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시어머니가 어려워요

우울한 며느리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10-10-28 13:58:16
결혼한지가 올해로 15년차 인데요
아직도 새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하고 살아야할지 혼란스러워요
남편이 스무살때 어머니 돌아가시고 그해에 들어오신분인데
(전남편과 아이없이 사별,제가 결혼할때는 10년차에 시부와의 사이에도 아이없음)
성격이 다혈질에 모든것을 당신마음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구요
결혼후 얼마 안되어 당신을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xx년 소리듣고 한 몇년을 남편과 아이들만 보냈어요
시아버지는 전적으로 새시어머니편이구요(이유불문 모든것은 며느리 잘못)
시누들도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하는 마음으로 맟추고 살았구요
저도 그렇게 하길 원하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왕래 하지만 자꾸만 옛일이 떠올라서 새시어머니가 편하질 않아요
처음 결혼할때는 새시모라서 아들에대한 기대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것이
지금에와서 생각해 보니 저만의 착각이였어요(내아들 아니니 잘살든 못살든 관심없음)
몇년동안 정신과도 다녔지만
아직도 왜 그분이 그렇게 절 괴롭혔는지 모르겠어요
제성격이 많이 소심하고 거절 잘 못하고
소위 말하면 자존감이 낮아요
남편은 힘들어 할때마다
많이 미안해 하구요
문득문득 만성화된 우울함에
많이 지쳐요
시어머니가 새어머니이신분들 조언좀 주세요...
IP : 118.37.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시어머니가
    '10.10.28 2:27 PM (115.178.xxx.253)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의 성향이 문제네요.
    친시어머니였어도 지금 같은 성정을 보이시는 분이라면 똑같이 힘들었을거에요.

    결혼 15년차 되셨으니 이제 별로 두려울것도 없잖아요.
    맞서세요. 도리는 하되 부당한것에 대해서 싫으면 싫다 안하겟다 하세요.
    집안이 처음에 시끄러워지겠지만 막말로 이혼하면 당신이 아이들 키우고 거둔답니까?
    원글님 가정은 원글님이 지키셔야지요.

    며느리를 때리겠습니까 죽이겠습니까? 집안 시끄러운거 감수하고 대응하시면
    회수 반복되면서 어머니도 일정부분 조심하거나 포기하겟지요.

  • 2. .
    '10.10.29 7:41 AM (72.213.xxx.138)

    어차피 남이잖아요. 지금껏 맞춰지지 않았던 게 갑자기 좋아질 리 없구요.
    문제는 새시어머니이지 원글님이 아니에요. 그냥 사람에 대한 미련을 놓으니 편하네요.
    그사람 성격이에요. 안보는 동안엔 잊고 지내면되고 보면 남다르게 신기하니 구경하다 오심 됩니다.

  • 3. ..
    '10.10.29 9:38 AM (124.80.xxx.42)

    새 시어머니의 비위를 맞추다 보면 한이 없어요. 그시어머닌 남편도 꼼작 못하는 여자 거든요. 당연히 전처 자식 특히 며느리를 손아귀에 넣으려 하겠죠. 수긍할 만하면 맞춰주고 당치않게 그러면 당연히 대응 해야죠. 그시어머닌 남편에게 받는 대접만해도 충분한 사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677 (급질) 찰밀가루 써도 되나요? 2 브라우니 2010/10/28 483
590676 제가 걸치고 입은게 명품이라고.. 34 전 아닌데요.. 2010/10/28 11,871
590675 르쿠르제 18센티와 스타우브 2.25 Quart 비슷한 크기 일까요? 6 문제는 지름.. 2010/10/28 753
590674 좀전 글에서 계란말이용 작은 후라이팬?(댓글절실) 1 추천 2010/10/28 373
590673 일제 벤리너채칼 플라스틱 나사가 부러졌어요. 채칼 2010/10/28 237
590672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들깨 판매를 할경우) 2 고민중 2010/10/28 390
590671 - 부모를 때리고 욕하는 청소년 자녀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 연구소 2010/10/28 385
590670 저 한달 해외 출장 가요... 10 워킹망 2010/10/28 1,434
590669 갑상선암 수술 문의합니다. 10 갑상선 2010/10/28 1,157
590668 2ne1의 박봄 노래 매력적이지 않나요? 21 궁금 2010/10/28 1,534
590667 인터넷에서 만난 이웃애기엄마 7 휴휴 2010/10/28 1,989
590666 자이언트 재방보고서..주상욱이 2 민우야~ 2010/10/28 1,048
590665 고등학교(요리 전공) 5 요리전공 2010/10/28 605
590664 요 어그 어떤가요? 2 ^^ 2010/10/28 454
590663 면도날 얼마만에 한번씩 바꿔줘야 하나요? 1 . 2010/10/28 178
590662 세탁소 유감이네요..-.- 9 내 부주의도.. 2010/10/28 842
590661 이혼결심 ..... 2010/10/28 932
590660 겨울에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5 추천 2010/10/28 1,132
590659 운전자보험 들어계신분~ 9 궁이 2010/10/28 637
590658 얼굴 지방이식과 9 프락셀, P.. 2010/10/28 824
590657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어요(남편관련) 32 서울댁 2010/10/28 24,316
590656 4대강 잘못되면 책임진다고?? 5 lemont.. 2010/10/28 349
590655 마른 오징어 조림 구제 2 알려주세요 2010/10/28 348
590654 민사고 글읽다가..하나고는 요즘 어떤가요? 1 하나고 2010/10/28 875
590653 별걸 다 찾습니다만...며칠전에 펌글이라고 ..인체중에 지자로 4 별걸.. 2010/10/28 358
590652 홍삼액 내리는것 2 저도 질문... 2010/10/28 311
590651 아이폰 61차 받으셨나요 3 61차동기들.. 2010/10/28 397
590650 제빵할때 쓸 밀기울 소량판매처 아시는분 안계세요? 1 밀기울 2010/10/28 259
590649 새시어머니가 어려워요 3 우울한 며느.. 2010/10/28 1,009
590648 dslr 초보에요. 구입하려고 하는데 고수님들 쓰시는분들 도와주세요~ 7 카메라 2010/10/28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