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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실업고나와서 20대...30대초까지 직장생활하다 결혼후 육아와 살림만하는 전업이 됐습니다.
너무 후회스럽네여...
전문대라도...야간이라도 다닐것을...
문득문득 미끄럼타는 아이 멍~하니 바라보다가...밥안먹는 아이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해도해도 끝이없는 집안일에...징징 아이짜증 받아내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이런 하루하루에 지쳐
앞으로 얼마나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싶은 생각에 한숨만 나오네여...
먼가를 해보고 싶어도 할줄아는것도 없고...하고싶은것도 없고...
그끝엔 늘 학력이 걸리곤 합니다.
맘맞는 동네맘들과 어울리다가도 대학얘기가 나오면 벙어리가 되기도하고...
당연히 대학나왔으려니 생각하고 나누는 얘기속에
'나 대학 안나왔어...'라는 말은 안나오네여...
대학진학을 하지않은것이 잘못한일도 창피한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 자신은 왜이렇게 위축되는지...
위로 좀 해주세여...
1. 음
'10.10.21 5:10 PM (183.98.xxx.208)본인이 계속 신경쓰이신다면 방송통신대라도 준비해 보심이 어떨까요?
2. .
'10.10.21 5:10 PM (125.185.xxx.67)제 아는 엄마가 그래서 전문대 했어요.
아이들 유치원때였네요.
원글님도 가능하시면 하세요.
위축될 것 없잖아요..
뭐 그런데 또 에스대 아니면 똑 같단 사람들도 많아요.
세상은 백인백색이니까요.
맘에 두지 마세요.3. 지나가다
'10.10.21 5:16 PM (218.49.xxx.216)저두 직장다니면서 야간대 나왔어요 2년제,
직장에서 배려해줘서 4시에 퇴근후 2년 다녔는데
힘들었지만,,,,나이 먹으니 재취업에 쬐금 도움이 되긴해요4. 토닥토닥
'10.10.21 5:19 PM (58.87.xxx.91)위로해드릴려고 로긴했어요. 잘못한 일도 챙피한 일도 아니예요.
윗님들 말씀처럼 지금 도전해도 늦지 않아요. 힘내세요.5. ...
'10.10.21 5:19 PM (112.161.xxx.169)이건 학력과 상관없이 자신감 문제예요~
잘 하는 거라든가 하고 싶은 거 뭐라도 일단 도전해서 마쳐보세요~
자신감이 많이 회복되실겁니다.
화이팅!!6. .
'10.10.21 5:19 PM (61.102.xxx.73)엄마들 모이면 대학이야기는 왜 하나요?
모임 같은 거 잘 안나가니 모르겠지만 왜 그 이야기가 필요한 건지 모르겠네요.
대학이 의무교육도 아니고 분명 안나온 엄마들도 있을 텐데 배려심들이 없군요.ㅉㅉ7. 음
'10.10.21 5:23 PM (183.98.xxx.208)엄마들 모이면 일부러 대학 얘기를 한다기보다
대학 안 나온 엄마들이 있는 줄 몰라서 별 생각없이 얘기할 수도 있겠다 생각해봅니다.8. 1111
'10.10.21 5:27 PM (210.120.xxx.130)저희 언니가 대학 안나왔어요. 저희 집이 너무너무 가난했거든요.
언니는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조카들도 공부를 잘하네요.
큰 조카가 올해 대학1학년인데, 언니도 올해 전문대 들어갔어요. (40대 초중반)
저희 언니 대단하죠? 전, 정말 자랑스러워요.
원글님도 그 문제를 원글님을 괴롭힌다면 지금이라도 대학 가세요.9. .
'10.10.21 5:29 PM (116.127.xxx.253)한살이라도 젊을때 뭐든 도전하세요?
대학이랑 상관없이 ..자신감을 가지고..좋아하고 잘할수있는것 시작해보세요.
제 친구중에도 대학졸업 못한것에 항상 마음걸려 하는 친구가 있는데 마흔 다섯에
야간 대학 2년제지만 도전해서 내년에 졸업합니다.
