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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을까요,,,,배터지도록 먹는 나쁜 습관.
친정과 안좋은 일이 있어서인지 마음이 허합니다.
뭔가가 계속 당겨요. 임신한 사람처럼요...(임신가능성은 제로)
거의 안먹던 과자가 당기고, 과일, 떡볶이, 순대, 어묵...닥치는대로 먹고 있어요.
밥도 한공기 가득 먹구요....당연히 몸무게 늘었어요.
변비는 더 심해졌구요.ㅠㅠ
생각해보니 전 늘 뭘 먹을때 배가 터지도록 먹네요.
식당에서 갈비먹을때도 밑반찬부터 된장찌게, 밥까지 싹싹...
집에서도 제가 한 반찬이랑 찌개 마지막까지 싹싹...
아깝다는 생각하지말자고 하면서도 끝까지 숟가락을 부여잡고 있어요.
고상하게 먹을만큼만 먹고, 숟가락 딱 놓자니 같이 식사하는분들과 어색하고,,,,
계속 들고서 천천히 먹어야지 해도,,,이야기하며 먹다보면 제입으로 쉴새없이 들어가고,,,,
미련하다고 욕하진 말아주세요,,,젓가락으로만 먹어볼까요?
한심해보이시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1. 음
'10.10.28 9:27 AM (183.98.xxx.208)어렸을 때 식습관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어렸을 때 고기 반찬 자주 없이 먹다보니 고기는 아무리 배터져도 남기면 안될 것 같은 압박감이 계속 들었거든요. 요즘에야 좀 고쳤지만요.
의식적으로라도 공복감을 즐기고 덜 드시도록 해보세요.2. 저도
'10.10.28 9:29 AM (121.181.xxx.124)저도 그래요..
누가 고기남기는거보면 신기해요..
저는 배가 터질 정도라도 음식이 나오면 또 먹어요..3. 저도
'10.10.28 9:43 AM (121.189.xxx.136)그런편이었는데,,,,
지금은 생리 전후로만 그렇고,,평소엔 괜찮아졌어요,,,
의식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양을 줄였어요,,
살도찌고,,,,속도 안좋고,,해서요,,,
생리전후나,,,스테레스 받을땐 여전히,,그런 성향이 보이긴해요,,,^^;;
그래서,,,그땐 현미밥 좀 넣고,,,채소 잔뜩 넣고,,달걀후라이 두개 넣고,,비벼 먹어요,,
물론 다 먹을때도 있고,,못 먹을때도 있고,,,
현미밥은 꼭꼭 씹어야 넘길 수 있고,,,그렇기때문에,,양이 조금씩 줄어들더라구요,,
근데,,스트레스로 인한 과식은 의식적으로 줄어들진 않는것 같아요,,
다른 스트레스 돌파구를 찾으셔야겠어요,,
저도 그런편이라서,,,원글님 마음 알겠어요,,4. 아..
'10.10.28 10:11 AM (121.167.xxx.108)딱 제 얘기네요. 진짜 전 고등학생 시절 음료수가 많다고 캔음료 반만먹고 버리는 애가 정말 이해가 안 갔거든요. 지금은 모유수유하면서 돌아서면 배고픈 탓도 있지만 진짜 배가 터질 때 까지 먹어요. 어제는 라면에 가래떡 썬 거 조금 넣고 끓여서는 다 먹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었어요. 다 먹고는 또 후회...
5. ;;
'10.10.28 10:49 AM (58.149.xxx.28)저야 말로 특히 여행을 간다거나
사람들이랑 많이 모여있으면 특히 끊임없이 무언가를,,,,,,,;;6. 저도 그랬거든요??
'10.10.28 2:09 PM (211.221.xxx.89)임신성 당뇨 진단 받고 지금 완전 절제하고 있는데.......왠지 모를 자유로움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배터지게 먹는 것보단 절제하며 먹는게 더 자유로움을 가져다 드릴지도 모르겠네요. 몸이 가볍구요 그냥 사는게 가벼워요. 애기 낳으면 또 대식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