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 아저씨는 왜 그랬을까요?....
아이랑 둘이 옷 갈아입고 스파풀에 들어가서 아이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좀 추워서 아이는 기둥 뒤에 있는 작은 온천에 있었구요,
저는 가장자리에 서서
남자 탈의실 쪽 입구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아이 아빠가 나오면 손짓하려구요.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옷을 홀딱 벗고 걸어나왔어요.
헉!!!!!
정말 순간 다 봐버렸거든요.
그리고 짧은 순간이지만
안경을 쓴 것도 분명히 봤는데.
주변에 수영복 입은 남녀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못 봤던걸까요?
안경도 분명히 썼던데.
저는 당황해서 고개를 돌렸는데
저 뿐만 아니라 옆에 온천에 있던 다른 분들도 본것 같더라구요
저거봐저거봐 하면서
애가 안보게 하려고 신경쓰고 1-2분 지나 쳐다보니 없어졌더라구요, 다행히
휘유...
저야 뭐 그렇다 치고
그 안에 있던 많은 아이들 때문에 정말.
저도 워낙 눈이 나빠서 수영장 가면 늘 조심해요.
출구 구분 잘 하려고.
실수였다고 믿고 싶네요.
1. 당근
'10.10.25 10:20 AM (218.238.xxx.66)실수죠~~아님 워낙에 물건이라서?
2. ,,
'10.10.25 10:21 AM (124.199.xxx.41)보아하니 탈의실에서 옷 벗고 남탕으로 가려던 참이었겠네요..
보통 스파 나 찜찔방 구조가 그렇잖아요...
탈의실에서 공용스파로도 가고, 또 목욕탕으로도 가고...3. ㅎㅎ
'10.10.25 10:23 AM (112.150.xxx.92)실수였겠죠. 스파에서 그런 일 종종있다고 들었어요.
저번에 어느님도 그랬다면서 글올리셨던데.
여튼 그 아저씨도 엄청 놀랐겠어요.ㅎㅎ4. ...
'10.10.25 10:24 AM (121.136.xxx.25)근데 남편분은 혼자시면서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릴까요...
저는 다 아들들이라서 목욕탕이나 스파 가면
어디든 번개처럼 들어갔다 나오게 되는데 남편은 두 아들들 건사하고 나오느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녹초가 돼서 나오더군요. ㅋㅋ5. ....
'10.10.25 10:26 AM (125.152.xxx.114)그 아저씨 두번 죽는군요 ㅎ
6. aa
'10.10.25 10:26 AM (175.124.xxx.12)어마나 축하합니다. ㅎㅎㅎㅎㅎㅎ
7. 아놔
'10.10.25 10:35 AM (210.90.xxx.75)점세개님 제 말이요.... 한참 기다리다가 못볼꼴 봤네요...
어찌나 행동이 굼뜬지...ㅋㅋ8. 그러게요
'10.10.25 10:52 AM (211.221.xxx.78)사실 농담이라 축하한다고 하시지.....남의 알몸....게다가 남자의 알몸은 정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별로 안 좋아진다는......저만 그런가요..ㅜㅜ 그래서 전 목욕탕도 잘 안가요. 남의 알몸 보이는게 싫어요. 남편 몸도 그냥 부분부분 보는 것만 좋아요 ㅜㅜ
9. ㅋㅋ
'10.10.25 10:53 AM (121.172.xxx.237)그 아저씨 두번 죽는군요. 에서 빵..ㅋㅋㅋ
원글님도 놀라셨겠고 그 아저씨도 아마 놀랐을거에요. 보통 스파에 가족들 단위로 오고
아이들 데리고 오는 곳인데..그 분도 자기 아이 데리고 왔을텐데 일부러 그러진 않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