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팬 무쇠팬 다른건가요?

[철팬]

철팬을 박박 벗겨내신다는 글을 보니 구석에 방치되어있는 찐득한 무쇠팬 생각이 나서용..
길들인 것이라고 검은색의 무쇠팬을 무쇠나라에서 구입했었는데
찐득해지는것이 쓰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아예 검은색을 싹벗겨내서 쓰면 괜찮은 건가요? 회색빛 나오게 말이에요..
철팬 무쇠팬 같은 원리이겠죠? 철팬이라고 따로 있는 모양이길래요.

[--;;]

찐득한 것은 철수세미로 한거풀 벗겨내고 다시 길들이기하심..보송하게 쓰실수 있어요..
철팬보단 무쇠팬이 덜 예민하고 관리가 쉬워요..대신 무겁지만...철팬은 무쇠에 대비 가볍고 빨리 가열되는것이 장점이구요

[..]

무쇠팬과 철팬 달라요.

일단 철팬은..중화팬처럼 열을 금방 받아서 후다닥 볶아내는 요리에 적합하죠.
무쇠는...두꺼워서 오래동안 해도 타지 않는 요리..그러니까..녹두전이나 부침개..
경우에 따라선 스테이크..이런 요리에 좋더라구요.

무쇠팬은 생선냄새 같은 거나 기름기 없애려면 베이킹소다 정도 쓰면 좋구요, 세제는 절대 쓰면 안되구요. 철팬은 세제 써도 상관없어요. 일단 둘 다 바짝 불에 말려 보관하는 게 포인트예요. 철팬 예열은..스텐처럼 하면 하나도 안 들러붙더라구요. 한알한알 고슬한 볶음밥..그런건 철팬이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