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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와 목주름이...ㅠ.ㅠ
올초부터 이마쪽에 흰머리가 하나 나오기 시작하더니
곧 양 옆에 하나씩 또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언제든 일어날 일이지만
처음은 항상 어색하고 좀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되구요.
흰머리 하나 발견했을때 놀람이 사그라 들기도 전에
한두개가 더 나오기 시작하자 조금 익숙해졌는데
글쎄
어제는 갑자기 목에 시선이 가서 봤더니
목주름이 생겼지 뭐에요.
정말 갑자기 생겼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혀 못봤던건데...
항상 목주름 신경써서 스트레칭도 하고
로션 바를때도 위로 올려주고 튕겨주면서 바르고 그랬는데
갑자기 생긴 이 목주름이 또 놀랍고 어색하고 ...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참 묘하네요.
덧붙임)
제가 요즘 머리 감고 말릴때
선 채로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말리거든요?
머리가 좀 길로 웨이브라 뒷쪽이랑 안쪽을 꼼꼼히 말린다고
그렇게 숙여서 말리는데
이것 때문일 수도 있을까요?
1. 전
'10.10.26 12:15 PM (218.156.xxx.81)친정아버지가 흰머리가 일찍 나신편인데 그래서인지 저도 서른중반부터 나기 시작하더군요.
목주름은 최근에 갑자기 보여서 저도 신경쓰이는 부분...2. 벌써요?
'10.10.26 12:22 PM (69.125.xxx.177)서른 셋이신데... 벌써 흰머리에 목주름이요..?
저 마흔 훌쩍 넘었는데 이제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검은 콩 많이 드시고(콩은 꼭 이거 아녀도 좋은 음식이니까요) 목에도 신경쓰시고 그러세요.
나이 못속이는 게 얼굴피부보다도 목이랑 손등이예요.3. 은새엄마
'10.10.26 12:23 PM (116.46.xxx.61)저는41아짐입니다.
요근래에들어서 혼자 거울앞에서서 몇개씩 몇일에한번씩 뽑아요.
뒷머리는 내눈에 않보이니 할수엄꼬, 신랑한테 뽑아달라하는것두 더럽고 치사해서리...
근데,다행이도 목주름은 없어요.
친정엄마가 내년이면 칠순인데 목주름이하나도 없어요..그건 감사하지요.
날씨도 추운데 늘어나는 흰머리를보면 마음은 더 춥네요.4. 원글
'10.10.26 12:42 PM (211.195.xxx.165)그러게나 말이에요.
흰머리는 종종 하나씩 올라오는 듯 하고
목주름은 저도 정말 놀랐어요.
검은콩 밥할때 넣어서 늘 먹거든요.5. ...
'10.10.26 2:45 PM (59.18.xxx.46)근데 저두 자꾸뽑으니 흰머리가 더 많아졌어요...
에고 지금은40중반인데 걍 포기하고 1달에1번씩 부분염색해요~~
근데 욱긴건 울언니들은 나보다 흰머리가 없다는사실....6. 흰머리는
'10.10.26 8:58 PM (118.39.xxx.166)나이들면 생기는 현상이지만 개인차가 많이나는것 같더군요. 목주름도.
저는 목주름이10대때부터도 형태가있었다고 느꼈고요,
40중반인 지금 형태만 있던것이 더 깊어져 확연히 표가나고요.
흰머리는 30대에 처음봤는데 그때 긴생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빗질을 하고있는데 기다란 흰머리가 눈앞에 두가닥 나타나서 그 뒤로는 짧은 머리만하고 있어요.
그때의 생각은 아직 흰머리가 날때는 아닌데...
친정아버지께서 연세가 60이었을때 거진 머리가 새셨고
반대로 친정어머니 올봄에 84세에 돌아가셨는데 반백으로 평생염색이라곤 모르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남매들은 아버지의 영향인지 머리가 빨리새서 50대도 미장원에서 염색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