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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시는 분들 청소 일주일에 몇번 하세요?
청소 한번 하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아기 낳기전이야 어른둘이니 어질러도 책 몇권 정리해넣고 쿠션정도만 제자리에 놔도
크게 지저분해지지 않았거든요.
지금 낼 모레 두돌되는 아기 키우는데... 이건 뭐 집이 정말 한시도 깨끗할 짬이 없네요.
여기저기 널려있는 장난감에 동화책에 좋아라하는 풍선, 공까지.ㅠㅠ
이제 어지르는 것도 적응해서 왠만함 그냥 넘어가는데 아침에 보니 도저히 못보겠어서
일주일만에 청소기 돌리고 쓸고 닦고 그랬어요.
일주일만이니 얼마나 먼지가 많았겠어요.
게다가... 어른둘에 아기하나 사는데 왠 머리카락은 이렇게 많은지..
중간중간 닦기는 하는데 그래도 정식청소는 일주일에 한번도 힘들어요.
아침부터 청소기 돌렸는데 이제사 겨우 끝났어요.
저 청소하는 동안 아기도 청소기 밀겠다고 같이 끌고 다녀서 시간이 더 걸린것도 있고.
청소하다말고 또 밥챙겨먹여야하고.
오늘 아기 혼자 하루종일 놀다 지쳐서 이제 심심해하네요.
근데 이제 제가 너무 힘들어서 아이구....말이 절로 나와요.ㅠㅠ
다른분들도 이러세요?
청소 얼마나 자주하세요?
저 이제 좀 누워서 쉬고싶은데 아기가 저 눕는걸 너무 싫어해요.-_-
1. ㅠㅠ
'10.10.28 3:41 PM (118.216.xxx.241)저는 청소기는 매일 돌려요..그래도 드러워요..애가 하도흘리고 먹고 먼지도 많아서요..치울엄두가 안나서 넉놓고 앉아있다가 애기잘때 새벽에 하기도하고..틈틈이 하네요..제가 완전깔끔하게 치우는 스타일이아니라 치워도 지저분해요.
2. 저도요
'10.10.28 3:45 PM (122.34.xxx.56)증말 맨날 왜이리 우리집만 더러운지...
갑자기 손님닥칠때 완전 민망합니다.
지금 30개월인데...이젠 안치워요.
제 몸만 상하더라구요.
그냥 둬요.
정리해도 순식간에 엉망되더라구요.ㅠㅠ3. ..
'10.10.28 3:45 PM (222.235.xxx.45)학교 갈 나이가 되어야 좀 깨끗해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그전엔 청소를 해도 한거같지도 않고 남편한테 구박만 받았네요.흑4. 고민고민
'10.10.28 3:45 PM (118.222.xxx.229)일단 장난감으로 어질러진 경우는 쫓아다니면서 치우지 마시고 설렁설렁 치우세요. 저같은 경우는 책 외에 이런저런 장난감들은 거실에 큰 수납함을 놓고 마구잡이로 집어넣어 놓습니다. 그러면 또 아이가 마구잡이로 꺼내서 놀구요.^^
청소하실 때도 하나하나 장난감 자리 찾아 진열할 생각 마시고 마구잡이로 큰 통에 넣어놓고 밀대로 미세요. 저도 진공청소기는 주말에, 혹은 주중에 손님 오시기 전에 합니다.5. 고민고민
'10.10.28 3:47 PM (118.222.xxx.229)아 참,,,뭐 흘린 거는 물티슈로 슥삭~ 스팀청소기는 주말에만 합니다.
육아도우미분들은 어찌 아이 데리고 청소 깔끔히 하며 사시는지 궁금해요.ㅋㅋ6. 행복마눌
'10.10.28 3:50 PM (183.99.xxx.254)매일매일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스팀은 일주일에 한 두세번정도요...
그런데 청소는 남편이 해주고 저는 주방일하고,,, 남편이 하다 미흡한곳
제가 마무리정도요^^7. ...
'10.10.28 3:52 PM (61.78.xxx.173)저도 첨에는 엄청 치우다가 먼지나 머리카락만 밀대로 딱고 장난감 같은건
그냥 두네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보이니...
주말에 신랑한테 스팀이랑 진공 청소 밀어 달라고 하고 나머지는 다 대충 대충.8. 음..
'10.10.28 3:54 PM (175.124.xxx.42)전 5살,백일된 아이 둘 집에 데리고 있어요..큰 장난감 대충 치우고 작은건 한곳으로 몰아놓고(일일이 주우며 돌아다니자니 너무 힘들어서요^^;) 밀대로 밀어요.
밀어서 모으면 밀대에 안붙는 좀 큰 부스러기들 모아지면 미니청소기로 흡입합니다.
