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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다들 힘드시죠?

겔겔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0-10-25 14:41:48
눈치 볼 일 투성이고,

자존심 상할 일 투성이고

능력 밖의 일에 허덕이는 일 투성이고 ㅋㅋㅋ

왠만큼 힘든 일에는 끄덕도 안 하게 되는 장점은 있네요.  자꾸 단련이 되네요.

흰머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탈모도 심해지고, 신경성 위염 늘 달고 다니고, 허리 디스크도 왔지만,,

정신적으로는 단련되는 것 맞네요.

이제는 지나가다다 생기는 왠만한 짜증나는 일 따위 신경도 안 쓰게 되어요.

예를 들어, 지나가다가 미친 할아버지가 막말하는 것.  운전하다가 미친 아저씨가 막말하는 것.  누군가 저 밀치고 전철 타는 것.  옷 집 점원의 불친절.

뭐 이딴 것은 그냥 순간 기분 나쁠 뿐, 툭툭 털게 되네요. ㅋㅎㅎㅎ

이 정도야 제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니까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네요. ㅋㅋㅋㅋ  



직장 생활 다들 힘든 것 맞지요?
각자 힘든 생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냥 제가 엄살피우는 것이라고 믿고 싶어요.
다들, 이쯤이야..하고 버티는 거니까 저 또한 버틸 수 있다고 믿고 싶어요.
IP : 218.233.xxx.2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놔
    '10.10.25 2:50 PM (221.143.xxx.217)

    그건글쳐, 저도 동감
    사는게 그러려니하면서 사랑하는 남친이랑 찐하게 자고나면 풀리곤해요.
    제가 우리 남편이랑 결혼전에 제가 허물이좀있어서 ㅎ

  • 2. 겔겔
    '10.10.25 2:54 PM (218.233.xxx.250)

    전 사랑하는 남친도 없답니다. 윗님.. 염장을.. ㅡ.ㅡ ;;

  • 3. ㅎㅎ
    '10.10.25 3:11 PM (121.165.xxx.107)

    저는 사랑하는 남친은 없고 말안듣고 무심하고 밥 차려줘야 하는 남편만 있네요.
    직장생활 힘들고 왜 이러고 사나, 게시판에 나오는 팔자좋은 여인 코너에 왜 난 끼일 수 없는 걸까.... 하다가도 그냥 퇴근 시간 기다리며 즐겁게 삽니다.
    애 낳아서 기억력이 많이 나빠졌는데요. 그건 그거대로 좋더라구요. 기분나쁘다가도 그냥 잊어버리는^^

  • 4. 55
    '10.10.25 3:24 PM (180.70.xxx.81)

    토닥토닥 위로한모금 ^^
    저는 프리랜서 일을 하는데 다들 직장보다 편하겠지~ 하면 울컥해요 ㅠㅠ
    일 못하면 바로 그담일이 안들어오니까요 .....그럼 무기한 손가락 빠는생활-_-;;;
    근데 남편은 오늘도 한숨쉬면서 출근했는데 안쓰럽기도 하고 ......

    각자 기질이란게 있어서 그 스트레스 중에 좀 쿨하게 넘길 수 있는게 있는거같아요~
    예를들어 난 출퇴근은 견딜수 있는데 사람상대가 싫어 ............사무직하면 되고
    진상들 상대는 참으면서 하겠는데 근면성실 못해서 출퇴근힘들면.... 자유직으로 일해야겠고..
    뭐 이런거요. 그래서 그냥 지금 일이 저한테 잘 맞는거다 싶어서 다시 열심히 일하곤해요.
    님도 어느정도 선에서 내가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하면
    힘이 날듯해요 기운내세요~~~~~

  • 5. 맞아요
    '10.10.25 3:31 PM (210.118.xxx.3)

    전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할때마다 이놈의 팔자~~~이러면서 나와요.;;;
    샐러리맨 너무 불쌍하지만 월급 받아먹는 일이 최고라잔아요
    힘내자구용.ㅠㅠ

  • 6. 가슴답답~
    '10.10.25 3:39 PM (183.99.xxx.254)

    저도 어언 직장생활이 10년을 훌쩍,,, 넘었네요.
    아이 둘이 이젠 중/초등학생이니 그만큼 수월하면서도,
    뭔가 더 힘들다는....
    직장에서야 나름 인정받아 어렵고 히들건 없어요.
    보수도 괜찮고, 근무시간도 자유롭게 조절가능하고....
    단~
    이노무 회사가 가족회사라 아들 둘, 처조카사위,사모가 수시로
    들락거리니 어떤땐 진짜 머리에 꽃꽂고 뛰어 나가게 생겼다니까요...
    가끔 다 때려치우고 싶은마음이 들지만 그것만 빼고는 나머지가 마음에 드니
    꾹,,, 참고 있는중입니다.

  • 7. 평생직장
    '10.10.25 4:13 PM (118.222.xxx.146)

    미쓰였을땐 결혼만 하면 때려 친다는 생각으로 버티면서 직장 다녔었구요,
    결혼해서는 형편상 어쩔 수 없이 버티면서 다니고 있지요 머 ...

  • 8. ^^;;
    '10.10.25 4:35 PM (116.33.xxx.221)

    사랑하는 남친 만들 시간이 없이 바빠요.
    여섯시 십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 퇴근해서 집에 가면 아홉시쯤이고 지난주 금욜엔 밀린 일좀 하고나니 열두시더라구요 ㅠㅠ
    남자 많은 직장에서 남자들만큼 인정받으려니 1.5배는 일하는듯....
    뭐 백화점가서도 왠만한 일엔 화 안나더라구요. 저사람들도 돈받고 일하는데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 하고~~

  • 9. ...
    '10.10.25 5:53 PM (125.128.xxx.115)

    휴가 내고 아침 일찍 놀러가는데 휴게소 테레비에서 아침마당 음악소리 나오는 걸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같은 시그널 음악을 출근준비하면서 들을 때는 그렇게 싫던데(그거 들리면 무조건 나와야 지각이 아니거든요) 그날 들으니 어찌나 한가롭고 평화롭든지....지금까지 15년 넘게 다녔는데 아직도 15년 더 다녀야 정년이예요. 돈이 없어 관두라고 할때까지 다녀야 되는데..그게 더 비참하네요...

  • 10. 맞아요
    '10.10.25 7:38 PM (218.55.xxx.141)

    스트레스 투성이 일이긴 하지만..그나마 다행이건 내근직보단 외근이 많아서..사무실에 하루종일 갇혀서 일하는 거라면 벌써 열통터졌을 거예요. 밖으로 나가서 미팅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나마 나한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니고 있어요.

  • 11. gg
    '10.10.25 8:05 PM (218.233.xxx.250)

    퇴근해서 9시만 되면 기쁘게요?

    전 9시 출근, 12시 퇴근입니다. 모두 사무실 기준이에요. 9시에 사무실 도착, 평균12시에 사무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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