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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여자친구한테 선물 많이 하면 진짜 안좋은가요???????

스티브짭새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0-10-21 17:26:41
안녕하세요 누님 친구 동생여러분

저 올해 서른살 직장인이고 여친 만난지 1년좀 넘었어요.

거리가 좀 있어서 주중에는 거의 못보고 주말에 보는 정도에요.

주중에 자주 못가는것도 좀 마음에 걸리고, 제가 쇼핑하는거 완전 좋아라 해서;; 이것저것 사서 주고 그러는데

안좋은건가요? 물론 결혼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 여자동기들이 너무 퍼주면 버릇나빠진다고 그러더라구요...

남자동기나 친구들은 아예 이해를 못하는 수준이고...ㅋㅋ

뭐 큰거 바리바리 갖다바치는건 아녜요. 저 그럴만한 능력자도 안되고(신의직장 캐부럽)

제가 혼자 자취해서 고정비도 만만찮은거 여친도 다 알아요.

예를 들면 뭐 크록스같은것도 두켤레나 사줬고, 이쁜 티셔츠, 레인자켓,같은 옷 가끔 사다주고

화장품 같은거 다 떨어졌다 싶음 립스틱이나 립밤 원래 쓰던거 사다주고 그래요.

큰 명품백 한방으로 1년 편하게 살라는 조언도 가끔 들리는데 그건 너무 돈으로 바르는것 같아서 저도 싫고, 또 본인이 로고박힌 명품백 너무 싫어해요. 가죽으로 된 로고 안보이는 명품백 사고싶다는데 그건 저한텐 무리..ㅠㅠ

애니웨이, 제 선물 스타일을 바꿔야 할까요 말까요.

난독증 있으시거나 귀차니즘에 빠지신 누님 친구 동생여러분을 위한 3줄요약

1. 원글은 여친에게 버라이어티한 아이템을 자주, 많이 선물하는 편이다.
2. 그렇게 비싼건 안산다(제일 비싼거 - 작은 명품 가죽백)
3. 이 패턴을 바꾸느냐 마느냐?

캄사합니다. 리플 다신분들 애들 엄마말 잘듣고 공부 열심히 하게 될겁니다. 싱글분들은 이번 소개팅 대박나실거구요 ㅋㅋ
IP : 120.73.xxx.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1 5:29 PM (125.185.xxx.67)

    사람마다 다른데...
    여자사람마다 달라요.
    사십대 중반으로서는 그냥 맛난 것만 먹어도 좋았어요. 그 시절에는.
    울 아들은 여친에게 어찌하려나...

    여친을 잘 살펴보세요.
    남자들이 여자들의 진심을 잘 모르는 수가 많더군요.
    그 여자에게 맞는 것이 제일입니다.

  • 2.
    '10.10.21 5:31 PM (58.145.xxx.246)

    애들없고 결혼한 유부는 어떻게되는건가요ㅋㅋㅋ

    제경우. 남편이랑 연애할때 명품은 커녕 립스틱도 못받아봤어요ㅠㅠ
    그냥 편지랑 책.반지. 이정도?
    결혼해서 아주아주 잘~ 많이~ 받고삽니다.ㅋㅋㅋ
    결혼하실생각이라면 결혼한뒤 잘해주라고 하고싶은데
    요즘 젊은 여성들은 어떨지...이게 적절한 조언인지 확언은 못하겠네요:)

  • 3.
    '10.10.21 5:31 PM (183.98.xxx.208)

    물건 시도때도 없이 선물하는 것도 별로예요.(결혼 후를 생각해보면...ㅎㅎ)
    특별한 날에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것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 4. ...
    '10.10.21 5:33 PM (111.91.xxx.34)

    결혼 후에 더 많이 자주 해주실 자신이 없으면 횟수를 적절히 줄이시는 것도 ㅎㅎ 아니면 횟수를 줄이되 그만큼 모아서 액수를 키우는 것도 좋구요. 저렴한 선물 자주 자주 해주다보면 솔직히 감동이 좀 덜해지는 건 있는 거 같아요.

  • 5. 누나로써
    '10.10.21 5:34 PM (118.47.xxx.157)

    이야기 하자면 남의식할필요 없고, 남의 말 들을필요 없어요..
    여친이 아무리 달콤한 말로 사달라고 해도 내 형편 안되면 못사주는 거구요..
    안사줬다고 삐치면 그건 그 만남 다시 생각해봐야 겠구요.
    선물이란게 줄 이유가 있어야지 주는 거지,지나가다 눈에 띄면 사주고 갖고 싶다고 사 달라고 하는게 아니지요..
    제 동생이면 결혼약속을 하더라도 결혼하기 전까진 선몰공세, 물질공세 하지 말라고 할거예요.
    물건으로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 패턴으로 결혼생활을 계속할수도 없지만,
    사람이란게 결혼하기전에는 살 사주더니 결혼하니까 또는 이제 내 사람이다 싶으면 잘 안해주게 되는데 그럼 또 오빠 변했어.. 첨에는 잘 해 주더니 할거란 말예요..

