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치없는 초3아들

...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0-10-23 09:06:26
아들이 눈치가 없어요.
친구들과 있을때도 저얘기는 참 분위기에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게 얘기할때가 있어요.
자기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돌출행동을 해서 웃기고, 눈에 띄고 인기었고 싶어하는데
제 생각엔 가만있으면 중간은 갈거같은데
나대는게 보기 싫어요.
친구들도 그런모습이 눈에 거슬리나봐요.
친구들이 한마디씩한면 예민한 성격이라
혼자 오래도록 속상해 하구요.
이런 아이도 크면 눈치가 생길까요?
언제쯤 바뀔까요?
혹시 경험있거나 보신분 말씀좀 해주세요.
IP : 114.203.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0.10.23 9:16 AM (116.37.xxx.217)

    그게.. 친구들과 있을때 집중을 잘 하지 못해서 엉뚱한 소리 하는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크면 좋아지지만... 눈치는 진짜 타고나는것 같아요.
    눈칫밥 먹어서 생기는 그런 눈치 말구요... 진짜 상황파악 팍팍되는 눈치 말이에요

  • 2. 문득떠오르는
    '10.10.23 9:28 AM (58.227.xxx.70)

    큰딸이 그래요 ..그나마 작년보다 낫네요 혼자서 고안?해낸 놀이를 다같이 하자고 우기는데
    친구들이 멍해서 잘 못따라하면 나름 혼자서 속상해하고 그러더니 2학년되니까 친구들이 좋아하는 놀이로 바꿔서 아이들을 오게 만드네요 그런데 집에선 전화통화할때 옆에서 늘어져서 집중못하게 하고 바쁘고 힘든데 더 달라붙고 이래저래 눈치없어서 참다가 가끔 제가 폭발하지요
    생각해보니 친정엄마 아직도 눈치 없으신데 저는 그게 싫어서 지나치게 남의식하고 살거든요
    크게 피해주지 않는다면 너무 남의식하는것보단 어느정도 예의껏 맞추는 정도로만 알게하심이 어떨까요? 그리고 개그맨이 되고싶다고 하는 아이들이 대체로 좀 튀지요. 많이 응원해주세요^^친구들이 아직 너의 심오한 개그를 이해못하네 하면서..

  • 3. 관심요망
    '10.10.23 11:06 AM (218.154.xxx.46)

    울 딸도 초3인데요
    반에 민폐형 개그맨지망생이 한명 있어요

    그 남자친구는 좀 튀고 싶은가봐요
    친구들을 웃기고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요
    그게 좀 재치와 위트 ...뭐 그런 쪽이면 좋은데
    주로 민폐형으로 되는지라 친구들도 아주 싫어해요
    특히나 같은 남자애들이 걔를 아주 싫어한다네요

    체육시간에 몸풀기체조하면 이상하게 흐느적거리는 행동으로 주의를 끌려고 한다든지
    선생님이 말씀 중이거나 조용히 하라고 하셨는데 혼자서 마구 떠들면서 웃기려든다든지
    뭐 그런 식이다보니 반친구들도 체육샘에게 단체기합을 받거나 지청구를 듣게 되니깐 걔를 더 싫어하게 되는 뭐...그런 악순환이더군요

    인기 있는 친구들은 우선 공부나 운동을 좀 잘하고
    분위기 파악해서 나설 때 나서고 조용히 할 때 조용히 하는 친구들임을 상기시키구요
    내년 4학년 때엔 좀 새로운 이미지메이킹을 하자고 살살 구슬려보세요

    울 딸도 그 민폐친구는 나쁜 이미지가 친구들 사이에 선입견으로 굳어있어서
    걔가 뭘 해도 샘도 친구들도 절대 그 친구 편을 안들어준다네요
    쩝 ...
    싸움도 자주 하고 그러다 자꾸 오해를 -자기 잘못이 아닌 경우- 받다보니 애가 억울해서 엉엉 울더라면서...

    이미지메이킹 중요합니다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세요

  • 4. 윗글님
    '10.10.23 12:58 PM (180.66.xxx.4)

    민폐형 개그맨지망생이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아직 철들이 없잖아요. 그러니 얘들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458 30대초반인데 청치마 하나 사려는데 5 어느것을살까.. 2010/10/23 492
588457 연극 "엄마를 부탁해" 시부모님 모시고 가서 볼만 할까요? 3 밥팅이 2010/10/23 357
588456 달맞이꽃 종자유(evening primrose oil) 가 집에 들어왔는데 몰라서... 3 궁금 2010/10/23 619
588455 더러운 얘기 죄송해요....(X냄새 관련....) 7 2010/10/23 716
588454 아기이름요... 최설리 어떤가요? 21 딸아이 이름.. 2010/10/23 2,226
588453 어제 mbc스페셜 보셨나요? 5 넘불쌍.. 2010/10/23 1,375
588452 다음에서 슈퍼스타k 댓글보다 웃겨서요,,, 7 .. 2010/10/23 2,185
588451 생깻잎절임 해봤는데요..짜게되서요 5 깻잎구출작전.. 2010/10/23 790
588450 안양 인덕원에서 서울 삼성동 ...어디로 가야할지..모르겠어여 2 혹시 2010/10/23 380
588449 대물을 계속 볼까 아님.. 3 emf 2010/10/23 684
588448 이런 거 물어 봐도 되나요 12 알고 싶어.. 2010/10/23 1,721
588447 동판교쪽 살기에 어떤가요? 2 얼마면 될까.. 2010/10/23 936
588446 자녀를 노하게 하지말라,, 그리 하지 않은면,,,무슨일을 당할지 아무도 모른다, 4 냉장고보다 .. 2010/10/23 1,701
588445 엄마가 디스크수술을하세요 ㅠ 수술하셨던분들 알려주세요 2 도움의한마디.. 2010/10/23 300
588444 허리 가늘어지는데 훌라링 효과 있나요? 1 ... 2010/10/23 2,509
588443 스콘구웠는데 식구들이 찐빵같다고 하네요 ㅠ.ㅠ 13 스콘 2010/10/23 1,013
588442 삼성동 상아아파트 어떤가요? 3 상아 아파트.. 2010/10/23 1,322
588441 꿈해몽요. 개미 2010/10/23 197
588440 눈치없는 초3아들 4 ... 2010/10/23 875
588439 우리의레전드 김동률 노래 ~ 4 전율.. 2010/10/23 1,155
588438 압류 통지서 후 경매까지 기간 ... 2010/10/23 413
588437 어제 불꽃축제 다녀왔어요^^ 환상 그 자체! 5 부산맘 2010/10/23 618
588436 어디만 간다하면 서두르는 사람 어때요? 14 어디 2010/10/23 1,315
588435 미드 중에서 고스트앤크라임 남편하고 2 문득떠오르는.. 2010/10/23 557
588434 들기름 얼려도 되나요? 3 들기름 2010/10/23 815
588433 메가박스 신촌점 영화봐도 주차비 내야하나요? (급해요) 1 아기사자 2010/10/23 674
588432 추울때 이불속에 뜨거운 물넣는 용기를 뭐라고 하나요? 9 사고 싶어요.. 2010/10/23 1,461
588431 물받이 없는 전기압력밥솥에서 물이 자꾸 흘러내리는데 .. 2 쿠쿠 2010/10/23 869
588430 호텔 결혼식 차 가져가도 되나요? 5 호텔 2010/10/23 776
588429 남편이 락스를 끓여서 죽는 줄 알았대요 9 진주 2010/10/23 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