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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다섯딸들이 떠나는 부산여행--정보좀 주세요..^^
이번주 29일 1박2일로 부산여행 떠납니다..
엄마와 다섯딸들이 몇년에 한번씩 떠나는 여행인데
특히, 부산은 아이들 올망졸망 낳으며 어렵게 사셨던 곳이라 더욱 가고 싶으셨나봐요...
일정은 ktx타고 2시쯤 부산역에 도착, 숙소는 한화콘도
그런데 여행일정 짜면서 아무리 검색질 해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 몇가지 팁좀구할께요..
1. 부산역에 도착해서 한화콘도 가기전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데 부산역에서 한화콘도
가는 부근에 괜찮은 맛집 없을까요?
저녁은 회를 먹을예정이고 그 담날 아침은 한화콘도 부페이용할꺼니깐 적당한 음식좀
제발 알려주세요...인터넷 검색질 하나가 눈만 버리고 있답니다..ㅠㅠ
아님, 태종대 들러서 숙소로 가는걸로 하고 태종대 부근에서 해결할까요?
엄마가 피곤해 하실것 같아 밥먹고 바로 숙소가서 쉴까하는데 태종대는 꼭 봐야겠죠?
2. 한화콘도 부페 조식권 어때요? 어른 13000원인데 그냥 부근 식당에서 해결함이 좋을지..
3. 그 담날 봉하마을 (어머니의 강력한 요청으로) 갔다가 점심은 봉하에서 해결하고 부산 온뒤
자갈치 시장을 둘러보고 6시 기차 탈 예정인데 오후 내내 자갈치 시장에 있기엔 무료하지 않을까 해서요..
봉하마을 - 점심 - 자갈치시장... 이사이에 낄만한 스케줄 있을까요?
4. 아참!! 광안리나 해운대 부근 추천 횟집도...
다섯딸들과의 즐거운 부산여행이 되기위해 우리 82님들의 정보좀 꼭 부탁해요~~~
미리 미리 감사드림..^^
1. 흠...
'10.10.24 10:50 PM (125.186.xxx.161)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는 맘으로 아는대로 잠시 얘기해볼께요~
1. 우선 부산역에서 한화콘도로 어떻게 오시는지 모르지만 지하철이라면 5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택시를 타시면 30-40여분이면 오는 곳입니다.
그러니 늦어도 3시경엔 해운대에 오실수 있다는 계산인데요..
혹시 늦은 아침을 드시는 경우거나 간식을 드셔서 3시 정도에 점심을 하셔도 되는 거라면
해운대로 오셔서 해결하심이 좋아보입니다.
아니라면 기차에서 도시락 드셔보는거 어떨까요?
제가 얼마전 어쩌다보니 급해서 도시락을 먹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나름 낭만적이더라구요..
ktx도시락이 신간센의 재미있고 맛난 도시락 수준은 아니지만 먹을만은했구요(대신 비싸다 느꼈어요.)
그 때 남편이랑 그랬어요. 우리 담엔 밖에서 맛난 도시락을 사서 기차안에서 먹어보자구요.
제 취향에는 좋았답니다. 어른이 계시니 좀 애매하긴 하네요^^
오신 다음엔 한화콘도 인근이 부산의 강남이라는 마린시티라 나름 조금 고급스런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흠이라면 비싸다는 것인데.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인근에서 해결하시면 될테고
아니라면 거기서 조금 바닷가 도보로 15-20분선이면 해운대해수욕장쪽에 시장 인근에서 해결하셔도 될겁니다.
2. 해운대 횟집은 좀 비싼편입니다. 서비스도 별루구요. 광안리 민락동 쪽으로 가시면 될꺼여요.
회를 떠서 위에 올라가서 초장값 내고 먹는 시스템도 있지만 익숙하지 않으시면
적당한 횟집 들어가셔서 드시면 될겁니다.
광안리 수변공원이나 민락동 회센타 가시면 큰 횟집 빌딩들 쭈욱 있어요.
그런곳에 가시면 적당히 회를 시키시면 쭈욱 나온답니다.
서울분들이라면 왠만하면 만족하실꺼여요.
(택시로 그냥 10분 정도면 갑니다. 안막히면 5분이죠. 요트장 지나 다리 하나 건너면 광안리거든요.)
3. 한화콘도 부페조식도 나쁘지 않을꺼여요.
그런데 아침에 가능하다면 동백섬 한바퀴 도시면서 해뜨는 것도 보시고 그렇게 바닷가 걸어서
산책하시고 시장쪽 그러니까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쪽으로 걸어가셔서 시장쪽 근처로 가셔서
31번 버스종점에 가시면 해운대국밥집들이 있어요. 네군데중 저는 항상 빨간색 간판 제일 왼쪽집에 가요.
(그러니까 국밥집을 보고 있는 상태로 왼쪽이죠. 버스종점을 등진채루요.)
그런데 그 인근은 다 괜찮아요. 가격이 아주 아주 착하고 맛도 괜찮아서 사람들이 꽤 괜찮아 합니다.
그러나 고급스럽진 않으니 취향껏 하셔야 할꺼여요.
좀 깔끔히 하시고 싶으시다면 금수복국 가시면 어떨까 싶구요.