아직 젊잖아요.시작하세요...자신감 가지시고요10. 저도
'10.10.21 5:45 PM (211.195.xxx.165)고졸이고 기혼자에 직장인 입니다만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하는데.ㅎㅎ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자신감 문제에요.
요즘은 대학이 워낙 기본이 되어 버려서 넘쳐나죠
일은 찾고자 하면 학력에 상관없이 일할 만 한곳 많아요.
대학 나왔어도 꾸준히 직장생활 해서 경력 쌓거나 자기 기술이 있는 분야 아니면
결혼하고 어느정도 나이까지 있는 상황에 왠만한 직장 구하기 힘들어요.
공부를 정말 하고 싶은 거라면 야간 대라도 다니시고
뭔가 기술을 배우고 싶으시면 관심있는 분야에 공부하시거나
배우시거나 하세요.11. 직장을 다니는게
'10.10.21 6:39 PM (121.134.xxx.44)아니라,,
전업주부라면,
솔직히,,,,대학을 나왔든, 대학을 안 나왔든,,,,별 차이 없지 않나요?
전,,중고등 시절 전교 1등 맡아놓고 하다시피 했고,
대학도 좋은 곳 나왔고,
전문직도 가졌지만,,,
전업으로 살고 있는데요,,,,
솔직히,중고등시절에,대학 시절에 배웠던 것들 거의 다 잊어버렸고(장학퀴즈나 가끔 맞히는 정도지,,쓸모도 없어요^^),,,
살림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모양처 스타일도 못되고,,,,
그냥 사는게 그저 그렇답니다^^
전업주부하면서 학력을 논한다는게 큰 의미가 없어 보여요.
주부의 전문분야를 공부한 것도 아니고(그래도 식품영양학과나 가정관리학과는 도움이라도 되겠죠?),,,
오히려,,,살림 잘하면서 아이들 잘 키우는 분들 보니,,
학벌보다는,
가족에 대한 애정,,즉, 아이들과 남편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뭘 하더라도 즐겁게 하시는 분들이 훨씬 화목하고 멋진 가정을 만드시더군요..
자기 계발도 좋긴 하지만,
지금 아이들이 한창 크는 때이니만큼(원글내용으로 보아),,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도서관에 가셔서,아이들에게 좋은 책(그림책도 좋아요^^)을 읽히고,원글님도 마음이 가는 책들을 골라 읽으세요,,
대학 학벌보다,,
좋은 책들이 살아가는데 훨씬 도움이 되고,마음을 윤택하게 해주거든요..
그리고,책을 많이 읽다보면,,
스스로도 성장해감을 알게 되고,주변사람들과 얘기할때도 덜 위축될거예요,,,
학벌 그까짓거 별거 아닙니다..
그 학벌로,,쉬지 않고 자기 전공 살리고, 계발하고, 경력 키워갈 때나 의미가 있는거지,,,
한동안 전공 안쓰다 보면,,,기억도 잘 안난답니다,,,악세서리에 불과하지....
꿀릴거 하나도 없어요..
원글님,화이팅!!12. 전
'10.10.21 7:01 PM (220.85.xxx.80)대학교 졸업하자마자 공채로 취직하고 대학원 석사 박사 다 공부했습니다..
그야말로 주경야독이고 주말이고 공휴일 없는 피나는 세월이었습니다..지금 연구소로 옮겨서 저녁이나 주말엔 대학원 강의도 나갑니다....
그때 회사 다닐떄 고졸 여사원들 많았어요...저 사실 대졸 공채 여사원 별로 없는 분위기에서 참 힘들게 회사다니며 공부했어요..더구나 제가 그 잘난 에스대 나온덕에 동문 상사들이 엄청 이뻐해줘서 더 그랬는지...
그런데 같은 고졸여사원들이라도 그 힘든 직장생활하면서 야간대학에 방통대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어요...보면 같은 여상이라도 좀 이름있는 곳(?), 여간 이런데 나온 친구들은 좀 달랐어요...