  • 6. 저도..
    '10.10.21 5:37 PM (58.76.xxx.8)

    남자가 잘사주면 경제관념이 의심되더라구요
    계획적으로 사주시는게 좋을것같은데요
    기념일에 꼭 갖고 싶어 하는걸 사준다든지......
    저는 짠돌이 남자들을 더 신뢰하는 편이에요....
    재벌급이 아닌이상.....
    일반인이라도 부유층도 돈 쉽게 쓰고 선물 쉽게 하지 않던데요...
    또 너무 잘해주면 작은것엔 무덤덤해지기도하죠//

  • 7. ..
    '10.10.21 5:38 PM (110.44.xxx.175)

    내용에 대한 답은 다른분들께서 해 주실듯....
    근데 31세 정말 맞나요...?? 내용이나 어투가 20대초반 남학생이 쓴듯하여......;;

  • 8.
    '10.10.21 5:38 PM (121.172.xxx.237)

    한달에 2~3번 정도 한 아이템당 3만원 정도 들여서 사주는건 좋은거 같아요.
    너무 비싸지도 않고 적당하구요. 이 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신경써주는구나.
    생각될거 같아요. 적당하신거 같은데요?

  • 9. 미류나무
    '10.10.21 5:39 PM (221.151.xxx.168)

    너무 퍼주면 버릇 나빠진다는거 맞아요.
    가장 걱정되는게 물질적인 이득을 취하는 관계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거에요. 그런 여자들 많아요.
    남동생이 대학생 시절 허영심 많은 승무원 사귀었다가 빚더미에 올랐던 적이 있었어요. 그게 처음엔 좋아서 사주는거겠지만 그러다보면 버릇이 돼서 안사주면 삐지게 될걸요.
    결혼할 여자 아니면 더욱 더 자제하세요. 선물은 생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이,,,등등에만 해도 충분해요.

  • 10. 118.44님..
    '10.10.21 5:40 PM (58.76.xxx.8)

    도 그렇게 느끼셨나요?
    저도 어투가..31세 느낌이 안든다는...........

  • 11. ..
    '10.10.21 5:43 PM (112.169.xxx.158)

    여자 잘 만나야죠. 가방 사라고 해도 안 사시는 와이프가 고맙네요.

  • 12. 저는...
    '10.10.21 5:44 PM (58.76.xxx.8)

    독특한지...이것저것 막 사다주면...싫어요...
    제돈도 아니지만 돈 아깝데요...
    내가 꼭 갖고 싶어하는거 1년에 1번이라도 챙겨주면 고맙고 마음에 새겨지고...
    소중하고 그렇더라구요...

  • 13. ^--^)
    '10.10.21 5:47 PM (218.55.xxx.132)

    이경운 남녀 바꿔놓고 봐도 마찬가지죠.
    결혼전에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 많이하면 안좋아요.

  • 14. 그냥...
    '10.10.21 5:52 PM (125.178.xxx.16)

    챙겨주고 있다...는 마음 씀씀이만 보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이거저거 사 주는 사람 부담스러워하고, 남친한테 가방 사달라는 여자들의 뇌구조는 참 희안하게 보인다는;;;

  • 15. 스티브짭새
    '10.10.21 5:54 PM (120.73.xxx.66)

    서른하나 아니고 서른입니다 ㅎ
    태생이 키워인지 타이핑만 하면 말투가 20대 초반으로 보이네요 ㅠㅠ

    조언 감사히 잘 들었구요,
    약간 오해가 있으신듯 하여 사족을 덧붙이자면 무턱대고 막 퍼다주는 정도는 아니에요. 원글에 쓴대로 비싼것도 잘 못 사주고요.

    그냥 선물 받을때 기뻐하는 그 모습이 좋아서 선물을 한달까?

    저한테 아예 안 쓰는것도 아니고요..ㅎ

    어쨌든 좀 줄여야겠군요. 물론 줄인만큼의 예산은 제가 쓰도록 하겠습니다 (__)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두번째 리플달아주신 ㅎ 님은 로또 3등정도 맞으시길 기도할께요!!!!

  • 16.
    '10.10.21 6:12 PM (121.166.xxx.214)

    아무것도 안 받았구요,,,저도 뭐 해준 기억 없어요
    밥값은 남자가다 내던 시절이었는데,,,저도 5번에 한번정도는 생등심을 쐈던 기억이 있네요,
    사귄다고 뭐 달라고 그러고,,받는게 참 체질적으로 안 맞는 사람이라서,,

    근데 지금은 남편이 벌어다주는돈 펑펑 잘 씁니다,,,
    남의것 받는건 싫고,,가족건 잘 받는 체질인가봐요 ㅠㅠ

  • 17. ㄱㄷ
    '10.10.22 4:16 PM (121.162.xxx.213)

    처음에는 하나만 사줘도 감지덕지 했는데
    받으면 받을수록 좀 더 비싼것 좀 더 자주 ...
    '남자친구니 이 정도는 받는것은 당연해'가 되더군요.
    물론 저도 이것저것 챙겨주지만 남친은 받는것은 별로 안좋아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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