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전할 때 위험한 순간들- 아이와 엄마

운전자 조회수 : 431
작성일 : 2010-10-26 11:03:51
여자들은 운전면허가 있어도 차를 안 갖고 다니는 분이 더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운전할 때보면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마 운전하는 분들이면 공감할텐데 몇 가지만 말해보면..

1. 아파트 도로에서 아이들 롤러브레이드나 자전거 타는 거

= 여기가 평소에는 사람이 없으니까 - 아스팔트로 포장도 잘 되어 있고
초등생들이 롤러브레이드를 타요. 연습도 많이 하고요.  
차가 아무리 살살 30킬로 미만 속도로 나온다고 해도 갑자기 슝 하고
롤러 브레이드 타고 차 앞을 지나가면 진짜.. ..
특히 요즘 여자들도 SUV 많이 타는데(저도..) SUV 그 높이는 초등생 딱 머리 높이에요.

더 기막힌 건, 정말 어린 아이들, 초1이나 유치원 다니는 애들이
그 도로에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거...
엄마들은 저쪽 놀이터에서 수다에 정신 팔려서 아이가 차도로 나왔는지도 모르거나,
어떤 경우는 제가 너무 걱정 되어서 한 10분을 지켜봤는데 엄마가 안보이더군요.
- 아이도 5살 겨우 된듯했는데 어떻게 세발자전거를 끌고 나와서
차도 커브길에서 계속 얼쩡대고 있었던 건지..

2. 코너 건널목에서 아이들이 횡단보도 앞에 바짝 다가서서 장난치고 있을 때.

= 삼거리나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그 코너 돌자마자 바로 횡단보도가 있을 때가 있어요.
코너돌 때 직진해서 오는 차에 부딪치지 않도록 코너 가까이 돌잖아요.
물론 코너링을 해야기 때문에 속도는 줄입니다만,
그 건널목 바로 앞에서(아니 오히려 차도로 좀 나와서)
아이들끼리 툭닥거리고 장난치는 경우 있어요. 서로 밀기도 하고..
역시 엄마둘은 수다 떠느라 애들이 그러는 줄 모르고 있고..

정말 깜짝깜짝 놀라요..

3. 차 다니는 좁은 골목길에 아이를 차 다니는 바깥쪽에 서게 할 때..

주차장을 들어가거나 어떤 건물 입구로 들어가는 길은 대부분 좁아요.
한 차선 정도의 넓이에서 차 두대가 겨우 빠져나가죠.

이런 곳에서 엄마들이 자기가 벽쪽에 붙어서 걷고 아이를 바깥쪽에서 걷게 해요.
어린 아이 - 유치원생이나 그 이하-를 왜 바깥쪽 (그니까 차에 가까운 쪽)에 걷게 하는 건지..
유사시 아이를 방패 막이 삼아서 아이엄마만 살려는 건가..

* 아이가 내 맘대로 안된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그 잠깐 한눈 파는 새에 큰 일 나는 거에요.
IP : 203.234.xxx.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588 가습기 어떤거 쓰세요... 3 너무 건조함.. 2010/10/26 343
    589587 드럼용세제인데 통돌이에 써도 되나요 2 세탁 2010/10/26 472
    589586 2010 희망의 씨앗 생명나뭄 뮤지컬 갈라콘서트 가실분~~ 1 삼초 2010/10/26 157
    589585 유리냄비뚜껑만 어디서 구입할 수 ? 5 피곤 2010/10/26 308
    589584 발 250넘으시는분들 어디서 신발 사세요?????????? 6 대발이 2010/10/26 482
    589583 질염에 걸린거 같아요 8 ㅠ.ㅠ 2010/10/26 2,198
    589582 와이파이존이 통신사별로 구별해서 쓰는 건가요? 5 스마트폰살거.. 2010/10/26 1,110
    589581 운전할 때 위험한 순간들- 아이와 엄마 운전자 2010/10/26 431
    589580 탱크소리가 나요.. 1 노트북이.... 2010/10/26 183
    589579 갑상선암 수술 이후 증상, 궁금해요 4 .. 2010/10/26 622
    589578 갈비찜 얼려도 될까요? 3 너무 많아서.. 2010/10/26 472
    589577 걸오팔찌를 찾아서 5 걸오 2010/10/26 886
    589576 온라인 리딩타운과 학원 리딩타운....무슨 차이가 있나요? 학원무지 2010/10/26 228
    589575 원글 지웁니다. 55 짜증내는 엄.. 2010/10/26 2,600
    589574 F-1 레이싱 현장감 느껴보기 3 ㅋㅋㅋ 2010/10/26 316
    589573 빈곤층 복지예산 줄이고 국민들 쌈짓돈으로 벌충 1 세우실 2010/10/26 157
    589572 강수정 홍콩 빅토리아 피크 근처 사나봐요 39 홍콩 2010/10/26 15,758
    589571 부자되세요~~ 5 부자되고픈~.. 2010/10/26 517
    589570 아산병원에 예약하셨는데요 5 건강검진 2010/10/26 594
    589569 이번주 일욜에 가족여행가려고해요 (3명) 추천해주세요. 여행추천해주.. 2010/10/26 156
    589568 돌상패키지..이런거 추천해주실 곳 있나요? 이런 2010/10/26 127
    589567 애프터스쿨의 가희 보면 예전배우 최수지 닮지 않았나요? 24 2010/10/26 1,804
    589566 둘코락스 먹으면 꼭 8시간만에 소식이 오나요? 5 변비 2010/10/26 3,028
    589565 브릿지 or 임플란트 ( 경험자나 치과 관련 분들 도와주세요 ) 급합니다. 8 이는 소중해.. 2010/10/26 820
    589564 요즘 '행운의 편지'같은 문자... 9 돈이들어온다.. 2010/10/26 849
    589563 저.. 상담치료를 받아 볼까요?? 5 익명 2010/10/26 669
    589562 유니클로 매년 나오던 폴라플리스 재킷 2만원자리 이제 안나오고 3만원짜리는 디자인이 맘에.. 5 .. 2010/10/26 1,459
    589561 궁금해요... 동방신기 일본에서의 인기가 어느 정도 였나요? 7 우리유천이!.. 2010/10/26 1,510
    589560 발목 아파서 침맞으러 가는데 치마입고 가도 되나요? 10 처음 2010/10/26 512
    589559 프로폴리스 무알콜과 알콜이 들어간 제품 어떤 차이가 있는지.. ... 2010/10/26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