다른 여사원들이 남 뒷담화나 하고(주로 저같은 대졸 여사원들)그럴때 그 친구들은 저처럼 시간쪼개서 야간대학이던 머던 다니고 또 성과도 좋더군요...
원글님이 꼭 생각있다면 직장도 안다니시는데 어때서요...
시간 쪼개서 당장 방통대 등록이라고 하세요...그 친구들 야간대학나와서 대학원 간 사람도 있어요...13. 그러게요
'10.10.21 7:12 PM (119.67.xxx.202)대학에 못나와서 자신감이 없나요
그럼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나왔는데 살다보니 대학 졸업장보다
영어가 더 필요한것 같아서..외국에 나갔을때...
지금 영어공부 하고 있어요
학력보다는 자신 감을 가지고 사세요14. ..
'10.10.21 7:17 PM (180.66.xxx.18)본인이 이루지못한 점이라서 더 아쉬운거라고 봐요.
늘 그게 걸리고...
막상 졸업이냐 아니냐는 종이기재한장 차이이라고 보면 더 정확하구요.
2년 혹은 4년동안 돈과 시간을 들여 졸업장을 따낸...그정도 투자의 학부효과는 실제 없어요.15. 전
'10.10.21 8:22 PM (124.51.xxx.8)혼인신고할때랑 아이 출생신고할때 고졸적는거 너무 싫었어요. 일본어좋아해서 직장다니면서 학원다닌적도 있는데, 회화연습할때 주제가 대학전공으로 이야기 나눈적도있는데, 그냥 가짜로 아무거나 얘기하고 했었네요..
16. ...
'10.10.21 10:15 PM (119.204.xxx.163)저희 언니도 고졸이었는데 40대에 대학교다녔어요
열심히 공부하더니 졸업할때 그 대학 전체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왕복 2시간 거리의 직장을 차로 운전하면서 다녔는데
자는 시간 쪼개어 공부했어요
대학 졸업하고서는 자격증시험을 준비하여 합격후
직장 그만두고 개인사업하고 있습니다17. ---
'10.10.22 2:30 PM (180.92.xxx.175)언니둘이 전문대 나왔는데 4년제 나온 절 부러워하더군요...깜놀했어요...친구 대학원 안간것을 한처럼 여기더군요...다 자기 생각 인 듯 합니다...반에 1등은 전교 1등을 부러워하고 전교1등은 전국1등을 부러워하고...사법고시 패스하고도 연수원에서 연수성적땜에 자살하는거 보면요 ....자신의 처지에 그래도 감사하고 행복해하는것이 우선인듯 해요.....
솔직히 대학4년 ......전 살아가는데 그게 큰 경험이다 생각 안들거든요...지금 전업이고 그래서 그런지.....님이 그렇게 기운빼고 울적해할 가치있는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네요...18. ---
'10.10.22 2:32 PM (180.92.xxx.175)혼인신고 설문지 ...그거 그냥 대졸이라 적으세요...
친정부모님 다들 초졸이었는데 어릴때 꼭 고졸이라고 적었어요...왜 그런걸 묻고 난리지....19. 특별전형
'10.10.22 2:47 PM (110.12.xxx.188)자신감만 있다면 중요하진 않지만 그게 그렇게 기죽일 이이고 맘에 걸린다면 공부하세요
요즘은 몇명이상 직장 몇년이상 다니거나 집이 시골이거나 가정주부 특별 전형있어요
알아보시고 공부하세요
공부하는 고3보다 훨 대학가기쉬워요
단지 생활땜에 유지하기가 좀 어렵다는거......
그러나 강한의지만 있다면 ......우리애들이 나보고 더 도전 받아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아이들을 기대한다면 도전해 볼만한 쉬한이이니까요20. 아자 아자...
'10.10.22 2:53 PM (218.156.xxx.102)마흔초반에 방송대에 입학을 했어요
직장다니면서 살림하면서 힘이 들기는 했지만
4년 6개월만에 졸업을 했어요.
