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살림~한달째 고민...그릇요~좀 골라주세요^^*

[뇽뇽]

예비신랑의 취향과 제 취향이 다르고 이것저것 고민하다보니 한달동안 그릇고민을
했네요..ㅋㅋㅋ
일단 음식이 맛있어보이고 요리 못해도 먹음직 스러 보이는게 제 생각인데
남편은 심플한거만 고르더라구요...아무래도 요리를 못하니 흰접시는 공포의 대상..ㅋㅋ
경험상 어떤것이 좀 있어보이고 요리도 맛있어보이나요??
가끔 기분낼때 쓸 접시는 하나씩 사 모은다해도
4인용 한식용으로 셋트는 있어야 할거 같아서요..

1.광주요
2.빌레로이앤보흐 뉴웨이브
3.포트메리온
4.쯔비벨무스터
5.레녹스이터널
6.레녹스플래티늄
7.로얄코펜하겐
8.다른거~

어떤게 좋을까요~??^^*추천 부탁드립니다!!

[경험]

옷도 처음에는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시작해서 안목 높혀가며 하나씩 골라가는 것처럼
그릇도 마찬가지에요.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는 것보다 요란스럽지 않은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비싼 그릇은 깨지거나 흠집 날 염려때문에 한두번 쓰다 안 쓰게 되요.

[음.]

전 광주요랑 포트메리온 추천하고싶은데요.
남편분이 심플한거 좋아하신다니 광주요부터 사시는건 어떨까하네요~

[..]

광주요에서 비싼라인 아니고 아올다 사실거면 반대...잘 깨져요
뉴웨이브...사각접시 4개정도는 괜찮아요
포트메리온..막쓰기는 좋으나 음식이 예뻐보이지 않아요.파스타볼은 카레나 덮밥 먹을때 좋아요.벨머그는 잘깨져요
쯔비벨..중국요리에 잘 어울려서 큰사이즈 오벌접시나 사각볼은 쓸만해요
레녹스...딱히 쓸데 없는 평범함.가끔 정친에는 필요해요
코페니...메가정도는 일상적인 상차림에 괜찮은데 그 윗라인은 너무 비싸서 막쓰기 어렵죠.커피잔과 접시 몇개는 있어도 좋아요.

일품요리에 밑반찬 한두개 드시는 스타일이면 광주요나 이도같은 데서 깊이 있는 26정도 되는 접시 사시면 좋구요 찬담는 용도로 10cm정도 되는 사각찬기도 예뻐요
덴비도 색깔이 은은하고 튼튼해서 좋구요
로스트란트 스웨디쉬 라인도 그립감도 좋고 가볍고 깨지지 않아서 좋아요

[^*^]

흰색이 기장 음식을 돋보이게 합니다, 공포가 아니죠 ㅋㅋㅋ포트메리온은 실사용은 좋으나 잘못하면 지저분해 보이고 레녹스나 빌보는 양식셑트 정도로 시작해 보세요, 로얄코펜하겐은 한식에 어울리는 어던 시리즈를 말하는지요, 전 프린세스가 깔금해 좋아하는데 하프레이스 같은건 비추 입니다, 신혼에 저렴하게 광주요 아올다 사용하다 안목을 높인후 다시 사는건 어떨까요, 광주요에서 젊은 감각의 그릇이면 좋은데 대체로 무거워 보여서 아올다 말한거예요. 전 레녹스이터널과 빌보 여러 시리즈를 갖고 있는데 한식엔 그냥 그래요,

[화이트 그릇]

전 한국도자기 린넨 화이트, 빌레로이 뉴 웨이브... 이렇게 추천할래요.
개인적으로 심플한걸 좋아하긴 하지만,
흰 그릇은 사 두면 어떤 스타일의 상차림에도 커버가 되는 기본 아이템이에요.
기본적인 화이트 그릇을 사서 쓰다 보면,
내가 어떤 요리를 자주 하는지, 내 식탁 코디 스타일이 어떤 건지 몇년 지나면 감이 잡힐 거에요.
그때마다 필요한 그릇들을 소소하게 지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자기 감각을 찾을때 까지는 화이트 그릇 추천입니다.!!!

[흰색으로 된]

그릇은 밥,국그릇 셋트 8인조로 구입해 두시면 좋을듯 하구요. 나머지 찬기며 사각접시, 찜기...
은 각각의 다양한 것들로 구입해두시면 좋을것 같아요.(개인적으로는 일본그릇을 굉장히 좋아해요. 사이트 찾아보시면 꽤 괜찮은 것들 사실 수 있어요. 한국음식에 가장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쯔비벨무스터가 은근히 초록,빨강색 음식에 멋스럽게 어울려요. )

그릇을 왕창 사놓으면 정말 질리게 되구요. 그릇도 유행이 있어서 가끔은 새로 구입해주실 필요도 있구요. 처음에는 기본적인 것들만 구입하시고, 여행하실때나 필요할때 그때 그때 의미있게 구입해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광주요]

엄마가 광주요 8인세트인가요 6인세트인지 사주셨고

일본그릇으로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매일쓸꺼 몇개) 사주셨어요..

근데 제가 작은동서고해서 결혼하고 몇번빼고는 광주요 쓸일이 없었고

실용적으로 쓰는 일본그릇은 매일 썼네요..

