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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아들의 답안지

2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0-10-27 19:19:09
바생 오늘 시험을 보았어요

문제: 옆집 아주머니가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셨어요, 어떻게 인사를 해야할까요

주관식입니다.

아들의 답 : 아줌마, 꼭 갚을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리 틀려가지고 왔습니다. ㅠㅠ
IP : 221.156.xxx.1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7 7:20 PM (222.108.xxx.156)

    이정도는 맞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고맙다는 말보다 한 차원 높은 답례를 약속하는 양심 있고 훈훈한 답인데요.. ㅎㅎㅎㅎㅎ

  • 2. ㅋㅋ
    '10.10.27 7:21 PM (115.137.xxx.54)

    넘 귀여워요...ㅋㅋㅋㅋ 근데 맞는답인것 같은데요~~

  • 3. 재치
    '10.10.27 7:26 PM (112.149.xxx.141)

    재치가 넘치네요...예전 유머에 북한 남성과 남한 여성이 결혼을 했다 이들은 어떻게 보낼까요? 라는 답에 뜨거운 밤을 보낸다는 유머도 있던데....엉덩이 토탁여 주시고 맛있는 것 해 주세요..

  • 4. ㅎㅎㅎ
    '10.10.27 8:17 PM (175.117.xxx.153)

    진짜로 이런 문제가 시험에 나오는 군요.^^
    인터넷에서 유명한 답이 있잖아요.
    "뭘 이런 걸 다~" 라고 .
    아드님 답도 못지않게 재미있네요.
    근데.. 정말 맞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5. 논술
    '10.10.27 8:38 PM (180.71.xxx.175)

    저 논술 선생님인데여.
    학교에서 이런문제로 창의성 다 죽이고
    저한테 보내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라고 하시는 겁니까? ㅋㅋㅋ
    왜 이런 문제를 내서 아그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그야 미안하다 다 어른들 잘못이다.ㅎㅎㅎ

  • 6. 정답
    '10.10.27 8:42 PM (123.108.xxx.183)

    이 있다는게 더 이상한 문제같아요

  • 7. 울아들도
    '10.10.27 8:57 PM (121.148.xxx.103)

    초등1학년때 그래도 이런 재미난 창의력 넘치는 답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시험지 볼때마다 웃었어요.
    저희아인,
    화장실 앞에 쭉 애들이 줄서있고, 급한 아이가 뒤에 있었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 ...이문제였던것 같은데
    답.... 맨 앞에 있는 친구한테 애원한다..
    였음

  • 8. ^^
    '10.10.27 8:59 PM (125.187.xxx.175)

    귀여워라. 저정도는 맞게 해주면 좋을텐데
    우리나라 교육은 너무 획일화 되어 있네요.

  • 9. 울 아들도..
    '10.10.27 9:01 PM (115.23.xxx.74)

    국립묘지에는 누가 있나요?
    답) 죽은사람 ㄷㄷㄷㄷㄷㄷㄷ OTL

    모자는?
    답)입는다
    옷은?
    답)입는다
    신발은?
    답)입는다
    .
    .
    .
    이밖에 사람 기절시키는 여러 여록이 있지만
    글쓰다 심장마비 걸릴 것 같아 참아보겠습니다.ㅠㅠㅠ

  • 10. ㅎㅎ
    '10.10.27 11:54 PM (121.101.xxx.196)

    어느 시험문제에 ,,파리하면 생각나는 것은?...답..파리바게트..

  • 11.
    '10.10.28 12:51 AM (112.152.xxx.146)

    옛날에 꼬맹이들 시험지를 채점한 적이 있는데
    정말 웃기는 답 많아서 폭소하며 채점했었어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문제 하나,
    자연 문제였는데...

    나비의 성장 과정을 괄호 안에 넣는 거였어요.
    괄호는 네 개, 정답은 <알>-<애벌레>-<번데기>-<나비>

    이런 답을 쓴 녀석이 있었죠.
    <알>

    .
    .
    ..이건 맞았고요,


    <변대기>

    .
    .
    ...저는 여기서
    으잉? 했죠
    변대기는 뭐시여

    .
    .
    .
    그 다음 답은

    <나온다>


    .
    .
    그리고 과감한 생략

    < >


    나오는 것까지 쓰셨으니 마지막에 쓸 게 없긴 했겠죠, 마지막 괄호 무시하시고 ㅋㅋㅋㅋ

    나온다, 이게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

  • 12. .
    '10.10.28 9:11 AM (183.100.xxx.17)

    '나온다' ㅋㅋㅋㅋㅋ
    윗님 너무 웃겨요. 기분 안 좋았는데 빵 터졌네요.
    감사합니다.

  • 13. ㅋㅋㅋ
    '10.10.28 9:20 AM (58.145.xxx.210)

    나온다 다음에는 '난다' 이 정도 넣었어야 할거 같은데 ㅋㅋ

  • 14. ㅋㅋ
    '10.10.28 12:43 PM (121.182.xxx.174)

    저 옛날 과외하던 아이,
    옷장에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넣어두는 것은?
    답(나프탈렌) 아이 답변. 물먹는 하마.
    요즘은 TV가 교과서에요.

  • 15. 예전에
    '10.10.28 3:15 PM (211.221.xxx.89)

    영단어 시험보는데 가든 Garden 뜻을 어떤 아이가 '고깃집' 이라고 했다잖아요.


    '남원가든' 뭐 이런 고깃집 때문에요.


    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그런데 저 문제에 정답이 정녕 있단 말입니까??? 그게 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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