아침부터 부담스럽지 않다면 아까 말했던 국밥집 인근에 돼지국밥집이 있어요.
그 집 가셔도 부산의 맛을 느낄수 있을거여요.
나머지는 저도 정확히 모르겠네요~
대충 일단 적었는데요~읽어보시고 혹시 더 추가 질문하실거 있으면 적어보셔요.
제가 또 찾아보고 아는게 있음 말씀드릴게요^^
참..태종대요..저는 늘 보는 바다라서 태종대가 별로던데 외지분들은 좋다고들 하기는 하구..애매해요^^
근데 해운대에서 달맞이쪽에 해월정에서 바다 보면 멋집니다.
거기도 시간맞춰 꼭 가보셔요~2. ..
'10.10.24 10:53 PM (125.135.xxx.51)자가용 안가지고 대중교통으로 움직이시는거면 1박2일동안 봉하마을까지 가는건 좀 힘들어요. 제가 봉하마을인 그 동네에 사는데 부산에서 여기 넘어오는 대중교통 찾기 힘들어요.지방이 서울처럼 대중교통이 발달이 덜되서 도시간에 이동할때 자가용 아니면 버스들 배차시간도 엄청길구요. 1박2일이시면 부산 여기저기만 다녀도 부족할 시간이에요.
3. 대한민국당원
'10.10.24 11:42 PM (219.249.xxx.21)2시 도착 해운대를 가건 태종대를 가든 1시간 잡으심 될거 같습니다. 기차간에서 간식 좀 드시고 두곳 중에서 점심... 6시면 해가 떨어지니깐? 약 3시간은 볼 수 있겠죠.ㅎㅎ 태종대로 가셨다면..숙소로 이동시간 조금 더 걸릴 거고 거기서-> 광안리 민락회센터 가셔서 드시면 될거 같고요.^^;; (취침) 일찍 일어나셔야... 해운대
기차를 타고 오셨는데 봉하까지? 힘들거 같은데 움직이는 시간을 왕복 5시간 잡으셔야 할거 같네요. 차가 있다면 3시간 정도 잡으시면 되겠지만? 그럼 다음날 몇시에 움직여야 답이 나오죠?
해운대->사상->진영->봉하(버스라면) 봉하->진영->사상->자갈치->부산역 택시 2대로 가면 3시간 왕복? 넉넉잡고 4시간;;;잡는게 낫겠죠?
봉하 점심만 드시고 오실 건가요? 그곳에서 2시간 정도 둘러 보시고...
이래저래 자갈치 오실 시간이면???? 부산역으로 바로 가셔서 올라가셔야 할 거 같은데요^o^
※)저라면 태종대 갔다(앞에 음식점 돼지국밥) ->구경->광안리 회센터 먹고->숙소(바닷가 산책) ->아침 후다닥 해결하시고->늦어도 8시에 출발->봉하10~11시 정도 도착 1~2시간 보고(식사) 부산역 오는 시간 넉넉잡고 4시간 여유를 두고 봉하에서 출발하면 될 거 같습니다. 차가 없다고 보고요.
자갈치에서 무료해할 시간은 없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대본을 짜놓고 물어보시니 뒤죽박죽입니다. ㅋ_ㅋ
http://tour.busan.go.kr/kor/01_tour/index.jsp <ㅡ 여기서 보시면 잘 나올 겁니다.4. 부산역
'10.10.24 11:49 PM (99.225.xxx.21)에서 내리시면 건너편에 중국인 거리가 있거든요. 어머니도 아실텐데요. 거기 물만두랑 볶음밥 강추!
인터넷 검색해서 맛집 찾아보세요. 제가 일부러 특정가게를 홍보할 생각은 없거든요.
저는 홍**이라는 곳이 단골이구요.
그리고 한화콘도 주변으로 맛집들 엄청 많아요. 아주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물찜 잘하는 마* 이라는 곳 추천합니다.
횟집은 저려하게 드시는 분들은 거의 광안리 회센타로 가세요.
봉하마을을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오시는 것은 무리!
오히려 부산 안에서 어머니 추억의 장소를 선정해서 다녀오시는게 좋아요.
미포쪽으로 가셔서 배타시는 것도 즐겁구요.(미포 선착장에 원조 할매복국-바다쪽-이 아주 유명한 복국집이예요. 강추!)
부산이 많이 복잡해졌어요. 해운대에서 머무시는 것이니 그 쪽만 돌아보셔도 바쁜 일정이 됩니다.5. 대한민국당원
'10.10.25 12:15 AM (219.249.xxx.21)해운대에서 사상까지 1시간 잡아야 하고요. 사상에서 진영가는 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있고 진영까지 1시간 진영에서 택시타고 봉하까지 10분 그럼 벌써 2시간 넘죠??? 아침 일찍 서두르시면 불가능 하지는 않다는ㅎㅎ 봉하에서 진영 차 기다리고 이래저래 해서 부산(사상)오면 1:30~2시간 사상에서 부산역 1시간 잡아야 하고요. 5시간은 걸리겠죠? 판단 잘 하시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 택시타고 가면 얼마나 나올려나? 해운대서 봉하까지 7~8만 원? 10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