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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학원에서 남녀 차별을 하네요.
3일만에 포기 했습니다. 빈정상해서.
그곳은 강남의 커피 학원이에요.
여자 선생님/남자 선생님 두분이 가르치네요.
둘다 원장입니다.
어제 여자분이 그러시더군요.
"기계는 남자분들이 잘 아니깐
로스팅은 여자 분들은 그냥 남자 분들 따라가기만 하면 되요."
이건 뭔 소리인가 싶었습니다.
"여자들은 화학을 잘 모른다는 둥"
속으로 그건 당신이 무식한게 아닐까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남자 선생님이 실습때가 되니깐 그러시더군요.
"각 조별로 남자분들 한분씩 나오세요."
남자분들이 한명씩 4명 나가서
기계 돌리는 법 배우더군요.
그리고 조별로 해보는건데...
조별로 불러서 보여주는게 가장 정석이고,
정 그렇게 안되면 "한분씩 나와서 대표로 보고 설명해주세요. "맞는거겠죠.
아무리 정부 보조 받아돋 내 돈도 적잖이 들어가는 수업인데다가
내 시간이 제일 아까워서 그만뒀습니다.
정말 아직도 이런 세상이 있네요.
혹시 제가 민감한가요?
1. .
'10.10.27 10:59 PM (59.27.xxx.233)토닥토닥~
한마디 해주고 그만두지 그랬어요.
아님 아랫입술 꽉 물고 과정을 참아내는 건 어떨까요?
보란듯이요...2. 음
'10.10.27 11:01 PM (118.36.xxx.62)어딜가나 남녀차별은 존재합니다...
개콘의 두분토론이 생각나네요.
원글님.
보란듯이 과정 이수해서
멋지게 카페 차리세요.3. 남녀차별
'10.10.27 11:10 PM (175.116.xxx.165)수업이 아주 좋았으면 모르겠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일단 재료를 나쁜걸 써요.
실습하는데 아주 질 낮은 원두를 가져다가 줘요.
다른 학원도 다녀봤는데,
정말 학원생에게 장사 안하고 (=정해진 수준에서의 이익만 취하고)
잘 가르치는 학원도 있었기에 미련없이 올 수도 있었던것 같아요.
2군데 더 다녔었는데, 한군데는 여기나 거기나고,
정말 수강등록 30분 안에 끝나는 곳이 좋았어요. 역시... 소문은~
뭐 영어를 못하는 건 괜찮지만
사전 한번 찾아보면 되는 것을
나쁜 발음이 아닌 완전 다른 단어로 반복해서 읽더라구요.
(커피 용어는 영어가 많아서)
그냥 자질이 없는 것 같아요. 지난 몇년을 몇백명이 그렇게 배우고 갔으려나요;;
본인 자랑 점철도 듣기 힘들고,
이런데서 배워서 카페 차리면 망할것 같아요.
제가 좋다고 했던 그 학원은 먹을지 버릴지 모르는 실습용 원두도 좋은거 쓰고요.
생두도 원도두 기자재도 학생들에게 파는 가격도 저렴고 그렇습니다.
자기 자랑 안해도, 좋은건 다 알아서 알아주는데;; 별로 신뢰성도 없는 소리를....4. 음
'10.10.27 11:12 PM (118.36.xxx.62)사실 저도...
5년 안에 커피전문점 차리는 게 목표거든요.
아직 아무 것도 배우진 않았지만...
저 혼자 창업해서 테이크아웃 위주로...
근데 그게 참 쉽지가 않아요.
생각만 앞서고...
원글님. 잘 되시길 바랄게요. 홧팅.5. 남녀차별
'10.10.27 11:21 PM (175.116.xxx.165)윗님 좋은 학원 다니시길 바레요.
창업을 위해 학원을 다니면 일부라도 학원에서 컨설팅을 받는데
저런 학원 걸리면 정말;; 안습입니다.6. 학원보다는..
'10.10.28 3:05 AM (112.154.xxx.221)커피맛 뛰어난 곳에서도 교습 많이해요. 커피도 음식이라 노하우가 필요한데 학원은 수업의
질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배운 곳은 커피업계에서 유명한 분이 소그룹으로 지도하는
곳인데.. 로스팅한지 삼일 지난 원두는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아주 깐깐하게 손맛을 배웠답니다.
첨에 제대로 배우고 나니 왠만한 커피는 마시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창업을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건 커피맛인데 저급한 원두로 배워봤자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아요.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세요7. 커피
'10.10.28 9:28 AM (116.43.xxx.51)저도 커피공부좀 하고싶어서 알아보고있는데요. 대전에서 추천할만한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야말로 커피철학을 가진 제대로 된 코스를 밟고싶은데 마땅치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