그리고 물티슈로 쓱쓱 닦아요. 걸레질하고나서 걸레빠는게너무 힘들어서 물티슈 사용하기로 혼자서 절충했어요..환경보호나 비용면에서 물티슈 사용 안하고 싶었지만 안그러면 내가 죽겠더라구요.
아이가 뭐 흘린거 닦거나 한 물티슈는 물에 한번더 헹궈서 현관바닥, 베란다,창틀 닦아줍니다.
전체 청소기 미는건 3일에 한번정도 하구요.9. 31개월
'10.10.28 4:00 PM (125.243.xxx.194)청소기, 걸레질 하루만 걸러도 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요.
먼지며, 머리카락, 온갖 부스러기들.. 식탁밑은 또 왜 그리 먼지가 쌓이는지..
신랑은 매일 하지 말자 하는데 제가 못보는터라 힘들어도 매일 쓸고닦고 합니다.10. 아이 둘
'10.10.28 4:33 PM (211.213.xxx.139)키우는 동안 청소기 안 돌린 날은 거의 없을 정도로 매일 돌렸구요.
오전에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 하고, 오후 늦게 부직포 밀대로 밀면 또 먼지 나옴.
너무너무 힘들었고, 그렇게 하고 살다간 니 몸 성치 않을 거란 말도 들을 지경이었지만,
아이가 기어다니고, 뒹굴고 하는 바닥이 지저분한 건, 제가 용납이 안돼서요...
덕분에....허리디스크 수술했슴다. ㅠㅠ11. 저는
'10.10.28 4:51 PM (121.189.xxx.136)애 둘인데,,,둘째가 지금 막 돌 지났구요,,
청소기는 매일 돌려요,,,,하루라도 안돌리면 먼지가 장난 아니고,,,
먼지 뿐만 아니라,,,뭐,,,별거별거 다 떨어져있잖아요,,
그래서 청소기만 매일 돌리고,,,티비장하고,,컴퓨터,,,화장대,,이런것은 매일 닦고,,
바닥은,,,이삼일에 한번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 정식으로 닦고,,
뭐,,,떨어졌거나,,,얼룩진건,,,물티슈로 그때그때 닦아요,,
그래서 저희집은 항상 물티슈가 아따만큼 쌓여있어요,,,
걸레로 닦으면 빨아야 하니까,,,그냥 아주 저렴한걸로다가 닦아요,,,^^;;12. 와우
'10.10.28 5:05 PM (118.44.xxx.72)82 살림에서 처음으로 좌절감 안드는 원글과 댓글이네요.
다들 어찌나 깔끔하신지 여태까지는 어린아이들 있어도 완전히 깔끔히 치우고산다
게으른거다 란 글들만 봤었거든요.
근데 어린아기가 있는데 매일 안닦는건 잘 안되더라구요.
청소기랑 바닥닦기는 매일해요. 매일해도 먼지와 더러움 ㅠ_ㅠ 방마다 다하는건 아니구
주방과거실만 매일 다른곳은 일줄에 두세번 거실과 주방은 남편이 해주네요.;;;
안해줄땐 제가하는데 넘 힘들어서 ㅠ_ㅠ진짜 골병들지경이에요.
거기다가 베란다랑 등등 까지 깔끔히 치우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13. 두돌
'10.10.28 5:14 PM (211.200.xxx.82)저도 26개월짜리 아이가 있어요. 남자아이라 이것저것 던지고 소파 쿠션은 올려놓으면 떨어뜨리기 무한 반복 -_-; 볼텐트는 늘 무너져있고 ㅋㅋ 볼들은 밖으로 빠져나와있고. 진짜 심란해요.
아기 낳기 전에는 우리집 별명이 콘도였거든요. 하도 휑해서 ㅎㅎㅎ.
저는 평소에는 그냥 핸디형 청소기로 먼지 있으면 그때그때 밀고. 회전걸레로 대충 집안 한바퀴 미는게 다예요. 애기 잘때는 물건 대충 제자리에 정리해놓으면 그래도 좀 살거같아요.
대신 주말에 남편보고 애좀 데리고 1-2시간 나가서 놀라고 해놓고 청소기와 스팀청소기로 싹 한번 청소하는게 다예요. 베란다는 비올때만 창틀이랑 바닥 청소 -ㅂ-;;;;
참 지마켓이나 다이소에서 저렴한 물티슈 왕창 쟁여두시고 그때그때 흘린거나 거실장등등만 닦아주셔도 편하고 좋더라구요.14. 하루에 여러번
'10.10.28 6:03 PM (203.248.xxx.13)걸레질은 하루에 몇번 못해도.. 청소기 대충 돌리는건..가능하면 자주..
아기들 어리면 주로 바닥에 붙어서 놀지 않나요? 집에서 자주 움직이니 먼지도 많을거고..
지금은 다 컸지만 그래도 청소기 하루에 한번.. 물걸레질은 가끔.. 물티슈로.. 중간에 눈에 보이는건 닦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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