두면 정말 쓸모 많더군요.
    나이 들면 확실히 언어가 머리에 잘 안들어와요.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하는게 좋아요.
    영어든 일어든 중국어든 네이티브 수준이 될때까지 해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아니면 각종 컴퓨터 자격증 학원이나....
    악기 다룰 줄 아는거 많아도 인생이 풍요로워져요.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뭐든지요.
    휴가는 여행 훌훌 떠나시구요~~~
    결혼하고 애 생기면 유럽은 10년간 꿈도 못꿉니다.
    아장거리는 애 둘 데리고 여름에 땀 삐질삐질 바가지로 흘리면서
    고대 유적지 울퉁불퉁한 돌바닥을 걸어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 8. 저도
    '10.10.29 1:50 PM (121.133.xxx.11)

    30대 초반 싱글녀인데요. 다음달부터 일본어 학원 다니려고 끊어났어요. 피아노도 배우자 한지가 꽤 됬는데 실행이 잘 안되네요 .. ^^; 음악 좋아하고 그림 보는것 좋아해서 혼자서 공연도 잘 다니구요. 맛집 좋아해서 맛난데 찾아다니고 술도 좋아해서 와인부터 소주까지 다 즐기네요. 혼자 노는것도 꽤 재밌답니다. 이 시간을 즐기세요. ^^

  • 9. 당장
    '10.10.30 3:58 AM (210.121.xxx.67)

    31일까지 간송미술관에서 가을 전시 있어요. 그것부터 가세요.

    화조영모도가 주제인데, 죽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긴~~ 골목길 따라 길상사도 다녀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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