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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된 아이 손가락 빠는 버릇 문의드려요
얼마전부터는 상처까지 덥쳐져 제가 보기엔 심각한 사항입니다.
아이 100일 때부터 손가락을 빨았는데요.
못빨게 손을 빼면 그때도 완강히 빨고자 하는욕구를 보여 육아사이트등을 통해 알아보면 그시기엔 빠는욕구가있다 돌쯤되면 자연스레 없어진다 등의 글이 많아 좀더 두고보자했던게 지금두돌인데
요즘은 너무 심합니다. 못빨게 하면 발악을하고 넘어가고 ㅠㅠ 울고.
그렇다고 상처난손을 계속 빨게 할수도없고 손가락 도 항상 퉁퉁부어있답니다.
제가 써본방법은 돌지나고 식초를 묻혔으나 그때뿐이고 씁쓸한맛에 찡그리다가도 다시 빨고
그다음 17개월무렵 테이프를 붙였으나 한 보름가까이 붙였는데 좀 괜찮아 지나싶어 답답할것도 같아 뺏더니
그담부턴 저 몰래 다른방가서 빨고,
지금은 좀더커서 테이프붙이면 발악을하고 떼고
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혹시나 손가락빠는 버릇 고치신분 좀 알려주세요~
1. 제시카
'10.10.29 12:31 PM (115.23.xxx.233)우리딸아이가 그랬어요..
82에서 알았는데 jessica 라는 약이 있어요. 초록색병 nibble no more g마켓같은데
우리딸은 첨은 거부를 많이했어요.. 직장다닐때 할머니가 그걸 못이겨서 실패
휴직후 말귀 알아들을땐 손가락이 아야해서 약발라줘야 한다구 하면서 발랐어요..
자기가 바르게 했구요.. 재미있으니까 짜꾸바르면서 고쳤어요..
많이 울면서 힘드실텐데 , 그고비 넘기셔야 해요.
님도 약사서 그렇게 해보세요..
이젠 지나간얘기가 됬네요..2. 둘째
'10.10.29 12:50 PM (125.186.xxx.11)저희 둘째가 두돌 즈음에 손을 어찌나 빨았는데, 왼손 엄지만 집중적으로 빨아서 굳은 살 생기고..물고 있지 않으면 잠도 안자고 울고..
그랬었는데요.
그 즈음, 뽀로로 만화를 좋아했어요.
큰 애가 마침 다쳐서, 붙여놓은 뽀로로 밴드를 보여주니까, 뽀로로라고 너무 좋아하면서 자기도 붙여달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큰 애가, 둘째 손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굳은 살 박힌 거 보더니, 여기 아픈 거 같으니까 여기다 붙여줄까? 했더니 끄덕끄덕...
그래서 거기다 뽀로로 밴드를 붙여놨더라구요.
그 뒤부터, 손가락을 빨려다가 뽀로로 보고서 차마 못 빨고...짜증스럽게 빨려 하다가 다시 뽀로로 보고 못 빨고..이러더니만, 며칠만에 괜찮아졌어요.
그 뒤로도 한참동안, 굳을 살 없어질때까지 뽀로로 밴드 계속 붙여줬어요. 혹시 다시 습관 생길까봐.
그렇게 2주 정도 지나니까, 손가락 전혀 안 빨고도 잘 자고 잘 놀더라구요.
이미 테잎도 거부한다니까...좋아하는 캐릭터 밴드 있으면 그걸로 한번 시도해보세요. 놀이처럼 붙여주고...빨려고 하면, ' 어~ 뿡뿡이 먹으려구?'이런 식으로 한번씩 인식시켜줘보시구요.3. 윗님..
'10.10.29 3:41 PM (203.244.xxx.254)넘 웃겨요 ㅋㅋ 뿡뿡이 먹으려구? ㅋㅋㅋ
우리집 딸램도 엄지손가락을 엄청 빨아요. 지금 28개월이구요.
병원에서 3돌까지 내두라고 해서 스트레스 안줘요. 그냥 빨개 하구요. 넘 심하면 다른거 하도록 유도하구요. 첨엔 심심하거나 TV 보거나 그럴때도 빨더니 지금은 그런거 다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자려고 누워면 빨아요. 다 아는 나이라 밴드 붙여도 떼달라고 해요.
가끔 잘때 못빨게 하니까 손 빨고 잘래 이렇게 아예 얘기하고 빨아요. 그럼 그러라고 하구요.
일단 3돌까지 두고 그담엔 설명해서 못빨게 하려구요.
가끔 잘때 손빨지 말고 자라고 다른 친구들은 다 그냥 잔다고 했더니 몇번 그렇게 자더라구요
아예 안되는건 아니구나 싶어서 일단 3돌까지는 기다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