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아이 유치원때문에 알게된지 4년정도된 엄마들...
가끔 밖에서 식사하면서 수다떨고 속내도 잘내비치고 잘지내왔어요.
한동안 매일보면서 너무 즐겁게 잘어울리다가 아이들 학교들어가고는 한동안 좀 뜸해졌네요.
얼굴보자보자 하다가 모임을 주도하는 엄마가 연락해서 모였는데,총4명인데 한명은 일이있어서 못나오고 3명이서 만나기로 했는데, 모임을 주도한 엄마가 일이 있다고 먼저 점심식사장소 정해서 밥먹고 있음 빨리 일보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둘이서 점심주문해서 기다리다 너무 늦길래 먹고 있는데 연락이 옵니다. 지금 가고 있는데 자긴 점심을 먹었다고 본인건 주문안해도 된다고..ㅠㅠ 뭐 이런경우가 다 있나요?
그리곤 약속시간보다 1시간 늦게 와서 그냥 우리 식사하는데 옆에서 수다만 떨다가 갔어요.
본인이 점심먹자 연락해놓고는 집에서 밥먹고 오는건 무슨 경우이며, 약속시간도 매번 늦게 나타나는건 또 무슨경우인지..
또 한번은 다른 엄마 모임나오면서 돈을 안가져옵니다. 그리곤 빌려달래요. 만원안밖의 돈을 빌려달라는데 안빌려줄수도 없고 해서 빌려주면, 한달이나 두달정도후에나 얼굴 다시보는데 그때는 까맣게 잊어버려요.
그게 모임때 몇번을 그러한 행동을 하니 이젠 상습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약속시간 어기는사람, 약속정해놓고, 다른약속 또 잡는사람 정말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오늘 느낀건데, 이젠 저도 이모임에 나가지 말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아이들 어릴때 만나서 서로 정도 많이 들고 사람들도 다 좋은데, 꼭 식사하자 모임에서는 제가 기분상하는 일이 꼭 생기네요.
한번은 밤에 정말 백만년만에 한번 아이들없이 호프집에를 갔어요.
근데 거기서도 또 한명이 집에 갈 택시값밖에 없다고, 돈 빌려 달라는겁니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그냥 나머지 우리가 술값낸다 하고 돈계산했어요. 진짜 저는 참 이해를 못하겠어요. 당연히 술마시자 만난다면 어느정도 돈을 가져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맘에 맞는 사람 만나는거 참으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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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이런경우 참 개념없는거 맞죠?
모임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0-10-22 21:29:27
IP : 121.143.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22 10:18 PM (112.145.xxx.86)궁상스럽게 왜들 그러나 몰라
가능하면 그런 모임은 안 하는게 심신 편합디다.
저런 유형들의 사람들 엄청 야물딱진것처럼 행동해요
괜히 만나고 나면 한참동안 스트레스 팍팍.....
저역시 몇번 그러다가 핑게대고 아예 안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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