매일 쓰는 그릇 2인조정도 아이들 낳으면 아이들 그릇 또 사주면 되니까..

노리다께도 예쁘더라구요.. 실용적인거 사고

세트상품은 잘 생각해보고 사세요..

[다 갖고 싶어라]

광주요 도화문이랑 목부용문 번갈아 쓰는데 멋있어요~ 목부용문은 임금님 밥상 같다는^^
근데,, 흙도자기라 잘 깨져요..... 아올다는 이가 잘 나가구요.. 둘다 조심해서 써야해요.
빌보랑 포트메리온은 이것저것 포인트로 짝짝이들 쓰는데 튼튼해요~ 사람들이 좋다고하는건 역시 좋아요.
레녹스,쯔비벨은 안써봤고..
코펜하겐은 블루플라워 몇개있는데.. 집이 화이트나 앤틱이어야 어울리는거 같아요. 저희집은 베이지톤이라 안어울려서.... 애물단지..
첨 세트 사시는거면 저도 흰색이 좋을듯한데. 전 거꾸로 이것저것 모으다 이제사 흰색 사거든요.

[..........]

으허.. 나열하신 그릇들 보니 그릇 초보이시군요. ㅋㅋ 저 원글님 말씀하신 거 다 가지고 있는데
5,6번을 누가 식기로;;;;;;;; 절대 안됩니다! 커피잔이나 케익접시 빵접시 디너접시 등으로 장만했어요.
저는 1,3번은 제 취향이 아니라 (집에 있는것도 선물받은 것들).. 비추고요,
그리고 3,4번은 가끔 꺼내쓰기 좋지, 에브리데이 식기용으론 정말 아닙니다. 머리 아파요.
그리고 무려 7번을 식기로? 너무하심다 ㅋㅋㅋㅋ

그릇 좋아하는 분들은 나중에 다 흰그릇으로 정착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큰무늬보다는 흰그릇으로 시작하세요.
기본식기는 흰그릇으로 다 장만하시고 포인트요리그릇으로 무늬있는거 사세요.
2번 뉴웨이브나, 빌레로이앤보흐 듄도 예쁜데, 화이트라도 이리저리 웨이브가 심하게 들어가있어,
쓰다보면 좀 싫증날 수 있습니다. 그저 기본형이 최고에요.

위에 어떤분 말씀하신 한국도자기 린넨화이트 추천하구요,
린넨화이트 아니더라도 한국도자기나 행남자기의 본차이나 재질 들어간 거 선택하세요.
색깔도 우유빛깔로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잘 깨지지도 않아요.
저도 솔직히 외제 무진장 좋아하는 아줌마지만 한국도자기 행남자기 본차이나, 매일사용 식기로는 최고에요.

[매일]

사용해야 하는 그릇은 가볍고 잘 깨지지 않는게 좋지 않나요?
비싼 그릇은 사용하기가 참 부담스러울꺼 같아요.
전 그릇 욕심 없어서 행남자기서 본차이나로 50만원 정도 주고 장만했는데
가벼워서 마구 쓰기 좋아서 그냥 마구마구 쓴답니다.그렇게 써도
결혼 8년차 되어가는데 밥그릇 하나, 국그릇 하나, 접시 하나 깨진게 다에요.
나중에 애라도 생기면 애들 그릇 씽크대에 직접 갖다 놓고 싶어하는데
가서 던진닙디다. 우리집도 그렇게 해서 커피잔은 거의 대부분 깨졌거든요.
비싼 그릇은 가끔 분위기 낼 때나 필요하다는 생각.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시고 가끔 분위기 잡을 용도로 예쁜 그릇을 사에요.

[덧붙인 질문]

저도 초보로서 한가지만 더 여쭈어도 될까요?
그럼 신혼살림 처음 그릇 구입할 때 몇인세트를 사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손님 초대할 일도 거의 없을 것 같아서, 6인세트 정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다 갖고 싶어라]

댓글 궁금해서 다시 들어와봤는데^^ (그릇 엄청 좋아 하거덩요)
저도 아직 신혼예요~ 2년차~ 헌댁인가.....
저희집은 시댁어른들 간간히 오시는데 10인분 다 짝짝이로 나가요~
첨엔 6인용씩 샀다가 2인씩은 다 정리했어요.
갖고 싶은건 많은데 수납할곳이 없기도하고,, 커피잔도 6인으로 사니까 티팟 하나가지곤 모자라서 티팟 2개씩 샀더니 같은 무늬 왕창 있는거 질리더라구요;; 얘네들도 4인으로 정리할거에요. 앞으로 모으는건 2세트씩~

동생은 그릇 별로 관심없어서 10인세트 하나만 사던데.. 손님오시고 하면 세트니까 보긴 좋더라구요..
잘 결정하세요~

[^^*]

한국도자기 린넨화이트 깜찍하네요~~개인적으로 네모접시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국도자기는 죄다 네모접시더라구요~..너무 감사드려요~
고민끝에 기본 화이트6인세트 하나하고
쯔비벨 기분용으로 4인세트에 광주요도 조금사고 포트메리온 필요한거 몇개,
빌레로이엔보흐 접시4개 결정했네요...ㅎㅎ아 고민해결되니까 속이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