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동 길거리 신종사기접근방법 같아요.
이런 일이 있었어요.
참고로 '혼자' 갔습니다.
명동 가장 중심거리에서였습니다.
여자분 : (말꼬리를 흐리며) **에서 와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밀리오레가 어디 있어요?
(**는 지역명인데, 잘 못 들어서...)
나 : 저 앞 지하철역 앞 건물이 밀리오레예요.
여자분 : 아, 그럼 여기 명동에서 옷 같은거 볼만한 곳이 어디 있나요?
나 : 뒷골목이 다 옷 가게예요.
여자분 : 그럼 여기 더 돌아볼 곳은 없나요?
(이 때 부터 뭔가 그냥 이상하더라고요, '도를 아십니까?' 같았어요)
나 : 저기 인포메이션 보이시죠? (명동예술극장??? 쪽을 가리키며) 거기 가서 물어보세요.
이렇게 대화하고 헤어졌는데
어제 명동에 가서 비슷한 분을 또 만났네요.
역시 혼자 있었고요.
여자분 : (말꼬리를 흐리며) 여기 ***가 어디예요?
나 : (딱 눈치를 채고) 더 말 걸면 경찰부릅니다.
여자분 : 아... (이러면서 뒤돌아 가더라고요)
이거 신종 접근방법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도를 아십니까'가 아닌가 싶고요.
이거 항상 혼자 다니는 사람에게 접근하잖아요.
'영이 맑으시네요'가 첫 접근언어더니
이런 말 하면 사람들이 다 무시하고 가니
'지방에서 와서 이 동네 잘 모른다. ***가 어디 있냐?'고 접근하네요.
명동이야 서울사람보다 여행객들이 많으니
누구든 할 수 있는 질문이다라고 생각하고 대답하려고 멈추잖아요.
어제 만난 분도 그런 사기접근이 아니었다면
제가 '경찰 부른다' 했을 떄 순순히 돌아섰을까요?
만약 진짜 몰라서 여쭤 본거면
'왠 경찰 얘기냐'고 소리 높힐 일이 아닌지...
1. 엉?
'10.10.28 4:03 PM (125.182.xxx.42)밀레오레는 동대문에 있는거 아니었어요?
2. 음..
'10.10.28 4:12 PM (113.10.xxx.254)작년부터 있었어요..명동 한 가운데서 사투리 쓰는 아가씨 둘이 저에게
롯데백화점 어디냐고 물어봐서 가르쳐줬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나중에는 영이 맑으시네요...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예~~~하고 그냥 갔는데..아직도...3. 몇년전부터
'10.10.28 4:20 PM (220.87.xxx.144)4-5년 전부터 그랬어요.
종로를 걸어다니면 "여기 영풍문고가 어딨어요?"그래서 이리 쭉 가시면 있어요.
하니까 시간 좀 있냐 어쩌구 저쩌구 ....
그래서 이젠 누가 길 물어도 대꾸도 안하게 되더군요...4. ..
'10.10.28 4:25 PM (175.113.xxx.16)강남쪽도 그래요. 강남역과 역삼역 딱 중간에서 맨날 LG아트센터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죠.
저 한 세 번은 걸린(?)듯. 이제 대답 안합니다. 저도 모른다고 하고 말아요.5. 덴장
'10.10.28 4:38 PM (125.181.xxx.50)저도 몇달전에 명동 한복판에서 똑같은 질문 받았네요ㅠㅠ
하여튼 모르는이와는 말도 섞지 말아야겠습니다 !!!6. ..
'10.10.28 5:21 PM (121.128.xxx.1)맞아요. 요샌 길부터 물어봐요
7. - -
'10.10.28 5:24 PM (211.37.xxx.189)그런 분들 제발 다른 방식으로 영업 좀 하시지..
진짜 길을 몰라서 물어보는 사람들만 피해 보겠네요.8. 난감
'10.10.28 5:39 PM (112.144.xxx.193)아..그런 사람들이 계시군요.
저는 시청 앞에서
버스를 어디에서 타야할지 몰라서
겨우 겨우 용기를 내어 물어 보았더니
인상 험해지면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기에
정말 당황했었는데..
두 사람에게 더 물어 보다가 같은 반응을 보이시기에
결국 택시를 타게 되었어요.9. 어제
'10.10.28 7:38 PM (219.255.xxx.41)롯데앞에서 조계사 가는법 가르쳐 줬더니..
