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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만 추워지면 먹을걸 사다 쌓아놓고 싶어져요
고기세일하는데 왕창사다가 뜨끈한 국도 끓이고싶고
뚝배기에 불고기도 국물 자박하게해서 먹고싶고
절임배추도 지금 안사면 영영 김장못담글것같고
젓갈도 세일이라고하는데 요것조것 종류대로 다사고싶고
햇밤이랑 사과도 사고싶고
찰떡도 좀 사다가 냉동실에 넣었두고 아이들이랑 몇개씩 꺼내먹고싶고..
호박고구마도 나오기시작하는데 이걸 둘째가 잘먹는데싶고
굴도 좀 사고싶고ㅜㅜㅜㅜ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청국장도 사고싶어 검색하고있고
왤케 날만 추워지면 다시는 마트에 못나갈 여자처럼 뭐가 막 사고싶을까요....
평소에는 거의 안그러는데 요맘때 날씨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라면도 박스로 사고싶고 막 그러네요
마음이 허전해서그런가
다른 분들은 안그러신가요
1. ...
'10.10.26 12:34 PM (218.156.xxx.81)집에 땅콩이랑 밤있는데 삶아야겠어요.^^
돈 아끼지말고 먹고싶은거 있음 사먹어야죠~ 허약해지면 약값이 더 들어요~2. ..
'10.10.26 12:34 PM (175.114.xxx.60)ㅋㅋ 그렇죠?
마치 겨울되면 다람쥐가 도토리, 알밤 차곡차곡 쟁이듯요.. ㅎㅎ3. ,,,
'10.10.26 12:34 PM (59.21.xxx.239)ㅋㅋ 원글님 귀여우세요...순간적으로 드는생각은 혹시 다람쥐? 햇밤에서 팡 터졌어요^^
4. 에고
'10.10.26 12:35 PM (211.210.xxx.23)저는 실행하고있어요...통장장고가 바닥이라는 ㅠㅠㅠ
겨울이라 찐빵도 먹어줘야할것같아 주문하고,고구마도 주문..
어제 이낙근가서 찹살떡 20개사와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참 밤도 구입했어요..
라면도 어떤님이 삼양사게 판다해서 구입해놓고...
하나하나 실행중입니다요..5. 본능적으로
'10.10.26 12:37 PM (220.88.xxx.116)와락... 에고님 방가와요*^^*
6. ...
'10.10.26 12:37 PM (211.202.xxx.33)ㅎㅎ저두 어제 밤에 냉장고 좀 채웠습니다. 이제 고구마랑 감자만 좀 더 사다 쟁여놓으면 될것 같네요. 저희집 햄스터 어미도 요즘 더 바쁩니다. 아마 다람쥐들도 열심히 도토리랑 밤이랑 모으고 있을거에요^^.
7. 으윽
'10.10.26 12:37 PM (125.187.xxx.204)윗님 저 어제부터 이낙근떡 고민중이었거든요 어떡해요
이 글 봤으니 더 사 쟁기고 싶은데
냉동고가 꽉꽉 찼어요 으흐흑8. ㅎㅎㅎ
'10.10.26 12:39 PM (122.32.xxx.10)으윽님. 일단 냉동고에 있는 걸 얼른 드시고 사다가 쟁이세요.
전 쟁이고 싶은 게 있으면 하루에 6끼 먹으면서 비우고 또 쟁여요... ㅎ9. 쿵쾅쿵쾅~
'10.10.26 12:43 PM (175.112.xxx.174)제목만 보고 원글님 전생에 다람쥐? 였을꺼라 생각했어요^^
10. 에고님!!
'10.10.26 12:48 PM (124.53.xxx.155)라면 싼 곳은 어디입니까!!!
큰 따님의 사랑을 받는 삼양라면을 다 먹었는데
알려주시와요~11. ...
'10.10.26 12:51 PM (115.140.xxx.112)겨울에 살 많이 찔거 같아요~~
12. 에고
'10.10.26 12:52 PM (211.210.xxx.23)124.53.125.님쇼핑정보방 708번에 링크되어있어요..
얼른 가보세요...13. 저두..
'10.10.26 12:54 PM (58.227.xxx.81)그래요. 살찔까 헬스용품도 들여다 보고.
14. 오~
'10.10.26 1:05 PM (121.175.xxx.101)이낙근이 뭔가 해서 찾아봤어요. 여기 지방인데 괜히 봤나봐요. 먹고 싶어라~
15. 흐흐
'10.10.26 1:28 PM (122.47.xxx.35)오래전에 주택살때 딱 요맘때 찬바람 슬슬 불기시작하면
기름보일러 기름통에 기름 꽉 채워넣었지요16. 동면
'10.10.26 1:31 PM (118.222.xxx.146)동물들은 많이 먹어서 몸 안에 쟁여놓고 겨울잠이라도 자는데 ... 저는 왜이럴까요 ?? 잔뜩 먹기만 하고 ... ㅠㅠ
17. 추워져서
'10.10.26 1:32 PM (211.210.xxx.62)그래서였군요.
저도 어제 저녁에 아이들과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 잔뜩 사다 놓았어요.
집에 있는 것들인데도 어찌나 손이 가던지...18. 아..
'10.10.26 3:36 PM (180.227.xxx.59)아...
저도 며칠전에 곰탕 가득 끓여 냉동실에 얼궈놓고
고구마 한박스 들이고
청도반시 두박스에 대봉감 한박스 들이고
밤도 잔뜩 사서 까먹고
밤조림 두병 만들어 놓고
만두도 잔뜩 만들어 냉동실 가득 쟁여놨는데
이 모든게 날이 추워져서 였군요 ㅋㅋㅋ
집에 먹을게 넘쳐나는데도 뭔가 더 들이고 싶어요
속이 허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