지금생각해봐도 내 인생에서 잘한일 중에 하나로
꼽히네요
아이들도 엄마가 공부하는거 보고 흐믓해 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아자 아자~~~21. ...
'10.10.22 3:26 PM (121.153.xxx.35)학력보다는 자격증따서 일하는게좋지요
22. /
'10.10.22 3:42 PM (207.216.xxx.174)앞으로 십년 뒤에도 계속 한스럽게 생각하고 계실 거 같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구요(방통대)
그냥 가벼운 제 생각엔,
어짜피 학력으로 사람 판단하는 사람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문제있는 사람인거니까
나만 내 인생에 자신감, 만족감 있으면 될거 같거든요.
내가 신경쓸 가치가 별로 없는 사람인거잖아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정말로 학력이 궁금하지도 않고
학력에 따라서 사람이 달라 보이지도 않거든요, 진심으로요.
그냥 센스있고, 사려깊고, 살림 프로페셔널 하게 하고, 뭐든지 자신감 있게
쉽게 쉽게 하는 스타일의 주부들이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런 얘기들이 하나도 안 와닿으 실 수 있을거예요.
그렇다면~
용기를 내서 뭔가 시작해 보시는 게 나은 단계라고 봅니다.^^23. 행동돌입
'10.10.22 4:00 PM (110.10.xxx.42)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잖아요. 님 당장 사이버대학 등록이라도 해보세요. 제 친구(50세)들 중에도 님과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들은 책 한 권 읽지 않으면서 30년째 그 얘기만 하더라고요. 한탄할 시간에 무엇이라도 해보세요.
24. 대학
'10.10.22 4:30 PM (112.221.xxx.58)그까이거 별거 아닙니다. 하시는 분들은 모두 4년제 대학을 나오신거죠? 저도 대학4년 다녔고, 대학원까지 나왔는데 솔직히 별로 크게 쓸모없어요. 진짜 그까이꺼 별거 아니긴해요.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원글님에게는 저게 바로 갖은자의 여유라고 생각하실것 같아요. 차라리 그것보담 여러댓글님들 많이 다녔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방통대라도 다녀서 대학 졸업장을 따셔요. 그게 본인 컴플렉스 극복할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여. 평생 그게 한이라면 꼭 그렇게 하시길.
25. 화이팅
'10.10.22 4:35 PM (124.55.xxx.40)학력은 중요한거에요.
전 님에게 학력별거아니에요....라고 말씀드리고싶지는 않아요.
별거아니라고 말할수있는건..다 다녀봤기때문이에요. 그문화에..그 분위기에..그 배움속에
당연히있었기때문에 별거 아닌거가되지만 님같은분(나쁜의미아님!)에겐 상처가될수도있겠어요~
저라면 도전하겠어요.
방통대도 다녀보고...정말 배움이 즐거우면 아이가커갈때 대학도 가겠어요.
전말이에요...
좋은대학나왔고 좋은 대학원도 나왔어요. 그렇지만 님처럼 가끔씩 위축될때가있네요..
그럴땐 "아..내가 대학원만 안나왔어도.. 이럴때 대학원에다니면서 자신감을 좀 찾을텐데.."
생각하거든요.^^
제가 님이라면..도전할것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할까싶어요! 꼭다니세요~
결과적으로 "나 어느대학나왔어"라고 말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요..
그 배우는 과정...알아가는 기쁨.. 내가 무언가를 하고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끝에는
나도 해냈다는 성취감.. 님에게 기쁨일꺼에요.
위축되지마시고~~!! 도전하세요~~~^^26. 마이 히어로
'10.10.22 4:54 PM (211.217.xxx.9)노무현님도 대학 안나오셨쎄요. 대학 나와서 나라 말아먹고 사기나 쳐대는 놈보다 백배
훌륭한 인격과 실력있으세요.. 대학나온 저보다 고졸인 울 동서가 훨 일도 잘하고 돈도 많이 벌어요..