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심 있는 브랜드가 행사를 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백화점에 갔는데요
사람들이 엄청나더군요
그런데 딸들이 엄마를 모시고 온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딸 둘이 옷을 골라서 엄마한테 옷을 입혀드리는 팀도 있고 이모랑 엄마랑 같이 와서 엄마 옷을 골라드리는 팀도
있고 어쨋든 딸들이랑 온 엄마들이 꽤 많더라구요
딸들은 옷을 고르러 바쁘게 다니고 어머니들은 그 중에서 골라 입어보시고 그러더군요
어떤 분은 혼자 와서 엄마옷 골라드린다고 하던데 역시 엄마 생각하는건 딸밖엔 없나보다 싶더라구요
저는 딸도 없고 여자형제도 없는데 나이들면 좀 외로울거 같더라구요
저도 친정엄마 손 잡고 백화점도 나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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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갔는데요
오늘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0-10-25 17:05:19
IP : 59.29.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0.10.25 5:09 PM (58.145.xxx.246)저도 백화점이나 어디가면 엄마것부터 보입니다.
엄마랑 쇼핑스타일이 맞지않는편이라;; 제가 자주 사다드리는 편이구요.
그런거 생각하면 아들밖에 없는 시어머니가 좀 안되보여요...
가끔 좋은거 사다드리긴하는데, 친정엄마처럼 계속 생각나진않더라구요2. 저
'10.10.25 5:19 PM (220.86.xxx.221)몇 년전 친정엄마 모시고 가서 이것도 입어보라고 하고, 저것도 입어보라고.. 그리고 제 립스틱 색깔도 골라주고 그랬는데 어느 날 저 혼자 우리엄마가 입으면 좋을 옷 기웃거리는 절 보고 화장실에 가서 울었네요.거기다 무뚝이 아들만 둘이라 너무 쓸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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