말이 길어지길래 몇마디 댓구하다가 이상해서 도망쳤는데..그런거였어요!!
긴가민가 했는데..참...
귀얇은데 조심해야겠네요10. ,
'10.10.28 7:39 PM (122.36.xxx.41)도대체 그런사람들 따라가면 모하나요?ㅡ,.ㅡ;;;
늘 그렇게 말거는 사람들 철저히 무시했거든요. 말걸던말던 걍 못들은척 제 길만 갔는데...
대체 어디로 끌고가는지-_-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0893 | 미운(친)4살 어떤건가요? 1 | 육아 | 2010/10/28 | 374 |
590892 | 신용조회 3 | 애물단지 | 2010/10/28 | 386 |
590891 | 중학생자녀두신분들중에 5 | 노스페이스잠.. | 2010/10/28 | 947 |
590890 | 명동 길거리 신종사기접근방법 같아요. 11 | 명동 | 2010/10/28 | 1,959 |
590889 | 만나고나면 급피곤해지는 사람 있으세요? (기가센) 8 | 급피곤 | 2010/10/28 | 2,524 |
590888 | 이옷 수선 가능할까요?(초큼 절실....;;;) 2 | 옷수선 | 2010/10/28 | 429 |
590887 | 임신하고 너무 예민해 진걸까요? 3 | 9개월 | 2010/10/28 | 415 |
590886 | 예금 금리 좀 봐주세요.. 6 | 무식해서죄송.. | 2010/10/28 | 1,265 |
590885 | 동생과 비교되서 좀 속상해요 11 | 신라면 | 2010/10/28 | 1,411 |
590884 | 전세자금대출 6 | 급해요!! | 2010/10/28 | 878 |
590883 | 요즘 심하게 바이오 리듬을 타고 있는중인것같아요... | 바이오리듬 .. | 2010/10/28 | 137 |
590882 | 어그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1 | ... | 2010/10/28 | 596 |
590881 | 아기 키우시는 분들 청소 일주일에 몇번 하세요? 14 | 아기엄마 | 2010/10/28 | 1,275 |
590880 | 초딩이 입시 시험치고 들어가는 중학교라는데 거기가 왜 좋은가요? 3 | 태릉 삼육중.. | 2010/10/28 | 779 |
590879 | 택시에 유모차 싣고 갈 수 있나요? 9 | 택시 | 2010/10/28 | 1,011 |
590878 | 히트텍 남성 속옷 구매해 보신 분들께 사이즈 10 | 유니클로 | 2010/10/28 | 1,716 |
590877 | 코스트코 일일입장권 1 | 알려주세요 | 2010/10/28 | 2,902 |
590876 | 몸무게 내려서 기분은 좋은데,,,얼굴이 완전 암환자 말기 같아요. 9 | 시커먼 얼굴.. | 2010/10/28 | 2,196 |
590875 | 혼자라는거.. 11 | 노처자 | 2010/10/28 | 1,536 |
590874 | 주식 안하시죠? 15 | 하이루 | 2010/10/28 | 2,472 |
590873 | 초등 고학년 딸 슬리퍼신고 학원에 갔네요.. 6 | ... | 2010/10/28 | 770 |
590872 | 회사 그만 둔지 얼마만에 신청해야하나요? 6 | 실업급여 | 2010/10/28 | 598 |
590871 | 5학년인 딸..매일 여기저기 아프대요~ 5 | 내일이오면 | 2010/10/28 | 581 |
590870 | 세브린 | 커피 | 2010/10/28 | 306 |
590869 | 이마트 에브리데이 가보신분들 있나요??? 1 | 이마트 | 2010/10/28 | 567 |
590868 | 거실 베란다 확장한 집은 거실 커텐 어떻게 하나요? 3 | 베란다 확장.. | 2010/10/28 | 1,089 |
590867 | 거제도 살기 어떤가요 교육, 일자리 7 | 아시는분 한.. | 2010/10/28 | 1,967 |
590866 | 짬뽕 시켰는데 면도날이 나왔어요 7 | 충격 | 2010/10/28 | 1,430 |
590865 | 3살딸 어린이집 진학 문제..진짜 고민이 많아요. 좀 도와주세요. 4 | ... | 2010/10/28 | 391 |
590864 | 너 많이 태웠네..ㅎㅎ 2 | 살아가는일... | 2010/10/28 | 5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