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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히 혼좀 내주세요.좀 혼나야하는 엄마에요 ㅠ.ㅠ
나는 절대 침대에서 떨어뜨리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태어날때부터 밑에 아기요깔아서 재웠어요.
발단은, 제가 패드를 햇빛에 살균하려고 베란다에 널어놓았다가 이부자리에 필려고하면서 방에
공간이 없길래 침대에 살짝 뉘어놓았어요. 침대 제일 안쪽에 내려놓아서, 이불 필 30초 동안
별 일 있겠나 방심했던거죠. 그런데 이불피자마자 뭐가 휘리릭 쿵 하는데 세상에 ㅠ.ㅠ
다행히 밑에 혹시나 해서 폭신한 이불을 침대밑에 놓아두었거든요. 거기에 떨어져서
막 우는거 얼른 안으니깐 울음 뚝 그치더라구요, 놀라서 울었지 어디가 아픈 건 아닌것같고
혹도 안난 것 같아서 안심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아이가 일어나서 입술이 말랐길래 보리차를 주었는데 막 열심이 너무 많이 먹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빼고, 20분 뒤에 분유 160cc를 주었어요. 한 100cc 먹고 머리를 도리질쳐서 뺐는데
혹시나해서 다시 물려주니 다시 열심히 먹더군요. 먹는 도중에 사레가 걸려서 콜록거리길래
등을 살짝 쳐주었는데 분수쇼를 쫘아아아아앙악~~~~~~~~~~~
먹은 거 거의 다 토한듯. ㅠ.ㅠ 아놔, 애가 분수토 하는 거 지금 두번째 보는데 정말 ㅠ.ㅠ
아무래도 물도 많이 먹고, 30cc정도, 분유도 평상시보다 많이먹고(120먹으면 많이 먹는거였거든요)
등도 쳐대서 토한 것 같아요.
지금 지친 표정으로 다시 낮잠자네요.
엄마 잘못만나서 애 잡는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해요.
미안해, 이쁜아, 조금 있다 일어나면 조금씩 자주먹자 ㅠ.ㅠ
정말 미안해.
정신차리게 한마디 씩 좀 해주세요.
1. ...
'10.10.27 3:00 PM (121.164.xxx.220)아이고 어른이고 머리 부딪힌 뒤에 토하는건 병원에 가보셔야 할일 같은데요 ? 아가들 아프거나 이상을 보일 때에는 유난스럽더라도 병원에 가서 미리미리 확인하고 검사받아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엄마중의 하나입니다 . 저도 키우면서 아이가 부딪히고 넘어지고 다치고 하는데요 . 내눈으로 내 느낌으로 괜찮겠지 하는것보다는 병원가서 그때 그때 확인하고 점검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
2. caffreys
'10.10.27 3:02 PM (203.237.xxx.223)병원 가보시길 ...
3. 불량엄마
'10.10.27 3:03 PM (112.214.xxx.229)그럴까요. 안그래도 병원가야돼지않나 싶은데, 제가 적고보니 실수한게 침대에서 떨어진 건 어제가 아니라 엊그제였어요. 어제하루는 잘 먹었던 듯 해요. 그렇지만 확인해봐야겠네요.
4. .
'10.10.27 3:08 PM (125.128.xxx.172)엊그제 였고 어제 하루 잘 먹고 오늘도 잘 놀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저도 예전에 쇼파에서..ㅜㅜ
많이 속상하고 저를 자책했어요
하지만,, 앞으론 절대 아이를 쇼파에 몇초라도 잠깐 혼자 두지 않을꺼라고 다짐을 했고
그 이후론 떨어져 본적이 없어요
오늘 교훈 하나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분수쇼도..
애들.. 몸이 어른 몸이 아니라.. 등을 토닥여주면..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살살 쓰다듬어 주는게 좋을꺼에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앞으로 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오늘도 아이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5. ..
'10.10.27 3:09 PM (121.181.xxx.124)엊그제면 상관은 없을거 같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은 가보시구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침대에서 몇 번 떨어뜨렸어요..
아이 사고 마다 엄마가 혼나야한다고 생각 절대 안해요.. 범죄수준의 엄마들 빼구요..
아이 보다보면 자잘한 사고 나지요.. 앞으로 신경 좀만 더 쓰시면 됩니다..6. ^^;;
'10.10.27 4:47 PM (121.135.xxx.222)저희 둘째놈(12개월)은 지가 무슨 슈퍼맨인줄아나....맨날 아무데나 올라가서 뛰어내려요.
다친날이나 그다음날이 아니라면 괜찮지 싶어요. 아이가 너무 급하게 먹거나 하면 화~악
토해낼때도 있더라구요.7. 불량엄마
'10.10.27 7:30 PM (112.214.xxx.91)댓글들 감사드려요. 병원에 전화하니 CT 촬영해야하는데 이건 대학병원 가야한다고 그러네요. 차병원 다녔는데 차병원에서는 소아과에 그 기계없다고 ㅠ.ㅠ
혹여 이상있을 확률도 있으니 병원가보라고 하네요. 근데 CT촬영하려면 수면제먹어야한다고, 20분간 하는데 방사선도 꽤 나오고 흑 ㅠ,ㅠ 갈지 안갈지 엄마가 판단하시라고 간호사는 뭐라말씀못드리겠다고하네요. 엄마잘못만난죄로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