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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시댁 도움 없는 직장맘님들 아이 어떻게 키우세요?

직장고민 조회수 : 738
작성일 : 2010-10-24 20:47:56
아이낳고 직장 그만두고 4년동안 전업이었어요.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우선 아이는 지금 5살이에요.
종일반을 한다해도 7시까지인데 유치원 애들이 6시면 대부분 집에 가는 분위기인가봐요.
그럼 거의 한시간을 혼자있다시피 하게되는건데 애가 힘들진 않을지..
야근이라도 하게된다면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남편 직장은 지금도 너무 늦게 끝나고 혼자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건 어떻게 있는다 해도, 방학이 여름, 겨울 2주씩인데 그땐 어쩌죠?
출근시간이 유치원 통근버스보다 이른건 남편이 어떻게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주중 저녁이랑 주말엔 제가 온전히 혼자 봐야 하거든요.
살림은 언제 할지...
유치원 졸업하고 곧 초등 갈텐데 그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시댁은 멀고 친정엄마는 건강이 안좋으셔서 도움을 전혀 기대할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아파트 단지에서 저녁에 잠깐이라도 봐주실 분 구한다는 글도 많이 봤는데 저희 한동짜리 아파트 살거든요 ㅠㅠ
단지내에서 누굴 구하기도 애매하고 주변엔 모두 빌라들뿐인데..

직장은 일단 다니면 그만두기 전에는 짤릴 위험은 적은 대신 월급도 매우 적네요.
150도 안되고 아마 올라도 매우 더디게 오를 듯 해요. 그 월급에 도우미 구할 돈도 안될듯 하고
아이 초등학교 가서 학원 돌려야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일것도 같고
언제나 언젠가는 일할거라고 생각했고, 일할기회가 생기면 좋기만 할줄 알았는데
아이 생각을 하면 다녀야하는건지 걱정이 되네요.
남편은 지금 직장에 다니는거 반대에요.
지금은 아이 키우다가 몇년후에 자기가 투잡 계획 있는데 그때 그거 같이 하자고요.
친정 시댁 도움 없는 직장맘님들 아이 어떻게 키우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답이 안 나오네요...
저 어쩌죠?


IP : 61.73.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쟁이죠~
    '10.10.24 11:19 PM (211.63.xxx.199)

    직장맘들에게 유치원은 사치예요. 밤 늦은시간까지 맡아주는 어린이집이 젤 편해요.
    아이가 두돌전에는 출,퇴근 도우미 썼는데..아주머니들 개인 사정으로 못 오실

  • 2. 엄청...
    '10.10.25 12:03 AM (122.35.xxx.86)

    힘들던데요.. 저도 직장생활하는 동안 친정, 시댁이 지방인 동료들 아이들때문에 힘들어하는거 많이 봤어요.. 어떤 직원은 출근시간때문에 아이를 어린이집앞에 세워놓고 출근했다고 해요. 어린이집 선생님 오시면 같이 들어가라고.. 저녁보다 오전이 진짜 문제더라구요.. 저녁엔 사람을 부르면 되는데 아침에 오는 사람은 없거든요..

    아이는 힘들고 엄마는 마음 아프고... 그래도 세월지나니 아이는 크니, 얼른 세월지나 크길
    바래야죠............

  • 3. ..
    '10.10.25 12:38 AM (121.181.xxx.124)

    구청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보니 알아보세요..
    최소 2시간 이요할 수 있어요..
    그런데 돌보미 스케줄상 추가시간은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렇게 하면 한 달에 20~30 정도 들어갈거예요..

    그런데 5세고 맞벌이 직장맘이면 어린이집을 보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4. ...
    '10.10.25 10:36 AM (61.78.xxx.173)

    친정 시댁 모두 아이 봐줄 형편이 안되서 돌 지나면서 부터 어린이집 보냈어요.
    다행이 집 옆에 야간 보육이 가능하고 대부분 맞벌이들이 이용해서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봐주는데다 그 시간에 저희 아이 말고도 5~6명 정도는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주변에 찾아보면 야간보육 가능한곳이 있을꺼예요.
    여름 겨울 일주일 정도 방학은 있는데 맡길곳이 없는 엄마들을 위해서 선생님이
    돌아 가면서 한명씩 나오더라구요.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서 휴가를 내기도 하고
    정 안되면 맡기기도 하고 하네요.
    내년이면 5살이라 유치원을 알아봤는데 방학 길고 일찍 끝나고 그렇다고 따로
    아줌마 쓰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내년에도 어린이집 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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